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화의 기법 : 여러가지 준법(皴法)들
국립중앙박물관 서화관 : 산수화의 준법 국립중앙박물관 서화관에 가면 준법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해 놓은 전시물이 있다. 대표적인 준법을 그림과 함께 잘 설명해 놓았기에 완전 초보자라도 금방 이해할 수 있다. 준법(皴法)이란, 동양 산수화에서 바위, 산, 나무를 그릴때 입체감이나 표면의 질감을 표현하는 화법을 말한다. 크게 단선점준, 미점준, 피마준, 우모준, 하엽준, 수직준, 부벽준, 반두준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오늘 소개하는 준법들에 대한 설명과 그림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설명 내용에서 대부분 따왔음을 밝혀둔다. 단선점준 매우 짧은 (2-3mm 정도) 선이나 점의 형태로 산 능선, 바위의 질감을 나타내는 준법 조선시대 15세기후반-16세기 전반까지 유행했다고 한다. 미점준(米點皴) 붓을 옆으로 뉘..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 : 미지의 탐사, 그리고 발견
내셔날 지오그래픽전 : 미지의 탐사, 그리고 발견 골수팬까지는 아니어도 난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많이 좋아한다. 중간에 몇개월, 길게는 몇년 빼먹은 적도 있지만, 십수년전부터 매달 구독해서 탐독해온 내셔널지오그래픽 잡지가 책장에 훈장처럼 꽂혀있으니까... 주로 보는 TV 프로그램도 60% 정도는 내셔날 지오그래픽 방송에서 제작한 자연, 인문, 과학 다큐멘터리들이다. 사실 이것때문에 가족간에 다소간의 갈등도 있었다 (있다, ㅋㅋㅋ). 각설하고, 이번에 에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전을 다녀왔다. 사실 진작에 다녀왔지만, 워낙 귀챠니즘에 중독된 환자이다 보니 전시가 거의 끝나가는 지금에서야 블로그에 올리게 되었다. 뭐,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들은 세계 최고의 사진들이기에, 설립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