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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전4

<선정릉역 한식 주점> 한강 : 새우전 / 갑오징어 무침 / 스팸 계란후라이 한강 : 새우전 / 갑오징어 무침 / 스팸 계란후라이 얼마 전 다녀온 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다. 한식 주점이라고 내 맘대로 규정하기는 했지만, 다른 술집과는 차별되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인테리어가 화사하고 밝다. 가게 전면을 유리로 해서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인다. 가볍고 팬시한 분위기에 아기자기한 오브제로 꾸민 인테리어로 일단 점수를 따고 들어가는 곳이라 젊은 층에 특히 어필할 수 있겠다. 메뉴는 해산물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가리비, 갑오징어, 새우 같은 재료로 회, 숙회, 탕, 무침까지 다양하다. 스팸구이, 두부 두루치기, 번데기탕 같은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서 실내 포차의 분위기도 있다. 한강 주점치고는 밝고 깔끔한 분위기다. 밑반찬과 서비스 홍합탕 새우전 양이 많지는 않다. 갑..
<순천 맛집> 옛날집 : 간재미 무침과 새우전 옛날집 : 간재미 무침 / 새우전 순천 은 예전에 한번 포스팅했던 곳이다. 그러고 보니 순천은 최근 2-3년 새에 벌써 네 번째 방문이다. 이곳에 특별한 연고가 있는 것은 아닌데, 남도 여행의 거점으로, 또 순천 선암사, 송광사를 몇 번 답사도 하고 친구들에게 안내도 하고 하다 보니 자주 오게 되었다. 그중 한 번을 빼고는 에 들러서 막걸리에 전을 먹고 왔다. 나로서는 이제 단골인 셈이다. 그렇다고 이 집이 오래된 노포도 아니고 소위 요즘 막 뜨는 그런 핫플도 아니다. 그래도 손맛 좋은 메뉴와 편안한 분위기 때문에 별 고민 없이 자주 찾게 되는 곳이다. 소박하고 평범한 밑반찬 양태찜과 홍합탕 간재미 회무침 막걸리는 광양 막걸리로... 새우전 좀 나이들다 보니 화려함에 감동하기 보다는 은근하고 편안한 것이..
<서래마을 맛집> 서래전 : 육전 / 미나리전 / 새우전 서래전 : 전집 서래전은 서래마을에서 꽤나 유명한 곳이다. 일설에는 이곳 주민들만 아는 곳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큰 길가에 있고, 이미 많은 블로거나 맛집 어플들에도 소개되어 나름 입지를 다진 곳이기에 '숨은 맛집' 같은 곳으로 소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다른 음식과 달리 파전, 호박전 같은 전류는 손맛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평소 생각해왔다. 사실, 계란과 부침 가루로 옷을 입히고,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지져내는 전 요리는 대개는 맛있다.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한다면 너무나 감동적인 맛도 쉽지 않고, 그렇다고 정말 맛없는 전도 만나기 쉽지 않다는 얘기다. 서래마을 서래전은 이름에서 보듯 전 전문점이다. 평들도 거의 대부분 좋다. 꼬마 때부터 친구였던 몇 명이 모여서 막걸..
<논현동 맛집> 한성 칼국수 : 새우전 / 칼국수 한성 칼국수 : 오래된 맛집 한성 칼국수는 단골집이다. 이렇게 나처럼 단골로 다니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상당히 오랜 세월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노포이기 때문이다. 이름처럼 이 집의 시그니쳐는 칼국수다. 하지만 칼국수 외에도 수육, 전, 빈대떡, 그리고 만두국까지 다양한 메뉴에, 다 맛있다. 한적한 휴일 오후에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간판이 보이지 않아 순간 당황했었다. 오랜 단골집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린 줄 알고 처음에는 많이 놀랐었다. 한성 칼국수는 원래 위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최근 이전했다. 새로 이전한 한성 칼국수 이층에 있다. 김치, 물김치, 양념 존재감 드러내는 부추김치 새우전 때깔, 식감, 맛까지.. 최고다 칼국수 양지육수에 면발, 고명으로는 호박채가 전부 양념을 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