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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746

복매운탕 맛집 : 파주 용미리 현지인이 추천하는 부산 복집 복매운탕 맛집 : 파주 용미리 현지인이 추천하는 부산 복집 나에게 경기도 파주는 딱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었다. 경기 북부에 있는 도시로 일부는 군사 분계선과 접해 있다는 것 정도만 알 뿐, 특별히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더욱 그랬었나 보다. 파주라는 지명이 들어간 맛집으로는 곰탕으로 유명한 이 생각나는데, 사실 파주에는 파주옥이 없다 (오산, 평택등에 있다), ㅋㅋ. 그러던 차에 파주 용미리에 마애이불입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홀로 답사길에 나섰다. 파주가 목적지였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ㅋ. 마애이불입상에 대한 것은 따로 포스팅을 하겠지만, 아무튼 마애불에 큰 감동을 받고 돌아오는 길에 점심을 해결한 곳이 오늘 소개하는 이다. 복매운탕이 급 땡겼기 때문이다. 파주 용미리 부산 복집 대로..
<포천 맛집> 지장산 막국수 : 비빔 막국수와 차돌박이 국밥 지장산 막국수 본점 아침 일찍 포천으로 차를 몰았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포천은 이상하게 여행 리스트에서 소외됐었던 듯하다. 넓은 해변이나 유명한 산을 끼고 있는 것도 아니고, 여행에 필요한 인프라가 다른 지역에 비해 잘 발달하지 못한 탓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비둘기낭 폭포, 산정호수, 유네스코가 지정한 한탄강 지질공원등 관광 자원이 아주 풍부한 곳이 포천이다. 음식은 어떨까. 첫 여행 목적지인 비둘기낭 폭포를 방문하기 전, 간단하게 요기를 할 목적으로 를 찾았다. 50년 된 노포라고 소개되어 있는 곳이다. 지장산 막국수 본점 꽤 이른 시간에도 손님들이 있다. 매장은 별관까지 있어서 매우 넓다. 벽면 사진들에서 보이는 건물의 변천사에서 자부심이 느껴진다. 단촐한 반찬 열무김치와 무..
<강남 고깃집 맛집> 숯불구이와 면요리 : 이가네 양꼬치 / 류마 / 동신명가 강남 맛집 : 단골 고깃집 3곳 강남에 있는 고깃집 세 곳을 골라봤다. 양꼬치, 야키니쿠 전문점, 그리고 떡갈비집들인데 그러고 보니 한중일 세 나라의 음식을 모아 놓은 결과가 되었다. 세 집 모두 가끔 방문하는 곳이어서 단골이라면 단골인 셈이다. 나름의 컨셉과 대표 메뉴들로 어느 정도 입지를 굳힌 음식점들이다. 공통점이 또 있다. 숯불에 굽는 고기 메뉴가 주력이지만 면 요리도 맛있다는 점이다. 이가네 양꼬치 프렌차이즈 양꼬치 전문점이다. 점포 수가 많고 기업형으로 운영하는 음식점들은 흔히 정성이 떨어지고 노포에서 느껴지는 내공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그런 선입견을 무색하게 하는 힘이 있다. 특히 양갈비 구이와 옥수수 국수는 꽤나 중독성이 있다. 프랜차이즈이기에 어느 지점을 방문해도 같은 맛과 분위..
<김포 맛집> 고창 풍천장어 : 한강변 앞 민물 장어구이집 고창 풍천 민물장어 오늘 소개하는 곳은 풍천 민물 장어집이다. 장어구이집은 이미 전국적으로 많고 몇몇 특별한 곳을 제외하고는 직판장 형태로 운영되면서 맛이나 가격이 거의 평준화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도 강화, 고창, 김포등은 장어구이집들이 몰려 있어서 나름 특화된 지역들에 속한다. 그러나 이번에 김포의 장어구이집을 찾게 된 것은 맛집 탐방이 목적은 아니었다. 개인적인 일로 공항에 배웅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김포에 사는 친구 놈을 만나서 소주 한잔 할 요량으로 정한 곳이기 때문이다. 어둑한 날씨에 살짝 비가 뿌리는 날, 한강변에 자리 잡은 장어집에서의 만남은 그 자체로 분위기가 꽤 괜찮았다. 고창 풍천 민물장어 풍천장어 어느정도 구워지면 먹기 좋게 잘 손질해 준다 장어구이 소스나 깻잎에 싸 ..
<도곡동 /양재동> 가끔 가는 집 : 광화문 국밥 / 두어마리 / 무안낙지 남도미가 광화문 국밥, 두어 마리, 무안낙지 남도미가 몇 번씩은 방문했던 강남 도곡, 양재역 주변의 음식점 세 곳을 소개한다. 한번 이상 찾는 이유는 맛, 분위기, 가격등 여러 기준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맛집이기 때문이지만, 그 맛이 늘 유지된다는 의미도 있다. 광화문 국밥, 두어마리, 무안낙지 남도미가는 이런 기준에 충분히 부합하는 곳들이라고 생각한다. 광화문 국밥 도곡점 말갛고 여운이 느껴지는 돼지국밥으로 유명한 곳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물있는 음식은 무조건 진해야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가볍고 얕은 맛을 내는 것이 더 어렵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집 돼지국밥은 닭곰탕 같은 맛이 나는 얕은 맛의 국물이 압권이다. 그 외 양무침, 명란 오이무침도 별미고, 특히 피순대는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 ..
<서래마을 카페거리 맛집> 육갑식당 : 갈매기살 / 돼지갈비 육갑식당 육갑식당은 생고기 전문점이다. 수많은 고깃집이 있겠지만 이 집은 돼지갈비, 삼겹살, 차돌박이, 등심 이외에도 이베리코산 늑간살, 안창살등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식당에서는 보기 어려운 메뉴들이 있다. 잘 정돈된 고급 음식점은 아니고 오래된 노포 같은 분위기를 지향하는 곳인데, 이게 마케팅적으로는 오히려 적절한 포지션닝을 한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봤다. 집에서 가까워서 나에겐 동네 단골 음식점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육갑 꽃돼지 선도가 좋다. 각종 소스와 소금, 고추냉이 하나씩만 구워서 바로 먹는 것이 한꺼번에 다 구워 먹는 것보다 맛있다고 믿는다, ㅋㅋ 물김치, 계란탕, 파무침 돼지 갈비도 시켜봤다. 달달하고 맛있다. 간은 적당... 비빔 국수 육갑식당은 선택할 수 있는 고기의 종류가..
<강화도 맛집> 일오삼 간장게장 : 암꽃게 정식 코스 일오삼 간장게장 오늘은 강화도에 있는 간장게장 전문점을 소개한다. 강화도는 지역 특성상 갯벌장어가 유명하고 (더리미에는 장어 타운이 형성되어 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활어회, 조개등 해산물도 풍부하다. 지역 특산으로는 순무, 음식은 젓국 갈비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이상하게 간장 게장은 강화도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꽃게탕 전문점들은 꽤 많은데, 유독 간장게장 전문점이 거의 없다는 것도 언뜻 이해하기 어렵다. 어쨌든, 은 강화도에 있는 간장게장집이다. 개인적으로 게장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데, 친구들과의 여행 중에 방문하게 되었다. 일오삼 간장게장 규모가 꽤 크다 암꽃게 정식 코스 양념게장과 새우장도 나온다. 꽃게탕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의 처음 인상은 대규모 업장이라는 것이었다. 대개 이런 ..
<이촌동 / 국립중앙박물관 맛집> 갯마을 : 차돌 김치전골 갯마을 국립중앙박물관을 오갈 때마다 내 주의를 끌었던 곳이다. 대로면에 있지만, 이상하게 어느 한적한 골목길에서 만날 듯한 그런 분위기가 있는 집이다.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다음 기회로 미뤘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가봤다. 얼떨결에, ㅋㅋ... 사실 박물관을 가려고 이촌동에 갔다가 박물관내 주차 대기가 너무 심해서 포기했다. 특별히 보려던 전시나 새로 소개되는 유물이 있었던 것은 아니어서 크게 아쉽지는 않았지만, 이왕 이촌동까지 온 김에 점심이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방문해 봤다. 은 상호만 봐서는 무슨 해물 전문점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집은 만둣국, 전, 전골등의 메뉴를 선보이는 곳이다. 갯마을 이런 분위기 좋다, ㅋ 밑반찬 차돌 김치전골을 주문했다. 밥 조금 넣고 말아 먹어도 맛있다. ..
<제부도 맛집> 수성 2호 : 왕새우 소금 구이 맛집 수성 2호 : 왕새우 구이 왕새우 철이 돌아왔다. 가을에서 초겨울, 길어야 석달 정도의 기간 동안만 제철 왕새우 구이를 맛볼 수 있다. 는 제부도에서 가장 유명한 왕새우 구이점이고 나의 오랜 단골이기도 하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새우를 소금구이해서 소주 한잔 먹는 것은 이제 나의 연례행사가 되었다. 시즌 시작을 기다리다가 득달같이 달려가 새우맛을 봐야 가을이 시작되었음을 느낄 지경이 되었으니 말이다. 집은 최대한 일찍, 적어도 정오 전에는 가야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시간대를 잘못 잡으면 대기표에 이름 적고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 오늘 사진들은 톤이나 색상등이 조금씩 다르고 식사로 나오는 칼국수도 두 종류 다 있는데, 여러 번 방문해서 찍은 것들을 한데 모아서 포스팅했기 때문이다, ㅋ. 수성 2..
강남 맛집 : 연안식당 / 어영차 민물장어 / 맛짱 조개 강남 맛집 : 연안식당 / 어영차 민물장어 / 맛짱 조개 오늘 강남에 있는 음식점 3곳을 소개한다. 언제쯤 한 번씩은 포스팅했던 곳들이다. 꼬막, 문어숙회, 민물장어, 오징어회, 가리비찜등 입맛 돋구어 주는 메뉴들이 있다. 연안식당 꼬막 비빔밥으로 한때 붐을 일으켰던 곳이다. 수많은 프랜차이즈점을 런칭시키며 무서운 기세로 급작스러운 성장을 했던 곳인데 이제는 그때의 영광은 한풀 꺾인 듯하다. 업소 수도 많이 줄었고... 하지만 대표 메뉴인 꼬막 비빔밥은 아직도 맛있다. 문어숙회 한 접시 시키고 소주 한잔 해도 좋다. 꼬막 비빔밥 문어숙회 꽤 맛있다. 어영차 풍천 민물장어 튼실한 민물장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풍천 민물장어가 대중화 되면서 직판장을 끼고 장어구이집이 성업 중이어서 사실 업소 간..
<목포 맛집> 독천 식당 : 낙지 비빔밥 / 연포탕 독천 식당 : 낙지 비빔밥과 연포탕 목포는 정말 맛의 고장이다.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재료로 한 음식들이 거의 모두 맛있다. 목포 시민들이 참 부럽다. 진심이다. 아무 때나 마음만 먹으면 산책 나가듯 단골 음식점에 가서 우리나라 최고의 음식을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독천식당은 그중에서도 유명하다. 낙지 비빔밥, 연포탕, 낙지 호롱구이등 낙지를 재료로 한 낙지요리 전문점이다. 삼십 분 정도를 기다렸다가 자리를 배정받았지만, 그럴 가치가 충분하다. 목포 독천식당 안쪽으로 들어가면 복도로 연결되면서 상당히 넓다 깔끔한 상차림 낙지 비빔밥 넉넉하게 들어있는 낙지가 먹음직스럽다. 특이하게 콩나물이 들어있다. 인내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비볐다, ㅋㅋ 연포탕 냄비가 아닌 사발에 나온다. 어느 음식이나 기본은 재료..
<콩국수 맛있는 집> 진주회관 진주회관 : 콩국수 은 콩국수 전문점으로 상당한 입지를 쌓은 곳이다. 물론 전국에는 유명한, 혹은 숨어 있는 콩국수집들이 꽤나 많지만 대중적인 인지도 면에서 이 집은 최상위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명성에 맞게 콩국수 맛이 아주 좋다. 더운 여름날 손님들이 기꺼이 줄 서서 먹기를 마다하지 않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의 콩국수는 여름 한철에만 한다. 일종의 계절 메뉴라서 이걸 먹어야 여름을 난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 어쨌든 올해도 방문은 했다. 인내심이 필요하다, ㅋㅋ 콩국수 무심한 비주얼이다, ㅋㅋ 그래서 더 존재감이 있다. 이 집 김치가 참 맛있다. 콩국수와 김치 이거면 충분하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김치는 콩국수와 함께 먹을때 더 감동적이다. 주력 메뉴가 냉콩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