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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8

<경주 맛집> 경주 화산 숯불 : 갈비살 소금구이와 양념 갈비살 경주 맛집 : 천북면 화산리 경주 천북면 화산리에는 정말 맛있는 생고기집들이 몇 있다.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갈비살중 단연 최고의 갈비살을 바로 이 동네에서 맛봤다. 처음 경주의 숯불 생고기 맛을 알게 되었던 때는 십년도 훨씬 더 된 오래전이었다. 당시는 그래도 지금보다는 더 북적였던것 같은데, 그때에 비해 많이 쇠락한 느낌이어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그래도 오늘 소개하는 과 전에 포스팅했던 , 두 집이 명맥을 잇고 있어서 다행이다. 음식 맛을 따지고 품평하는 미식가는 아니지만, 경주 화산리의 갈빗살은 가끔 뜬금없이 생각날만큼 맛있다. 화산 숯불 상차림 천엽, 간 비지 찌개까지... 생 갈비살 갈비살 소금구이 양념 갈비살 대체로 양념보다는 생고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 집에서는 오히려 양념 갈비살에 점수를..
<논현동 맛집> 배꼽집 : 안심 / 등심 / 토시살 / 꽃살 배꼽집 : 고기 맛있는 집 몇 번 방문했던 곳이다. 오래전 처음 방문했을 때, 포스팅도 했었다. 그때는 점심때 잠깐 들러서 육회 비빔밥과 평양냉면을 먹었었다. 원래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곳인데, 내 취향에 냉면은 큰 울림이 없었고 (잘 만든 평양냉면인 것은 맞다), 대신 육회 비빔밥이 꽤 맛있었다. 고기를 잘 다루는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고, 그 후로 가끔 저녁 시간대에 와서 숯불에 고기 좀 굽고 소주 한잔하곤 했다. 보통 유명 맛집들은 메뉴의 숫자가 극도로 적은데, 이 집은 소고기 돼지고기 가리지 않고 다 취급하고 부위도 엄청 다양하다. 게다가 평양냉면을 비롯해 곰탕, 전골까지 식사류도 다채롭다. 그러면서도 어느 하나 허투루 된 메뉴는 없으니, 만만치 않은 내공을 인정해야 할 듯하다. 상치 절임 상큼하고 ..
<압구정 맛집> 소나무 : 한우 갈비살 소나무 : 한우 소갈비살 는 압구정역에서 가까운 생고기집이다. 메뉴는 직접 썰어서 쟁반에 담아주는 갈비살이 거의 유일하다. 물론 채끝 등심이나 안창살도 주문은 가능하나, 손님 대부분이 일인당 100 그램짜리 소갈비살을 주문한다. 식사 메뉴는 따로 없고 그저 후식으로 된장찌개와 냉면(물, 비빔)이 전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렇기 때문에, 고기집으로서의 내공과 뽀스가 묻어난다, ㅋㅋ. 드럼통 원형 테이블 위 불판에서 고기를 굽는 완전 선술집 분위기다. 주방은 개방형인데 주문을 하면 갈비살을 즉석에서 손질해 내온다. 커다란 도마위에서 갈비가 발골 해체되는 것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소나무 곁들임 반찬과 소스 이 집 김치가 은근히 맛있다. 깔끔하게 손질된 갈비살 잘 핀 숯불위에 굽기 시작한다. 서..
<청담동 생고기집> 새벽집 : 너무 쎈 가격의 꽃등심 새벽집 : 한우 꽃등심 어쩌다보니 새벽집은 이번까지 세번째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새벽집 매니아에 속하느냐...? 전혀 아닙니다. 세번 포스팅하게 된 것은 첫번째는 육회 비빔밥, 두번째는 육회를 올린것인데 이미 올린 것에 자꾸 첨부해서 올리기가 뭣해서 따로 올리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새벽집의 대표메뉴 꽃등심입니다. 배추나물 이날 나온 여러 밑반찬 중에 제일 괜찮았던 것입니다. 사각사각하고 단맛까지 나는 배추를 된장에 살짝 무쳐냈는데 자꾸만 손이 갔습니다. 고기 시키면 나오는 선지국 새벽집의 선지국은 유명합니다. 고기 구울때 늘 함께하는 버섯과 양파 친구들, ㅋㅋ 새벽집표 꽃등심 마블링도 좋고 선도도 좋습니다. 그런데 가격은 정말 쎕니다. 과연 이 가격을 지불할만큼의 명품 한우라고..
<내곡동 맛집> 통나무집 : 한우 모듬 숯불구이 통나무집 : 한우 등심, 치맛살, 갈비살, 살치살 통나무집은 한우 전문 생고기집입니다. 재료는 횡성에서 직접 공수한다고 하네요. 비슷한 메뉴를 취급하는 다른 음식점에 비해서는 가격이 착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특히 모듬 구이를 주문하면 등심을 비롯해서 다양한 특수부위의 생고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구색을 갖춘 다양한 밑반찬들 깻잎이 특히 맛있습니다. 고기에 싸먹으면 딱이죠. 파무침 첨 먹으면 좀 싱겁다는 느낌인데 먹을수록 향긋하고 땡깁니다. 모듬 한우구이 등심, 치맛살, 살치살, 갈비살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선도나 마블링이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자, 구워봅니다, ㅋㅋ 촛점도 안맞고 사진도 엉망이네요. DSLR 사진기 사놓고 들고 다니지를 않아서 결국은..
<신사동 맛집> 양철집 : 막돌에 구워먹는 안창살, 토시살 양철집 : 안창살과 토시살 오다가다 우연히 발견한 집입니다. 처음 발견한 날은 직전에 배가 터지게 저녁 식사를 한 후라, 장소만 익혀두었었지요.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나서 이번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모던한 간판, 포차같은 테이블, 환한 조명으로 뭔가 이질적인 요소들이 이상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집은 간판이 우선 맘에 듭니다. 고깃집 같지 않은 앙증맞은 간판 고양이 캐랙터가 귀엽네요... 내부는 완전 포장마차 스타일 차림표가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겠지만, 크게 한우, 돼지, 그리고 식사류로 나뉩니다. 안창살과 토시살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비싼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착하지도 않습니다. 양념 소스, 물김치 안창살과 토시살 주방옆에 붙어있는 정육점에서 썰어 나옵니다. 비주얼은 일단 좋은 편....
<청담동 맛집> 새벽집 : 육회 청담동 새벽집은 상당히 유명한 고기집입니다. 이곳은 24시간 영업합니다. 저도 고기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새벽 한두시에 와서 소주에 고기 구워먹는 사람들 보면 언뜻 이해가 잘 안되기는 합니다만...ㅋ. 그래도 이곳은 새벽시간에도 손님이 아주 끊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꽃등심, 생고기, 양념갈비가 주메뉴이고 식사로는 육회 비빔밥, 따로국밥이 있구요. 저도 이날은 거의 자정이 다되어 새벽집에 갔습니다. 이미 식사는 다 마쳤고 뭔가 2% 부족한 느낌에 새벽집에서 육회를 먹으러 간 것이죠..ㅋ. 기본찬 뭐 평범합니다. 선지해장국 맛있습니다. 속이 풀리는 느낌...ㅋ. 육회 양념도 적당히 되었고 재료가 싱싱해서인지 식감도 좋습니다. 다소 두텁게 썰어 나오는 것이 저에겐 더 좋더군요. 단골은 아니지만 여러번 새벽..
<강남 논현동 생고기집> 원강 :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생등심 우리나라 사람들 고기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음식점중에서 고깃집이 젤 많은 것 같아요. 대한민국의 하루 육류 소비량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집도 저뿐 아니라 온 가족이 고기를 즐기는 편입니다. 문제는 값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한우는 정말 큰 맘 먹지 않고는 웬만해서는 엄두를 내기 어렵지요, ㅠㅠ. 가능한 마트에서 사와서 집에서 구워먹는 것이 좋겠지만 특별한 날이나, 아이들이 외식을 원하는 경우는 별 수 있겠습니까? 해서 얼마전 가족과 함께 원강이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원강은 논현동에 있는 생고기, 등심 전문 고깃집입니다. 인터넷에서도 좀 알려진 곳인듯 합니다. 밑반찬들.. 선지국 맛이 좋습니다. 맑고 감칠맛 나는 국물에 자꾸 손이 가네요. 부추김치 요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