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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맛집8

<순천 맛집> 순천 웃장 국밥거리 : 한우식당 한우식당 : 웃장 국밥거리 맛집 처음 순천을 처음 방문했을 때는 국밥을 먹지 않았었다.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시장통으로 찾아 들어가 돼지고기 넣고 만든 국밥을 먹기에는 다른 맛있는 음식들이 더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후 웃장 국밥거리에서 국밥을 맛보고 난 후에는 순천에서의 아침 해장은 너무나 당연하게 순천 국밥 차지가 되었다. 오늘 소개하는 순천 국밥집은 웃장 국밥거리에 있는 한우식당이다. 우리 식당 순대 찍어먹는 새우젓과 초고추장 폭 삭은 전라도 김치 감칠맛에 중독성 주의... 수육 이 집은 특이하게 부추와 함께 배추가 삶아져 나온다. 배추를 살짝 들춰내니 찹쌀 순대가 보인다. 아점이지만 막걸리를 안할 수 없다. 이어서 나온 국밥 양념장을 잘 풀어서 섞으면 막창, 머릿고기, 파가 듬뿍 ..
<순천 맛집> 옛날집 : 간재미 무침과 새우전 옛날집 : 간재미 무침 / 새우전 순천 은 예전에 한번 포스팅했던 곳이다. 그러고 보니 순천은 최근 2-3년 새에 벌써 네 번째 방문이다. 이곳에 특별한 연고가 있는 것은 아닌데, 남도 여행의 거점으로, 또 순천 선암사, 송광사를 몇 번 답사도 하고 친구들에게 안내도 하고 하다 보니 자주 오게 되었다. 그중 한 번을 빼고는 에 들러서 막걸리에 전을 먹고 왔다. 나로서는 이제 단골인 셈이다. 그렇다고 이 집이 오래된 노포도 아니고 소위 요즘 막 뜨는 그런 핫플도 아니다. 그래도 손맛 좋은 메뉴와 편안한 분위기 때문에 별 고민 없이 자주 찾게 되는 곳이다. 소박하고 평범한 밑반찬 양태찜과 홍합탕 간재미 회무침 막걸리는 광양 막걸리로... 새우전 좀 나이들다 보니 화려함에 감동하기 보다는 은근하고 편안한 것이..
<순천 맛집> 순천 웃장국밥거리 : 괴목식당 순천 웃장 국밥거리 : 순천 국밥 한 그릇 순천은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지만, 순천 웃장은 처음 가봤다. 순천에는 아직도 5일장이 열리는 재래시장이 있는데 위, 아래의 위치에 따라 웃장과 아래장으로 나뉜다. 특히 웃장에는 국밥집들이 몰려있는 소위 국밥거리가 있다. 맛이나 운영 방식이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집마다 다른 개성 차이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여기 좀 다녀본 사람들 설명이다. 국밥 시키면 서비스로 순대와 수육이 딸려 나오는 시스템은 동일하지만, 찹쌀 순대만 나오느냐, 막창 순대도 함께 나오느냐의 차이도 있고, 수육의 구성도 다르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하는 순창의 국밥집은 괴목식당이다. 검색해 보니 이 집 막창 순대가 특히 맛있어 보였고, 다른 집과 달리 수육 접시에 부추가 곁들여 나와서 ..
<순천 맛있는 집> 순천만 가마솥 국밥 : 머리국밥과 옛날 순대 순천만 가마솥 국밥 에 대한 포스팅은 간단하다. 워낙이 찍어 놓은 사진도 없고, 이 집 메뉴도 국밥과 순대로 매우 단촐하기 때문이다. 저녁에 방문하기는 했지만, 식사를 하러 간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2차를 위해 간 것이어서 미리 검색한 맛집이 아닌 그냥 숙소 근처에 있는 '아무 집이나' 들어간 것이었다. 게다가 그 날은 바람도 심하게 불고 꽤 추워서 이런 저런 상황을 따질 형편이 아니었다. 원래 순천에서 유명한 국밥은 순천의 전통시장내 국밥거리에 있는 소위 웃장 국밥집들이지 우리 숙소가 있는 새로 개발된 지역은 아니다. 그러니 당연히 기대 난망.., ㅋㅋ. 그렇게 들어간 순천만 가마솥 국밥집은 손님하나 없이 조용했다,ㅋㅋ. 기본 상차림 머리국밥 빛깔처럼 맛도 맑고 개운하다. 옛날 순대 전혀 기대하지 않았..
<순천 맛집> 흥덕식당 : 불고기 낙지전골 흥덕식당 : 불고기 낙지전골 전날 밤 순천에 도착하자마자 택시를 불러서 이제는 단골이 된 막걸리집에 갔었다. 순천까지는 물론 차를 몰고 왔지만, 저녁에 한잔 하려면 당연히 차를 놔두고 가야했기 때문... 기사분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밥집 추천을 부탁드렸다. 단번에 나온 곳이 흥덕식당이다. 꼭 그런 건 아니지만, 현지 기사분들이 가는 곳이라면 크게 낭패를 보는 일은 없다. 다음날 아침 숙취도 해결할 겸, 흥덕식당을 찾았다. 흥덕식당 메뉴는 백반, 정식, 전골중 선택하면 된다. 반찬 장뚱어 양념무침 꽁치 불낙전골 달큰한 국물이 나쁘지 않다. 아무래도 전라도를 여행할 때는 음식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것을 어찌할 수 없다. 특히 순천, 해남등 남도의 음식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 파워는 엄청나다. 남도 음식..
<순천 한정식집> 대원식당 유감 한정식 대원식당 순천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한정식으로 정했다. 사실을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한정식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아마도 여러가지를 죽 늘어놓고 (혹은 상다리 부러지게 음식들을 쌓아놓고) 먹는 방식이 나한테는 별로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든다.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전체적인 팀웍이 부족한 팀을 보는 듯한 느낌도 있다. 그래서 한가지 메뉴로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는 오래된 맛집에 더 마음이 가는가보다. 그래도 순천에서의 식사를 한정식으로 마무리 하고자 했던 이유는 남도의 맛깔스러운 음식들을 골고루 맛보는 호사를 한번쯤 누려보고 싶은, 어쩌면 맛을 통한 문화적 체험을 바랬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순천 시청근처에 있는 대원식..
<순천 맛집> 곱창골목 솔밭식당 : 곱창 전골 솔밭식당 : 곱창 전골 순천 맛집을 검색했을 때, 곱창 전골이 떠서 다소 의외였다. 전라도 남도의 푸짐한 한정식, 혹은 순천만의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횟집들과 함께 당당히 곱창전골집이 이름을 올려 놓았으니 말이다. 워낙 곱창전골을 좋아하기에 오히려 반가운 마음도 있었다. 검색 당시의 느낌으로는 요즘 서울의 힙지로처럼 젊은 사람들이 모이는 핫플레이스같은 분위기도 감지되었다. 꼭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ㅋㅋ. 가장 큰 착각은, 곱창이 돼지곱창이라고는 전혀 짐작조차 못 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돼지 곱창으로 전골을 먹었던 적은 없었다. 아주 오래 전에 돼지 곱창볶음을 먹었던 기억은 있다. 어쨌든 솔밭식당에 가서 주문을 하고 나서야 돼지곱창임을 알게 되었고, 황당함과 묘한 기대감이 스..
<순천 맛집> 옛날집 : 모둠전, 서대회무침 옛날집 순천 여행은 처음이다.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닌 것 같아도 이렇게 초행인 곳이 아직도 많은 걸 보면 우리나라도 둘러볼 곳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든다. 이 곳을 방문하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선암사 때문이다. 선암사의 아름다움은 익히 읽고 들어서 알고 있었기에 직접 찾아가 눈으로 보고 느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하지만 여행의 큰 기쁨중 하나는 맛난 음식을 먹는 일, 더구나 친구와 함께 하는 전라도 여행이었기에 음식에 대한 기대 또한 컷다. 이리저리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옛날집이라는 전 전문점이 첫날 저녁의 술자리로 아주 제격인 듯 했다. 기본 상차림이 호화롭다. 양태구이 잘 건조되어 쫀득하고 담백한 맛 기본으로 나오는 조개탕 모듬전 바로 부친 것을 내와서 따끈하고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