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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미20

<신사역 맛집> 일식당 김수사 : 사시미, 스시 코스 김수사 : 사시미, 스시 코스 알고보니 무지 유명한 일식집, 하지만 전 첨 가본 곳입니다. 예약은 필수일 정도로 손님이 많은 곳이라 합니다. 실제로 이번에 갔을때 예약을 했음에도 20분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딱히 내세울만하지는 않구요. 정갈하고 고즈적하기까지한 고급 일식당이 아니라 다소 왁자지껄스러운 그런 분위기입니다. 그렇기는 해도 다소 어수선한 테이블 이외에 안쪽으로 나름 조용한 룸도 몇개 있습니다. 맘에 들었던 것은 업소의 크기에 비해 초밥 만들고 사시미 뜨는 직원들이 많다는 점... 손님이 많다는 얘기도 되고 음식 준비에 신경을 쓴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눈으로 보는 즐거움은 없으나, 뭐 그래도 단무지, 락교등 있을건 있네요 전복죽 맛이 괜찮습니다. 사시미구성이 탄탄합니다...
<종로 인사동 맛집> 어담 관훈점 : 참치 코스, 사시미 코스 어담 관훈점 어담... 첨 가봤습니다. 그냥 단순히 일식집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명함을 보니 '청정 해물코스요리' 뭐 이렇게 소개를 해 놓고 영어로는 Korean seafood dining 이라고 써 놓았네요. 그러니까 일식집이 아니고 우리나라 스타일의 시푸드를 선보이겠다, 이런 이야기 같습니다 (그래도 일반 일식점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는 애매합니다). 사실 강북쪽은 제가 잘 모르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늘어난 중국 관광객때문인지 첨 듣는 호텔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어담도 센터마크 호텔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호텔 지하에 있습니다. 이 건물이 첨부터 호텔로 지어진 것 같지는 않고 아마도 사무실이나 다른 용도의 건물을 호텔로 개조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쨌거나 어담의 진입 외관이나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세련되..
<홍대 맛집> 도쿄 키친 (Tokyo Kitchen) : 구성이 훌륭한 모듬 사시미와 칼칼한 나가사키 짬뽕 도쿄 키친 : 모듬 사시미와 나가사키 짬뽕 도쿄 키친은 사실 단골집도 아니고 알고서 찾아간 곳도 아닙니다. 홍대를 이리저리 구경하다 걍 눈에 띄어 들어간 곳이죠. 우선 밖에서 봤을 때, 멋스런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음식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지는 않고 들어가서 한잔 했는데, 다양한 안주, 신선한 식재료, 가격 대비 만족스런 메뉴 구성등으로 저의 눈과 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도쿄 키친 본점 실내 분위기 좋습니다. 적당히 은은하고 적당히 소란스럽고... 신선한 샐러드 이자까야에서는 처음 마셔보는 청하 가격도 일반 고깃집이나 포차와 동일 반갑다, 청하야... 청하를 마실 수 있는 이자까야 괜히 사장님이 존경스러워집니다. 모듬 사시미 작은 것 양은 많지 않지만 선도,..
<도산대로 맛집> 모국 정서 모국 정서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입니다. 아는 친구가 먼저 가보고 소개해줘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요리공부를 하고 온 젊은 사장님이 일본인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일식당입니다. 강남 을지병원 사거리에 있는 하이마트 뒷편 골목길에 있습니다. 안주인께서 추천해준 사케입니다. 이름이 키라이 우마이노쿠로 대만족... 유자와 참치로 만든 오토시도 인상적이었구요. 연근 신죠우 연근 사이에 생선살과 새우살을 넣고 튀긴 것입니다. 별미입니다. 오늘의 사시미 특히 시메사바가 맛났습니다. 생와사비를 얹어 먹으야 제맛이죠, ㅋㅋ. 절임류 복어 고니 한접시는 그냥 구웠고 나머지는 폰즈소스를 뿌렸습니다. 상당히 담백하고 찐득, 고소한 맛 위 두 사진은 젓갈류등 짭짤한 슈토 아래사진은 일본의 대표적 발효식품인 메실 ..
<논현역 맛집> 오도루 : 숙성 잘된 사시미를 맛볼 수 있는 일식집 오도루 : 오마카세 전문 일식집 오도루는 규정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제철에 나는 재료들을 이용해 오마카세로 세팅하는 시스템인 것으로 봐서는 일식집이라 해야하겠지만, 다찌에 앉아 사케 한잔하기 좋은 분위기로만 보면 이자까야에 훨씬 가깝습니다. 어찌됐든 이곳은 인터넷상에서 나름 인기를 얻고있는 곳이고 입소문도 좋아서 한번 방분해보고 싶었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좁은 다찌에 엉덩이 붙히기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일찌감치 예약도 했습니다, ㅋㅋ 찾기가 수월치는 않습니다.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골목으로 좀 들어와야합니다. 내부는 좁은 편 일반 테이블 없이 자리는 다찌로만 되어있습니다. 전채로 나온 석화 아주 신선합니다. 소스는 폰즈소스인지 잘 모르겠으나 석화 고유의 향을 해치지 않을 정도로 새콤, 산뜻...^^*..
<신사동 가로수길 일식당> 유노추보 스시 : 소프트 쉘 크렙과 사시미 유노추보 스시 유노추보 스시는 가로수길 메인 도로에서 한두 블럭 들어간 골목길에 있습니다. 이곳 쉐프이자 주인장이 꽤 유명한 분이라고 합니다. 음식에 관한 책도 출간하셨다고... 아무튼 저렴한 가격의 생고기집이나 파스타 전문점, 커피샵과 와인바가 즐비한 가로수길에서는 비교적 드문 스시집중 하나입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절임류 메뉴판의 일부 아게도후, 나가사키 짬뽕같은 낯익은 메뉴들도 있지만 와규, 항정살, 소프트 쉘 크렙같은 색다른 메뉴들도 있네요. 메뉴만 봐서는 살짝 퓨전 냄새도 나는...ㅋ. 소프트 쉘 크렙 난반즈께 이름처럼 부드러운 크렙이라 껍질째 먹습니다. 중국음식으로는 먹어봤으나, 일본아이들도 소프트 쉘 크렙을 먹는지는 잘... 아무튼 깔끔하고 맛났습니다. 우니를 얹은 스시, 즉 성게알 초밥 시메..
<강남 논현동 맛집> 일식집 문스시 논현점 : 훌륭한 구성의 사시미와 주방장의 내공이 느껴지는 일식 단품요리들 최근 자주 가는 일식집입니다. 틀에박힌 일식 코스요리나 어설픈 이자까야와는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모든 메뉴들이 정갈하고 풍미가 있으며, 정성이 느껴지는 것들이었습니다. 도곡동이나 청담동에도 문스시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논현점만 가봤습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사진들은 몇차례의 방문에서 찍은 것들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자리잡고 앉으면 가장 먼저 나오는 심심풀이 완두콩과 땅콩조림 문스시에는 세종류의 간장이 있습니다. 오리지널 간장, 유자폰즈간장등... 생선종류에 따라 다른 간장소스를 찍어먹으라는 배려같은데, 뭐 절대적인 법칙은 아니겠지요. 자기 입맛에 맞게 선택하면 그것이 바로 법칙이라 생각합니다. 앙징맞은 스끼다시 강한 향이 후각을 자극했던 성게알 (우니) 해삼내장 (고도와다) 특유의 향..
<강남 논현동 맛집> 일본식 요리, 사케 전문점 : 깃조 얼마전 썩 괜찮은 일식집을 다녀왔습니다. 도산 사거리에서 신사동 방향으로 가는 대로변에 있는 깃조(吉兆)라는 일식집인데요.. 지나다니면서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입니다. 그렇다고 뭐 큰 기대를 한 건 아니었구요. 겉으로 보기엔 정통 일식집같지 않고 흔히 보는 이자까야처럼 보였는데, 이런 분위기의 일식집이 강남 커다란 대로변에 있다는 것이 뭔가 서로 잘 안 어울리는 느낌이 들어서 호기심을 더 자극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아직도 깃조가 일식집인지 이자까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굳이 제 맘대로 규정하자면, "일본 요리를 무척 맛깔나게 잘하는, 규모가 크고 고급스러운 이자까야.."정도로 하면 되겠네요...ㅋ.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생각보다 매우 넓은 실내는 아주 깔끔한 젠 스타일입니다. 단품으로 여러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