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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12

<파리 오페라 근처 카페테리아> EXKI : 유기농 샌드위치, 샐러드, 스프 EXKI : 유기농 샌드위치, 샐러드, 스프 오페라 가르니에 근처에서 점심먹을만한 곳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입니다. EXKI 가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 들어가서 이런저런 정보를 종합해보니 유기농 농산물을 재료로 해서 만든 샌드위치, 스프, 샐러드, 케익, 파이등을 판매하는 카페테리아 형식의 음식점이었습니다. 아마도 프랜차이즈가 아닌가 싶네요. 프랑스뿐 아니라 다른 유럽국가나 미국에도 있는데, 잘은 모르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안 들어왔나 봅니다. 녹색 간판에 조그맣게 EXKI 라고 씌여있습니다. 잘 안보이지만 밖에서 본 내부는 대충 이런 분위기 자기가 먹고싶은 것을 식판에 담아서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다양한 샌드위치, 아래쪽엔 과자와 휴대하기 편하게 플라스틱 통에 넣은 과일도 보이네요. 더운 ..
<파리의 성당/교회> 생 세브랭 교회 : 아름다운 교회 생 세브랭 교회 생 세브렝 교회(Eglise de Saint-Severin)는 이번 파리 여행에서 정말 우연히 찾은 보석같은 곳이었습니다. 이런 교회가 파리 한복판에 있는지도 몰랐었고, 그저 아는것은 노트르담 대성당 정도였거든요. 노틀담 성당이야 원래 파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중의 하나라서 오다가다 자연스럽게 지나치게 되는 곳인데, 노트르담 성당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거리에 요렇게 독특하고 아름다운 교회가 있다는 것, 더구나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모르고 지나친다는 것이 참 놀랍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노트르담 대성당보다 훨씬 큰 감동을 느꼈던 곳입니다. 사진 실력이 꼬져서 실제 모습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허접하지만, 그래도 한번 올려봅니다. 어줍잖은 사진 설명은 생략하는 것이 낫겠습니다. 셍 미셀의 먹..
<파리의 유명한 크레페 집> 무프타르 지역의 AUP'TIT GREC 무프타르 지역의 AUP'TIT GREC 크레페... 얇은 밀가루 반죽에 치즈, 햄, 토마토, 야채들을 듬뿍 얹어 먹는 프랑스 사람들의 국민 간식이죠. 프랑스 북부 지방인 노르망디나 부르타뉴 지방에서는 크레페와 비슷한 갈레뜨라는 음식이 있으나, 프랑스인이 아닌 저에게는 사실 구별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크레페와 전혀 구별이 안가는 갈레트도 있지만, 작은 과자처럼 생긴것도 갈레뜨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었으니까요. 아뭏든 파리의 골목 어디에서든 크레페는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크레페집도 굳이 찾아간 것이 아니라, 무프타르 거리를 구경하면서 들른 곳입니다. 물론 사전에 유명한 맛집이라는 정보는 가지고 있긴 했죠. 하늘색 글씨로 쓴 간판이 있는 집입니다. 정확한 주소는 62 Rhe Mouffetar..
<파리 가볼만한 곳> 무프타르 (Mouffetard)거리 : 아름답고 오래된 파리의 골목길 라틴지구의 무프타흐 거리 : 뒷골목, 상점, 거리공연과 춤 무프타르 거리는 파리 5구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글쎄요, 이곳을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는데, 재래시장, 반찬가게, 그리고 올망졸망한 레스토랑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흔히 먹자골목으로 소개되던데, 제 생각에는 단순한 먹자골목으로 치부하기에는 이 뒷골목의 내공이 만만치 않다는 생각입니다.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거리라고 하네요.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거의 예외없이 반드시 들르는 그 유명한(?) 몽쥬약국에서 걸어서 5분정도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몽쥬약국에 들러 화장품만 잔뜩 짊어지고 돌아오지 마시고 제발 이 운치있고 매력적인 골목길을 꼭 걸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무프타르 거리는 총 600 여 미터에 이르는 좁고 낮은 경사로를 따라 노천 카페, ..
<파리 가볼만한 곳> 샹젤리제 거리의 야경 / 홍합요리 전문점 샹젤리제 거리의 홍합요리집 레옹드브뤼쉘(leon de bruxelles) 개선문에서 시작해서 꽁꼬드 광장까지 이르는 일직선상의 대로를 샹젤리제 거리하고 하지요. 대로변 양쪽으로는 명품가게, 음식점과 카페들이 늘어서 있는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번화가이자 쇼핑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예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저는 사실 샹젤리제에서 큰 감흥은 잘 못 느끼겠더라구요. 이름 모를 소박한 건물이나 외진 골목길이 더 멋스럽고 프랑스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프랑스적'이라는 의미가 뭔지는 저도 모르고 사용합니다만, 가령 그 의미가 예술적이고 창조적이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면 말이죠. 저의 촌평이 어떻든지간에 샹젤리제 거리가 파리지앵을 포함해 전 세계 사람들이 선망하고 사랑하는 거리임에는..
<베르사이유 궁전>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베르사이유 정원 베르사이유 정원 베르사이유 궁전 만큼이나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화려한 궁전의 정원입니다. 규모도 엄청나지만,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물씬 풍기는 서양식 조경의 현란한 기교를 느낄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는 조경에는 완전 문외한입니다만...ㅋㅋ. 대개는 베르사이유 궁전 내부 관람을 마치고 정원을 구경하게 되는데, 정원은 따로 입장료를 받습니다. 꼭 입장료 때문이 아니라 일정이 빡빡해서 정원 관람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가능하면 정원도 함께 둘러보시기를 권합니다. 쉬엄쉬엄 구경하면 더 좋겠지요. 결국 베르사이유는 최소한 한나절 이상의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입니다, ㅋㅋ. 베르사이유 궁전 뒷쪽에서부터 정원이 시작됩니다. 윗쪽 사진 좌측으로 보이는 아치는 한국의 설치미술..
<프랑스 파리 여행> 에펠탑을 보는 두 가지 방법 : 사이요궁 vs 시내 버스 에펠탑을 보는 두가지 방법 : 사이요궁과 버스안에서 관람하기 파리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라면 아마도 에펠탑외에 다른 것을 꼽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만큼 상징성이 높은 건축물이죠. 빠리 시내 어느 곳에서도 에펠탑을 볼 수 있도록, 이보다 더 높은 건축물의 건립 자체가 제한된다고 하니까요. 에펠탑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세느 강을 사이에 두고 에펠탑과 마주보고 있는 사이요 궁 (Palais de Chaillot) 입니다. 에펠탑과 사이요궁은 이에나 다리 (Pont d'lena)를 이용해서 건너다닐 수 있습니다. 사이요 궁을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메트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한데, Trocadero 역에서 내리면 되겠습니다, ㅋ. Trocadero 역 사이요궁 표지를 보면서 지하철 출구로 나오면 바로 사이..
<파리에서 지하철 타는 법 > 지하철 노선도 및 지하철 풍경 지하철 노선도 및 지하철 풍경 프랑스 파리의 지하철은 워낙 유명하죠. 1900년에 처음 개통되었으니 이미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지하철 되겠습니다, ㅋㅋ. 우리나라 지하철 역사가 1974년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오래된 지하철인 셈입니다. 오늘은 파리에서 지하철 타는 법을 간단히 설명드릴려구 합니다. 파리의 지하철 노선도 제가 확인한 바로는 14개의 지하철 노선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보다도 더 복잡한 것 같아요. 지하철만 잘 이용하면 파리의 어느 곳이든 갈 수 있습니다. 빠리의 지하철 1호선 종점인 라 데 팡스 (La De Fense) 역 입구입니다. 빠리 외곽 서쪽에 있는 라 데 팡스 지역은 대형 쇼핑몰들이 들어선 현대적인 상업지구입니다. 신 개선문으로 알려진 라 그랑드 아르슈 (La Gr..
<파리 가볼만한 곳> 나폴레옹의 무덤이 있는 황금 돔 성당, 군사 박물관이 있는 앵발리드 앵발리드 : 나폴레옹의 무덤이 있는 황금 돔 성당, 군사 박물관 앵발리드는 군사 박물관, 현대사 박물관, 루이 데 앵바리드교회, 그리고 나폴레옹의 무덤이 안치되어 있는 돔 교회까지를 포함하는 복합건물입니다. 원래는 부상병이나 퇴역 군인들을 위해 만들었던 주거지였다고 합니다. 사실 나폴레옹은 유배지인 세인트 헬레나에서 생을 마감했지요. 그러던 것이 그의 사후 이십여년이 흐른 1840년, 당국의 허가로 이곳으로 유해를 옮겨 안장되었다고 합니다. 멀리 전면에 보이는 직사각형 건물이 군사 박물관입니다. 그 뒤로 돔만 보이는 것이 나폴레옹 유해가 안치된 돔 교회 (Dome Church) 인데 황금 돔 성당이라고도 합니다. 위의 사진을 찍은 곳에서 앵발리드를 등지고 서면 바로 보이는 것이 알렉산드리아 3세 다리입니..
에펠탑 (Eiffel Tower) : 흉물스런 철골 피라미드 vs 가장 프랑스적인 건축물 프랑스 파리 : 에펠탑 (Eiffel Tower) 프랑스에서 에펠탑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는 뭐 부언할 필요가 없습니다. 개선문과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건축물로서 위용을 자랑하고 있으니까요.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 만국 박람회때 세워졌는데, 건립된지가 이제는 이미 백년을 한참 넘어가고 있습니다. 에펠탑 높이가 300 미터 정도 된다고 합니다. 건립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답니다. 전체적인 모양은 단순하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매우 섬세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러면서도 엄청난 크기로 보는 이를 압도하지요. 뒷쪽 후문에서 본 에펠탑 이 길을 따라 에펠탑쪽으로 가면 잔디밭이 있는 광장이 나오는데, 마침 이날 폭발물 가능성이 있는 가방이 발견되어서 출입이 통제 되었습니다. 물론 이후로 ..
<파리 가볼만한 곳> 샹젤리제 거리 : 명품 매장, 리도 쇼, 수많은 담배꽁초... 샹젤리제 거리 : 명품 매장, 리도 쇼, 수많은 담배꽁초... 샹젤리제 거리는 개선문이 있는 드골 광장에서 콩코드 광장에 이르는 직선도로입니다. 길이가 1.8 km 로 채 2km 가 안되기 때문에 천천히 걸으면서 거리를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주변의 상점이나 호텔, 바, 공연장은 물론,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샹젤리제 거리의 한쪽 끝은 개선문입니다. 관광용 오토바이(?)도 보이네요. 최근 몇년새 나타난 현상이라고 합니다. 거리 곳곳에 노천 카페들이 있고 사람들로 붐빕니다. 샹젤리제 거리 중간쯤에 루이뷔통 (루이비통?) 매장이 있습니다. 본점이라고 하네요. 명품관련 보도가 나올때 단골로 등장하는 매장이죠. 매장 밖까지 길게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ㅋㅋ 이 날은 세일기간이 아니어..
<프랑스 파리 여행> 신 개선문 (La Grande Arche) 신 개선문 프랑스 파리의 신개선문의 정식 명칭은 La Grande Arche (라 그랑드 아르슈)입니다. 인터넷에서 관련 자료를 찾아보면,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기념하여 1989년에 준공되었음을 알수 있는데요. 샹제리제 거리가 시작되는 곳에 있는 개선문이 프랑스의 과거를 상징한다면 La Grande Arche는 프랑스의 미래를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신 개선문, 혹은 제 2의 개선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La Grande Arche 는 지하철 1호선의 종점인 라 데 팡스 (La De Fense) 역에 세워졌습니다. 신개선문에서 바라본 풍경 구도심의 경우,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신규 건물의 건축이 매우 제한된다고 하는데, 그와는 대조적으로 라 데 팡스 지역은 파리의 도심지역과 달리 초현대식 건물들이 꽉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