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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우도

<제주도 올레길 6코스> 쇠소깍, 투윅스 카페, 노천 횟집

by *Blue Note*

<제주 여행> 쇠소깍, 투윅스 카페, 노천 횟집

 

올레는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라고 합니다. 제주도 올레길은 모두 20개의 코스가 있는데, 제주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느끼기에는 올레길 걷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올레길 5코스는 쇠소깍에서 외돌괴까지 해안선을 따라 걷는 코스로 길이는 14km 정도입니다. 보통 속도의 걸음걸이면 5시간이 채 안걸린다고 하는데, 평소 운동을 별로 하지 않는 저로서는 그리 만만한 거리는 아니지요. 그래도 다른 올레길에 비해서는 평지가 많아 무난한 코스라고 하네요.

 

올레 6코스의 시작 장소는 쇠소깍입니다.

효돈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이죠.

 

쇠소깍

물빛이 참 예쁩니다.

쇠소깍에서는 카약이나 뗏목을 탈 수도 있습니다.

 

쇠소깍이 바다와 만나는 곳입니다.

 

중간에 경치좋은 곳은 전망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주일씨의 별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카페, 투윅스

이곳에서 간단히 커피한잔했습니다. 

아담한 건물이지만 전망좋은 이층도 있습니다.

바로 건너편에 한치 물회로 유명한 어진이네 횟집이 있지만, 이번 여정에서는 아쉽게도 패스~

 

다시 올레길을 걷습니다.

날씨 좋고 한적해서 풍광을 즐기며 쉬엄쉬엄 걷기에 좋습니다.

 

 

구두미 포구

바로 앞으로 섶섬이 보이네요.

구두미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포구중 하나라고 합니다.

 

 

올레 6코스는 비교적 평탄한 코스면서도 제주의 바다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서귀포 칼 호텔에서 본 한라산

 

 

 

금강산도 식후경...ㅋㅋ

노천 횟집입니다.

뿔소라, 전복, 돌문어 한접시에 낮술까지 한잔 했습니다, ㅋㅋ.

 

 

사실 전복, 소라를 먹은 곳은 올레 6코스가 아닌 중문쪽 해안가입니다. 원래 제주도 올레 6코스는 쇠소깍에서 시작해서 외돌개까지지만, 저를 포함해 일행들이 워낙 저질 체력들이라 서귀포 칼 호텔까지만 걷고 차를 집어타고 중문으로 날랐습니다. 조금 걸었더니 다리도 아프고 목도 칼칼해서 해안가에 아예 자리펴고 회 한접시 했습니다. 올레 6코스를 완주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뭐 느긋하게 편한마음으로 즐기자는 생각들이어서 이 날은 이쯤에서 접었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해방감만으로도 제주도 여행은 커다란 즐거움이고 위안입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바닷바람이 다시 그리워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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