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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선술집10

<신사동 이자카야> 쿠이신보 : 시메사바, 연어 타다키, 명란구이, 완두콩 튀김 쿠이신보 : 조용하고 편안한 일본식 선술집 신사동 가로수길에는 이자카야가 꽤 많은 편이다. 가게마다 특징이 있고, 나름의 부침이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쿠이신보는 비교적 최근에 문을 연 이자카야 되겠다. 어쩌다보니 짧은 기간에 연속으로 방문을 하게 되었다. 우선 맘에 들었던 것은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그리고 일정 수준 이상의 메뉴들이었다. 쿠이신보 실내는 넓은 편이다. 여느 이자카야와 다르게 조용하고 평안(?)하다. 번잡스럽지 않아 아주 좋았다. 완두콩 튀김 완두콩을 갈아서 경단처럼 만든 후 튀겼다. 재미있는 발상이다. 맛은 생각보다 특이하지는 않다. 시메사바 은근한 풍미, 단단한 식감 과하지 않은 초절임 정도가 아주 일품이다. 가쓰오 부시를 넉넉히 얹은 고추튀김 연어 타다키 오징어포 마요네즈에 찍어..
<논현동 이자카야> 논현나루 : 스키야키, 우니, 우메보시 이자까야 논현나루 : 스키야키, 우니, 우메보시 논현나루는 흔히 볼 수 있는 일본식 선술집, 이자카야다. 이곳은 아주 예전에는 공수간 옆집이라는 상호로 실내 포장마차 비슷한 술집이 있었다가 찌개류를 주로하는 밥집으로 바꿔서 영업을 했었고... 그러던 것이 몇년전부터 지금의 이자까야로 또 주인과 업종이 바뀌게 되었다. 그러고보면 대한민국에서 요식업을 다만 5년 이상이라도 계속하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듯 하다. 각설하고, 논현나루는 강남 을지병원 부근 파티오나인이 있는 건물의 골목길로 수십여미터 들어가야 한다. 대로변에 있는 곳은 아니지만 찾기가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스키야키용 재료들 일부를 냄비에 넣고나서 찍은 사진이기는 하지만 재료의 양이나 퀄리티가 다소 부실한 느낌... 육수가 다소 많은 편...
<분당 정자동 맛집> 꼬치구이, 고노와다, 오뎅탕 : 썩 괜찮은 이자까야 오또꼬 오또꼬 : 꼬치구이, 고노와다 오뎅탕 오늘은 분당에 있는 일본식 선술집 (이자까야) 오토코를 포스팅합니다. 한마디로 참 괜챦은 곳입니다. 가격대비 맛이 아주 좋습니다. 제가 가본 이자까야중에 가장 만족했던 곳중 하나임에 틀림없습니다. 오또꼬는 일본어로 남자라는 뜻이랍니다. 넓지는 않지만 1층과 2층에 작은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좀 별루입니다, ㅋㅋ. 간결하고 정갈한 테이블 세팅 메뉴판과 오늘의 추천요리 음식 종류가 꼬치류, 구이류, 일품요리, 튀김류, 조림, 냄비등 무척 다양해서 메뉴판을 일일이 다 찍지는 못했구요. 가격이 착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안주가 일만냥 미만. 양이 적어서 싫어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지만, 훌륭한 안주를 싼 값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장점이라..
<논현동 맛집> 유미 : 분위기 괜찮은 이자까야 유미 : 짬뽕나베, 가라아케, 고노와다 상호가 왠지 많이 낯이 익다고 생각했는데 역삼동 이자카야 유미와 이름이 같네요. 옮겨온것인지 아니면 분점 형태로 새로 낸것인지, 이도저도 아니면 아예 관계없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강남 을지병원 뒷쪽 골목에 생긴지 얼마안된 이자까야입니다. 해초무침과 단무지 광어 고노와다 양도 많고 와다의 품질도 좋았습니다. 가라아게인데.. 무슨 가라아케였는지 통 생각이...ㅠㅠ 요즘 기억력도 오락가락이고, 참 큰일났습니다. 아마도 오징어 가라아게였던듯... 서비스로 오또상도 한병 주셨네요. 간바레 오또상은 팩으로만 판매되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병도 있는줄은 첨 알았습니다. 짬뽕 나베 신선한 해산물 넉넉히 들어가고 국물맛도 진하고 칼칼합니다. 가격, 맛, 분위기면에서 대..
<신사동 가로수길 이자까야 맛집> 오토코 : 꼬치구이와 보리새우 튀김 오토코 : 꼬치구이와 보리새우 튀김 오토코는 예전에 한번 포스팅 했던 적이 있습니다. 분당에 있는 오토코였지요. 분당점은 정자동에 있는데 훨씬 크기가 작지만 늘 손님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한창 저녁 시간대에는 몇십분씩 기다리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곳은 오토코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곳입니다. 일차는 양곱창 먹고 배는 부르지만, 그래도 뭔가 허전하여 간단한 안주에 사케 한잔 하러 들러봤습니다. 창문을 개방해 놓으니 시원할뿐 아니라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도 할 수 있고 좋습니다. 실내가 상당히 넓습니다. 테이블 배치도 충분한 공간을 두고 널찍널찍... 해초무침, 단무지, 할라피뇨 가끔 궁금한 것이 왜 이자까야에 할라피뇨가 등장하는 것인지..ㅋㅋ. 꼬치요리인데 당최 기억이 가물가물..., ..
<서래마을 맛집> 이자까야 오마에 : 보리새우 튀김과 홍해삼 초회 이자까야 오마에 : 보리새우 튀김과 홍해삼 초회 서래마을은 올망졸망 예쁘게 꾸민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카페, 고기집들만 있는 줄 았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원래 음식점들이 모여있던 지역을 벗어나, 팔래스 호텔 뒷편 골목길에는 새로 많은 이자까야들이 생겨났다고 하네요. 실제로 이곳을 사케 거리라고 하기도 한답니다. 예전에 서래마을에 살았었는데, 그당시 카페 몇개만 덩그러니 있었던 상황과 비교해보면 정말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서래마을에 들어서서 걸어가다가 본 이자까야만해도 대여섯개 되고 그중에는 분당에도 있는 무샤도 있더군요. 아무튼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위치를 확인하고 오마에라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물론 처음 방문입니다. 실내가 생각보다 상당히 넓은 편이고 테이블뿐 아니라 룸도 있습니다. 오마에 실내..
<신사동 가로수길 / 압구정동> 미카 미카  맛집에 대한 포스팅하는 경우는 방문했던 곳이 만족스러웠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맛과 가격, 친절도등을 위주로 판단해서 부족한 부분보다는 괜찮았던 부분이 많을 때 포스팅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별 느낌이 없거나 평범한 경우는 당연히 올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령 방문했던 음식점이 좀 문제가 있거나 할 경우에는 오히려 블로그에 올리게 됩니다. 오늘 포스팅할 신사동의 이자까야집 미카가 바로 그런 예에 해당됩니다.  대부분의 이자까야들 처럼 실내가 어둡습니다.미카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지만 대로변에서는 좀 들어가서 있습니다. 삶은 껍질콩 (에다마메)와 숙주무침이자까야에서 흔히 볼수 있는 기본 스끼다시인데,거의 대부분의 이자까야에서 똑같이 나오니까 좀 지겹습니..
<정자역 맛집> 무샤 : 해삼초회, 고노와다, 소고기 가라아케, 토마토 베이컨 말이 꼬치 무샤 : 해삼초회, 고노와다, 소고기 가라아케, 토마토 베이컨 말이 꼬치 무샤는 분당 정자역에 있는 이자까야입니다. 분당선 정자역에서 분당 경찰서 방향으로 조금 들어오면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한번 포스팅했던 비슷한 이자까야집, 오또꼬와 거의 붙어있습니다. 오또꼬 얘기를 꺼낸것은 이 집이 분당에서는 이미 꽤 알려진 유명한 이자까야로 자리잡은 반면, 무샤는 상대적으로 브랜드 파워가 많이 떨어지지만 이번에 방문해보니 결코 오또꼬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무샤를 갔던 것도 오또꼬가 이미 손님으로 꽉 차서, 꿩대신 닭이라고, 할수없이 갔었던 것이거든요. 아무튼 참 괜찮은 일본식 선술집을 하나 건진것 같아 좋았습니다.   세팅 기본 시끼다..
<논현동 이자까야> 점점 평범해져가는 퓨전 이자까야 : 호따루 호따루는 제가 단골이라면 단골인 이자까야입니다. 맛집 사이트에 크게 소개되거나 입소문을 타고 성업중인 곳은 아니지만 몇년동안 꾸준히 드나들었던 곳이지요. 적당한 가격에 다양한 안주, 특히 꼬치 구이가 맛있는 집입니다. 식사후에 간단하게 이차로 한잔하기 좋은 곳이었지요... 메뉴판 종류는 매우 다양한 편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꼬치구이 사진에는 좀 퓨전 스타일의 꼬치들이 나왔지만 전통적인 꼬치구이도 꽤 맛납니다. 그런데 이날은 제 입맛이 이상했던 것인지 꼬치들이 웬지 텁텁하고 질겼던 느낌... 술은 주로 사케를 팔지만 카스나 아사히 생같은 생맥주도 준비되어있고 소주도 있습니다. 시샤모 구이 비주얼은 그럴듯 하지만 정말 실망했습니다. 시샤모는 말라 비틀어진 것을 구웠는지 딱딱하고 질겨서 먹기 불편할 정도..ㅠ..
<홍대 맛집> 일본식 모듬꼬치 전문 이자까야 : 쿠레나이 연대앞에 저녁 약속이 있어서 갔다가 생각보다 일찍 파하고, 그냥 집에 가기가 아쉬워서 오랜만에 홍대를 찾았습니다. 예전부터 음식점, 술집들이 많았지만, 최근 몇년사이에 이전보다 훨씬 음식점들이 더 많아진 것 같더군요. 마침 비가 청승맞게 와서 이리저리 골목길 구경하기도 좀 그렇고 무엇보다 약간 쌀쌀한 기운마저 있어서 눈에 띄는 이자까야를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내부가 상당히 넓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꽤 유명한 곳인가 봐요. 드라마 촬영도 여러번 이곳에서 했더군요. 저 작은 칠판에 '정우성과 수애가 촬영한 자리', '조여정 촬영한 자리'라고 쓰여있습니다. 이런 대행 카운터가 여러개가 있고, 이층에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음, 모르고 그냥 들어왔지만, 생각보다 무지하게 크고, 인터리어도 잘 되어 있을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