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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맛집96

<청담동 맛집> 베트남 음식점 : 분짜라붐 청담점 분짜 라붐 뭔가 식사를 하긴 해야겠는데 딱 생각나는 데가 없을 때가 있다. 그렇다고 적당히 간단하게 국밥이나 분식으로 해결하기는 싫고.., ㅋ.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봐도 이거다 싶은 음식이 떠오르지 않을 때, 내가 자주 애용하는 곳이 쌀국수 집이다. 다시 말하면 제일 만만한 곳이라는 뜻도 된다. 베트남보다는 태국식 쌀국수를 좋아하는데 사실 큰 차이는 알지 못한다. 다만 분짜로 대표되는 베트남식 면요리는 가끔씩 즐기는 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꽤 대중적이 된 분짜(Bun Cha)는 생면에 야채와 구운 돼지고기를 분짜소스에 찍어먹는 베트남 요리이다.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인 분짜 라붐은 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분짜를 전면에 내세운 곳이다. 수많은 매장이 있는 프렌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분짜 라붐..
<청담동 맛집> 피양옥 : 어복쟁반, 만두국, 평양냉면 피양옥 을지면옥이나 필동면옥같은 기존의 알려져 있는 유명한 평양냉면집외에도 최근 조금씩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이북음식 전문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피양옥도 그런 곳 중 하나인데 듣기로는 오픈한지가 정말 얼마 안되었다. 하지만 평양냉면과 어복쟁반으로 빠른 시간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이북음식 전문점이다. 어쩌다보니 최근 두번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한번은 친구들과의 모임, 두번째는 부모님 모신 가족식사 자리였다. 청담동 피양옥 1층에 넓게 자리잡았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가깝다. 대표메뉴인 어복쟁반 재료가 신선하고 좋다. 간장이나 마늘이 듬뿍 들어간 양념장에 찍어먹는다. 국물맛을 보고싶어서 만두대신 만두국을 시켜봤다. 비주얼은 필동면옥의 만두국과 비슷하다. 다진고기와 두부, 야채, 숙주가 듬뿍 들어있다...
<수요미식회 낙지> 신사역 맛집 : 해남집 해남집 : 남도음식 전문점 신사동에 있는 남도음식 전문점이다. 해남집이라는 상호만 보더라도 전라남도의 흥취가 물씬하다. 사실 이곳은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되었는데, 낙지볶음이 대표메뉴이다. 외국에 사는 오랜 친구가 잠시 귀국하게 되어 귀국 환영회를 이곳에서 했다. 예약을 잡은 건 한국의 친구들이 아니라 바로 환영회의 주인공이었다. 가장 토속적이고 한국적인 맛이 그리웠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날 이 집에서 다양한 메뉴들을 시켜 먹었는데, 우선 범상치 않은 밑반찬들부터 보도록 하자. 파김치 적당하게 잘 익었다. 깊은 맛의 묵은 김치 갈치 새끼 갈치는 원래 갈치에서 유래한 말이다. 갈치 새끼를 풀치라고도 한다고... 쫀득하게 잘 말렸고 적절한 간에 식감과 풍미가 정말 일품이다. 대표메뉴인 낙지볶음 좀 늦게 갔더니..
<선릉역 맛집> 황우양곱창 : 양, 대창구이와 곱창전골 선릉역 황우양곱창 : 양, 대창구이와 곱창전골 선릉역 주변은 음식점이 정말 많지요. 특히 퇴근길에 한잔 하기 좋은 술집, 고깃집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양곱창집도 이곳에 모두 몰려있습니다. 제가 가본 양곱창집이 많지는 않지만( 아, 오발탄이나 양마니, 양천지 같은 프랜차이즈도 나름 훌륭하지만 일단 배제했습니다), 그래도 꼽으라면 부산 양곱창, 별양집, 그리고 오늘 소개할 황우 곱창집정도로 정리가 됩니다. 이 세집은 모두 골목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는 10m 거리에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또 종목에 따라 우열이랄까, 아님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죠. 오늘 포스팅은 황우 양곱창집입니다. 개인적으로 양곱창이 좀 저렴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래봅니다. 어찌된게 대한민국은 소고기값도 너무 비싸고,..
<대치동 맛집>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메인 : 해산물 팟타이 볶음면과 숯불돼지고기 덮밥 포메인 : 해산물 팟타이 볶음면과 숯불돼지고기 덮밥 베트남 쌀국수 맛있죠. 이미 국내에도 프랜차이즈 형태로 많은 베트남 쌀국수 집들이 있습니다. 쌀국수에 숙주와 절인 양파를 욕심껏 넣고, 칠리 소소도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왕창 넣어서 땀 뻘뻘 흘리며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다른 메뉴들은 거의 시키지 않고 늘 양지 쌀국수를 먹어왔지만, 이번에는 좀 다른 걸로 시켜봤습니다. 점심시간에 큰놈 데리고 포메인에 갔는데 이 녀석은 볶음면이 땡긴다고 해서 해산물 팟타이로 주문했고 저는 과감하게 쌀국수를 포기하고 숯불 돼지고기 덮밥을 시켰습니다. 해산물 팟타이 제목이 해산물 팟타이니까 당연히 해산물이 들어가 있겠죠? 오징어 새우등이 들어가 있구요. 계란과 아삭한 숙주와 함께 팟타이 소스로 볶아낸 볶음면입니다...
<방이동 먹자골목 맛집> 무교 해물 불낙 철판 낙지 : 불낙 전골과 해물찜 무교 해물불낙 철판 낙지 송파구 방이동 먹자골목을 자주 찾지는 않습니다. 업무와 관련해 방문할 일이 거의 없거니와 특별히 그곳에 찜해둔 맛집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그런면에서 을지면옥과 양미옥이 있는 을지로, 충무로 지역은 순전히 먹기위해 방문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방이동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 방이동 철판낙지집 방문은 수술받은 친구녀석 병문안 마치고 들르게 된 것입니다. 같이 병문안 갔던 친구들끼리 늦은 저녁 겸해서 소주 한잔 마셨습니다. 오래되었나 봅니다. 간판에 30년 전통이라는 글귀가 선명합니다. 밑반찬들 그냥 저냥... 회무침이 딸려 나오네요 그냥 양념맛에 먹는 회무침.. 불낙 시켰습니다. 불고기와 낙지의 조합이죠. 낙지는 살아있는 생물이 들어갑니다. 야채 얹고 ..
<대치동 맛집> 대치동 영양센터 : 전기구이 통닭과 삼계탕 대치동 영양센터 : 전기구이 통닭과 삼계탕 요즘이야 워낙 프라이드 치킨이 대세라서 전기구이 통닭은 별 인기가 없는 편이지만... 그래도 블루노트 자랄때만 해도 어쩌다 아버지께서 퇴근길에 사다주신 전기구이 통닭 한마리면 온 가족이 행복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기름에 튀겨낸 프라이드 치킨에 비해 전기구이 통닭은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기름기가 쫙 빠졌기 때문인데, 이때문에 살코기가 좀 퍽퍽한 감은 있지요, ㅋㅋ. 오늘 전기구이 통닭 먹고 왔습니다. 간만에 삼계탕도 시켰구요, ㅋㅋ. 전기구이 통닭 큰 걸로 시켰습니다. 역시 전기구이 통닭에서 별미는 바삭한 껍데기, ㅋ. 부록들... 절인 무는 전기구이 통닭과 함께, 그리고 깍뚜기는 삼계탕의 친구. 펄펄 끓는 뚝배기에 삼계탕이 나왔습니당. 속에 찹쌀, 대추, ..
<대치동 맛집> 산봉냉면 : 우삼겹과 냉면 산봉냉면 : 우삼겹과 냉면 큰 아들놈이 시험이 끝났다고 하는데 마침 쉬는 날이고, 날도 우중충하고... '냉면이나 먹자'고 집 근처 산봉 냉면에 갔습니다. 이 집도 나름 유명한 냉면집이지요. 점심에 사람 참 많습니다. 겨우 테이블 하나 차지하고 앉아서 아들놈이 먹고 싶다는 소고기 삼겹시키고 식사로 냉면 주문했습니다. 파무침과 우삼겹 양념장 언제나 친구인 마늘과 막장 이 애가 양념 소고기 삽겹으로서 가격은 1인분에 일만삼천냥입니다. 가격대비 양으로 치면 절대로 착한 가격 아닙니다. 불판에 놓자마자 금방 익어요. 워낙 얇은 이유로...ㅋㅋ 이 집만의 고유한 맛은 아니지만 아무튼 맛 있습니다. 우삼겹살로 유명한 '본가'와 맛에 있어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본가의 양념장이 더 달았던가...? 물냉면 (..
<잠원동 맛집> 삼호복집 : 복 찜과 복 고니탕 삼호복집 : 복 찜과 복 고니탕 삼호 복집은 나름 유명한 복요리 전문점이죠. 역사도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촌에도 같은 이름의 오래된 복집이 있는데, 관계있는 집인지, 이름만 같은지는 모르겠네요. 삼호복집은 신사동 간장게장 골목에 있습니다. 삼호복집 정갈한 밑반찬 복껍질 무침 다른 곳과 달리 탱탱합니다. 재료가 싱싱하다는 얘기죠. 복찜 낙지도 한마리 얹어 나오네요. 질리지 않는 양념맛이 일품입니다. 만만챦은 내공이 느껴집니다. 복어가 싱싱해서 식감도 좋았구요. 흔히들 밥 볶아서 먹는데 저는 이렇게 흰쌀밥에 비벼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지리를 시키려다가 맘을 바꿔서 복 고니탕을 시켜봤습니다. 지리보다 많이 비싸네요. 고니, 혹은 곤이라고 하는 복어의 정낭입니다. 연두부보다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도곡동 맛집> 중식당 타워차이 : 산라탕, 탕수육, 깐풍기, 사천탕면, 잡탕밥 타워차이 (Tower Chai) 얼마전 가족과 함께 들렀던 중국 음식점입니다. 가끔 중국음식 땡기는 때가 있죠, ㅋ. 걍 탕수육에 짜장면... 한번쯤 모혐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아들 녀석들도 좋다해서 첨 가보는 집으로 정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군요. 입구쪽 한쪽 테이블에 엉덩이를 걸치고 나니, 종업원 아가씨가 테이블 세팅을 해주면서 쨔사이를 내오네요. 쨔샤이 캐슈넛과 멸치 음식 나오기 기다리면서 심심풀이로 먹으면 좋습니다. 간도 알맞구요, ㅋ. 산라탕 전채요리에 해당되는 중국식 스프 되겠습니다. 원래 신맛이 강하게 똑 쏘아야 하는데 이건 좀 밍밍한 느낌... 탕수육 소스와 고기가 따로 나옵니다. 첨에 소스에 몇점 찍어 먹다가 소스를 끼얹어서 본격적으로 먹었는데요... 맛이 나쁘지는 않았지..
<잠원동 맛집> 항방 양육관 : 양갈비, 양꼬치, 옥수수 국수 항방 양육관 : 양갈비, 양꼬치, 옥수수 국수 오래간만에 양꼬치 먹으러 갔습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양꼬치집들이 정말 많이 생긴것 같은데 오늘 소개하는 항방 양육관은 명함을 보니 프랜차이즈로 운영하는 곳인가 봅니다. 그러고보니 교대쪽에서 같은 이름의 양꼬치 전문점을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항방 양육관 우선 양갈비를 시켜봤습니다. 일인분 시키면 튼실한 놈으로 3조각이 나옵니다.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양갈비 특유의 풍미가 인상적입니다. 계란탕 특이하게 토마토가 들어있다는...ㅋㅋ 물만두 흔히 보는 물만두보다 크고 만두피도 두꺼운 편 하지만 나름의 깊은 맛이 있습니다. 이번엔 양꼬치를 구워봅니다. 파절이와 함께 먹어도 맛있네요 탕수육 꿔바로우 왠만한 중식당보다 맛이 나았던 것 같습니다. 이것은 옥수수 국..
<신사역 맛집> 평안도 오부자 : 어복쟁반, 만두전골, 빈대떡, 평양냉면 평안도 오부자 : 이북음식 전문점 오랜만에 옛친구들끼리 모두 모여 식사했습니다. 첨 가보는 곳인데 예전에 명일동에서 오랜기간 영업하다가 최근에 신사동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하네요.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이북음식 그중에서도 평안도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신사역 프로 간장 게장 골목에 있습니다. 일층과 이층을 모두 사용합니다. 깔끔하고 고급스런 모습 빈대떡 보기도 좋고 맛도 괜찮습니다. 가자미 식혜 제대로 만들었습니다. 두툼한 가자미가 인상적입니다. 대표적 이북음식인 어복쟁반 소고기 수육, 만두, 각종 야채를 넣고 전골처럼 끓여 먹습니다. 육수를 계속 부어가면서 뜨끈하게 먹는 음식이죠. 얼큰한 맛이 좋았던 만두전골 평양 냉면 비빔냉면 평안도 오부자는 전통적인 평양 음식 전문점입니다. 직원분들이 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