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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회9

<충남 무창포 여행> 무창포 수산물 시장 무창포 수산시장 충남 보령에 있는 무창포 해수욕장... 요즘은 길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서울에서 늦은 오후에 출발하다보니 도착했을 땐 저녁시간을 조금 넘기고 말았다. 숙소에 짐만 던져놓고 식사를 위해 찾아간 곳은 무창포항에 있는 수산물시장이었다. 싱싱한 어패류와 횟감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또 사온 생선을 손질해서 조리해 주는 식당들도 함께 있는 곳이다. 서해안 바닷가에 왔으니, 끝없이 펼쳐진 해안선을 바라보며 회 한점 먹어야 제맛이지만, 이미 주변은 어두워서 지척에 있는 바다는 보이지 않고 그저 잔잔한 파도소리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바다는 다음날 보면 되는 것이고, 함께 온 오랜 친구들과 곧 나올 싱싱한 회를 안주로 소주 한잔 할 수 있으니 마음은 더없이 푸근하고 설레기까지..
<가락몰 회센터> 호남수산, 가락마당 호남수산과 가락마당 : 도미, 광어, 농어 예전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이 리모델링을 하면서 상당히 깔끔하게 정비되었다. 예전 좀 시끌벅적하고 간이 칸막이 정도로만 구분되어 있던 횟집들도 독립된 공간에 자리잡고 영업을 하고 있다. 시장분위기가 물씬 풍기던 옛모습이 살짝 그립기도 하지만 쾌적한 느낌이 드는 지금의 모습도 나쁘지는 않다. 오랜만에 동기들 여럿이 가락몰 회센터에서 푸짐하게 생선회를 먹었다. 여기 시스템은 횟감을 직접 구입해서 근처 가게로 가져가면 테이블 세팅해주고 밑반찬과 매운탕등을 끓여주는 방식이다. 이번 방문에서 횟감은 호남수산이라는 곳에서 그리고 식당은 가락마당이라는 곳에서 했으나, 모두 고만고만한 곳이기에 특별히 맛집이라거나 가게간에 큰 차이가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아무튼 가락몰 회센터는..
<가락동 수산시장> 가락몰 회센터 수동상회 : 광어회, 우럭회, 박달대게 수동상회 외국에 살다보면 생각나는 음식중 하나가 활어회인가보다. 캐나다에 사는 오랜 친구는 한국에 나오게 되면 한번은 꼭 활어횟집을 간다. 가락동 농수산시장내에 있는 수동상회는 이 친구가 예전부터 단골로 다니던 집이고, 나도 덩달아 몇번 가봤던 곳이다. 지금은 가락몰 회센터라는 이름으로 새로 정비되어 옛모습은 찾을 수 없으나, 상호와 주인장은 예전 그대로였다. 오랜만에 옛날 추억도 더듬을 겸, 캐나다에서 온 친구를 포함해 몇명이서 활어회에 소주한잔 했다. 스키다시가 한상 가득하다 과메기까지... 그런데 스끼다시라는 말을 대체할 우리말은 없나...? 있는데 내가 모르는 것인지... 광어와 우럭 푸짐하다. 기름기 많고 식감좋은 광어 지느러미 각종 해산물이 들어간 매운탕 밥도둑 간장게장 총각김치 맛이 일품이다..
<남해 맛집> 알펜 횟집 : 모듬회와 멍게 비빔밥 알펜 횟집 : 모듬회와 멍게 비빔밥 미조항에서 푸짐하게 회를 시켜서 근사한 저녁을 먹으려던 계획을 바꿨습니다. 조금 지친데다가 숙소에서 다시 미조항까지 차를 몰아 거슬러 올라갈 생각을 하니 갑자기 귀찮아졌기 때문이죠. 근처 가까운 곳에서 걍 간단히 회 한접시 먹을 생각에 펜션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이곳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알펜 횟집 역시 횟집과 펜션을 겸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시끼다시 가짓수가 엄청 많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뭐 크게 빠지지도 않습니다. 멍게 모듬회 오른쪽부터 광어와 농어였던것 같고... 맨 왼쪽 살짝 붉은살 생선은 숭어같은데 잘 기억은 안납니다. 암튼 찰지고 쫄깃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사진을 참 맛없게도 찍었네요. 하지만 보는 것과 달리 매운탕, 맛있습니다. 이번에 느낀 것인데..
<안산 횟집> 탄도항 회센터 : 농어회와 광어회, 해물 칼국수 탄도항 회센터 : 농어회와 광어회, 해물 칼국수 탄도항에 있는 횟집들은 제부도처럼 독립적으로 영업하는 것이 아니고 한 건물에 여러 횟집들이 몰려있는 구조입니다. 일층에서 횟감을 골라 이층에서 식사하는 시스템이죠. 완전 공동 운영은 아니더라도 어촌계에서 일정부분, 가령 시설이용, 어장 관리, 홍보등을 공동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탄도 어촌계 회센터 회센터 일층의 횟집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스끼다시로 나오는 해산물들 주문 마치고 이층 식당으로 올라오니 바로 스끼다시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조개탕 소라는 초장에 찍어 먹고 소주도 한잔...ㅋ 광어와 농어회 매운탕 얼큰하고 시원한... 반찬중에 특히 맛있었던 총각 김치 해물 칼국수 총각 김치에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바닷가에서 친구들과 함께..
<노량진 수산시장 횟집> 진남횟집 : 꽃게찜, 광어회, 소라, 멍게 진남횟집 : 꽃게찜, 광어회, 소라, 멍게 오랜만에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회를 먹었습니다. 최근에는 가락동 농수산시장에서 회를 떠오거나 시장내 횟집에서 먹었었는데, 이날은 노량진까지 진출을 해봤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이야 국내 최대의 수산물 시장이죠. 전국에서 올라온 싱싱한 해산물이 넘쳐나는 곳으로 영업시간은 24시간... 시장구경 한바퀴 하면서 횟감으로 뭘 먹을까 고민도 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상인들과 흥정하는 재미는 덤이구요...ㅋㅋ. 어릴적 친구들과 함께하니 더욱 즐거웠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노량진 수산시장 입구 환한 불빛으로 더욱 생동감이 넘치는 곳입니다. 어디를 보나 싱싱한 해산물로 넘쳐납니다. 시중에 비해서는 상당히 싼 가격입니다. 민어는 씨알이 좀 작아보이네요 횟감을 골라서 이층 회센터로 올..
<역삼역 테헤란로 횟집> 세꼬시 활어 : 광어회, 오징어 튀김, 매운탕 선릉역과 역삼역 사이 대로변 뒷쪽 좁을 골목길에는 음식점들이 정말 많습니다. 고기집이 가장 많은 것 같고 그외 호프집, 활어횟집등도 꽤 있구요...  '세꼬시 활어'는 첨 가본 곳입니다. 일차는 일찌감치 끝내고 뭔가 아쉬워서 회한접시 시켜서 간단히 소주랑 먹으려고 친구들과 들렀었지요. 사실은 다른 횟집에 먼저 갔었는데, 그곳에서 자꾸 무리하게 주문할 것을 거의 강요해서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사람이 네명이니 얼마 이상을 시켜야한다, 뭐 이런식의 상당히 일방적이고 황당한 요구를 하더라구요. 씁쓸한 기분으로 그 집을 나와 좀 걷다가 눈에 띄는 횟집이 있어 들어간 곳이 '세꼬시 활어'입니다.    서비스로 나온 회무침회는 별로 없었지만 새콤한 양념이 좋았습니다.기본으로 나오는 것인지 생선..
<강화도 횟집> 서해촌 : 대하구이, 조개찜, 광어회, 우럭회, 서더리탕 서해촌 : 대하구이, 조개찜, 광어회, 우럭회, 서더리탕 강화도 맛집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십몇년전쯤 전등사 주변의 토속 한정식집에 갔던 경험외에는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곳도 없구요... 인터넷을 뒤져서 강화도에서 유명한 장어집이나 꽃게탕집은 알아두었지만, 괜찮은 횟집은 사실 인터넷으로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기대하고 갔다가 실망했던 적이 많았거든요. 강화도 도착 당일날 숙소로 잡은 팬션 주인 아주머니께 도움을 청했더니 가까운 동막해수욕장 앞에 있는 서해촌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서해촌 입구 동막해수욕장 주면에는 횟집들이 여럿 있는데, 이 집이 가장 규모가 큰 것 같았습니다. 메뉴판 가격이 쎈 편이었습니다. 활어회, 조개찜, 왕새우가 같이 나오는 활어회 코스를 시켰습니다. 이런저런 ..
<제부도 조개구이집> 대하횟집 : 대하구이, 조개구이, 모듬회 제부도는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워서 부담없이 당겨올 수 있는 서해안 갯벌이지요. 제부도 들어가기 전과 섬 안에 정말 많은 횟집, 조개구이집들이 즐비합니다. 대형화된 집들도 있고, 포장마차처럼 천막치고 간이 의자에 앉아서 먹는 집들도 있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횟집은 많지만 특별히 최강자가 있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메뉴도 대동소이하고 가격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오늘은 나름 온라인 상에서 알려져있는 대하 식당을 소개할까 합니다. 알루미늄 호일 접시에 관자하고 조갯살 얹고 고추장 양념이랑 양배추 넣어서 불판위에 얹어줍니다. 입맛 당기는데 아주 딱이에요. 대하 날짜가 11월 중순을 좀 넘기 시기라 이미 대하철은 좀 지났지요. 살아있는 것은 없이 요렇게 호일위에 얌전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ㅋㅋ.. 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