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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1298

<오래된 맛집> 오장동 함흥냉면 : 회냉면에 중독되다 오장동 함흥냉면집 : 삼십년 역사의 저력 오장동 함흥냉면은 뭐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죠. 함흥냉면 하나로 일가를 이룬 곳입니다. 정확한 햇수는 모르지만, 삼십년이 훌쩍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회냉면 전문점입니다. 상호가 오장동 함흥냉면이니만큼, 당연히 오장동에 있습니다. 오장동은 오장동 함흥냉면 이외에도 부산갈비 같은 역사가 오래된 노포들이 많이 있습니다. 말이 쉬워서 삼십년이지 음식 하나로 이 세월을 지켜 왔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고 존경할만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양념들 식초, 겨자, 다대기, 그리고 설탕까지... 하지만 저는 양념을 첨가하지 않고 냉면 그릇에 담겨 나오는대로 먹는것이 더 좋더라구요. 오장동 함흥냉면만의 독특한 육수 색깔도 진하지만, 맛도 독톡합니다. 첨 먹으..
<양재동 맛집> 거제도 청포 복국 : 칼칼한 복 매운탕 거제도 청포 복국 : 밀복 매운탕 전날 술먹은 것도 아닌데, 느닷없이 복 지리나 복 매운탕이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잘 끓여낸 복국 한그릇은 속을 든든하게, 또 편안하게 해주죠. 개인적으로는 복지리 보다는 복 매운탕을 좋아합니다. 복 잘 먹는 사람들은 흔히 지리를 더 쳐주는 경향이 있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제 입맛이 그리 귀족이 아닌것을...ㅋㅋ. 다른 것도 다 마찬가지지만, 음식도 자기가 맛있으면 되는 것이지요. 각설하고, 오늘 포스팅할 맛집은 거제도 청포 복국입니다. 기본 반찬 오이 무침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기도 하지만 더 달라고 여러번 보챘습니다, ㅋㅋ 복어 껍질 무침 찰지고 쫄깃한 식감에 구수한 풍미까지 일품입니다. 양념도 잘 되었구요. 밀복으로 끓인 복 매운탕 매운탕인데도..
<선릉역 맛집> 얼담 육개장 이야기 : 칼칼한 육개장과 떡갈비 얼담 육개장 이야기 : 분위기 좋은 육개장집 선릉역 뒤쪽으로 골목길 여기저기 음식점들이 참 많이 있죠. 좀 복잡하고 특히 주차하기가 힘들어서 차가지고서는 잘 안가게 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남장, 하동관 같은 역사가 깊은 음식점들도 있고, 새로운 트랜드의 맛집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얼담 육개장 이야기는 이 바닥에 있는 집으로, 육개장을 기본 메뉴로 떡갈비, 모듬전 같은 안주거리들도 제법 잘 갗춰져 있어서 식사, 간단한 술자리가 모두 가능한 곳입니다. 지하철 선릉역 1번 출구로 나와 먹자 골목에 있습니다. 24시간 영업이고 주차 가능합니다. 밑반찬 맘에 듭니다. 어묵 무침, 된장으로 버무린 풋고추 깍두기 맛도 일품이구요. 돌솥밥 쌀을 좋은 것으로 써서 밥맛이 좋아요. 임금님..
<신사동 호프집> 김군네 통닭집 : 상추 튀김, 닭똥집 튀김 김군네 통닭집 : 상추 튀김, 닭모래집 튀김 우리나라 사람들이 워낙 치맥을 좋아하다보니 생맥주와 함께 먹는 치킨의 종류도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후라이드 치킨이외에도 양념치킨, 간장 양념 치킨은 이제는 이미 고전이 되었고, 날개만 튀킨 버팔로 윙, 바베큐 스타일의 구운 치킨, 마늘이나 크리스피를 첨가한 치킨, 파닭에 최근에는 닭강정까지...ㅋㅋ. 치맥집도 골목마다 흔히 볼 수 있는 동네 치킨집에서부터 대형화된 프랜차이즈점까지 정말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도 치맥집인데 좀 독특한 후라이드 치킨을 선보이는 곳입니다. 신사동 가로수길 거의 끝나가는, 현대 고등학교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김군네 통닭집되겠습니다. 벽면에 붙어있는 메뉴들 깍둑 썰어 절인 치킨 무우 오른쪽 과자는 뭐지 ? 양파도 요렇게 ..
<신사동 맛집> 운 (Wun) : 분위기 좋은 이자까야 운 (Wun) : 보리새우 튀김과 시메사바 운(Wun)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신사동에 있지만, 신사역 주변이나 가로수길이 아닌 도산공원 사거리에서 한블럭 정도 들어오는 골목길에 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본식 선술집인 이자까야는 그 숫자가 정말 많아서 좋기는 하지만 다들 고만고만한 컨셉과 분위기, 메뉴의 획일화등은 사실 아쉬운 부분인데요... 그런 면에서 운 역시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으나 편안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가볍게 한잔 하기에는 크게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흔히 시끼다시로 나오는 삶은 완두콩 오른쪽은 삶은 팥으로 묵처럼 만든 것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달달한 것이 맛있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보리새우 튀김 일명 새우깡입니다,..
<내곡동 맛집> 통나무집 : 한우 모듬 숯불구이 통나무집 : 한우 등심, 치맛살, 갈비살, 살치살 통나무집은 한우 전문 생고기집입니다. 재료는 횡성에서 직접 공수한다고 하네요. 비슷한 메뉴를 취급하는 다른 음식점에 비해서는 가격이 착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특히 모듬 구이를 주문하면 등심을 비롯해서 다양한 특수부위의 생고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구색을 갖춘 다양한 밑반찬들 깻잎이 특히 맛있습니다. 고기에 싸먹으면 딱이죠. 파무침 첨 먹으면 좀 싱겁다는 느낌인데 먹을수록 향긋하고 땡깁니다. 모듬 한우구이 등심, 치맛살, 살치살, 갈비살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선도나 마블링이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자, 구워봅니다, ㅋㅋ 촛점도 안맞고 사진도 엉망이네요. DSLR 사진기 사놓고 들고 다니지를 않아서 결국은..
<분당 중식당> 파챠이 : 분위기 좋은 아담한 중국 음식점 파챠이 : 양잠피, 누룽지탕, 깐풍 새우, 탕수육, 야채탕면 파차이는 분당에서 꽤 알려진 중국집입니다. 테이블이 대여섯개 정도되는 아담한 크기이고, 위치도 음식점들이 몰려있는 서현역이나 먹자골목과는 떨어져 있는 곳에 있지만, 단골 고객이 많은 곳이죠. 상당히 여러번 갔었는데 어쩌다보니 오늘에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파챠이 양잠피 겨자소스는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매콤합니다. 무슨 소스를 썻는지 모르겠지만, 아주 맛있습니다. 누룽지탕 표고버섯외에 송이 버섯이 들어가 향이 좋습니다. 깐풍새우 잘 튀겨진 중하의 오돌함이 인상적입니다. 파챠이 탕수육 조리방식이나 맛이 흔히 먹는 광동식 탕수육과 꿔바로우의 중간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얇게 입힌 튀김옷의 바삭함과 돼지고기의 식감을 잘 ..
<양재동 맛집> 소백산 양재본점 : 메뉴판에는 없는 갈비살, 육회, 육회비빔밥 소백산 양재본점 : 갈비살, 육회, 육회비빔밥 주인장이 경상북도 영주에서 직접 소농장을 운영하면서 한우를 공급하는 고기집이라고 합니다. 영주에서 유명한 산이 소백산이라 아마도 상호도 그렇게 지었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곳은 양재동 본점인데 아주 가까운 거리에 별관이 따로 있습니다. 사실 별관이 더 현대적이고 규모도 크더라구요. 그래도 왠지 저를 포함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본점, 혹은 원조, 뭐 이런 말에 약하기 때문에 굳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ㅋㅋ. 소백산 양재본점 골목길에 있어서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내비게이션 치고 가시든지 차를 안가지고 가실경우는 전화로 위치를 확이해야할듯... 단촐한 밑반찬 경상도식라 그런지 파무침이 거친 편인데 양념맛이 강하지 않은 것이 나름 괜찮습니다. 입맛을 돋구는데는 은..
<서초역 맛집> 서귀포 오분작 뚝배기 : 서울에서 먹는 제주도 해물 뚝배기 해물 뚝배기 : 서귀포 오분작 뚝배기 서초역 주변 골목길에는 음식점들이 참 많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곳은 제주도 향토 음식중에서도 특히 뚝배기를 전문으로하는 서귀포 오분작 뚝배기집입니다. 제주도로 직접 가서 먹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아쉬운대로 서울에서 제주 해물 뚝배기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는 괜찮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서귀포 오분작 뚝배기 지하철 서초역 1번 출구로 나와 1-2분 정도 걸어가면 우측 골목길에 있습니다. 밑반찬 중에서 특히 무우 생채가 맛있습니다. 너무 시거나 달지 않고 무우의 시원한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대표메뉴인 오분작 뚝배기 나왔습니다. 국물이 시원합니다. 깊은 맛보다는 감칠맛이 더 우세한 것 같아요. 게, 조개, 새우등이 아주 신선하구요. 오분작은 아쉽게도 하나만 들어있네요, ..
<대치동 맛집> 오리엔탈 스푼 대치점 : 명란 파스타, 탄탄면, 탕수육, 쌀국수 오리엔탈 스푼 대치점 : 동남아 퓨전요리 전문점 오리엔탈 스푼은 동남아 요리를 위주로 하는 프랜차이즈 식당입니다. 하지만 중국이나 일본식 면 요리도 있고 자체 개발한 메뉴도 있는 것 같습니다. 퓨전 레스토랑이라고 보면 되겠지요. 예전에 오리엔탈 스푼 서래마을점에 대해 포스팅한 기억이 있어서 찾아봤더니 그때는 똠양꿍과 동남아식 볶음면을 먹었더군요, ㅋㅋ. 이번에는 쌀국수와 탄탄면을 시켜봤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대치점도 다른 지점들과 비교해서 메뉴는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더 대형화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매장이 크다는 것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고... ㅎㅎ. 오리엔탈 스푼 대치점은 지하철 한티역 3번 출구로 나와 1-2 분 걸어가면 있습니다. 대로변이니까 찾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깔끔한 세팅..
<논현동 맛집> 다왕래 : 바다장어구이, 아나고 회 다왕래 : 바다장어 요리 전문점 다왕래는 자연산 남해 바다장어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 자연산이라고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바다장어는 양식이 안되기 때문에 모든 바다장어는 자연산이라고 합니다. 붕장어, 혹은 아나고라고도 하는 바다장어는 민물장어에 비해서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요. 아뭏든 바다장어를 전문으로 하는 곳은 그리 많지는 않은 듯 합니다. 부산이나 통영 같은 남해안에서 바다장어가 많이 나는데 주로 구워 먹거나 회로 먹습니다. 생각보다 실한 밑반찬들 특히 마늘 장아찌, 맛있습니다. 숯불에 구은 장어를 깻잎과 묵은지에 싸먹는 것도 별미지요. 가격이 착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합리적이라고는 하겠네요. 구이와 아나고회를 시켜봤습니다. 잘 손질된 장어를 숯불에 굽습니다. 세 덩어리인데도 두툼하고 아주..
<논현동 맛집> 실내포차 박고볼래 : 내겐 너무 달았던 해물치즈 떡볶이 박고볼래 : 동태전, 해물치즈 떡볶이 박고볼래..., 이름이 참 특이하죠? 옛 강남구청 사거리 먹자골목에 있는 실내포장 마차집입니다. 이렇게 쓰면 제가 이곳 단골인 것 같지만, 사실 이번에 첨 가봤습니다. 물론 이름도 첨 들었구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꽤 유명한 곳이더군요. 대개는 좋은 평들이었습니다. 안주가 맛있다, 연예인이 많이 오는 곳이다, 등등... 저처럼 사알~짝 꼬인 사람은 "연예인 자주 오는 거와 음식맛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잘 모릅니다. 좀 정확하게 말하면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거지요. 연예인도 연예인마다 입맛이 다를 것이고, 우리가 그들의 입맛을 따라갈 필요...? 전혀 없지요, ㅋㅋ. 더구나 요즘 TV에서 방영하는 맛집들은 방송국에 돈만내면 다 알아서 맛집으로 소개해준다고 하니 더더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