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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여행6

<로트렉의 작품> 시카고 미술관 (Art Institute of Chicago) 시카고 미술관 (Art Institute of Chicago) 시카고 여행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기대했던 것은 Art Institute of Chicago (시카고 미술관) 방문이었다. 그리고 그 유서 깊은 미술관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작품은 로트렉의 At the Moulin Rouge (물랑루즈에서)였다. 로트렉의 정식 이름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Henri de Toulouse Lautrec) 이다. 통상 유럽인의 경우, 이름이 길수록 귀족 출신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로트렉 역시 대단한 가문 출신이다. 그는 프랑스에서 1864년 태어나 19세기 후반 활동한 화가지만 당시 예술 사조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구현해 냈다. 하지만 사람들은 화가, 예술가로서의 로트렉보다는 그..
<시카고 미술관> 엘 그레코 / 마네 / 밀레 / 쿠르베 / 피사로 시카고 미술관의 화가들 : 엘 그레코, 마네, 밀레, 쿠르베, 피사로 근대 서양미술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미술사조는 단연 인상주의라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시카고 미술관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이층 가장 좋은 위치에 걸린 그림들이 인상주의 작품들인 것만 봐도 그렇다. 당연히 가장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그 곳이 Gallery 201호다. 하지만 그 전시실을 벗어나면 확연하게 관람객 수가 줄고 한산하다. 그림에서도 부익부 빈익빈인 것일까, ㅋㅋ. 오늘 소개하는 작품들은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전시실과 그리 멀지 않지만 관람객 발길은 뜸한 전시실에 있는 그림들이다. 그러나 모두 어마어마한 작품들이다. 16세기 스페인에서 활동한 그리스 화가 ..
<시카고 여행> 시카고 다운타운 : 시카고 트리뷴 / 스타벅스 / 애플 스토어 시카고 다운타운 풍경 시카고에 도착한 날은 날씨가 궂었다. 가늘게 뿌리던 비가 갑자기 퍼붓다가 이내 잠잠해지고 하는 일이 계속 반복되었다. 대개 여행 일정을 느슨하게 잡는 편인데, 어찌하다 보니 첫날 꽤 많이 움직였다. 첫 목적지인 시카고 문화센터를 관람하고 시카고 강을 따라 난 리버 워크를 둘러봤다. 그리고 내친 김에 그 유명한 시카고 트리뷴, 리글리 빌딩이 늘어선 길을 따라 꽤나 걸었으니 무리한 것은 맞다. 하지만 독특한 도시의 분위기에 압도되어 이리저리 관광객 티를 내며 걸어 다니는 것이 새롭고 즐거웠던 것도 사실이다. DuSable Bridge 기점 DuSable Bridge에서 바라본 Chicago River 북쪽으로 계속 걸었다. 목적지는 스타벅스 사진 중앙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좌측이 르네상스..
시카고 맛집 : 시카고 핫도그 집 / 파타스 전문점 시카고 여행 : Devil Dawgs / Mercat a la Planxa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미국도 지역마다 소위 로컬 푸드가 있다. 시카고의 대표적인 음식이라면 일명 딥 디쉬라고도 하는 시카고 피자를 꼽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핫도그도 그 못지않게 유명하다. 이번 여행에서 피자는 못 먹어봤다. 사실 안 먹었다고 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그냥 무슨 맛인지 알 것 같았기 때문이다. 대신 핫도그는 한번 경험해 봤는데 너무 맛있었다. 한 번만 먹은 것이 지금도 안타깝다, ㅠㅠ. 다만 사진은 달랑 한 장이고 그마저도 엉망인데 그래도 사진을 보니 또 입에 침이 고인다... 핫도그 집과 더불어 스페인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타파스 집도 함께 소개한다. 핫도그와 타파스는 시카고 여행 두번째 날의 식단이다...
<시카고 여행> 시카고의 빌딩 / 시카고 리버 워크 시카고의 아름다운 빌딩과 시카고 리버 워크 바람의 도시 (windy city) 시카고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명하다. 다양한 건축 양식의 멋진 건물들이 시카고 강을 따라 늘어서 있는 모습은 이 도시를 규정하는 일종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도착 첫날 오헤어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도심에 내려서 호텔에 짐을 맡겨 놓은 후, 곧바로 도시 구경에 나섰다. 포스팅할 사진들이 많아서 두 차례 정도로 나누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잭슨역에서 시작해서 DuSable Bridge 기점까지의 이동경로를 시간순으로 정리했다. 중간에 들른 시카고 문화센터도 따로 떼어서 포스팅한다. 공항철도 CTA 블루라인 알렉산더 칼더, 플라밍고, 1973 잭슨역에서 나오니 눈앞에 펼쳐진 모습이다. 단층 건물은 우체국 숙소에 짐을 맡기고 근처 아무..
<시카고 가볼만한 곳> 시카고 문화 센터 (Chicago Cultural Center) 시카고 건축 : 시카고 문화 센터 시카고에 도착한 날은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예약했던 호텔에 갔더니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안되어 들어가지 못하고, 짐만 맡겨 놓은 채 시내로 나섰다. 시카고 첫 목적지로 정해 놓은 곳은 . 관광객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고 나도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 이곳을 방문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건축에 대해 아는 것이 없지만 아름다운 건축이란 이런 것이구나 느낄 만큼 외관과 실내가 멋지다. 덤으로 Nelly Agassi라는 작가의 작품도 관람했다. 이 건물은 공공 도서관으로 1897년 공공 도서관으로 건립되었다가 문화센터로 바뀌었는데 현재 미국 국가 지정 사적지에 등록되어 있다. 설명을 보니 신고전주의 영향을 받은 보자르(beaux-a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