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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1296

<경기도 여주 맛집> 걸구쟁이네: 착한 식당으로 선정된 사찰음식 전문점 걸구쟁이네: 착한 식당으로 선정된 사찰음식 전문점 방송에서 소개된 착한 음식점입니다. 소위 맛집으로 요란스럽게 방송에 소개되는 음식점들에 대해 별로 기대하지 않을뿐 아니라 찾아다니지도 않지만, 채널 A에서 방영하는 이영돈 PD의 착한식당은 신뢰감이 가는 프로라고 생각됩니다. 재료, 가격, 맛, 음식에 대한 주인의 진지한 태도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착한 식당으로 선정하는데 자기가 만드는 음식에 대한 주인의 고집과 손님을 생각하는 마음들이 잔잔한 감동을 주기까지 합니다. 오늘 포스팅할 사찰음식 전문점인 걸구쟁이네도 그런 착한 식당에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걸구쟁이네 전경 생각보다 꽤 컸습니다. 입구에 걸려있는 안내문 이 집은 다른 메뉴없이 사찰정식 한가지입니다. 도토리묵 쌉싸름하고 깔끔한 맛입니다. 두부..
<강남 논현동 맛집> 마포 숯불갈비 : 잘 숙성된 돼지갈비와 칼칼한 된장찌개 지금은 을지병원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옛 안세병원에서 도산사거리 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대로변에 있는 숯불 돼지갈비 전문점입니다. 뭐, 대형 돼지갈비집들은 정말 많이 있지만, 그래도 이집은 가격과 맛에서 크게 빠지지 않는 곳이라 판단됩니다. 마포 숯불갈비 입구 대형 돼지갈비집입니다. 기본찬 양념 게장이 기본으로 나옵니다. 추가할 경우는 비용을 내야하구요. 맛은 뭐 그냥 그렇습니다. 돼지갈비 말고도 항정살, 소갈비도 있는데, 그래도 대표메뉴인 돼지갈비를 먹어줘야겠죠, ㅋㅋ 부드럽고 식감도 괜찮습니다. 양념이 강하지 않아 쉽게 질리지 않구요. 돼지갈비 한점에 소주 한잔 .., ㅋ. 먹는데 정신이 팔려 찍지 못한 사진이 있는데, 식사로 시킨 된장찌개가 그것입니다. 흔히 소갈비집에서 나오는 갈비나 차돌배기 들어..
<분당 서현동 먹자골목> 주문진 : 참가자미 세꼬시와 물회냉면 주문진 : 참가자미 세꼬시와 물회냉면 분당 서현동에는 주문진이라는 상호로 영업하는 횟집이 두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서현역 부근 분당 우체국 옆에 있는 주문진으로 예전에 제가 한번 포스팅했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주문진은 율동공원 가는 쪽에 있는 서현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주문진입니다. 이곳은 주로 세꼬시, 오징어회등을 하고, 물회냉면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사실은 친구들과 단골로 가던 생태탕집을 갔었는데.. 아뿔사, 그 집이 그만 폐업을 했습니다. 칼칼하면서도 무척 깔끔했던 생태탕 국물과 탄탄한 생태살을 더이상 맛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아쉬운 마음...ㅠㅠ. 하지만 어쨌든 식사는 해야했기에 주문진으로 장소를 급변경했습니다. 이 집 음식값 비싼 편입니다. 전복죽과 미역국 스끼다시가 좀 빈약하네요. 세꼬시..
<가로수길 맛집> 인도요리 전문점 달 (Dal) : 사모사와 탄두리 인도요리 전문점 달 (Dal) : 사모사와 탄두리 커리나 탄두리같은 인도음식을 아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인도요리에 대해서 문외한이기 때문에 잘은 모르지만, 인도음식이나 티벳 음식 모두 커리나 난, 탄두리등이 대표음식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얼마전 갔었던 달(dal)을 소개합니다. 달은 가로수 길에 있는 대중적인 인도 음식점입니다. 전채요리인 사모사 (Samosa) 인도식 튀김 만두입니다. 맛있습니다. 난의 종류도 갈릭 난, 버터 난등 다양한데, 저는 그냥 보통 난, 플레인 난으로 주문했습니다. 가장 담백하고 클래식한 맛이죠. 양고기 커리 난에 찍어먹기도 하고 양고기는 그냥 먹기도 했습니다. 별미..ㅋㅋ 모듬 탄두리 보시는 것처럼 좀 거창하게 나옵..
<압구정동 고기집> 떼부짱 : 항정살과 김치말이 국수 오랜만에 떼부짱에 갔습니다. 예전에 한동안 자주 다녔던 곳이지요. 주로 압구정에 있는 떼부짱을 갔었는데, 이곳이 본점이고 프랜차이즈처럼 몇곳에 같은 상호로 영업하는 곳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웬만한 고기집엔 모두 항정살 메뉴가 있지만, 사실 십년 전만해도 항정살 먹기가 쉽지 않았죠. 떼부짱을 유명하게 만든 메뉴중 하나인 얼음 띄운 김치말이 국수 역시 당시로서는 별미였습니다. 마늘, 막장, 간장소스 각종 쌈 종류와 콩나물 국 항정상입니다. 때깔이 곱죠...? 불판에 얹어 굽기 시작합니다. 적당히 익었네요. 뭐, 맛있습니다. 그런데 옛날처럼 너무너무 맛있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이상하죠...? ㅋㅋ. 뭔가 아쉬운 마음에 갈비살 하나 시켜봤습니다. 항정살과 갈비살 갈비살은 항정살보다 별로... 김치말..
<서초동 양재역 맛집> 진주 청국장 : 속이 편안해지는 청국장과 깔끔한 반찬들 나름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휴일 점심을 가족들과 이곳에서 해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청국장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 먹지는 않습니다. 가끔은 얼마든지 먹어줄 수 있습니다, ㅋ. 특히 입맛 없을때 깔끔한 나물 반찬이랑 갓 지어낸 밥에 청국장 넣고 비벼먹는 맛이 사정없이 땡기는 때가 있지요. 진주 청국장 입구 양재역에서 예술의 전당쪽으로 가는 대로변에 있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지 않습니다. 메뉴판 청국장 먹으러 왔지만, 메뉴를 보니 다양한 구색을 갖춘 정식도 있네요. 삼합 정식이 있는걸 보니 주인장이 전라도 분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이름은 "진주' 청국장이지..? 뭐 어쨌거나 청국장과 조선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이 나오고 넓은 대접에 나물들이 담겨 나오네요. 평범하지만 간..
착한고기 분당 서현점 : 비교적 착한 가격, 착하지 않은 서비스 착한고기는 가격 거품을 빼고 질좋은 한우를 산지 직송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한다는 것을 모토로 하는 프랜차이즈 한우구이 전문점입니다. 분당 서현에도 분점이 있어서 한번 들어봤습니다. 요즘도 한우는 너무 비싸서 먹을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맛있는 한우를 착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건 분명 귀가 솔깃한 얘기지요..ㅋ. 일부만 나왔지만 사실 내부는 매우 크고 넓습니다. 기본 반찬 사실 내용이 참 빈약합니다. 뭐, 가격 거품을 빼기 위한 거라면 어쩔수 없다고 해도... 식판에 아무렇게나 담아져 나온 모양새를 보니 정성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는... 불판 피붕고 고기 구울 준비를 합니다. 다른 고기집에 비해 가격은 착한 편입니다. 등심의 경우, 등급에 따라 500 그램에 4-5만원대입니다. ..
<강남 삼성동 코엑스 맛집> 포베이 : 베트남 쌀국수와 숯불돼지고기 덮밥 베트남 쌀국수 좋아하신 분들 참 많죠..? 물론 저도 좋아합니다. 특히 제 경우엔 해장용으로 딱인것 같아요..ㅋ. 월남 쌀국수 집이야 웬만한 동네에는 한두개 이상씩 있는 것 같습니다. 대개의 경우, 프랜차이즈 형태로 영업하는데, 오늘 소개할 포베이도 마찬가지구요. 숙주와 청양고추 고수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향신료입니다. 따로 말해야 줍니다. 그런데 많이도 줬네요..ㅎㅎ 양지 쌀국수 고수를 넣고 매운 칠리소스, 숙주, 양파들 마구마구 넣어줍니다. 국물, 면발 모두 괜찮았습니다. 숯불 돼지고기 덮밥 아쉬운 점은 밥의 양에 비해 돼지 바베큐가 너무 적다는 것... 요건 개선이 필요할 듯 합니다. 요즘은 워낙 쌀국수 전문점이 많고,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기에 굳이 맛집으로 ..
<분당 서현동 맛집> 옹기 김치집 : 고등어 김치찜과 추억의 도시락 요즘엔 김치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들이 부쩍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김치찌개, 김치찜만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많아졌다는 얘기죠. 특히 이런 곳들은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형태로 성업중인 경우가 많은데요... 분당 서현역 로데오 거리의 먹자 골목에서 발견한 옹기 김치집도 나중에 알고보니 프랜차이즈점이더라구요. 아무튼 묵은지 요리를 하는 곳이라는 간판내용에 혹 해서 들러봤습니다. 옹기 김치집 입구 계란말이 하나 시켜 봤습니다. 이름하여 치즈왕계란말이 개인적으로는 치즈 안들어간 오리지날 계란말이를 선호합니다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옛날 소시지로 만든 소지지 부침이 들어간 추억의 도시락..ㅋㅋ 고등어 김치찜 매콤하고 칼칼합니다. 김치 두루치기 옹기김치집이라 두루치기도 옹기에 나오나 봅니다. 약간 들큰한..
<강남 잠원동 맛집> 진동횟집 둔 : 그냥 그랬던 모듬 세꼬시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세꼬시 먹으러 가는 곳입니다. 꽤 유명해서 유사품(?)도 있는 세꼬시 전문점이지요. 원래 진동횟집이 상호인데, 짝퉁과의 차별을 위해 진동둔횟집, 혹은 진동 횟집, 둔이라고 개명했다는 설도 있습니다..ㅋㅋ. 유명한 집이 대개 그렇듯 좀 번잡한 느낌입니다. 넓은 방에 죽 늘어선 테이블, 손님들로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직원들이 분주하게 회접시와 소주를 날라다 주는 정다운 풍경입니다. 그런데 그 사이 제 입맛이 바뀌어 버린 것일까요? 이번에 갔을 때는 예전의 맛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진동횟집은 예전부터 유명한 곳이죠. 이층 건물 전체를 쓰는 자연산 세꼬시 전문점입니다. 쌈종류와 마늘, 고추 생선조림 미역국 넘 심하게 평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미역만 많이 들어가고 깊은 맛은 없습니다. 부침..
<진주맛집> 하연옥 : 진주 냉면과 육전 하연옥 : 진주 냉면과 육전 친구들과 함양에 놀러간 김에, 차로 1시간 거리인 진주까지 진출했습니다. 진주는 정말 예전에 두어번 방문했던 곳이고, 기억나는 음식은 육회가 고명으로 얹어진 진주 비빔밥, 그리고 남강 주변에서 먹은 장어구이 정도입니다. 이 날은 대표적인 진주 향토 음식중 하나인 진주 냉면 맛을 보기로 작정하고 진주로 달렸습니다. 하연옥은 진주에서는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방송도 많이 탄 곳이고, 저는 안 봤지만 식객인가 하는 드라마에도 나온 집이라 합니다. 제 짧은 경험으로는 방송출연 횟수와 음식맛은 별로 관계가 없기는 하지만..ㅋㅋ. 하연옥 냉면집 치고는 규모가 상당한 편이었습니다. 차림표 냉면이외에도 온면, 불고기도 있고... 육전도 유명하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육전 생선전이나 호박전처럼..
<서울 이촌동 맛집> 창의적 한정식 '초록 바구니' 창의적 한정식 '초록 바구니' 초록 바구니라는 음식점은 EBS 방송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화학조미료나 인공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한식을 개발하는 한식집, 분자음식이라는 생소한 개념의 음식을 만드는 곳, 대략 이 정도가 초록 바구니를 소개하는 주요 내용들이었습니다. EBS 게시판을 뒤져서 이 집의 상호와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다행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용산구 이촌동... 사실 방송에 소개된 맛집에 몇번 실망했던 경험도 있기에 '걍 어떤지 구경하고 맛이나 한번 보고 오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식당 전경 사실 식당 내부사진을 찍지 못해서 메뉴판 닷컴에 있는 사진을 실었습니다. 차림표 재미있죠..? 정식 메뉴판도 있지만, 덤으로 요렇게 그림을 곁들여서 메뉴를 설명한 그림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