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밥10

<매봉역 맛집> 광화문 국밥 : 미슐랭 빕 구르망 광화문 국밥 : 돼지국밥 / 매콤 양무침 / 명란 오이 광화문 국밥은 돼지국밥 전문점이다. 하지만 이 집을 단순히 국밥집이라고만 하는 건 제대로 된 평가가 아니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평양냉면은 물론, 내공 가득한 메뉴들이 즐비한 곳이기 때문이다. 오래된 노포와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요즘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겉만 번지르한 어설픈 식당과는 다른 차원이다. 박찬일 셰프가 작정하고 덤벼든 국밥, 평양냉면을 대표메뉴로 하는, 미슐랭 빕 구르망에 선정된 곳이다. 광화문에 본점이 있고, 판교에도 분점이 있다. 그리고 매봉역 근처에는 오늘 소개하는 도곡점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세 곳을 모두 가봤다. 어느 곳이든 언제나 만족스러웠다. 광화문 국밥 도곡점 피순대 최고의 맛이다. 돼지국밥 식사라기 보다는 소주 먹을 때 ..
<순천 맛집> 순천 웃장 국밥거리 : 한우식당 한우식당 : 웃장 국밥거리 맛집 처음 순천을 처음 방문했을 때는 국밥을 먹지 않았었다.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시장통으로 찾아 들어가 돼지고기 넣고 만든 국밥을 먹기에는 다른 맛있는 음식들이 더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후 웃장 국밥거리에서 국밥을 맛보고 난 후에는 순천에서의 아침 해장은 너무나 당연하게 순천 국밥 차지가 되었다. 오늘 소개하는 순천 국밥집은 웃장 국밥거리에 있는 한우식당이다. 우리 식당 순대 찍어먹는 새우젓과 초고추장 폭 삭은 전라도 김치 감칠맛에 중독성 주의... 수육 이 집은 특이하게 부추와 함께 배추가 삶아져 나온다. 배추를 살짝 들춰내니 찹쌀 순대가 보인다. 아점이지만 막걸리를 안할 수 없다. 이어서 나온 국밥 양념장을 잘 풀어서 섞으면 막창, 머릿고기, 파가 듬뿍 ..
<순천 맛집> 순천 웃장국밥거리 : 괴목식당 순천 웃장 국밥거리 : 순천 국밥 한 그릇 순천은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지만, 순천 웃장은 처음 가봤다. 순천에는 아직도 5일장이 열리는 재래시장이 있는데 위, 아래의 위치에 따라 웃장과 아래장으로 나뉜다. 특히 웃장에는 국밥집들이 몰려있는 소위 국밥거리가 있다. 맛이나 운영 방식이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집마다 다른 개성 차이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여기 좀 다녀본 사람들 설명이다. 국밥 시키면 서비스로 순대와 수육이 딸려 나오는 시스템은 동일하지만, 찹쌀 순대만 나오느냐, 막창 순대도 함께 나오느냐의 차이도 있고, 수육의 구성도 다르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하는 순창의 국밥집은 괴목식당이다. 검색해 보니 이 집 막창 순대가 특히 맛있어 보였고, 다른 집과 달리 수육 접시에 부추가 곁들여 나와서 ..
<판교역 맛집> 광화문 국밥 : 미쉐린 가이드 광화문 국밥 : 술국 / 소내포 수육 / 양무침 / 피순대 / 돼지국밥 상호가 우선 정답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광화문이라는 지역명과 국밥은 썩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다. 은 박찬일 셰프가 운영하는데 본점은 상호에 나와있는 대로 광화문에 있다. 올해를 포함하여 몇 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판교역에 있는 이다. 판교역 알파돔 타워 건물에 있다. 광화문 국밥 판교점 내부모습 광화문 본점과 비슷한 분위기 메뉴 몇 개 주문하고 술도 시켰다, ㅋ 밑반찬 특히 갓 절임이 맛있다. 술국 칼칼하고 맑은 맛이다. 소 내포 수육 최고다... 매콤 양무침 피순대 돼지국밥 광화문 국밥의 대표 메뉴다. 광화문 국밥은 밥집인지 술집인지 경계가 모호하다. 이렇게 정체성..
<판교 맛집> 광화문 국밥 : 명란오이무침 / 피순대 / 양무침 광화문 국밥 판교점 광화문 국밥은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광화문에 있는 국밥집이다. 그러니까 판교에 있는 것은 당연히 분점이다. 이름만 보면 마치 오래된 맛집 같은 분위기가 풍기지만, 사실 이 곳은 역사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곳이다. 보통 국밥 한 가지로 승부를 보는 대부분의 국밥집들과는 달리 여러가지 재미있는 메뉴들이 많다. 재미있다고 했지만 따져보면 꽤 괜찮은 구성에 맛과 비주얼도 훌륭한, 그러면서도 참신한 메뉴들이다. 당연히 술 한잔 하기 좋은 곳이다. 국밥집이라고 해 놓고 거기서 평양 냉면을 파는 것도 파격이다. 광화문 국밥집 판교점 내부는 이런 분위기 형광등과 벽면의 타일이 눈길을 끈다. 젓갈과 깍두기 저염명란 오이무침 간단하지만 흔히 보기 어려운 메뉴다 매콤 양무침 아주 맛있다. 피순대 구수..
<순천 맛있는 집> 순천만 가마솥 국밥 : 머리국밥과 옛날 순대 순천만 가마솥 국밥 에 대한 포스팅은 간단하다. 워낙이 찍어 놓은 사진도 없고, 이 집 메뉴도 국밥과 순대로 매우 단촐하기 때문이다. 저녁에 방문하기는 했지만, 식사를 하러 간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2차를 위해 간 것이어서 미리 검색한 맛집이 아닌 그냥 숙소 근처에 있는 '아무 집이나' 들어간 것이었다. 게다가 그 날은 바람도 심하게 불고 꽤 추워서 이런 저런 상황을 따질 형편이 아니었다. 원래 순천에서 유명한 국밥은 순천의 전통시장내 국밥거리에 있는 소위 웃장 국밥집들이지 우리 숙소가 있는 새로 개발된 지역은 아니다. 그러니 당연히 기대 난망.., ㅋㅋ. 그렇게 들어간 순천만 가마솥 국밥집은 손님하나 없이 조용했다,ㅋㅋ. 기본 상차림 머리국밥 빛깔처럼 맛도 맑고 개운하다. 옛날 순대 전혀 기대하지 않았..
<미슐랭 가이드> 광화문 국밥 : 돼지국밥과 매콤 양무침 광화문 국밥 : 돼지국밥 / 매콤 양무침 음식을 조리하고 먹는 방법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지만, 우리나라의 국밥 역시 특이하다면 특이한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국이라는 음식 자체가 그렇다. 외국으로 치면 스프에 해당될 터인데, 전채로 나오는 스프와는 달리 우리의 국은 당당한 주전이다. 그 국에 밥을 말아서 국밥으로 만들어 먹는 방식은 우리 음식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일 것이다. 국밥은 종류도 다양하다. 순대국밥, 콩나물 국밥, 선지국밥, 소머리 국밥, 장터국밥, 우거지 국밥... 국종류에 밥만 말으면 모두 국밥이 되니 많을수 밖에, ㅋㅋ. 돼지국밥은 말 그대로 돼지고기로 육수를 뽑아 만든다. 잘못 우려내면 텁텁하고 누린내가 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다. 나름의 노하우와 내공이 있..
<분당 서현동> the 진국 : 대표음식 없는 어설픈 음식점 분당 서현역 부근에서 약속을 잡고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새로 오픈한 듯한 국밥집이 눈에 띄어 들어갔습니다. 밝은 조명과 깔끔한 인테리어의 실내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많은 메뉴들을 적어놓은 커다란 벽걸이용 메뉴판들이 눈에 띄더군요. 음... 한번 먹어보고 괜찮은 곳이면 자주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우선 순대국밥과 수육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ㅠㅠ 얼큰 국밥... 국물이 넘 밍밍하고 매운맛만 있습니다. 수육보쌈 사진으로 보니 꽤 그럴듯하네요. 아마도 밝은 조명때문이겠지요. 하지만 맛은 실망스러웠습니다. 텁텁하게 말랐고 삶은 수육의 풍미는 아예 없었구요... 수육은 반도 못먹고 그냥 직화물냉면을 시켰습니다. 직화물냉면 시키면 냉면과 함께 따라나오는 돼지고기 직화구이 이것도 비슷한 메뉴를 전문으로하는 소위 '고..
<분당 서현동 맛집> 가마솥 : 한우국밥 전문점 점심을 후딱 먹기는 해야겠는데, 날씨가 으슬으슬해서 뜨끈한 국물생각이 간절했습니다. 한우국밥 전문점이라는 간판을 보고 별 망설임없이 들어간 곳이 "가마솥"이었습니다. 한우 국밥 놋그릇에 나옵니다. 밑반찬.. 특이하게 김을 주네요. 국밥에 같이 넣어 먹으라는 것인지, 걍 반찬인지 몰라 잠시 망설이다가... 전 그냥 반찬으로 먹었습니다..ㅋ 국물맛이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유명한 프랜차이즈 국밥집인 양평 해장국의 경우, 후추가 넘 많이 들어가 전 별로인데요... 이 집은 국물 본래의 맛이 남아있어 좋았습니다. 뜨끈한 국물에 밥말아 먹는 국밥이 생각날 때, 한번쯤 들어보아도 괜찮을 듯 하네요...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69-1 전화 : 031-701-0142 뱀다리 : 블로그에 포스팅한 맛집에..
<강남역 맛집> 강남 따로국밥집 : 모듬전, 막걸리, 국밥 강남 따로국밥집 : 모듬전, 막걸리, 국밥 알려드립니다. 포스팅되어있는 강남 따로 국밥집은 폐업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강남역 사거리에는 정말 음식점이 많습니다. TV나 맛집 싸이트에 소개된 곳들도 많구요. 오늘 포스팅할 강남 따로 국밥집은 그런 면에서 유명세를 타거나 방송에 소개된 집은 아닙니다. 저 역시 이 집을 정말 우연히 발견했으니까요. 씨너스 강남점에 영화보러 갔다가, 상영 시작 얼마전에 간단히 국밥을 먹은 후로, 가끔씩 강남역 갈 일 있을 때마다 들르는 단골 아닌 단골이 되었습니다. 이 집은 모듬전에 막걸리 한잔 하고, 식사로 국밥먹고 오면 딱 입니다. 씨너스 골목길에 있습니다. 골목길에서 본 간판. 우측에 Mr. 돈부리와는 관계없구요, ㅋ. 정확한 주소는 모르고 간판에 보시는 것처럼 전화번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