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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탕6

<제주도 해장국집> 대춘 해장국 본점 : 해장국 / 내장탕 대춘 해장국 본점 : 해장국 / 내장탕 제주도에 오면 전날 소주 한잔을 하는 경우를 피할 수 없기에 다음날 해장을 위해 해장국집을 찾게 되는데 입에 맞는 해장국집이 있다는 것은 뭐랄까 제대로 된 보험을 들어 놓은 듯한 기분이 든다. 제주도에는 해장국집이 많아 순례하듯 맛을 보는 재미가 있다. 은희네 해장국, 미풍 해장국이 아주 유명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대춘 해장국도 제주도에서는 알아주는 해장국집이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해장국집이다. 대춘해장국 본점 30년 노포다 밑반찬, 동치미 다진 마늘을 해장국에 넣어 먹을 것 추천... 시금털털 오묘한 동치미 아무나 흉내내기 어려운 맛이다. 해장국 내장탕 푸짐하다. 내장탕의 천엽을 양념장에 찍어먹어도 아주 맛있다. 꽤 오래전에 제주도에서 대춘 해장국을 먹은 ..
<방배역 맛집> 함포해장 본점 : 육회와 내장탕 함포해장 방배점 상호에 있듯이 은 해장국 전문점이다. 하지만 해장국외에도 전골, 육회, 수육까지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선보인다. 해장국 한 가지 메뉴만으로 승부를 보는 오래된 노포들과는 확실히 결이 다르다. 이게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는데, 그건 사실 손님 입장에서 결정할 문제다. 나처럼 반주로 소주 한잔 하는 걸 좋아한다면 이 집의 다양한 메뉴가 비교우위로 보일 것이다. 이 날은 육회와 내장탕을 주문해 봤다. 함포해장 본점 김치와 깍두기 맛이 괜찮다. 육회 하트 모양이 재미있다. 내장탕 작은 종지에 덜어서 안주용으로, ㅋㅋ 의 분위기는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이라 좋다. 주문한 육회는 무난하게 맛있었다. 사실 '무난하다'라는 표현이 큰 칭찬으로 안들릴 수도 있는데 난 개인적으로 좋은 평가라고 생..
<역삼 맛집> 강남 진해장 : 곱창전골 / 양지 내장탕 강남 진해장 : 곱창전골과 양지 내장탕 원조집이나 가장 유명한 맛집이 있으면 그 집을 중심으로 다른 유사한 집들이 상대 평가되면서 서열화되는 현상이 있다. 아무래도 이런 경우는 한식인 경우가 많은데, 평양냉면집, 곱창전골집도 그러하다. 나에게 을지면옥의 평양냉면은 부동의 절대 기준이 되기에 나머지 집들은 '을지면옥에 비해 어떠어떠하다'라는 식으로 평가되는 운명이다. 좀 부당하다 느낄 수도 있는데 그거야 뭐 나의 개인적인 기준이니 어쩔 수 없다. 뭐 내가 무슨 큰 영향력이 있는 음식평론가나 파워 블로거, 인플루언서도 아니니까 큰 상관은 없겠다, ㅋㅋ. 곱창전골도 마찬가지다. 삼성동 이 기준이었다. 청담동 도 자주 가는 편이지만 늘 차선이었다. 오늘 소개하는 도 곱창전골을 주력으로 하는 곳인데, 이 집은 과..
<삼성역 맛집> 중앙해장 : 곱창전골과 내장탕 중앙해장 삼성역 근처에 있는 중앙해장은 나에게도 단골이다.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고, 늘 손님이 많아서 운이 좋은 경우가 아니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려야 하는 곳이다. 이 집은 이름처럼 해장국이 유명하다. 하지만 내 경우는 거의 대부분 곱창 전골을 먹기 위해 이 곳을 방문한다. 곱창전골은 어느 때 먹어도 맛있지만, 특히 요즘처럼 찬바람 불고 쌀쌀한 날에 먹으면 더욱 제맛이다. 중앙해장 점심시간이 지난 늦은 오후임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곱창전골 재료들이 예쁘게 담겨 나온다. 우동 사리를 따로 준다 넉넉하게 들어간 곱창 살짝 아쉬운 건 갈 때마다 곱창의 상태가 조금씩 편차가 있다는 것 내장탕 술국처럼 떠먹어도 좋고 밥말아 먹어도 맛있다. 볶음밥 곱창전골의 우동을 따로 담아 내오는 것이..
<수요미식회 삼각지 맛집> 평양집 : 양곱창구이, 내장곰탕, 염통구이 평양집 삼각지에는 의외로 오래된 노포들이 많다. 우선 생각나는 곳이 차돌박이로 유명한 봉산집 (강남에 몇개 분점도 낸 것으로 알고 있다), 대구탕이 유명한 원대구탕(전국적으로 프랜차이즈화 되어 있다)도 본점은 모두 삼각지에 있다. 평양집은 내장곰탕으로 유명한 삼각지의 맛집이다. 특히 이 집을 좋아하는 건 여기저기 분점을 내거나 증축 이전하거나 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한 장소에서 계속 영업을 이어간다는 이유도 있다. 단골 입장에선 좀 오래되고 비좁더라도 예전 모습 그대로 있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크다. 왜냐하면 음식을 먹는다는 건 맛과 함께 옛날 기억속으로 들어가보는 일종의 문화행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인기있는 맛집 소개 프로그램인 수요미식회에 소개되고 나서, 안그래도 손님으로 북적이던 이곳이 한동안은..
원조 양평해장국 (분당 서현점) : 양념간장 소스에 찍어먹는 내장탕 양평 해장국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영업하는 해장국집, 참 많습니다. 원조 양평해장국집은 여러곳에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일의 해장국집입니다. 가끔 뜨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있죠? 밥 말아서 한그릇 뚝딱 하기에는 해장국이나 내장탕이 좋지요, ㅋㅋ. 며칠전 분당 서현동에 있는 원조 양평 해장국집에서 내장탕 하나 말아먹고 왔습니다. 내장탕 국물맛은 괜찮은데, 후추가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장국에 후추 들어간 거 별로 안좋아합니다. 내장탕이나 해장국에는 김치보다는 깍두기죠, ㅋ. 특별한 양념이나 고춧가루를 많이 넣지도 않았는데 맛있습니다. 내장을 양념장에 찍어 먹는 맛이 별미입니다. 다진 고추와 겨자, 고추기름이 들어간 간장 양념, 오묘한 맛입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했던 맛이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