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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19

수제맥주 호프집 : 아트몬스터, 빚짜 이땔리방앗간, 플래쉬백 수제맥주집 : 아트몬스터, 빚짜 이땔리방앗간, 플래쉬백 수제 맥주집은 다양한 맛의 맥주를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호프집과는 사뭇 다르다. 치맥, 피맥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만큼 맥주에 진심인 사람들 덕분에 우리나라 수제맥주집은 짧은 시간에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다. 직접 제조해서 판매하는 수제맥주는 대량 생산된 맥주를 파는 단순한 호프집의 영역을 넘어 맛과 향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가능하고 소량 다품종 생산이라는 특성상 소비자의 입맛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소규모 공간에 아기자기한 개성있는 분위기를 연출한 곳들도 많아 맥주 마시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맥주 맛도 좋고 분위기 있는 수제맥주집 세 곳, 아트몬스터, 빚짜, 플래쉬백을 소개한다. 아트 몬스터 강남역 점 이..
<을지로 피맥집 & 와인바> 더랜치 브루잉 / 와인바 밑 더랜치 브루잉 & 와인바 밑 오랜만의 을지로 나들이였다. 힙지로라는 애칭을 얻은 이후, 이제 을지로는 나름의 개성있는 정체성을 완전히 확립한 듯하다.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 낮은 건물들, 전봇대와 전선, 오래된 간판들까지... 모두 을지로를 규정하는 일종의 소품들이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이차 장소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일은 즐겁다. 우연히 찾게 된 와인바 , 그리고 피맥으로 유명한 을 소개한다. 더랜치브루잉 늘 손님들로 붐비는 곳이다. 다소 시끄러운 음악이 오히려 분위기를 띄워준다. 전에도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 디트로이트 페퍼로니 피자에 생맥주를 곁들여 먹는 맛이 일품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맥주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다. 더랜치브루잉 자판기처럼 생긴 출입구는 재미있는 발상이다. 디트로이트 페퍼로니 이..
<을지로 호프집> 오래된 을지로 골뱅이집 : 풍남 골뱅이 풍남 골뱅이 : 호프와 골뱅이 무침 오랜만에 옛 친구를 을지로에서 만나서 평양냉면과 불고기를 먹었다. 그동안 많이들 지치고 따분하거나 혹은 치이기도 했나 보다. 음식을 나누고, 술잔을 부딪히며 떠들다 보니 서로에게 위안이 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많이 없어졌다고 하는 소위 '이차'도 갔다. 최근 힙지로라고 하여 을지로가 뜨고 있지만, 사실 을지로 골뱅이는 훨씬 전부터 이 동네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잡았다.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골뱅이 골목에 도달하니 사람들로 이미 거의 만석... 을지로 골뱅이의 대표주자인 '만선 호프'를 기웃거리다 이 날은 '풍남 골뱅이'로 낙점했다. 뭐 이유는 없다. 을지로 골뱅이 골목에서 어설픈 미식가처럼 어떤 집이 더 나은지 비교하는 것은 아주 아주 촌스러운 짓이다. 여기는 맛이 ..
<청담동 수제맥주집> 카브루 브루펍 : 구미호 맥주 카브루 브루펍 카브루 브루펍은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녹색 조명이 환하게 켜진 커다란 공간에 당당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멋진 브르어리가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분명 브르어리인 것은 맞는데 보면서도 실감이 나지 않은 이유는, 주변에 이러저러한 간판이나 안내없이 맥주 만드는 설비만 떡 하니 시위하듯 벌려 놓은 그 자신감이 수제맥주집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깨버렸기 때문인 것 같다. 첫 인상이 강렬한 셈이다. 호기심을 안고 들어가 봤다. 카브루 브루펍 동굴같은 어두운 복도를 지나면 넓은 공간이 나온다. 흡사 박물관의 무슨 특별전 입구를 통과한 느낌, ㅋㅋ 이 곳은 소위 구미호 맥주로 유명하다고... 몇 종류의 수제맥주와 안주를 주문했다. 갑오징어 튀김으로 기억한다. 에일 계열인데 여러 종류를 마시다보니..
<이태원 맥주집> 수제맥주집 탭퍼블릭 탭퍼블릭 이태원 한남동 일대의 맥주집이 얼마나 될까는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최근의 수제 맥주집 유행을 감안하면 아마도 그 수는 생각보다 훨씬 많을 듯 하다. 이제는 세계 각지의 유명 맥주들을 국내에서 얼마든지 접할 수 있기는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탭퍼블릭처럼 그 종류가 다양한 곳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탭퍼블릭에서 즐길 수 있는 맥주의 종류가 60여종이라고 하니 가히 압도적인 숫자다. 게다가 손님이 직접 원하는 맥주를 원하는 양만큼 선택해서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도 영업 방식의 혁신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이태원 탭퍼블릭은 지하철 한강진역에서 가깝다. 탭퍼블릭 한쪽 벽면 전체가 수십개의 비어타워로 채워져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나쵸 칠리치즈 감자튀김 무슨 설치미술처럼 보이기도 한다, ㅋㅋ 원하..
<압구정 신사동> 예술 팝스쿨 : 독특한 분위기의 수제 맥주집 압구정동 수제 맥주집 이 곳은 이차로 맥주 먹으러 간 곳인데, 어떻게 찾아가게 되었는지는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방문한지가 꽤 오래전이어서 (거의 반년이상 지난 것 같다) 그럴 수도 있으나, 일행중에 이곳을 아는 친구가 앞장서 가게 되었을 수도 있다.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곳이 아님은 확실하고, 아마도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마땅한 곳을 찾다가 범상치 않은 간판에 호기심이 생긴 것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입구에서부터 좀 다른 분위기를 풍겼는데, 벽면에 많은 포스터들이 꽤 감각적이었다. 게다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수제맥주'라는 문구에서는 그저 단지 홍보용이 아닌, 뭔가 만만챦은 자부심이 묘하게 느껴졌다.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 내부는 이런 분위기다. 심히 당혹스럽다, ㅋㅋ 수제맥주를 시켰다. 안주..
단골 수제맥주집 두곳 : 써스티몽크 청담점, 브롱스 양재점 써스티몽크 청담점 / 브롱스 양재점 오늘은 내가 자주 가는 맥주집 두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사실 이전에 한번씩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곳들이다. 써스티 몽크는 강남뿐 아니라 판교를 포함해 전국 여러 곳에 있지만 주로 청담점을 갔었고, 지난번 브롱스를 포스팅한 것은 집앞에 있는 도곡점이었고 이번에는 양재점에서 마셨다. 써스티 몽크와 브롱스는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특징이 있다. 써스티몽크가 독일맥주 브랜드를 전문으로 하는 반면, 브롱스는 다양한 종류의 생맥주를 취급하고 있다. 써스티 몽크의 실내 분위기는 이렇다. 취급하는 맥주는 독일맥주로 바이엔슈테판이라는 브랜드다. 인테리어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편안한 느낌이다. 이 메뉴의 이름은 자이언트 소시지 계란 후라이 2개와 커다란 소시지가 전부인데 그래도 꽤 맛있다...
<서현역 치맥집> 모던 통닭 분당서현점 모던 통닭 모던 통닭은 얼마전 서현동에서 친구들과 이차로 갔던 곳이다. 특별히 정해 놓은 이차 장소도 없는 상태에서 날이 너무 추워서 아무데나 우선 들어가야 할 상황이었다. 서현역 로데오 거리에서 급하게 맥주집을 찾다가 눈에 들어온 곳이 모던 통닭이었다. 깔끔하고 잘 정돈된 실내, 따뜻한 조명... 일단은 잘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에일계통의 생맥주를 시키고... 딸려나온 고구마 스틱 모던 통닭을 시켰다. 상호와 동일한 이름이니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다. 모던 통닭에 대한 포스팅을 할까말까 좀 망설였었다. 이차에서 간단하게 치맥을 한 것이어서 올릴만한 사진이라야 맥주와 후라이드 치킨뿐이고, 매장의 분위기를 전할만한 사진도 찍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모던 통닭은 전국적인 프랜차이즈점이라 맛집이..
<독일 맥주 전문점> 써스티 몽크 청담점 써스티몽크 청담점 써스티 몽크, 영어로 Thirst Monk 니까 번역하면 목마른 수도승이 된다. 이름이 특이한데, 유럽의 중세사에 보면 수도원에서 술도 많이 담갔고, 근현대로 들어오면서 수도원을 개조해서 술집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으니 크게 이상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다. 내가 가본 써스티몽크만도 오늘 소개하는 청담점을 비롯해 서너군데 되는 것을 보면 같은 상호를 가진 맥주 전문점이 아마도 전국적인 규모로 산재하는 것 같다. 청담 써스티 몽크는 찾아간 것은 아니고, 저녁식사를 한 곳 바로 앞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곳을 이차 장소로 잡게 되었다. 일층은 손님들이 많아서 이층으로 안내되었다. 써스티 몽크 청담점 사이드 바, 테이블과 각종 맥주잔과 대형 TV까지 한껏 맥주집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섯가지 샘플러..
<도곡동 수제맥주집> 브롱스 : 피맥, 핫윙 브롱스 도곡점 브롱스는 집에서 가까운 호프집을 검색하다가 알게된 곳이다. 보롱스라는 브랜드로 이미 많은 곳에 영업점을 가지고 있는 수제맥주 전문 프랜차이즈점이다. 어릴적에 뉴욕에서 잠깐 살았었는데, 그곳 지명중 브롱스라는 지역이 있었다. 아마도 그 지역 이름을 차용해서 브랜드를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 결국 뉴욕 피자와 핫윙, 콥 샐러드등의 미국식 메뉴를 내세운 수제 맥주집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호펜 바이스, 아이피에이(IPA)등등을 여러종류 시켜봤다. 시원하고 인상적인 풍미와 쌉쌀한 뒷맛이 일품이다. 핫윙 반반 피자 클래식과 페퍼로니를 섞어서 주문했다. 그냥도 먹고 타바스코, 치즈 듬뿍 올려서도 먹어보고... 피클은 원래 피자와는 안 맞는 것이라지만 뭐 어떠랴 여기는 한국이고, 브롱스의 피자 역시 이..
<을지로 맛집> 노가리 골목 호프집 : 구구 알칼리 치킨 구구 알칼리 치킨 을지로 노가리 골목은 하루의 지친 일상을 끝내고 친구나 직장 동료들이 생맥주 한잔 하기 딱 좋은 곳이다. 대로변 골목길에 사이좋게 늘어선 호프집들에는 밝혀놓은 조명과 왁자지껄한 이야기 소리로 특유의 활기차고 정겨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골목 풍경을 찍은 사진들이 꽤 있었는데 어디 저장해뒀는지, 실수로 날렸는지 찾아봐도 없다, ㅠㅠ). 이곳의 메뉴들은 노가리, 골뱅이, 그리고 후라이드 치킨이 대표적이고 술은 역시 맥주, 소주다. 그야말로 서민적인 분위기의 마음 편한 곳이라 할 수 있다. 손님이 많지는 않으나 편안해 보이는 분위기 땅콩, 멸치 그리고 저 초장이 꽤 맛있다 노가리에 생맥주 사실은 노가리였는지 먹태였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ㅋ 사실 이곳은 일차를 부민옥에서 하고 이차 장소인 대학..
<이태원 호프집> 캐슬 프라하 : 체코식 하우스 맥주와 비엔나 슈나첼 캐슬 프라하 : 체코식 하우스 맥주와 비엔나 슈나첼 캐슬 프라하라는 상호를 보시면 아, 체코와 관려이 있겠구나 쉽게 짐작하실 수 있겠죠 ? 체코의 하우스 맥주와 안주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매우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 체코 여행을 갔을때 정말 값싸고 맛있는 맥주를 원없이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라거 타입의 맥주만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깊은 풍미와 쌉쌀한 맛의 하우스 맥주를 맛본 기억은 지금 생각해도 즐겁습니다. 체코 맥주 예젝 필스너 상당히 맛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체코산 맥주와 영국산 에일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올리브 간단한 샐러드와 크래커가 함께 나옵니다. 올리브 맛있는데, 양이 너무 적어요, ㅠㅠ. 비엔나 슈나첼 이름에 비엔나가 들어가서 혹 오스트리아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