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영어> '~할 뻔하다' 영어로
영어 공부하다 보면 아, 이런 말은 영어로 어떻게 말해야 하나 하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궁금한 건 그때그때 찾아서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한데, 이걸 좀 개념화하고 비슷한 표현들은 묶어서 체계적으로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을 할 뻔하다> 라는 표현을 오늘 좀 소개해보겠습니다. 두 가지 핵심 표현을 추천드립니다. 먼저 <almost + 동사 과거시제>, 이게 가장 일반적이고 중요합니다. 말 그대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영어표현입니다. 두 번째는 <came close to + 명사> 입니다. 저는 이걸 개념화 시키기 위해 <~할 지경에 이르다>라고 외워 두었습니다. 그러니까 영어로 '~할 뻔하다'는 almost + 과거시제의 동사로 정리하고, '~할 지경까지 갔었다, 도달했었다'는 'came close to + 명사 (동명사)' 가 되겠네요.
나는 여행을 거의 취소할뻔 했어 > I almost cancelled my trip.
우리는 거의 경기에 질뻔 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골을 넣었어
> We almost lost the game, but scored a goal in the last minute.
회의에 늦을 뻔했어? > Were you almost late for the meeting ?
그녀는 수상 직전까지 갔었어
> She came close to winning an award.
그는 파산할 지경까지 갔었어 (노숙자가 될 지경까지 갔어)
> He came close to going bankrupt (being homeless).
우리말 <~할 뻔하다>와 가장 유사한 표현은 almost를 사용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Be 동사가 나오는 문장의 경우, be 동사 뒤에, 일반동사의 경우는 동사 앞에 almost 가 온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이 법칙은 이번 표현뿐 아니라 생활영어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문법적 규칙입니다. 상당히 유용하지만 익숙하지 않으면 말문이 막히는 표현이 '~할 뻔했어?'라는 의문문 형태의 문장입니다. 회의에 늦을 뻔했어? 외에도 시험이나 인터뷰에 늦을 뻔했는지 물을 때 Were you almost late ? 라고 바로 입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연습해 주세요. Almost 와 함께 비슷한 표현으로 소개한 came close to 의 경우는, 우리말로 하면 <무엇에 근접했었다> 가 됩니다. 그러니까 어떤 상태, 결과나 목표에 거의 도달했지만 결국 끝내지 못한, 달성하지 못한 상황을 이야기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미 일어난 과거이므로 come 이 아니라 came인 것 주의하시구요... 익숙해지도록 위에 소개한 예문 외에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서 연습해 보세요. 네 번째 예문에서 잠깐 하나만 부연 설명하자면 '상을 타다, 경기에 이기다'는 영어로 win an award, win the game 이라고 합니다. 자, 그럼 퀴즈 삼아서 오늘의 생활영어 예문을 하나 풀어 보고 끝낼까요? 나 죽을 뻔했어, 영어로 하면...? ▶ ▶ I almost died (I was almost dead).
영어공부, 끝이 없죠... 내친 김에 조금 더 보시겠다면...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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