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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맛집10

<분당 정자동 맛집> 상해완탕 : 가지덮밥 / 마파두부 / 새우완탕 / 상해완탕 그리 먼 과거로 갈 필요도 없이 최근 몇 년만 놓고 보더라도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음식점들이 부쩍 늘어난 건 사실인 듯하다. 기존의 한식, 중식, 일식의 구분은 이제 더 이상 큰 의미가 없어진지 오래고, 여러 방향으로 세분화되며 진화하고 있는 양상이 뚜렷한 상황이다. 한 예로, 디저트 카페라는 것이 이제는 더이상 신기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중국 음식도 탕수육, 팔보채로 대표되는 소위 정통 중국 요리의 틀을 벗어나 훠거, 탄탄면, 딤섬을 거쳐 최근엔 마라 열풍까지 왔다. 오늘 소개하는 상해완탕은 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국 상해 지역의 완탕 (훈툰)을 대표 메뉴로 하는 중식당이다. 하지만 상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완탕을 제외하고는 향신료를 십분 활용한 자극적인 사천 요리도 많다. 상해완탕..
<분당 정자동 맛집> 효 : 세이로 무시 전문점 효 : 세이로 무시와 가라아케 분당에서 오랜만의 친구들 모임이었다. 일식집을 예약했다는데, 정자동에 있는 효라는 곳이었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스시야와는 다른 메뉴를 선보이는 곳인데, 스키야키와 세이로 무시가 주력이라고 한다. 스키야키는 익숙하지만 세이로 무시라는 음식은 나로서는 생소했다. 당연히 이번에 처음 먹어봤다. 나무로 만든 상자같은 틀에 고기, 야채등을 넣고 쪄서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스키야키가 일본 간사이 지방의 음식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세이로 무시는 일본 어느 지방 음식인지, 언제부터 사람들이 이렇게 조리해서 먹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오사카 음식이라고 했다. 역시 간사이 지역의 음식이었던 셈이다. 그밖에 음식의 유래나 역사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 어려웠다. 아무튼 정리하..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 이자카야 라꾸젠 라꾸젠  라꾸젠은 정자동 카페거리에 있는 이자까야중 하나입니다. 대로변 길가에 있어서 눈에 잘 띄는 편이죠. 동창들과 분당 평가옥에서 식사를 하고 이차 장소로 옯긴 곳입니다. 적당히 어두운 조명, 실내뿐 아니라 테라스에도 마련된 테이블, 이자까야 특유의 인테리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안주 몇개 시키고 사케와 소주 마시고 왔습니다.  그냥 보기에는 마치 연어 샐러드 정도로 보이지만...주재료는 토마토입니다.그러니까 이름하여 토마토 샐러드신기하기도 하고 좀 허무하기도 하고...ㅋㅋ. 고로케개인적인 생각으로 케챱과 마요네즈 사용을 좀 절제해서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그냥 고민없이 여기저기 안뿌리는 데가 없는 듯... ..
<분당 정자동 맛집> 꼬치구이, 고노와다, 오뎅탕 : 썩 괜찮은 이자까야 오또꼬 오또꼬 : 꼬치구이, 고노와다 오뎅탕 오늘은 분당에 있는 일본식 선술집 (이자까야) 오토코를 포스팅합니다. 한마디로 참 괜챦은 곳입니다. 가격대비 맛이 아주 좋습니다. 제가 가본 이자까야중에 가장 만족했던 곳중 하나임에 틀림없습니다. 오또꼬는 일본어로 남자라는 뜻이랍니다. 넓지는 않지만 1층과 2층에 작은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좀 별루입니다, ㅋㅋ. 간결하고 정갈한 테이블 세팅 메뉴판과 오늘의 추천요리 음식 종류가 꼬치류, 구이류, 일품요리, 튀김류, 조림, 냄비등 무척 다양해서 메뉴판을 일일이 다 찍지는 못했구요. 가격이 착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안주가 일만냥 미만. 양이 적어서 싫어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지만, 훌륭한 안주를 싼 값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장점이라..
<정자역 맛집> 무샤 : 해삼초회, 고노와다, 소고기 가라아케, 토마토 베이컨 말이 꼬치 무샤 : 해삼초회, 고노와다, 소고기 가라아케, 토마토 베이컨 말이 꼬치 무샤는 분당 정자역에 있는 이자까야입니다. 분당선 정자역에서 분당 경찰서 방향으로 조금 들어오면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한번 포스팅했던 비슷한 이자까야집, 오또꼬와 거의 붙어있습니다. 오또꼬 얘기를 꺼낸것은 이 집이 분당에서는 이미 꽤 알려진 유명한 이자까야로 자리잡은 반면, 무샤는 상대적으로 브랜드 파워가 많이 떨어지지만 이번에 방문해보니 결코 오또꼬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무샤를 갔던 것도 오또꼬가 이미 손님으로 꽉 차서, 꿩대신 닭이라고, 할수없이 갔었던 것이거든요. 아무튼 참 괜찮은 일본식 선술집을 하나 건진것 같아 좋았습니다.   세팅 기본 시끼다..
<분당 정자동 맛집> 라바트 : 모로코 전통음식 타진 (Tajine) 으로 유명한 와인 레스토랑 라바트 : 모로코 전통음식 타진 (Tajin) 으로 유명한 와인 레스토랑 오늘 포스팅할 라바트는 원래 '문양'이라는 상호로 영업하던 와인 바 겸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변하지 않은 채 이름만 라바트로 바꿨더군요. 가끔씩 다녔던 곳인데, 이번에 오랜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모로코 음식을 주로 하는 곳입니다. 저도 이번에 알았는데 모로코의 수도이름이 라바트라고 하네요.  벨기에식 홍합찜뭐 벨기에식이라고 특별한 것은 없구요...그냥 홍합찜입니다, ㅋㅋ.국물이 없어서 좀 뻑뻑한 느낌..차라리 토마토 소스 홍합찜을 시켰으면 좋았을걸 하고 후회... 스페인산 와인도 한병 시켰습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구요.사람이 많아 한병으로 어림..
<분당 정자동 맛집> 교동 전선생 : 바삭한 감자전과 잔치국수 따뜻한 전이나 막걸리 생각날때 가끔 갑니다. 교동 전선생은 워낙 매장이 많은 소위 프랜차이즈 업소라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긴 하지만, 깔끔한 인테리어, 맛깔스런 모듬전, 그리고 다양한 막걸리와 식사로 인기있는 곳입니다. 실내조명이 환하고 인테리어가 깔끔합니다. 마음이 편해지는 구절..ㅋ. 밑반찬 감자전 얇게 부쳐져서 바삭합니다. 구수한 감자의 풍미가 일품이죠. 잔치국수 김치에 한 젓가락 후루룩 ~ 전을 전문으로 하는 집에서 모듬전을 시켜야 하는데, 이날은 이미 저녁을 다른 곳에서 해결했고, 밤참처럼 감자전과 잔치국수로 마감했습니다. 이번 사진에는 없지만, 교동 전선생의 대표 메뉴인 따끈따끈한 모듬전, 맛있습니다. 장소 : 분당선 지하철 정자역 3번출국로 나와 분당경찰서 부근 전화 : 031-..
<분당 정자동 맛집> 닭곰탕과 닭계장 : 왕십리 닭곰탕 분당에 음식점은 정말 정말 많지만, 상호를 닭곰탕으로 올리고 영업하는 닭곰탕집은 참 드믄 듯 합니다. 으슬으슬 춥거나 비라도 추적거리는 날에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게 마련이지요. 이런 날은 분당 서현역 골목에 있는 순대국밥집들이나 여기 소개한 정자동 닭곰탕 집에서 국물에 밥말아먹으면서 소주 한잔 하면 딱이지요, ㅋㅋ.. 닭곰탕외에 한잔하기 좋은 안주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주 메뉴를 쭉 보다가 직화구이라는 설명에 급 땡겨서 제육 직화구이를 우선 시켰습니다. 제육 직화구이 (제육볶음) 메뉴판 설명에는 '확실한 불맛' 어쩌고 써있었던 것 같은데... 불맛은 커녕, 질기고 맵고 짜기만 합니다. 전혀 불맛 안납니다. 완전 실망... 닭곰탕 제육볶음으로 상했던 맘이 조금 누그러집니다. 제 입맛에는 괜찮은 맛이었습..
<분당 정자동 맛집> 평가옥 : 평양냉면, 어복쟁반과 녹두전 수요미식회 평가옥 평가옥은 평안도 향토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이북 음식점입니다. 슴슴한 육수가 특징인 평양 냉면이 주종목이지만, 녹두 지짐, 어복쟁반등도 맛납니다. 오늘 포스팅에는 평양 냉면 사진이 빠져서 아쉽네요. 사진 찍는 거 잊고 걍 후루룩 먹어버렸으니...ㅠㅠ. 아무튼 평가옥은 분점이 여럿 있는데 얼마전 분당 정자동의 평가옥에서 친한 친구들과 저녁 모임을 가졌었습니다. 기본 반찬들 윗쪽 가운데 보이는 것은...? ㅋㅋ, 가마미 식혜 되겠습니다. 요것만으로도 소주 안주로 충분합니다. 녹두지짐 노릇노릇하게 지진 녹두전 속에 돼지고기 왕건이가 잔뜩 들어있습니다. 소고기 수육 작은 것으로 한 접시 시켰습니다. 그냥 맛있습니다. 부드럽고 촉촉하고... 어복 쟁반 대표적인 평안도 음식이죠. 놋그릇에 편육, 부..
<분당 정자동 맛집> 팔봉포차 : 세련된 대형 실내포차 팔봉포차는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에 있는데, 이걸 과연 포차라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대규모입니다. 게다가 화려한 인테리어와 조명, 기업화된 운영방식으로만 보자면 그냥 허름한 실내포차의 범주에 넣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물, 즉 메뉴만 보면 실내 포차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팔봉 포차 입구 뻑적지근 하지요, ㅋㅋ. 기본으로 나오는 알새우 칩 특이하게 인스턴트 스프(3분 양송이 스프? ㅋ)가 같이 나오는데 알 새우칩을 여기에 찍어 먹는 맛이 꽤 괜찮습니다. 게불과 멍게 해물탕인지 조개탕인지 잘 기억이... 암튼 칼칼하고 개운한 국물맛... 콩나물도 아삭하고... 포차에서 빠질 수 없는 안주, 계란말이 옆에 락교와 오이피클을 주니 텁텁할 수 있는 계란말이의 잔맛을 없애는 데 좋았습니다. 요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