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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세계문화유산> 창덕궁 :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

by *Blue Note*

<서울 꼭 가봐야할 곳> 창덕궁 : 세계문화유산

흔히 하는 말이지만, 서울 같은 세계적인 대도시에 왕국이 다섯개나 되는 경우는 그 예를 찾아보기 어렵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그리고 경희궁까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육백년의 역사와 함께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궁궐을 품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창덕궁은 아름다운 후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일년에 한번 정도는 창덕궁을 방문하는데, 올해도 빠짐없이 다녀왔다. 봄날의 창덕궁 후원을 볼 생각이었으나, 미리 예약하지 못하고 급하게 가게 된 탓에 후원관람은 하지 못했다. 

금천교과 느티나무

금천교를 건너면 왕의 영역이다.

 

진선문

정면으로 숙장문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정전인 인정전으로 통하는

인정문이 있다.

 

숙장문

인정전을 왼쪽에 두고 바라본 모습이다.

 

인정전

창덕궁의 정전이다.

왕실의 행사, 외국사신 등을 맞을 때

주로 이곳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인정전을 보고 숙장문을 통과하면

좌측으로 선정전이 보인다.

사진에 보이는 솟을 대문은 선정문이다.

선정전은 왕이 집무를 보면 편전이다.

 

선정전을 등지고 바라본 모습

 

선정전 뒤쪽의 뜰

갑자기 조용하고 편안하다.

 

 희정당

조선 말기에는 선정당대신

이 희정당이 편전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희정당 내부

화재로 소실된후 재건할때

서양식으로 내부를 꾸몄다.

유명한 희정당 벽화가 있다.

물론 이것은 복제품이고 진품은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 있다.

 

대조전

생활공간인 침전이다.

그래서 용마루가 없다.

대조전은 희정당과 복도와 행각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부속건물인 흥복헌은 경술국치때

마지막 어전회의가 열린 비극의 장소이다.

 

대조전에서 바라본 모습

멀리 뒤쪽으로 희정당이 보인다.

 

창덕궁에서 바라본 인왕산

 

대조전을 나와 낙선재를 보러 가는 길

오른쪽 작은 건물은

커피 (양탕국) 판매점이다.

 

낙선재

언제 보아도 품위와 기품이 넘친다.

 

낙선재와 붙어있는 석복헌

 

작은 문을 통과하면 창경궁이다.

왼쪽 길은 창덕궁 후원으로 통한다.

 

창경궁의 전각들

 

창경궁의 춘당지

수녀님 두분이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봄꽃이 만발하다...

후원을 관람하지 못한 아쉬움에 대신 창경궁까지 함께 둘러보았다.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었다. 후원에 만발했을 봄꽃들을 보지못한 아쉬움을 창경궁에서 달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창덕궁과 창경궁은 본래 동궐이라고 해서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 동궐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국보인 동궐도에 보면 궁궐들의 전각과 건물주변으로 담장들이 둘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일제 강점기 시절을 겪으면서 전각이 헐리고, 담장들이 없어지고 하는 수난을 당하게 된다. 아직까지 완전한 복구가 되지 않은 전각과 담장들이 하루빨리 본래의 모습과 위치를 찾게 되기를 바란다. 내가 전문가가 아니어서 모르고 하는 소리일수도 있으나, 이러한 복원이 그렇게 어려운 것인가 답답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당국에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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