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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27

<경주 맛집> 옥이 횟집 : 가자미회 / 매운탕 / 명품 김치 옥이 횟집 : 감포 바다가 보이는 횟집 경주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이고 신라 천년의 역사가 있는 고도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경주 시내에서 조금 차를 몰면 동해바다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은 외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용이 되어 왜구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수중릉을 만든 문무왕의 대왕암이 있고, 신라 석탑의 전형기를 연 감은사지 삼층 석탑이 있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정작 경주와 연관시켜서 생각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아무튼 이번 여행의 한 자락은 경주에서 동쪽으로 차를 몰아 감은사지 석탑과 수중릉을 둘러보고 근처 바닷가에서 느긋하게 회 한 접시 먹는 일정으로 잡았다. 관광객이 몰리는 대왕암 근처를 피해 현지인이 주로 찾는다는 횟집에서 낮술과 함께 한 시간은 너무나 즐거운 기억이다...
<경주 가볼만한 곳> 경주 교촌마을 최부자댁 : 교동 최씨고택 경주 교촌 최부자집 : 기품이 넘치는 한옥 경주 최부자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역사에 대표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니까. 월정교가 있는 교촌 한옥마을에 최부자댁으로 알려진 최씨 종가가 있다. 조선 중기 최씨 집안이 경주 이조리에서 교동으로 이주한 1779년에 지었다고 한다. 공간 배치는 문간채, 사랑채, 안채, 사당, 곳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자형의 대문채, ㅁ자 형의 안채를 가지고 있다. 이 집의 건축학적 특징은 가까이에 있는 경주 향교에 대한 배려에서 연유한다고 한다. 집터를 낮게 닦은 점, 사당을 안채의 동쪽이 아닌 서쪽에 배치한 점, 기둥을 낮게 하여 집의 높이를 낮춘 것 등이 모두 그런 연유인 셈이다. 경주 최부자댁 사랑채 안채 여러장 촬영한 것을 보니 굴뚝과 장독대가..
<경주 맛집> 기와골 맷돌 순두부 : 무청 시래기 찌개 기와골 맷돌 순두부 이번 경주 여행에서의 식사는 거의 모두 만족스러웠다. 이박 삼일간 경주에서 먹은 음식들을 복기해보니 한우 물회, 경주 성동시장의 보배 김밥, 한정식집인 요석궁, 감포 바닷가의 횟집, 그리고 천북면의 숯불갈비집까지 모두 훌륭했다. 음식의 종류, 가격, 분위기등이 다 다르고 개성이 있었다. 천년 고도에서 받은 문화적 감동이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지만, 그와는 별도로 음식만으로도 경주는 여행객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대표적인 로컬 푸드가 없다는 점이 오히려 다양한 메뉴를 개발, 발전시킨 요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도 해봤다. 는 경주를 떠나면서 마지막 식사를 한 곳이다. 이 집 메뉴 중에 무청 시래기 찌개라는 것이 호기심을 많이 불러 일으켜서 미리 찜해 두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