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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갈비16

<분당 야탑 중식당> 미향 양갈비 & 양꼬치 : 양갈비 / 경장육사 / 매콤 바지락 볶음 미향 양갈비 양꼬치 상호만 본다면 대한민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양꼬치 전문점이다. 대부분의 양꼬치집은 양꼬치, 양갈비를 주력으로 하고, 그 밖에 꿔바로우나 마파두부, 계란 토마토탕 정도를 구색으로 갖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만큼 메뉴 구성에 있어서 차별점을 가져가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미향 양갈비 & 양꼬치는 조금 다르다. 딤섬 전문점에나 있는 소룡포, 중독성 강한 가지 튀김에 마라탕까지, 양꼬치집에는 흔치 않은 메뉴들을 만날 수 있다. 물론 상호에서 보듯 양갈비, 양꼬치는 기본적인 대표 메뉴다. 양갈비 한눈에 보아도 상품이다. 고량주 백년지존 콜키지 가능하다. 경장육사 가늘고 길게 썬 돼지고기를 춘장에 볶은 후 각종 야채와 곁들여 먹는다. 매콤 바지락 볶음 칼칼하면서 맛있다..
<매봉역 맛집> 이가네 양꼬치 : 양갈비 / 옥수수 국수 이가네 양꼬치 이제 양꼬치, 양갈비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는 생각이다. 돌돌 돌아가는 꼬치용 판에 양꼬치 올리고 여럿이 둘러앉아 칭다오 맥주나 소주 기울이는 풍경이 정겹다. 는 많은 양꼬치 전문점 중에서도 꽤나 지명도가 높은 곳이다. 위상을 말해주듯 서울과 경기도에 수많은 분점들이 영업 중이다. 처음 시작은 분당 판교지역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느덧 서울로 진출해서 공격적으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매봉점이다.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좌석이 만원이어서 삼십 분 정도를 기다려 겨우 입장할 수 있었다. 양갈비와 양꼬치, 그리고 옥수수 국수를 주문했다. 이가네 양꼬치 매봉점 땅콩, 무채 배가 많이 고팠는지 땅콩도 맛있게 집어먹었다, ㅋ 새콤달콤한 ..
<이태원 맛집 / 미슐랭 빕 구르망> 교양식사 : 삿뽀로식 양갈비 교양식사 : 양갈비 전문점 양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선호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런 경향도 많이 바뀌어서 이제는 꽤 대중적인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사실 양고기 대중화의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중국식 양꼬치 구이다. 숯불 위에서 회전하며 익어가는 양꼬치 한 점에 칭따오 맥주 한잔... 그 이미지는 꽤 강렬하다. 이후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이 소위 일본식 양고기 전문점이다. 프랜치 랙, 숄더랙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양고기 부위를 투구처럼 생긴 불판에 구워 먹는 일본식 칭기즈칸 요리가 대표 메뉴다. 내가 잘 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이태원, 한남동 쪽에는 이런 일본식 양고기 전문점이 특히 많은 것 같다. 얼핏 생각나는..
<양재역 맛집> 양인환대 : 양갈비 구이 / 양전골 양인환대 양인환대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간 곳이다. 이곳을 다녀왔던 사람들의 후기가 대부분 좋았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면 예약을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잘못된 생각이었다. 모든 시간대가 이미 예약은 끝난 상태였다. 우선 대기로 걸어놓고 매장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기다림 모드로 돌입했다. '그래도 얼마나 기다리겠나' 싶어 기다리기 시작한지 어언 삼십여분... 겨우 이층에 테이블 하나를 배정받았다. 양고기 먹기 쉽지 않다, ㅋㅋ. 양고기는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고기는 아니다. 그러던 것이 중국에서 들어온 양꼬치 구이가 유행하면서 우리에게도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양고기'하면 중국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라는 생각이 강하다. 하지만 유럽에서도 양고기는 꽤 소비되는..
<한남동 맛집> 이치류 : 양고기 징키스칸 이치류 : 양고기 전문점 이치류는 양고기만을 취급하는 음식점이다. 조금 더 부연 설명을 하자면 일본 삿뽀로식 양고기 징키스칸을 표방한다. 수요미식회를 비롯하여 여러 먹방 프로에 소개되었고, 미슐랭 가이드 더 플레이트에도 수년간 선정된 곳이다. 쉽게 얘기하면 꽤 유명한 집인 셈이다. 원래 본점은 홍대에 있다고 하는데 분점은 상당히 여러 곳에 두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이치류 한남점은 찾아가는 길이 재미있다. 한남 오거리에서 한강쪽으로 난 좁은 언덕길을 따라 숨바꼭질하듯 따라 올라가면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마당딸린 집이 한채 갑자기 눈에 들어오는데 그 곳이 이치류다. 이치류 한남점 기본 세팅 먼저 살치살을 구워봤다. 살치살은 기름기가 적고 얇지만 식감이 단단한 편이다. 담백한 맛이다. 양갈비 양갈비는 기..
맛집 4곳 간단 소개 : 하모, 문스타파, 고다이, 치올라 맛집 : 하모, 문스타파, 고다이, 치올라 오늘 포스팅에 소개하는 곳은 모두 네곳이다. 이렇게 한꺼번에 소개하는 이유는, 이중 일부는 이미 여러번 방문해서 이전에 블로그에 소개했던 곳들이고, 나머지는 사진이 너무 적어 끼워넣는 식으로 소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일부러 구성을 그렇게 한 것은 아닌데, 추려놓고 보니 소개하는 메뉴들이 한식, 양식, 일본식, 그리고 디저트까지 다양하다. 1. 하모 진주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진주 음식은 진주비빔밥, 육전, 육회, 진주 냉면이 특히 유명한데, 이 집은 그 외에도 아주 정갈하고 세련된 메뉴들이 즐비하다. 미슐랭 가이드에 오른 곳이기도 하다. 여러번 갔었는데 갈때마다 만족스럽고, 제철 재료를 이용하여 전채나 메뉴의 구성에 조금씩 변화를 주는 점..
<한남동 맛집> 고다이 : 양고기 전문점 고다이 : 일본식 양갈비, 등심, 우설 고다이는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누구의 소개로 간 것이 아니라, 한남동에 점찍어 둔 식당을 가서 허탕을 친 후 (뭐가 잘못됐는지 찾을 수가 없었다), 주변을 어슬렁 거리다가 발견한 곳이다. 하지만 짧은 기간동안 두차례 다녀온 곳이 되어버렸다. 우리 나라에 양갈비, 양꼬치 전문점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 잡은 지는 이미 오래되었지만, 수많은 양고기 전문점 가운데서도 고다이는 조금 특별한 곳이다. 훠거, 마라등과 함께 중국식 양고기에 요리가 현재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다이의 양갈비는 일본식 양갈비라는 다소 생소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댜이 기본 반찬과 양념용 토핑 미나리 싱싱해서 식감과 향이 좋다. 백김치 토리쇼우가 양고기에 얹어 먹는 일종의 양념이다..
<선릉역 맛집> 수요미식회 : 미쓰 양꼬치 미쓰 양꼬치 : 양갈비 미쓰 양꼬치는 수요미식회 양꼬치 편에 소개된 집이다. 요즘 양꼬치집은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양고기 소비량도 이제는 상당하리라 짐작된다. 내 경우만 보더라도 아주 자주는 아니지만 이런저런 모임이나 회식을 양꼬치집에서 종종 하고 있으니 이미 양꼬치는 대중화에 성공한 셈이다. 그 많은 양꼬치집중에서 미쓰 양꼬치가 수요미식회에 소개되었다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수많은 먹방 프로중 그래도 수요미식회는 가장 신뢰받는 프로니까, ㅋㅋ. 그래서 주소를 확인하고 미쓰 양꼬치를 방문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 예약을 하지 않고 갔더니 이십여분을 기다려야 했다. 기본 차림 양파절임, 짜샤이, 볶은 땅콩, 쯔란 쯔란을 따로 접시에 내주어서 좋았다...
<논현동 맛집> 양군 : 양꼬치 양갈비 전문점 양군 음식에도 유행이라는 것이 있다. 넘쳐나는 먹방 프로그램의 영향도 어느정도 있을 것이다. 그동안 잘 몰았던 외국의 음식들, 그리고 새롭게 개발된 레시피까지 가세해서 다양한 먹거리들이 소개되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특히 과거에는 기피되거나 외면받았던 음식이 새롭게 조명되고 유행하는 경우도 근래 심심챦게 보는 현상이다. 아마도 그 대표적인 예가 양꼬치, 양갈비로 대표되는 양고기에 대한 인기일 것이다. 과거 냄새때문에 한국인의 입맛에는 맞지 않는다고 인식되던 양고기가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니 말이다. 예전부터 양고기를 좋아하고 즐겨왔기에 이런 열기가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소 얼떨떨하기도 하다. 유행과 입소문에 휘둘리는 귀 얇은 사람들의 한때의 열광이 아니기를 바랄뿐이다, ㅋㅋ. 이러한 ..
<문래동 맛집> 쁘띠 문래 : 문어구이, 양갈비 스테이크 쁘띠 문래 : 파인 다이닝 쁘띠 문래는 새로 오픈한 프랜치 &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문샤인에 있었던 임현식 쉐프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들었다. 꽤 더웠던 날인데 초행길에 길을 잘못 들어서 다소 헤매고 나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대로변에서 멀지는 않았지만 아파트 주거단지내 상가 1층에 있었다. 프랑스어를 전혀 못하지만 쁘띠라는 말은 '작은'이라는 의미라는 건 알고 있다. 그러니까 상호를 직역하자면 정도 되는 셈이다. 이름처럼 아담한 실내에 깔끔한 인테리어와 소박한 좌석이 꾸며져 있었다. 식전빵 빵, 버터 모두 맛있다. 그릴드 뽈보 문어 구이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 한국식 문어숙회를 더 좋아하지만 이 문어구이는 서양식으로 한 문어요리중에 내가 먹어본 최고중 하나다. 날이 무더웠으므로 화이트 와인을 우선 추천..
<청담동 양고기 전문점> 양파이 : 양갈비, 배추찜 양파이 도산대로 주변의 골목길에는 그냥저냥 단골처럼 다니는 음식점들이 몇 있는데, 오다가다 눈에 띄어 찜해두었던 곳이 양파이다. 사진에는 없으나 괜찮아보이는 외관에 프레미엄 양고기만을 고집한다는 안내문이 눈길을 끌었다. 양고기 전문점인 양파이는 몇가지 점에서 다른 곳과는 다르다. 우선 흔히 보는 양꼬치집과는 달리 꼬치는 취급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직화로 구운 양갈비를 와인과 곁들여 먹는 양식당러램키친 같은 컨셉도 아니다. 마파두부, 꿔바로우같은 중국식 메뉴도 많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 저런 요소들을 조금씩 차용해서 조합한 것이 이 집의 특징이라고 생각된다. 양파이가 강조하는 것은 12개월 미만의 프레미엄 양갈비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걸 저온 숙성했기에 더욱 부드럽다고 한다. 마블링에 대해서도 자..
<서초동 교대 맛집> 항방 양육관 : 양꼬치, 양갈비, 옥수수 국수 항방 양육관 양꼬치, 양갈비는 우리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아서 이제는 주변에서 양꼬치 전문점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냥 양고기를 숯불에 구워서 먹는 음식이므로 크게 손맛에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은 다르다. 재료에서 우선 차이가 많이 나고, 숙성에도 내공의 차이가 있다. 예전 집근처에서 먹었던 양꼬치는 재료도 신선하지 않은데다 퍽퍽하고 아무 풍미가 없었던 반면, 유명하다는 어느 양꼬치집은 지나치게 양념이 쎄게되어 한두점 먹으면 금방 질렸던 기억이 있다. 향방 양육관은 수많은 양꼬치집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곳 중 하나이다. 몇개의 지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서초동 교대역에 있는 것이 본점이다. 어쨌든 양갈비가 급땡겨서 오랜만에 다녀오게 되었다. 고추가루와 버무려진 쯔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