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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19

<호림박물관>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 국보, 보물 호림박물관의 국보, 보물들 호림 박물관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많은 유물과 기획 전시를 소개하였다. 고 윤장섭 선생의 필생의 열정과 노력으로 수많은 귀중한 우리의 문화재를 이렇게 한 자리에서 실견할 수 있음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할 일이다. 호림 박물관은 특히 도자기 부분에 있어서 독보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토기, 청자, 분청사기, 백자중 어느 한 가지 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컬랙션을 확보하고 있기에 세분해서 기획전시를 한다해도 명품 전시가 가능할 것이다. 오늘은 수많은 도자기중 특히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도자기들만을 추려서 소개해본다. 호림박물관의 도자기 전시실 분청사기 박지 연어문 편병, 조선 15C, 국보 제179호 원반을 세워놓은 듯한 풍만한 몸통과 어깨부분의 국판문대, 앞뒤..
명품 청자 다섯점 : 호림박물관 신림 본관 호림박물관 신림 본관 : 고려 청자 오랜만에 호림박물관 본관을 찾았다. 신사동에 있는 분관은 그래도 틈틈이 특별전이 있거나 하면 시간 내서 관람을 했었는데, 신림동 본관의 경우는 아무래도 거리상으로도 좀 떨어져 있고 해서 자주는 가지 못했다. 기억이 확실치는 않으나 마지막 다녀간 지가 일 년은 족히 넘는 듯하다. 하지만 이곳은 올 때마다 큰 감동을 받고 가는 박물관중 하나다. 특히 도자기에 있어서는 가히 명품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셀 수 없이 많이 소장되어 있다. 이미 이 박물관의 멋진 유물들은 내 블로그에도 많이 소개되었는데, 오늘은 내가 처음 실견한 유물을 포함해서 호림박물관의 명품 청자 다섯 점을 먼저 소개해본다. 호림박물관 신림동 본관 이날 추적추적 비가 왔다. 뚜껑이 유실되지 않고 남아있..
<대학교 박물관> 고려대학교 박물관 : 분청사기 인화문 태호, 상감 백자 고대 박물관 : 고미술전시실 고미술 전시실에는 불교 유물들과 도자기, 그리고 서화가 전시되어 있다. 유물의 종류가 많아 우선 도자기를 중심으로 포스팅하고 서화는 따로 모아 올리려고 한다. 고려대학교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 3점중 하나가 도자기이다. 국보 제 177호로 분청사기 인화 국화문 태호 (태항아리)가 그것이다. 고려대학교 건축 공사중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조선 초기 왕실의 태항아리로 추정된다. 태를 담은 내호 (내항아리)와 내호를 담은 외호 (외항아리)로 구성되어 있다. 방문당시 외호는 다른 박물관에 대여중이고 내호만 전시되어 있었지만 어쨌든 내호만이라도 이번에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고려대학교에는 이 태항아리 말고도 명품 도자기들이 많다. 국보나 보물이 아니어도 아름답고 예술적으로 뛰..
이화여대 박물관 : <청자> 특별전 이화여대 박물관 특별전 이번 이화여대 박물관의 전시는 상설전시와 함께 2개의 특별전으로 와 를 기획했다. 꼼꼼히 보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사실을 말하자면, 상설전시와 자수전을 보고, 열흘 후쯤 다시 가서 특별전을 보고 왔다. 전시된 청자의 수량이 엄청나서 일일이 감상하고 사진 찍고 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욕심이 나서 웬만한 유물들은 거의 사진으로 남겼는데, 오늘 포스팅에는 일부만 소개하고자 한다. 청자상감 기사명 발, 고려 14C 청자상감 동자문 발, 고려 몸통에 단순하게 상감한 동자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구체적인 연도가 없어 아쉬웠는데 아마도 13-14세기 정도에 제작된 것이 아닐까 싶다. 청자상감 국화여지문 발 고려 13-14 세기 여지라는 것은 요즘 말로 하면 리치라는 과일을 뜻한다...
<경기도 광주 가볼만한 곳> 경기 도자박물관 경기 도자기 박물관 경기 도자박물관은 조선왕조 오백년간 왕실 도자기를 만들어온 광주에 건립되었다. 광주의 도마리, 금사리, 분원리는 사옹원의 분원으로서의 역할을 차례로 맡아온 곳으로 최상급의 조선 백자들은 모두 이곳에서 제작되었다. 한적한 평일에 방문한 경기도자 박물관은 커다란 건물에 걸맞게 소장 전시되어 있는 도자기의 종류가 많았다. 그러나 단순히 수량만 많은 것이 아니라, 독특한 개성을 가진 명품들이 즐비해서 관람 내내 눈호강을 실컷 했다. 한점 한점 감상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고 사진기에 담느라 또 시간을 잡아먹었다. 거의 모든 전시물들을 촬영했지만, 오늘 포스팅은 그중에서 엄선된 것들만 올려본다. 경기도 도자 박물관 광주시 곤지암에 있다. 청자음각 앵무문 발 전형적인 12세기 고려 순청자다. ..
<호림박물관 특별전> 철채 청자 : 매병, 주자, 장고 철채 청자 : 전혀 새로운 아름다움 철사안료를 태토위에 칠하는 철채기법은 고려 청자의 여러 기법중 하나이지만, 전체 청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낮다. 당연히 전해지는 유물의 수도 아주 적은 편이다. 지금까지 내가 주로 봤던 철채 청자는 주로 매병이었다. 하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매병 이외에도 철채 발, 철채 주자등 다양한 기형의 철채 청자들이 선보여서 맘껏 눈호강을 했다. 이와함께 철채와 상감 기법이 어우러진 청자 장고를 처음 실견한 것은 값진 경험이었다. 청자 철채상감 운학문 매병, 13세기 철채위에 구름과 학을 백토로 상감하였다. 상감청자에서 흔히 보는 구름, 학과는 달리 매우 자유스럽고, 현대적인 감각의 문양이 눈길을 끈다. 청자 철채상감 화문매병, 13세기 커다란 꽃무늬를 철채위에 백상감하였다...
<호림박물관> 신림동 본관 : 고려 청자 호림박물관 신림동 본관 호림박물관 신림 본관의 청자를 정리해보았다. 수장고에 있는 유물들 말고, 전시된 유물들만을 기준으로 본다면, 본관의 청자들은 신사동 분관의 청자에 비해 임팩은 조금 적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물론 순전히 문외한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사실 유물의 예술적 가치를 피상적으로 단순 비교한다는 것은 부질없고 무식한 짓이다. 하나 하나가 나름의 개성이 있고 고유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니까. 호림박물관 신림본관의 도자실에 가면 멋진 명품 청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청자 죽순형 주자, 고려 12세기 고려 청자의 절정기인 12세기에 제작된 순청자다. 청자 상감 쌍어문 대접 여러개의 원권문안에 각 두마리씩의 물고기를 백상감하였다. 고려 13세기 청자상감 운학문 표형주자 13세기 상감청자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