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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 밤바다 : 낭만포차촌, 돌산대교, 케이블카, 거북선대교

by *Blue Note*

<여수 여행>  케이블카, 돌산대교, 이순신대교

여수는 예전부터 아름다운 항구이고 싱싱하고 풍성한 먹거리로 이름난 곳이지만, 최근 몇년사이에 더욱 주목을 받는 관광지로 발돋움한 것 같다. 아마도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버스커 버스커의 노래 때문일 것이다. 여수 밤바다, 그리고 벚꽃엔딩으로 여수가 얻게된 긍정적인 이미지는 말로 다하기 어려울 만큼 클 것이다. 이번 여수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도 여수 밤바다의 서정이었다. 게다가 방문한 시기도 벚꽃이 만발하기 시작한 때이니 그 기대감은 하늘을 찔러 터질듯 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수 밤바다를 보기 위해 제일 인기있는 코스는 여수 해양공원에서 시작해서 이순신 광장로를 따라 걸으면서 돌산대교와 장군도, 이순신대교 옆을 지나는 케이블카등을 보는 것이다. 중간에 낭만포차 거리에서 가볍게 한잔 하면 금상첨화일 것이고...ㅋㅋ

여수 해양공원

보이는 다리는 이순신 대교

혹은 거북선 대교라고도 한다.

 

 이날은 보름달까지 떠서 운치를 더했다.

 

가족단위로 산책나온 사람들도 많다.

 

이순신 광장로를 따라 걸으면

노변에 모여있는 포장마차들을 볼수 있다.

바로 이곳이 최근 유명해진

낭만포차촌이다.

 

깊어가는 여수의 밤

 

쭉 이어지던 포차촌도 이쯤에서 끝난다.

 

 마음이 풀어지니 사진도 흔들린다.

돌산대교와 장군도

 

 인적이 드문곳에는 고깃배들이 묶여있다.

 

 조명을 받아 여러 색깔로 변하는 건물은

여수 수산물 시장이다.

 

가볍게 걸으면서 여수의 밤 정취를 만끽했다. 거북선 대교옆을 왕복하는 케이블카의 불빛들이 아름다웠다. 지척의 밤바다에 보름달까지 뜨니 아무리 무뚝뚝한 사람이라도 여유롭고 푸근한 마음을 갖게 될 터, 휘황한 불빛을 밝힌 크루즈가 지나면 이제는 마음이 설레기도 한다. 즐겁고 편안한 산책을 하면서 중간에 포차에 자리를 하나 차지하고 소주한잔 하고 싶었으나... ㅋㅋ. 거의 모든 포차집에 좌석이 만원이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엄청나서 포기해야 했다. 포장마차에 가기위해 한시간 이상을 기다릴 수야 없었으므로 (결국 이날은 여수수산물 시장 근처에서 싱싱한 대게와 회로 저녁을 먹었다). 잔잔한 바다, 상쾌한 바람, 멋진 교각들과 케이블카... 이 모든 요소들이 잘 어우려져 여수의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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