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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1298

<도산대로 맛집> 모국 정서 모국 정서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입니다. 아는 친구가 먼저 가보고 소개해줘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요리공부를 하고 온 젊은 사장님이 일본인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일식당입니다. 강남 을지병원 사거리에 있는 하이마트 뒷편 골목길에 있습니다. 안주인께서 추천해준 사케입니다. 이름이 키라이 우마이노쿠로 대만족... 유자와 참치로 만든 오토시도 인상적이었구요. 연근 신죠우 연근 사이에 생선살과 새우살을 넣고 튀긴 것입니다. 별미입니다. 오늘의 사시미 특히 시메사바가 맛났습니다. 생와사비를 얹어 먹으야 제맛이죠, ㅋㅋ. 절임류 복어 고니 한접시는 그냥 구웠고 나머지는 폰즈소스를 뿌렸습니다. 상당히 담백하고 찐득, 고소한 맛 위 두 사진은 젓갈류등 짭짤한 슈토 아래사진은 일본의 대표적 발효식품인 메실 ..
<압구정 맛집> 설매네 : 매운 갈비찜과 탕평채 설매네 : 매운 갈비찜과 탕평채 추적추적 비오는 날, 뜨듯한 국물 생각날 때 들르면 좋은 곳입니다. 설매네는 늘 손님이 많습니다. 이곳에서 젤 유명한 것이 만두 전골인데요... 이 날은 점심때 전골 비슷한 걸 먹었었고, 일행도 많지 않아 과감히 만두전골을 제꼈습니다, ㅋ. 오늘 소개할 설매네의 메뉴는 탕평채, 매운 갈비찜, 그리고 만두국 되겠습니다. 밑반찬 삼형제..ㅋ 탕평채 얇게 저민 청포묵에 아삭하게 데친 숙주와 미나리, 볶은 소고기와 계란 지단을 김과 함께 무쳐내오는데... 맛이 정말 좋습니다. 간장과 식초로 딱 알맞게 간을 했구요. 자꾸 손이 갈 수 밖에... 아, 지금도 침 고이네요, ㅋ. 매운 갈비찜 뚝배기에 꽉꽉 눌러 나와서 처음에 약간 당황... 만두 전골이나 녹두 지짐은 설매네의 대표음식..
<강남역 맛집> 포차 팩토리 : 독특하고 재미있는 컨셉의 이자까야 포차 팩토리 : 해삼, 멍게, 홍합탕, 오징어 튀김 포차 팩토리는 제가 가봤던 포장마차중에서 가장 규모가 큽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 전세계 이자까야중에서도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친구들과의 동창모임에서 이차로 갔던 곳인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엄청난 규모에 우선 놀라고, 각 안주거리들을 십여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진 공간에서 수제요리로 만드는 것도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테이블마다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일일이 종업원을 부르지 않고도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도 신선한 발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차 팩토리 내부 일부만 찍은 것인데 총 800 여석이라고 하네요 해삼 멍게 소주를 이렇게 바구니에 담아 가져옵니다. 홍합탕 오징어 튀김 카메라를 가지고가지 않아 핸드폰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두운 실..
<교대역 맛집> 속초항 뱃머리 : 물회, 물곰탕, 고등어 구이 속초항 뱃머리 : 착한 가격의 괜찮은 자연산 횟집 상당히 괜찮은 횟집입니다. 강남 교대역 부근에 이 정도의 가격에 높은 수준의 자연산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아마도 매우 드물지않나 싶습니다. 재료들은 모두 속초항에서 당일 직송된다고 하네요. 속초를 비롯한 강원도가 워낙 물회가 유명하다 보니 대표메뉴도 물회입니다. 그외 세꼬시, 생대구탕, 물곰탕, 고등어구이 등 메뉴가 다양한 편입니다. 밑반찬 물곰탕 생대구탕 먹으러 갔다가 이날 물메기가 좋다고 해서 시켜봤습니다. 상당히 담백하고 깊은 맛입니다. 고등어 구이 재료가 싱싱하니 맛은 당연히 좋습니다. 물회 광어 세꼬시, 멍게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집의 물회는 재료의 맛과 향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감칠맛나는 양념국물이 일품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가격이 아..
<양재역 맛집> 총각수산 : 착한 가격의 괜찮은 횟집 총각수산 : 오징어, 해삼, 우럭, 아나고, 도다리 회 지하철 양재역 6번출구로 나와서 일동제약 사거리 방향으로 좀 걸어오다 두번째 골목으로 좌회전하면 바로 보입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횟집으로는 드물게 분점 내지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가격에 비해서 횟감이나 해산물들이 싱싱하고 좋았습니다. 번데기가 나오네요. 좀 쌩뚱맞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먼저 온 사람끼리 시킨 산 오징어회 산낙지처럼 오징어도 꿈틀끔틀, ㅋㅋ 해삼 아나고와 우럭 오랜만에 먹어본 아나고, 맛있었습니다. 옥수수 버터구이 총각수산은 역시 스끼다시가 좀 엉뚱해, ㅋㅋ 도다리 회 매운탕 요거는 좀 별루였습니다. 이 집은 비교적 착한 가격에 괜찮은 활어회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스끼다시의 수를 줄여 합리적인..
<논현역 맛집> 오도루 : 숙성 잘된 사시미를 맛볼 수 있는 일식집 오도루 : 오마카세 전문 일식집 오도루는 규정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제철에 나는 재료들을 이용해 오마카세로 세팅하는 시스템인 것으로 봐서는 일식집이라 해야하겠지만, 다찌에 앉아 사케 한잔하기 좋은 분위기로만 보면 이자까야에 훨씬 가깝습니다. 어찌됐든 이곳은 인터넷상에서 나름 인기를 얻고있는 곳이고 입소문도 좋아서 한번 방분해보고 싶었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좁은 다찌에 엉덩이 붙히기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일찌감치 예약도 했습니다, ㅋㅋ 찾기가 수월치는 않습니다.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골목으로 좀 들어와야합니다. 내부는 좁은 편 일반 테이블 없이 자리는 다찌로만 되어있습니다. 전채로 나온 석화 아주 신선합니다. 소스는 폰즈소스인지 잘 모르겠으나 석화 고유의 향을 해치지 않을 정도로 새콤, 산뜻...^^*..
<도곡동 맛집> 분위기 좋은 가스트로펍(Gastro Pub) : 쉐플로 쉐플로 : 새롭고 인상적인 메뉴를 갖춘 와인바 몇년전에 신사역 쉐플로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도 음식들이 다 괜찮았고 실내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매봉역 근처 도곡동에도 쉐플로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인터넷 뒤져서 찾아갔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고 블로그에 포스팅도 많이 하셨더라구요. 단아한 세팅 두부 토마토 샐러드 어디에 토마토가 있는지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맨 밑에 토마토와 부드러운 연두부를 올리고 튀긴 두부칩으로 토핑했습니다. 담백하고 아주 새로운 맛입니다. 보르도 와인 문어 먹물 고로케 비주얼도 좋고 맛도 일품입니다. 문어살이 씹히고 고추냉이가 들어있어 톡 쏘는 맛도 그만입니다. 된장 숯불구이 치킨 닭고기를 된장에 재웠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름처럼 된장맛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상당히 부드러우면..
<안산 횟집> 탄도항 회센터 : 농어회와 광어회, 해물 칼국수 탄도항 회센터 : 농어회와 광어회, 해물 칼국수 탄도항에 있는 횟집들은 제부도처럼 독립적으로 영업하는 것이 아니고 한 건물에 여러 횟집들이 몰려있는 구조입니다. 일층에서 횟감을 골라 이층에서 식사하는 시스템이죠. 완전 공동 운영은 아니더라도 어촌계에서 일정부분, 가령 시설이용, 어장 관리, 홍보등을 공동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탄도 어촌계 회센터 회센터 일층의 횟집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스끼다시로 나오는 해산물들 주문 마치고 이층 식당으로 올라오니 바로 스끼다시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조개탕 소라는 초장에 찍어 먹고 소주도 한잔...ㅋ 광어와 농어회 매운탕 얼큰하고 시원한... 반찬중에 특히 맛있었던 총각 김치 해물 칼국수 총각 김치에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바닷가에서 친구들과 함께..
<명동 맛집> 명동 할매낙지 : 낙지백반 명동 할매낙지 : 낙지백반 그저 일년에 한두번 정도 명동에 갈 기회가 있습니다. 그런데 명동에 가면 꼭 다시 가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명동 할매낙지집입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대부분 추석이나 구정 명절에 명동에 가게 되는 경우가 많아 번번이 '연휴기간 휴무'라는 안내문을 읽고 돌아서는 경우가 많았지요. 우여곡절끝에 이번에는 헛탕치지 않고 낙지백반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대학다닐때 이후 처음인것 같습니다. 정말 세월이 빠릅니다. 60년 전통이라니 정말 오래된 곳이네요 좁은 골목끝에 숨어있는 듯 나타난 할매낙지집 입구는 좁아도 내부는 생각보다 많이 넓습니다. 예전에 이곳이 손님들로 바글바글했었는데 많이 한산한 느낌입니다. 조촐한 반찬들과 오뎅국물 꼭 다시 먹어보고 싶었던 낙지 백반 그런데 왠지 색..
<양재동 중국음식점> 브루스리 : 쇼롱뽀우, 유린기, 우육탕면, 중국식 양무침 브루스 리 : 다시 방문한 양재천변 중식당 몇년만에 브루스리를 재방문했습니다. 얼마전 논현동에 분점이 생겨나서 가보기는 했지만 논현동 브루스리는 기존의 팔선생이 있던 곳으로 아직 팔선생의 메뉴와 브루스리의 메뉴들이 혼재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양재동 브루스리에 있는 메뉴가 그곳에는 없는 것이 꽤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리지널리티를 따진다면 양재동 브루스리라고 해야겠죠. 이층까지 사람들 많습니다. 짜샤이 공부가주도 한병 시켰습니다. 쇼롱빠우 브루스 리의 대표 딤섬이죠. 삼선 물만두 새우, 오징어, 야채가 들어가는 것으로 기억됩니다. 유린기 닭고기위에 뿌려진 향신료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풍미가 일품입니다. 유린지라고 발음하기도 하던데 어떤것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처음 시켜본 중국식 양무침 중국음식에서..
<논현동 맛집> 유미 : 분위기 괜찮은 이자까야 유미 : 짬뽕나베, 가라아케, 고노와다 상호가 왠지 많이 낯이 익다고 생각했는데 역삼동 이자카야 유미와 이름이 같네요. 옮겨온것인지 아니면 분점 형태로 새로 낸것인지, 이도저도 아니면 아예 관계없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강남 을지병원 뒷쪽 골목에 생긴지 얼마안된 이자까야입니다. 해초무침과 단무지 광어 고노와다 양도 많고 와다의 품질도 좋았습니다. 가라아게인데.. 무슨 가라아케였는지 통 생각이...ㅠㅠ 요즘 기억력도 오락가락이고, 참 큰일났습니다. 아마도 오징어 가라아게였던듯... 서비스로 오또상도 한병 주셨네요. 간바레 오또상은 팩으로만 판매되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병도 있는줄은 첨 알았습니다. 짬뽕 나베 신선한 해산물 넉넉히 들어가고 국물맛도 진하고 칼칼합니다. 가격, 맛, 분위기면에서 대..
<무교동/다동 맛집> 갯마을 낙지 : 낙지전골, 낙지볶음, 낙지비빔밥 무교동 갯마을 낙지 : 낙지전골, 낙지볶음, 낙지비빔밥, 산낙지회 물론 요즈 은근히 강북쪽으로 밥먹으로 자주 가게 되네요. 동창회 모임이 있어서 무교동에 낙지 먹으러 갔습니다. 사실 정확한 주소는 무교동이 아니라 다동인데 무교동이나 다동이나 사실 거의 붙어있는지라 크게 구분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무교동 갯마을 낙지는 커다란 이층 건물에 눈에 잘 띄는 밝은 조명의 간판을 달고 서있는 폼새가 옛날식 무교동 낙지골목의 노포들이 보여주는 카리스마 있는 외관은 아닙니다. 흐릿한 조명아래서 낙지볶음 한 접시 시켜서 소주먹던 분위기는 아니라는 얘기지요. 나이가 들었는지 자꾸 옛날 방식이 그리워지네요, 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낙지로 할 수 있는 온갖 요리를 맛볼수 있다는 사실에 살짝 맘이 설렜습니다. 무교동 갯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