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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3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 이집트 전시실 국립중앙박물관의 이집트 전시실 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실에 대한 포스팅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브루클린 박물관에서 대여한 이집트 유물들을 여러번에 걸쳐 블로그에 소개하였다. 하나하나가 모두 탄성을 자아낼만큼 값진 인류의 문화유산이기에 관람하는 시간도 많이 걸렸고, 촬영에도 나름 신경을 많이 썼다. 그 후에도 사진 선별과 정리, 설명, 그리고 배경 지식을 보충하느라 인터넷을 뒤지고 외국 박물관 누리집에도 들락거렸다. 고대 이집트 문명이나 역사에 대해 나는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먼저 그들이 남긴 문화재를 마음으로 우선 느끼고자 했고, 더 이해하기 위해서 역사적 맥락이나 그들의 문화에 대해 지극히 피상적이지만 초보적인 정보를 얻는데 주력하는 방법론을 택했다. 아마도 고대 이집트에 대한 나의 공부는 깊게..
<국립중앙박물관> 세게문화관 이집트 전시실 : 고양이 / 따오기의 관 세게문화관 이집트실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국립중앙 박물관 세계문화관의 이집트실 유물을 소개한다. 오늘 다룰 유물은 딱 두 점이다. 하지만 이번 전시에서 가장 나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던 유물들에 속한다. 과 이 그것이다. 둘 다 숨이 막힐만큼 아름답다. 우아하면서도 당당하고, 정교하고 또한 힘차다. 문외한이지만 개인적인 감상평을 말하자면,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 같은 사실감과 함께 최고 수준의 예술성을 동시에 구현하였다고 평하고 싶다. 고양이 정면으로 응시하며 나와 만났다. 프톨레마이오스-로마시대 (BC305-AD100) 나무, 금박입힌 석고, 청동, 수정, 유리 따오기의 관 (Ibis Coffin) 프톨레마이오스 (BC 305-30) 나무, 은, 금, 수정 고양이 조각상에 대해 설명하는 글은 이렇다. '..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이집트실 1 국립중앙박물관 3층에 있는 세계문화관을 찾아가면 이집트실을 관람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상설 이집트실을 조성한 것이다. 이러한 기획이 가능했던 것은 외국 박물관의 수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유물들을 임대했기 때문이다. 전시된 유물들은 미국 브루클린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집트 유물들을 장기 임대 방식으로 대여한 것이다. 앞으로 2년간은 상설전시에 준하는 방식으로 이집트실에 전시되어 있는 멋진 유물들을 관람할 수가 있다. 몇 차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실에 있는 유물들을 나누어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오늘이 그 첫번째가 되겠다. 목걸이, 선왕조 BC 3850-3500 (좌) 232개의 구슬로 만들었다 가장 큰 팬던트는 황갈색 석영이다. 스카라브가 달린 팔찌, 중왕국 BC 1938-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