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교대역 맛집> 토쿠센 : 사시미 모리아와세, 굴튀김, 삼치구이, 장어덮밥, 고등어 봉초밥
토쿠센 : 사시미 모리아와세, 굴튀김, 삼치구이, 장어덮밥, 고등어 봉초밥 토쿠센을 굳이 분류하자면 이자카야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일식 코스로 나오는 예전의 전통적인 일식당은 분명 아니고 그렇다고 요즘 핫한 오마카세 전문점으로 분류하기도 어색하다. 단품 메뉴에 술 한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자카야에 가깝다. 하지만 테이블이 많은 좌석배치, 조용하다 못해 고요한 실내 분위기, 또 꼬치 같은 메뉴보다는 사시미와 장어덮밥처럼 다소 무거운 메뉴들이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좀 특이한 이자카야다. 서초동 교대역에서 가깝지만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먹자골목에서는 다소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있다. 오랜만에 친구 셋이 모여 사케를 반주로 저녁을 먹었다. 사시미 모리아와세, 굴튀김, 삼치구이, 장어덮밥에 고등어 봉..
<청담동 오마카세> 스시 카나에
스시 카나에 오랜만에 내가 예약하지 않고 다녀온 스시야다. 게다가 얻어 먹었으니 나로서는 감사하기 그지없다, ㅋㅋ. 사실은 큰 아들놈이 지 애비 생일이라고, 딴에는 여기저기 알아보고 고심끝에 잡아 놓은 곳이 오늘 소개하는 스시 카나에다. 맨날 술꾼들 술마시고 해장하는, 그런 왁자지껄 노포만 즐겨찾는 아빠에게 좀 새로운 경험을 시켜주고 싶었나보다. 하지만 나도 이런 데 몰라서, 가기 싫어서 안 가는거 아니다, ㅋㅋ. 가격대가 만만치 않고, 특히 저녁 시간대에 오마카세는 부담이 좀 된다. 거기에 술까지 한잔 걸치려면, 에이 차라리 좀 저렴한데 가서 편하게 마시지,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이번엔 어쩌다 한번이고, 아빠를 모시겠다는데 그저 못 이기는 척 따라 나섰다, ㅎㅎ. 청담동 골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