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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우도

우도 여행 : 우도 등대공원과 우도봉

by *Blue Note*

우도 여행 : 우도 등대공원과 우도봉

 

제주도는 정말 많이 가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도는 이번에 처음으로 가봤어요. 소가 누워있는 모양이라고 해서 우도라고 합니다 (다 아는 내용인가? ㅋㅋ).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가면 정말 가깝더라구요. 얼추 10분정도밖에 안 걸리는 거리였던  것 같습니다. 차를 가지고 우도를 갈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도착해서 선착장에 있는 관광용 버스를 타세요. 우도 관광 안내원의 역할을 톡톡하게 해내고 있는 기사분들의 입담이 정말 대단합니다. 편하고 즐겁게 우도를 둘러보면서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처음 관광하게 되는 것이 우도봉이 있는 우도 공원입니다. 

 

성산항에서 출발하는 우도행 여객선

매 10-15분 정도의 간격으로 운항됩니다.

 

선상에서 본 우도

전 아무리 봐도 소가 누운 모습은 알아보지 못하겠더라구요...ㅋ

우도까지 걸리는 시간은 달랑 10여분 정도

정말 가까운 거리죠.

 

우도 도착했습니다.

방파제에 환영 문구가 영어로 써져 있네요.

 

 

우도 등대공원이 시작되는 곳에 보이는 사자머리 바위

정말 웅크리고있는 사자의 옆얼굴처럼 보입니다.

이 바위를 바라보는 고도에 따라 사자얼굴이 암수로 바뀐다고 하는데,

저는 사실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등대공원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반대편에서 조망한 산책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성산포 일출봉이 보입니다.

 

진로를 서북쪽으로 돌려 우도봉으로 향합니다.

우도봉은 우도에서 가장 높은 정상이지만,

걸어서 십오분이나 이십분정도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도 평탄하구요.

 

우도봉에서 내려다본 우도 전경

 

등대공원 입구에서 산 우도 땅콩

우도의 명물로 일반 땅콩보다 작고 더 고소합니다.

가격은 비쌉니다, ㅠㅠ.

 

우도 등대 공원은 무슨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리 높지 않은 우도봉을 여유롭게 오르면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눈앞에 펼쳐진 풍광들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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