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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4

<제부도 맛집> 수성 2호 : 왕새우 소금 구이 맛집 수성 2호 : 왕새우 구이 왕새우 철이 돌아왔다. 가을에서 초겨울, 길어야 석달 정도의 기간 동안만 제철 왕새우 구이를 맛볼 수 있다. 는 제부도에서 가장 유명한 왕새우 구이점이고 나의 오랜 단골이기도 하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새우를 소금구이해서 소주 한잔 먹는 것은 이제 나의 연례행사가 되었다. 시즌 시작을 기다리다가 득달같이 달려가 새우맛을 봐야 가을이 시작되었음을 느낄 지경이 되었으니 말이다. 집은 최대한 일찍, 적어도 정오 전에는 가야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시간대를 잘못 잡으면 대기표에 이름 적고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 오늘 사진들은 톤이나 색상등이 조금씩 다르고 식사로 나오는 칼국수도 두 종류 다 있는데, 여러 번 방문해서 찍은 것들을 한데 모아서 포스팅했기 때문이다, ㅋ. 수성 2..
<제부도 맛집> 싱싱 횟집 : 대하구이와 꽃게탕 싱싱 횟집 : 조용하게 술 먹는 집 가을철인 9-10월은 대하의 계절이기도 하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살아있는 대하를 소금구이해서 먹는 맛은 최고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집 나간 며느리를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보다 훨씬 맛있다고 생각한다, ㅋㅋ. 대하는 시월말까지가 제철이라고 할 수 있다. 일 년에 고작 두 달 정도의 기간이어서 아쉽기 그지없지만, 그래서 더 기다려지기도 하는 것이다. 대하철에는 제부도를 주로 가는데, 원래 대하구이만을 단일 메뉴로 하는 곳이 단골이지만, 그곳은 이미 몇 주 전 다녀왔고, 이번에는 제부도 초입에 있는 횟집 중에 하나를 다녀왔다. 갯벌 앞에 횟집들이 몰려있다. 우선 대하구이를 시켰다. 싱싱하다. 적절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만 시간을 넘기면 달달한 육즙의 맛을 포..
<제부도 맛집> 수성 2호 왕새우 소금구이 대하 구이 : 수성2호 왕새우 소금구이 가을은 맛있는 새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계절이다. 서울 근교에서 새우맛을 보려면 단연 제부도나 대부도쪽으로 나갈 것을 추천한다. 싸고 싱싱한 대하구이를 양껏 즐기고 서해안 바닷가를 덤으로 보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근처 과수원에서 진한 향의 제부도 포도를 구입하는 재미도 크다. 제부도의 횟집들은 하나같이 새우구이 메뉴가 있지만, 가능하면 이런 곳보다 새우구이만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새우 양식장을 직접 운영하거나 직거래 하기 때문에 신선도나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제부도에서 가장 존재감이 큰 왕새우 구이집은 단연 다. 말할 것도 없이 이 집의 메뉴는 단 하나. 왕새우 구이 되겠다. 수성 2호 왕새우 소금구이 본격적인 점심시간 이전임에도..
<제부도 맛집> 등대속 둥지 : 간장게장과 굴무침, 영양 돌솥밥 등대속 둥지 : 간장게장과 굴무침, 영양 돌솥밥 제부도는 조개구이나 대하구이, 해물 칼국수등이 유명하지요. 하지만 서해안 지역이다보니 간장게장, 영양 굴밥, 굴무침같은 메뉴를 전문으로 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등대속 둥지가 바로 그런 음식점중 하나인데요. 캐나다 살다 잠시 귀국한 동창녀석을 데리고 친구들끼리 바닷바람 쐬러 제부도를 찾았다가 들렀습니다. 아담하게 지은 토담집입니다.제부도 가는 대로변에 있고 바로 서해안 갯벌이 보여서 경치도 좋습니다. 밑반찬  해물파전의 유혹을 물리치고 시킨 해물 김치전  영양 돌솥밥밥을 덜어낸 후 돌솥에 뜨거운 물을 부어 뚜껑을 닫아놓고 누룽지 만들어 먹는 맛도 좋지요. 굴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