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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순천 가볼만한곳> 낙안읍성 민속마을 : 동헌, 옥사, 내아

by *Blue Note*

<순천 여행> 낙안읍성 민속마을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읍성이다. 충청도의 해미읍성에 비해서 훨씬 큰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조선초기의 읍성형태를 거의 원형 그대로 보전하고 있다고 점에서 건축사학적 의의가 크다. 읍성 안에는 동헌이나 객사같은 기와집뿐 아니라 백성들이 살았던 작은 초가집등 호남지역의 전통적인 주거형태가 옛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낙안읍성은 인위적으로 조성한 마을이 아니라 본래 이 곳에 살던 사람들이 여전히 농사 짓고 생활을 영위하는 실질적 생활 공간이다. 유사한 곳으로는 하회 민속마을이나 외암리 민속마을이 있지만, 그 곳은 읍성이 아니라는 점에서 낙안읍성과 비교하기는 어렵다.

낙안읍성 동문

 

안내도

규모가 상당하다.

 

성곽길 망루에서 내려다본 모습

옹기종기 모여있는 초가집들이 평온하다.

 

성곽길을 따라 한동안 걸었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것은 남문인 쌍청루

 

죄인을 심문하고 가둬두었던 옥사

형틀과 죄인에게 씌웠던 칼도 전시되어 있다.

 

사진 좌측에 보이는 것이 연지

 

이방댁과 주변 풍경

19세기경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방댁은

조선후기 지방토호 가옥의 전형이다.

국가민속문화재 제92호

 

임경업 장군 비각

동문에서 객사로 가는 길목에 있다.

인조때인 1626년부터 3년에 걸쳐

낙안 군수 임경업 장군은 토성이던 낙안읍성을

석성으로 증축하였다.

 

낙안 객사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홍살문이 설치되어 있다.

별도의 담장과 넓은 마당을 둔

맞배지붕의 한옥이다.

 

낙민루

낙민고라는 북이 걸려있다.

 

동헌 정문

삼문이라고 할 수 있다.

 

동헌의 사무당

고을 사또가 집무를 보고 행정을 펴는 곳이다.

 

사또가 업무를 보는 풍경

 

동헌 사무당의 후원과 굴뚝

한가하고 평화롭다.

 

동헌 옆에 있는 내아

일종의 안채라고 할 수 있다.

 

내아 장독대와 부엌

 

관아건물중 특히 내아가 인상에 남는다. 내동헌이라고도 하는 이 건물은 동헌의 좌측에 있는데 고을 수령의 살림집 (안채)인 셈이다. 평지에 기단을 쌓고 건물을 올린 기역자 형태로 팔작지붕에 전면 7칸, 측면 2칸의 잘 생긴 한옥이다. 특히 넓은 옆마당의 장독대와 부엌시설이 정겹고 포근하다. 설명을 보니 1990년 동헌과 함께 복원된 것이라 하여 살짝 아쉽기는 했으나 옛기록을 바탕으로 하였다고 하니 당시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에 크게 부족함은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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