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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11

수제맥주 호프집 : 아트몬스터, 빚짜 이땔리방앗간, 플래쉬백 수제맥주집 : 아트몬스터, 빚짜 이땔리방앗간, 플래쉬백 수제 맥주집은 다양한 맛의 맥주를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호프집과는 사뭇 다르다. 치맥, 피맥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만큼 맥주에 진심인 사람들 덕분에 우리나라 수제맥주집은 짧은 시간에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다. 직접 제조해서 판매하는 수제맥주는 대량 생산된 맥주를 파는 단순한 호프집의 영역을 넘어 맛과 향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가능하고 소량 다품종 생산이라는 특성상 소비자의 입맛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소규모 공간에 아기자기한 개성있는 분위기를 연출한 곳들도 많아 맥주 마시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맥주 맛도 좋고 분위기 있는 수제맥주집 세 곳, 아트몬스터, 빚짜, 플래쉬백을 소개한다. 아트 몬스터 강남역 점 이..
<서래마을 수제 맥주집> 크래프트 브로스 : 세련된 탭 하우스 크래프트 브로스 : 수제맥주 / 샤퀴테리 크래프트 브로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제 맥주집이다. 서울에는 개성 있고 독특한 컨셉의 맥주집도 많고, 이 집보다 럭셔리한 수제 맥주집도 있지만 분위기, 수제 맥주의 맛, 안주까지 모든 요소가 만족스러운 곳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서래마을에도 괜찮은 맥주집들이 꽤나 많지만 사실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크래프트 브로스는 발군이다. 단골이 안 될 이유가 없는 곳이다. 크래프트브로스 외관도 멋지다. 내부 잉글리쉬 펍의 느낌 슈퍼 IPA 감귤향의 풍미가 강하다. 샤퀴테리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정말 착한 가격에 나무랄 데 없는 구성과 맛 올 때마다 항상 주문한다. 이 집은 맥주 외에 캔 와인도 판매한다. 피노그리 100% 바빅 슈퍼 위트 밀맥주 계열이..
<구반포 맥주집> 아이언 펍 : 곧 추억이 될 주점 아이언 펍 어릴 때 지금의 구반포 아파트에 살았었다. 그때는 구반포, 신반포 이런거 없이 그냥 반포였다. 그 반포 아파트가 이제 곧 헐린다. 재건축으로 이미 거의 대부분의 입주민이 떠났고 아파트 건물과 상가들에는 빈집을 뜻하는 '공가(空家)'라는 붉은색 글씨가 가득하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 몇이 아쉬운 마음에 반포에서 저녁을 먹고 이차로 간 곳이 아이언 펍이다. 수년 전에 한번 와봤던 곳이다. 아이언 펍 꽤 분위기 있다 실내는 다소 복잡한데 이게 이상하게 눈에 거슬리지 않고 나름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 프라이드 치킨, 프랜치 프라이 먹태 친구들과 떠들고 마시다 보니 정작 다양한 수제 맥주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아이언 펍은 라거, 에일, 밀맥주 등 주종이 다양한 맥주 전문점인데 말이다, ㅋㅋ. ..
<최근 가본 맥주집 3곳> 에일당 / 아트몬스터 / 맥주덕후 에일당 / 아트몬스터 / 맥주 덕후 최근 방문했었던 맥주집 세곳을 소개한다. 나름의 개성과 특징이 있는 곳들이다. 두곳은 익선동에 있는 곳이고 나머지 하나는 요즘 잘 나가는 힙지로, 을지로 3가에 있다. 에일당 익선동에 있는 한옥을 개조했다. 사우어 맥주인 몽스 카페 핫 윙도 맛있지만 소스, 샐러드도 훌륭하다. 익선동 에일당 아트 몬스터라는 이름에 꼭 맞는 메뉴판 재미있는 맥주 이름, 설명도 충실하다. 몽크 푸드와 핵존심이라는 맥주를 주문했다. 트러플 감자튀김 제법 트러플 향이 난다. 익선동 아트 몬스터 맥주 덕후 자판기가 출입문...ㅋㅋ 힙지로라 할만하다. 이런 실내 분위기 좋다, ㅋㅋ 맥주 안주로는 디트로이트 피자..! 을지로 3가 맥주덕후 더 랜치 브루잉 오늘 소개한 세 곳 모두 나름의 장점들이 있..
<이태원 맥주집> 수제맥주집 탭퍼블릭 탭퍼블릭 이태원 한남동 일대의 맥주집이 얼마나 될까는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최근의 수제 맥주집 유행을 감안하면 아마도 그 수는 생각보다 훨씬 많을 듯 하다. 이제는 세계 각지의 유명 맥주들을 국내에서 얼마든지 접할 수 있기는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탭퍼블릭처럼 그 종류가 다양한 곳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탭퍼블릭에서 즐길 수 있는 맥주의 종류가 60여종이라고 하니 가히 압도적인 숫자다. 게다가 손님이 직접 원하는 맥주를 원하는 양만큼 선택해서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도 영업 방식의 혁신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이태원 탭퍼블릭은 지하철 한강진역에서 가깝다. 탭퍼블릭 한쪽 벽면 전체가 수십개의 비어타워로 채워져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나쵸 칠리치즈 감자튀김 무슨 설치미술처럼 보이기도 한다, ㅋㅋ 원하..
<압구정 신사동> 예술 팝스쿨 : 독특한 분위기의 수제 맥주집 압구정동 수제 맥주집 이 곳은 이차로 맥주 먹으러 간 곳인데, 어떻게 찾아가게 되었는지는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방문한지가 꽤 오래전이어서 (거의 반년이상 지난 것 같다) 그럴 수도 있으나, 일행중에 이곳을 아는 친구가 앞장서 가게 되었을 수도 있다.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곳이 아님은 확실하고, 아마도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마땅한 곳을 찾다가 범상치 않은 간판에 호기심이 생긴 것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입구에서부터 좀 다른 분위기를 풍겼는데, 벽면에 많은 포스터들이 꽤 감각적이었다. 게다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수제맥주'라는 문구에서는 그저 단지 홍보용이 아닌, 뭔가 만만챦은 자부심이 묘하게 느껴졌다.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 내부는 이런 분위기다. 심히 당혹스럽다, ㅋㅋ 수제맥주를 시켰다. 안주..
<최근 다녀온 곳> 와인바 / 중식당 / 체코 음식점 와인 어게인 / 청담 3호점 / 1842 음식점의 사진들을 찍다보면 어떤 때는 사진의 수가 적어서 포스팅하기에 부족한 경우가 있다. 주문한 음식이 적거나, 친구들과 떠드느라 타이밍을 놓치거나 하는 경우인데, 이럴경우 그냥 포스팅을 포기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몇개 묶어서 정리해보기로 한다. 가본 곳을 소개한다는 의미보다는 그저 내 스스로의 기록으로 남겨둔다고 생각한다. 사실 내용도 별로 없어서 공개적으로 포스팅하기도 좀 그렇기는 하다. 와인 어게인 치즈 햄 플레이트 착한 가격을 내세워 여러곳에 영업점을 내고 있는 곳이다. 잔으로 파는 와인외에 병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 청담 3호점 이름처럼 청담동에 있는데 중식당이다. 산라탕 깐풍 소고기 1842 이태원에 있는 체코 음식 및 맥주 전문점이다. 인테리어가 꽤 ..
<서촌 LP bar> 서촌 블루스 서촌블루스 예전에는 가끔씩, 가뭄에 콩나듯 어쩌다가 LP바를 다녔었다. 그러다 잘 안가게 되었는데, 그건 몇가지 이유가 있었다. 강남의 대표적인 LP 바들은 너무 대중화 상업화되어서 LP바라는 이름이 주는 이미지와 잘 맞지 않았다. 어마무시하게 커다란 공간에 자랑하듯 넓은 벽면들을 LP 들로 꽉 채우고 (사실 이 음반들은 개인이 수집한 것이 아니라 모두 중고시장에서 통째로 구입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비싼 안주와 양주를 주로 취급하는 방식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게다가 사실 LP바는 가볍게 한잔 하면서 음악을 듣는 곳인데, 나오는 음악이나 신청하는 음악들이 너무 들어서 지겨워진 Yesterday 나 Hotel California 같은 노래 일색인 점, 아니면 아예 대놓고 요즘 나오는 댄스풍 가요이거나 ..
<서현역 치맥집> 모던 통닭 분당서현점 모던 통닭 모던 통닭은 얼마전 서현동에서 친구들과 이차로 갔던 곳이다. 특별히 정해 놓은 이차 장소도 없는 상태에서 날이 너무 추워서 아무데나 우선 들어가야 할 상황이었다. 서현역 로데오 거리에서 급하게 맥주집을 찾다가 눈에 들어온 곳이 모던 통닭이었다. 깔끔하고 잘 정돈된 실내, 따뜻한 조명... 일단은 잘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에일계통의 생맥주를 시키고... 딸려나온 고구마 스틱 모던 통닭을 시켰다. 상호와 동일한 이름이니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다. 모던 통닭에 대한 포스팅을 할까말까 좀 망설였었다. 이차에서 간단하게 치맥을 한 것이어서 올릴만한 사진이라야 맥주와 후라이드 치킨뿐이고, 매장의 분위기를 전할만한 사진도 찍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모던 통닭은 전국적인 프랜차이즈점이라 맛집이..
<독일 맥주 전문점> 써스티 몽크 청담점 써스티몽크 청담점 써스티 몽크, 영어로 Thirst Monk 니까 번역하면 목마른 수도승이 된다. 이름이 특이한데, 유럽의 중세사에 보면 수도원에서 술도 많이 담갔고, 근현대로 들어오면서 수도원을 개조해서 술집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으니 크게 이상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다. 내가 가본 써스티몽크만도 오늘 소개하는 청담점을 비롯해 서너군데 되는 것을 보면 같은 상호를 가진 맥주 전문점이 아마도 전국적인 규모로 산재하는 것 같다. 청담 써스티 몽크는 찾아간 것은 아니고, 저녁식사를 한 곳 바로 앞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곳을 이차 장소로 잡게 되었다. 일층은 손님들이 많아서 이층으로 안내되었다. 써스티 몽크 청담점 사이드 바, 테이블과 각종 맥주잔과 대형 TV까지 한껏 맥주집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섯가지 샘플러..
<강남역 맛집> 브릭오븐 (Brick Oven) : 뉴욕식 피자, 핫윙 브릭오븐 강남역에 있는 브릭오븐은 뉴욕식 정통 피자를 표방하는 곳이다. 피자와 함께 맥주를 마시는 소위 피맥집으로 나름 알려져 있다. 지금은 피자라는 음식을 그닥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어렸을 때 뉴욕에서 처음 먹어본 피자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다. 마침 브릭오븐이 뉴욕식 피자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고 하니 기대가 컸다. 브릭오븐 갈릭 로마노 프라이 아주 맛있다 핫윙 맥주에는 피자보다 핫윙...! 두 종류의 피자를 한판으로 주문했다. 왼쪽에 있는 것이 뉴요커라는 이름의 피자 오른쪽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ㅋㅋ 피자가 우리의 입맛에는 꽤 짜다. 가격은 비싼 편이다. 맥주로 인디카 IPA 를 마셨는데, 피자와 나름 궁합이 맞았으나 아무래도 맥주에는 핫윙이었다. 그런데 이 날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