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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까야20

<판교 이자카야> 야키토리 카마쿠라 : 명란구이, 어묵탕, 숯불 오징어구이 이자카야 : 야키토리 카마쿠라 판교역 주변의 음식점들중에는 유독 이자카야가 많다. 다른 상가밀집 지역과 비교해서 특히 그렇다는 얘기다. 판교에 많은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다. 엄청난 규모와 화려한 인테리어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이자카야도 많다. 그에비해 야키토리 카마쿠라는 아주 작은 이자카야다. 테이블 몇개와 사이드로 놓여있는 간이 의자가 전부다. 하지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자투리 공간을 잘 이용하여 연출한 독특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꼬치전문점이지만 다른 메뉴들도 다양하고 맛있다. 야키토리 카마쿠라 내부는 넓지 않으나 공간 이용을 상당히 잘했다. 숯불 오징어구이 비주얼이 훌륭하다. 마요네즈에 찍어먹는 맛도 괜찮다. 어묵탕 닭새우 먹기 좋게 손질해 나왔다. 쫀득한 식감이다. ..
<신사동 이자카야> 쿠이신보 : 시메사바, 연어 타다키, 명란구이, 완두콩 튀김 쿠이신보 : 조용하고 편안한 일본식 선술집 신사동 가로수길에는 이자카야가 꽤 많은 편이다. 가게마다 특징이 있고, 나름의 부침이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쿠이신보는 비교적 최근에 문을 연 이자카야 되겠다. 어쩌다보니 짧은 기간에 연속으로 방문을 하게 되었다. 우선 맘에 들었던 것은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그리고 일정 수준 이상의 메뉴들이었다. 쿠이신보 실내는 넓은 편이다. 여느 이자카야와 다르게 조용하고 평안(?)하다. 번잡스럽지 않아 아주 좋았다. 완두콩 튀김 완두콩을 갈아서 경단처럼 만든 후 튀겼다. 재미있는 발상이다. 맛은 생각보다 특이하지는 않다. 시메사바 은근한 풍미, 단단한 식감 과하지 않은 초절임 정도가 아주 일품이다. 가쓰오 부시를 넉넉히 얹은 고추튀김 연어 타다키 오징어포 마요네즈에 찍어..
<방이동 이자카야> 태 : 착한 가격의 사케와 안주 태 : 착한 가격의 사케와 안주 방이동에서 저녁 식사겸해서 불낙과 해물찜 먹고 이차로 간곳입니다. 물론 처음 가봤구요. 그냥 흔히 볼수 있는 이자카야 분위기인데 좀 색다르다고 느낀것은 노래방 시설이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저희 일행은 그냥 간단한 안주에 사케만 먹었지만요. 이자카야 태는 방이동 먹자골목에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왔는데 갑자기 국수가 급땡겨서...ㅋㅋ 오토시, 기본안주 이날 마신 사케입니다. 준마이인데 담려라고 쓰여있네요. 일본어를 몰라 정확한 일본식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상당히 부드럽고 좋습니다. 안주 이름은 기억나지 않네요. 감자 갈은것에 치즈와 마요네스, 케찹비슷한 소스를 뿌렸습니다. 흔히 볼수 있는 퓨전 안주인데 감자맛은 고소합니다. 이날 사케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보통은 대중적인 ..
<이태원 이자카야> 문타로 : 우니, 굴튀김, 스지, 꼬치구이 이자까야 문타로 : 우니, 굴튀김, 스지, 꼬치구이 어떻게 하다보니 계속 이태원 맛집들만 포스팅 하게 되네요. 이태원에서 연이어 모임들이 있었고 몇군데는 묵혀두었던 곳을 몰아서 블로그에 올리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태원이라고는 하지만, 한남동에 가까운 곳 제일기획 건물주변에는 이자카야 집들이 모여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그곳 이자카야중 문타로라는 곳입니다. 그리 넓지 않은 실내에 일층과 지하로 된 구조입니다. 우니 한판 씨알이 굵지 않은 것은 아쉬워으나 맛과 향은 좋았습니다. 버섯꼬치 간장 소스가 뿌려진 양배추위에 얹어져 나왔네요. 살짝 허전한 느낌.. 가이바시 꼬치 그리고 나머지는 잘 기억 나지 않는데 팽이버섯 베이컨 말이였던 것 같습니다. 굴튀김 이자카야에서 보게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던 스지..
<대치동 맛집> 아리노마마 : 물회, 꼬치, 나가사키 짬뽕 아리노마마 : 깔끔하고 편안한 이자까야 일본식 선술집을 뜻하는 이자까야 형태의 주점이 우리나라에 들어온지가 얼마나 되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제 기억에 한 십년을 족히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기자기한 일본식 안주들과 꼬치가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럽게 사케의 소비가 늘어나게 되었지요. 말이 좀 옆으로 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케를 좋아하는데 값이 조금 내렸으면 합니다. 사실 오또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케 가격이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니까요. 각설하고, 오늘 소개할 이자까야는 대치동 롯데백화점 안쪽 골목에 있는 아리노마마라는 곳입니다. 일본어로 '있는 그대로'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깔끔한 시끼다시 요렇게 예쁘게 세팅해 놓으니 더 보기 좋습니다. 나가사키 짬뽕 물회도 하나 시켜봤습니다. 사실..
<분당 정자동 맛집> 꼬치구이, 고노와다, 오뎅탕 : 썩 괜찮은 이자까야 오또꼬 오또꼬 : 꼬치구이, 고노와다 오뎅탕 오늘은 분당에 있는 일본식 선술집 (이자까야) 오토코를 포스팅합니다. 한마디로 참 괜챦은 곳입니다. 가격대비 맛이 아주 좋습니다. 제가 가본 이자까야중에 가장 만족했던 곳중 하나임에 틀림없습니다. 오또꼬는 일본어로 남자라는 뜻이랍니다. 넓지는 않지만 1층과 2층에 작은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좀 별루입니다, ㅋㅋ. 간결하고 정갈한 테이블 세팅 메뉴판과 오늘의 추천요리 음식 종류가 꼬치류, 구이류, 일품요리, 튀김류, 조림, 냄비등 무척 다양해서 메뉴판을 일일이 다 찍지는 못했구요. 가격이 착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안주가 일만냥 미만. 양이 적어서 싫어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지만, 훌륭한 안주를 싼 값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장점이라..
<강남역 맛집> 포차 팩토리 : 독특하고 재미있는 컨셉의 이자까야 포차 팩토리 : 해삼, 멍게, 홍합탕, 오징어 튀김 포차 팩토리는 제가 가봤던 포장마차중에서 가장 규모가 큽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 전세계 이자까야중에서도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친구들과의 동창모임에서 이차로 갔던 곳인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엄청난 규모에 우선 놀라고, 각 안주거리들을 십여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진 공간에서 수제요리로 만드는 것도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테이블마다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일일이 종업원을 부르지 않고도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도 신선한 발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차 팩토리 내부 일부만 찍은 것인데 총 800 여석이라고 하네요 해삼 멍게 소주를 이렇게 바구니에 담아 가져옵니다. 홍합탕 오징어 튀김 카메라를 가지고가지 않아 핸드폰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두운 실..
<논현역 맛집> 오도루 : 숙성 잘된 사시미를 맛볼 수 있는 일식집 오도루 : 오마카세 전문 일식집 오도루는 규정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제철에 나는 재료들을 이용해 오마카세로 세팅하는 시스템인 것으로 봐서는 일식집이라 해야하겠지만, 다찌에 앉아 사케 한잔하기 좋은 분위기로만 보면 이자까야에 훨씬 가깝습니다. 어찌됐든 이곳은 인터넷상에서 나름 인기를 얻고있는 곳이고 입소문도 좋아서 한번 방분해보고 싶었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좁은 다찌에 엉덩이 붙히기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일찌감치 예약도 했습니다, ㅋㅋ 찾기가 수월치는 않습니다.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골목으로 좀 들어와야합니다. 내부는 좁은 편 일반 테이블 없이 자리는 다찌로만 되어있습니다. 전채로 나온 석화 아주 신선합니다. 소스는 폰즈소스인지 잘 모르겠으나 석화 고유의 향을 해치지 않을 정도로 새콤, 산뜻...^^*..
<신사동 맛집> 운 (Wun) : 분위기 좋은 이자까야 운 (Wun) : 보리새우 튀김과 시메사바 운(Wun)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신사동에 있지만, 신사역 주변이나 가로수길이 아닌 도산공원 사거리에서 한블럭 정도 들어오는 골목길에 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본식 선술집인 이자까야는 그 숫자가 정말 많아서 좋기는 하지만 다들 고만고만한 컨셉과 분위기, 메뉴의 획일화등은 사실 아쉬운 부분인데요... 그런 면에서 운 역시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으나 편안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가볍게 한잔 하기에는 크게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흔히 시끼다시로 나오는 삶은 완두콩 오른쪽은 삶은 팥으로 묵처럼 만든 것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달달한 것이 맛있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보리새우 튀김 일명 새우깡입니다,..
<방배동 맛집> 단바쿠 라멘 : 돈코츠 오뎅탕, 치킨 가라아게 단바쿠 라멘 단바쿠 라멘은 방배동에 있는 일본라멘 전문점입니다. 단바쿠가 뭔 말인지 일본어 사전을 찾아봤더니 우리말로 '담백'에 해당하는 말이더군요. 이름을 해석하면 '담백한 라면집' 정도 되겠네요. 상호처럼 이곳은 라멘이 주메뉴이고, 주로 점심 손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밤에는 주류와 안주류도 팔구요. 저는 저녁때 가서 라멘은 먹지않고 안주거리 시켜서 소맥 말아먹었습니다, ㅋㅋ 창이 넓어 제법 운치가 있습니다. 따뜻한 톤의 조명이 일본식의 간결한 인테리어와 잘 어울립니다. 김치와 단무지 돈코츠 오뎅탕 국물이 고깃국같은 느낌입니다. 알고보니 돈코츠가 돼지뼈를 삶아낸 국물을 뜻한다고 하네요. 치킨 가라아게 튀김은 적당하게 잘 튀겨졌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마요네즈를 비롯한 소스가 넘 많이 뿌려져 있다는..
<신사동 가로수길 이자까야 맛집> 오토코 : 꼬치구이와 보리새우 튀김 오토코 : 꼬치구이와 보리새우 튀김 오토코는 예전에 한번 포스팅 했던 적이 있습니다. 분당에 있는 오토코였지요. 분당점은 정자동에 있는데 훨씬 크기가 작지만 늘 손님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한창 저녁 시간대에는 몇십분씩 기다리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곳은 오토코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곳입니다. 일차는 양곱창 먹고 배는 부르지만, 그래도 뭔가 허전하여 간단한 안주에 사케 한잔 하러 들러봤습니다. 창문을 개방해 놓으니 시원할뿐 아니라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도 할 수 있고 좋습니다. 실내가 상당히 넓습니다. 테이블 배치도 충분한 공간을 두고 널찍널찍... 해초무침, 단무지, 할라피뇨 가끔 궁금한 것이 왜 이자까야에 할라피뇨가 등장하는 것인지..ㅋㅋ. 꼬치요리인데 당최 기억이 가물가물..., ..
<압구정 가로수길 이자까야> 와라쿠 : 비장탄으로 구워낸 다양한 꼬치 요리 와라쿠 : 비장탄으로 구워낸 다양한 꼬치 요리 와라쿠는 가로수길이 거의 끝나는 압구정동 현대 고등학교 쪽 골목길에 있습니다. 일본 본토의 꼬치요리를 표방하는 곳으로 매니아들도 많은 곳인듯 합니다.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간단하게 이차를 할 요량으로 들러봤습니다. 사실 꼬치구이에 조예가 깊지 못한 관계로, '비장탄으로 구워낸 꼬치'라는 말이 뭔 뜻인지 잘 몰랐습니다, ㅋㅋ. 비장탄이란 일본에서 꼬치를 구울 때 쓰는 고급 숯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 비장탄으로 꼬치를 구우면 숯의 향기와 불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뭐, 아무튼 다른 이자까야의 꼬치와는 차별화되는 무엇인가가 있지 않을까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기본찬 배추와 가지를 절여서 내온 것이 특이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계란 반숙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