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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비빔밥6

<목포 맛집> 유달 콩물 : 콩물과 육회 비빔밥 유달 콩물 : 콩물 / 육회 비빔밥 목포는 강진 보길도 여행의 실질적인 시발점이었다. 서울에서 SRT를 타고 오전에 목포역에 도착했는데, 아점 먹을만한 곳으로 미리 찜해 놓았던 곳이 목포역 부근의 이다. 콩물은 말 그대로 콩을 갈은 것이다. 남양주에 있는 고모네 콩탕에서 처음 맛봤었는데 콩물이나 콩탕이나 이름만 다를 뿐 결국 같은 것으로 이해해도 되겠다. 은 맛집 검색으로 찾았는데 꽤나 유명한 곳인가 보다. 하지만 오전시간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한산했다. 망설임 없이 콩물을 주문하고 육회비빔밥도 시켰다. 유달 콩물 내부 모습 반찬은 셀프 콩물 유백색 백자 같다, ㅋㅋ 육회 비빔밥 비벼놓고 보니 때깔이 더 곱다. 우선 콩물부터 얘기하자면, 콩비린내 없이 담백하다. 설탕이나 소금을 넣어 먹기도 하지만 개인적..
<공주 맛집> 시장 정육점 식당 : 육회 비빔밥 / 따로 국밥 시장 정육점 식당의 육회 비빔밥 공주는 내가 좋아하는 도시다. 옛 백제의 수도였던 웅진이 지금의 공주다. 공산성, 무령왕릉, 그리고 송산리 고분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음식도 맛있다. 공주 국밥, 석갈비는 공주를 대표하는 음식이고 묵, 밤등의 특산물도 유명하다. 공주식 불고기와 냉면집도 공주를 방문할 때면 가끔 찾는 곳이고... 얼마전 미국에서 온 동생네 가족과 남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중간 경유지인 공주에서 첫 점심을 해결했다. 기존 단골집중 하나를 갈까 고민했지만, 조카에게 육회비빔밥 맛을 보여주고 싶어 낙점한 곳이 오늘 소개하는 이다. 이 집은 나도 처음 방문하는 곳이었는데, 확고한 나름의 입지를 다진 소위 맛집인 듯했다. 대표 메뉴인 육회 비빔밥을 시켰다. 따로국밥도 같이 주문했다..
<논현동 맛집> 배꼽집 : 평양냉면, 육회 비빔밥 배꼽집 배꼽집을 방문하게 된 것은 평양냉면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애용하는 맛집 찾기 어플에도 냉면 맛집으로 소개되어 있다. 나름 평양 냉면을 좋아하고 먹으러 많이 다니는 편이기에 토요일 오후 한적한 시간에 방문해봤다. 방송에도 여기저기 소개된 곳이고, 논현동 본점 외에 몇 군데 분점도 냈다고 해서, 꽤 큰 규모에 번듯하게 꾸민 음식점을 기대했었는데 웬걸, 좁은 골목길에 허름한 간판, 게다가 지하에 위치한 곳이었다. 찾기도 어려웠고 실내는 낮시간인데도 어두웠다. 괜히 왔나 생각도 살짝 들었다, ㅋㅋ. 그래도 이왕 왔으니 맛은 봐야겠다 생각하고 평양냉면을 시켰다. 육회 비빔밥 메뉴도 눈에 띄어서 하나 시켜봤다. 배꼽집 / 지하에 있다. 밑반찬은 지극히 평범 평양냉면 면을 풀어봤다. 편육, 얼..
<신사동 맛집> 진주음식 전문점 하모 : 심심한 맛의 매력 하모 : 진주음식 전문점 하모는 나의 단골집이다. 진주 음식을 아주 정갈하게 내놓는 곳이다. 이 집 음식들에서는 수준 높은 내공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메뉴 하나하나가 모두 훌륭할 뿐 아니라 전체적인 구성도 좋다. 보통 코스요리에 육회같은 단품을 하나 정도 추가해서 주문한다. 달고 짜고 조미료의 농간에 휘둘린 음식에 길들여져 있다면 하모의 음식은 낯설것이다. 하지만 한번 맛을 들이면 심심한 맛 속에 숨어있는 깊은 울림을 경험하게 된다. 나한테는 음식 이상의 음식, 편안함과 감동을 주는 음식이다. 인테리어나 분위기, 서비스등 어느 것 하나 부담스럽거나 거슬리지 않고 조화롭다. 너무 칭찬 일색에 주관적인 평을 한 것이지만 그게 또 나의 진심이다. 자주 가기에 사진을 찍지 않으려 했는데, 그새 또 못 참고 메뉴..
<평창동 맛집> 북악정 : 거의 최고의 육회 비빔밥과 갈비탕 북악정 : 육회 비빔밥과 갈비탕 제 기억에, 맛집 소개를 하면서 좋은 평가를 내린 곳은 많지만, 이렇게 '최고' 어쩌고 하는 표현을 사용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북악정에서 먹은 육회 비빔밥과 갈비탕은 최고였다고 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적어도 제가 먹어본 육회 비빔밥과 갈비탕 중에서는 두말할 것 없이 최고였습니다. 원래 육회 비빔밥은 경상남도 진주가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서 육회 비빔밥을 진주 비빔밥이라고도 하지요), 본고장보다도 오히려 윗길인 맛이었습니다. 갈비탕 역시 감동적인 맛이구요. 하지만, 제가 음식 평론가도 아니고, 제 평가가 뭐 권위가 있는 것도 아니므로 최고라는 단정적인 표현 보다는 '거의' 최고라는 살짝 정치적인 수사를 사용했습니다, ㅋㅋ... 생각해보니 이렇..
<청담동 맛집> 새벽집 : 육회 비빔밥 새벽집은 예전에 한번 제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곳입니다. 그때는 식사을 다른 곳에서 하고 뭔가 아쉬워서 친구들과 육회 한접시에 소주 한잔 하러 갔었는데, 이번에는 점심때 가게 되었네요. 원래 새벽집은 육회 비빔밥으로 유명합니다. 비쥬얼이 나쁘지 않습니다. 육회도 많이 들어간 편이구요. 육회 비빔밥 시키면 따라 나오는 선지 해장국 국물맛이 참 깊고 좋습니다. 먹기 좋게 잘 비벼서 음미하면서 먹어줍니다..ㅋ. 단새벽집에 갈때마다 이번엔 육회비빔밥 말고, 해장국이나 조랭이 만두국을 먹어봐야지 하면서도 결국 주문을 할때는 매번 육회 비빔밥으로 마음이 바뀌고 맙니다. 언제나 조랭이 만두국을 먹어보나 싶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보다는 내 입맛에 이미 맞는 것을 선택하게 되더라구요..ㅋㅋ. 주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