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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9

<스페인 여행> 스페인에서 만난 사람들 스페인에서 만난 사람들 여행이란 어떻게보면 일상을 벗어나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되는 일에 다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의도했든 하지 않았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해외 여행의 경우,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우리와는 다른 외모, 다른 생활방식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기에 때로 당황스러운 일도 겪게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추억으로 남게 되기도 하고요.. 이번 여행에 만난 스페인 사람들은 대체로 친절하고 그중에 몇명은 특별히 매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반대로 스페인 출국수속대에서 만난 터키 항공의 여직원처럼 매우 불쾌했던 기억으로 남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그래도 그런 안좋은 경험까지를 모두 포함해서 이번 여행은 가족의 의미와 사람사이의 배려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값진 추억으로..
<스페인 가볼만한 곳> 헤네랄리페(Generalife) : 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의 아름다운 여름별장 헤네랄리페(Generalife) : 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의 아름다운 여름별장 알함브라 궁전중에 헤네랄리페(Generalife)를 가장 나중에 봤습니다. 나자르궁, 알카사바, 카를로스5세 왕궁은 아주 가깝게 서로 모여있는 반면, 헤네랄리페는 도보로 10분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안내서를 보면 헤네랄리페는 이슬람교도인 무어인들이 건설한 곳으로 여름별장이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구요... 헤네랄리페 출입문 나자르 궁전과 달리 입장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티켓 검사는 합니다. 이처럼 좁은 문을 통과해서 들어갑니다. 출입문을 통과하면 헤니랄리페의 정원과 건물이 나타납니다. 우측 측면 벽 이층 회랑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도 멋집니다. 멀리 알바이신 지역이 내려다 ..
<스페인 여행> 카를로스 5세 궁전 : 그라나다 알함브라에 세워진 르네상스식 건축물 카를로스 5세 궁전 나자리스 궁전 바로 옆에 거대한 직사각형 모양의 석조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카를로스 5세 궁전입니다. 나자리스 왕궁이 이슬람 양식으로 축조된 건축물인데 비해 카를로스 5세 궁전은 16세기 에스파냐 국왕이었던 카를로스 5세가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축한 것입니다. 이슬람과는 다른 양식의 건축물인 셈이죠. 이슬람과 기독교의 건축 양식이 그라나다에 함께 공존하는 것입니다. 사진 뒷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카를로스 5세 궁전입니다. 좀 더 가까이 가 볼까요? 궁전의 입구 카를로스 5세 궁전은 나자리스 궁전이 세워진 이후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외부에서 본 모양은 사각형인데 입구를 통해 들어오면 느닷없이 원형의 광장이 나타납니다. 안내서를 보니 사진과 같은 거대한 기둥들 32개가 건물..
<스페인 그라나다 여행> 알카사바 (Alcazaba) : 견고한 성벽의 군사 요새 알카사바 (Alcazaba) : 견고한 성벽의 군사 요새 알카사바 (alcazaba)는 나자리스 왕궁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적 목적으로 축조된 요새입니다. 나자리스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알카사바는 성채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알카사바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스페인 여러곳에 있는 군사적 목적의 성벽들은 대부분 알카사바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가령 그라나다의 알카사바, 말라가에 있는 알카사바..., 뭐 이런 식이죠. 나자리스 왕궁 방향에서 본 알카시바의 성벽 알카사바 입구 나자리스 왕궁처럼 미리 예약된 시간에 입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입구쪽에 거대한 성벽이 있고, 내부에는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여러개의 커다란 망루가 있습니다. 주거시설, 목욕탕등으로 사용되었던 곳의 흔적도 있습니다. 알카자바의 가..
<스페인 여행>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 나자리스 왕궁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 나자리스 왕궁 전날 알바이신에서 야경으로 감상했던 알함브라 궁전의 감동을 간직한 채, 다음날 직접 관광에 나섰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은 나자리스 왕궁, 알카사바, 카를로스 5세 궁전, 헤네랄리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알함브라는 나자리스 왕궁을 뜻합니다. 아무튼 아침에 일찍 일어나 네비게이션에 알함브라 왕궁을 치고 찾아나섰습니다. 그라나다 시내에서 알함브라까지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그저 10 분 정도의 거리였던것 같습니다. 알함브라 궁전 출입구를 지나 오분정도 걸어가면 표지판이 나옵니다. 화살표는 카를로스 5세 궁전, 나자리스 궁전, 알카사바로 가는 방향을 알려주네요. 알함브라궁전중 나자리스 왕궁만 입장 시간이 따로 있습니다. 저희는 오전 11시로 예약을 했었..
<스페인 그라나다 여행> 알바이신에서 본 알함브라 궁전의 야경 알함브라 궁전의 야경 그라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당근 알람브라 궁전입니다. 그런데 이 알람브라 궁전을 가장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알함브라가 아닌 맞은편에 있는 알바이신입니다. 특히 날이 저물고 알함브라에 화련한 조명이 들어올 때 건너편 알바이신에서 바라보는 알함브라의 야경은 감동적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 여행지였던 톨레도의 경우도 마찬가지지요. 타호강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톨레도를 보기위해서는 톨레도를 살짝 벗어나 일주도로의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보아야 그 매력적인 풍광과 건물, 성채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라나다에 도착하여 호텔에 짐을 풀고나니 벌써 오후 5시경이 되었습니다. 해가 짧아서 한시간 후면 날이 저물 상황이었지요. 다행히 호텔에서 알바이신까지는 멀지 않았습니다. 목표는 Sa..
<스페인 그라나다 여행> 알함브라 궁전 예매하기 알함브라 궁전 예매하기 처음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면서 일정에 그라나다에서 알함브라 궁전을 관람하기로 일정을 잡을 때 좀 힘들었던 것이 알함브라 궁전을 사전에 예매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별것 아니지만, 국내에서 스페인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서 예매를 해야하는 것이 거추장스럽고 부담감도 있었구요.. 몇군데 인터넷을 뒤져 정보를 모았지만, 충분하지는 않았습니다. 알카사바에서 바라본 알함브라 궁전의 전경 우선 티겟 예매 사이트를 찾아야 했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몇군데 예매 사이트 주소가 있는데, 그중에는 국내에서 예매를 대행해주는 곳도 있고, 몇다리 건너서 예매가 되는 곳도 있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알함브라 궁전 예매를 할 수 있는 공식 사이트는 http://www.servicaixa.com..
<스페인 여행> 그라나다 : 지도와 시내의 거리 풍경 그라나다 : 지도와 시내의 거리 풍경 그라나다는 톨레도에서 자동차로 네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스페인 반도 전체로 보면 남쪽 안달루시아 지방입니다. 오후에 도착해서 우선 예약한 호텔에 짐을 풀었습니다. 휴가철이 아니어서인지 생각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도착당일의 일정은 오후에 거리를 어슬렁거리다가 일몰에 맞춰서 알바이신에 올라가 건너편의 알함브라 궁전의 야경을 보고 괜찮은 레스토랑을 찾아서 저녁을 맛있게 먹는 것이었습니다. 일상을 벗어나 '낯선 곳에서 두리번 거리기'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에 여유를 주지요. 그라나다는 안달루시아 지방의 옛도시입니다. 그라나다 왕국의 이슬람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이기도 하죠. 그라나다의 시내지도입니다. 지도에도 표시해 놓았지만 http://..
<스페인 자동차 여헁> 톨레도에서 그라나다 가는 길 : 햇볕, 바람, 고속도로변 한적한 카페테리아 톨레도에서 그라나다 가는 길 톨레도를 떠나 그라나다로 향합니다. 내비게이션을 찍어보니 그라나다까지의 거리는 약 370 km, 시간상으로는 4시간이 조금 넘네요. 그라나다에서 1박 예정이므로 시간이 빡빡했습니다. 너무 무리하게 다니지는 말자는 계획이었지만, 일몰후 알바이신 (Albaicin)에 올라가 건너편에 있는 알함브라 궁전의 야경을 보고 근사한 저녁을 먹는 것, 다음날 오전에 알함브라 궁전을 보고 점심 식사후 말라가로 출발하는 것이 스스로 정한 미션이었습니다. 그라나다 가는 고속도로 스페인 중부 산악지대가 펼쳐집니다. 차가 거의 없어서 드라이브 즐기기에는 그만이었습니다. 중간에 들른 카페테리아 우리나라로 치면 고속도록 휴게소쯤 되겠죠. 커피와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카페테리아 내부에도 테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