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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맛집96

<가로수길 맛집> 인도요리 전문점 달 (Dal) : 사모사와 탄두리 인도요리 전문점 달 (Dal) : 사모사와 탄두리 커리나 탄두리같은 인도음식을 아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인도요리에 대해서 문외한이기 때문에 잘은 모르지만, 인도음식이나 티벳 음식 모두 커리나 난, 탄두리등이 대표음식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얼마전 갔었던 달(dal)을 소개합니다. 달은 가로수 길에 있는 대중적인 인도 음식점입니다. 전채요리인 사모사 (Samosa) 인도식 튀김 만두입니다. 맛있습니다. 난의 종류도 갈릭 난, 버터 난등 다양한데, 저는 그냥 보통 난, 플레인 난으로 주문했습니다. 가장 담백하고 클래식한 맛이죠. 양고기 커리 난에 찍어먹기도 하고 양고기는 그냥 먹기도 했습니다. 별미..ㅋㅋ 모듬 탄두리 보시는 것처럼 좀 거창하게 나옵..
<강남 논현동 맛집> 일식집 문스시 논현점 : 훌륭한 구성의 사시미와 주방장의 내공이 느껴지는 일식 단품요리들 최근 자주 가는 일식집입니다. 틀에박힌 일식 코스요리나 어설픈 이자까야와는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모든 메뉴들이 정갈하고 풍미가 있으며, 정성이 느껴지는 것들이었습니다. 도곡동이나 청담동에도 문스시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논현점만 가봤습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사진들은 몇차례의 방문에서 찍은 것들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자리잡고 앉으면 가장 먼저 나오는 심심풀이 완두콩과 땅콩조림 문스시에는 세종류의 간장이 있습니다. 오리지널 간장, 유자폰즈간장등... 생선종류에 따라 다른 간장소스를 찍어먹으라는 배려같은데, 뭐 절대적인 법칙은 아니겠지요. 자기 입맛에 맞게 선택하면 그것이 바로 법칙이라 생각합니다. 앙징맞은 스끼다시 강한 향이 후각을 자극했던 성게알 (우니) 해삼내장 (고도와다) 특유의 향..
<강남구 청담동 맛집> 이자까야 : 마쯔리 청담골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이차로 간곳이 바로 옆에 있는 마쯔리라는 이자까야입니다. 알고 갔었던 건 아니구요.. 주변에 딱히 마땅한 이차장소가 없었던 차에 괜찮을 것 같아 들어갔습니다. 안주거리를 이것저것 많이 시켰었는데, 먹는데 신경을 써서인지 사진이 얼마 없네요...ㅋ. 토마토 베이컨 말이, 마늘, 베이컨 아스파라거스 꼬치 오징어 튀김 이날 안주중에 제일 인기있고 맛있었습니다. 적당히 잘 튀겨진 통통한 오징어살이 일품입니다. 해삼, 멍게, 게불, 문어 도미탕수 비주얼은 좋은데, 맛은 기대만큼 훌륭하지는 않았습니다. 탕수의 양념이 넘 강하고 도미살이 약간 퍽퍽한 느낌...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괜찮은 일본식 선술집이라 생각됩니다. 굳이 지도보고 찾아갈만한 곳은 아니라해도, 청담동 근처에서 약속이 있다면 ..
<강남 맛집> 시굴집 : 꽁보리 열무 비빔밥 시굴집은 전통 토속 음식점으로 코엑스 근처 공항터미널 건너편에 있습니다. 일반 토속음식점에 비해 코스요리도 다양하고, 여러가지 구이나 전같은 안주거리도 많습니다. 점심을 해결하러 간 것이므로 식사메뉴중에서 간단하게 꽁보리 열무 비빔밥을 시켰습니다. 시굴집 입구 내부는 생각보다 넓은 편입니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나서 한적하네요. 소박하지만 정갈한 방도 있습니다. 밑반찬들 밑반찬으로 나온 꼬막무침 감칠맛 때문에 자꾸만 손이 갑니다. 열무 꽁보리밥은 비빔용 대접에 열무김치만 들어가 있고 보리밥은 놋그릇에 따로 나옵니다. 비빔용 막장과 콩나물국이 딸려 나오구요. 비빔용 된장에 고추장을 듬뿍넣고 비볐습니다. 좀 매웠지만, 알싸라한 맛과 꽁보리밥의 거친 식감이 잘 어우러진 별미...ㅋ 후식으로 나온 수정과 오랜만에..
<강남 맛집> 연풍옥 : 문어숙회, 수육, 모듬전, 매운 갈비찜 연풍옥은 예전 신사동에 있을 때부터 다녔던 곳입니다. 대치동으로 이전하고 나서는 동창회 모임때문에 이번에 처음 가봤네요. 예전부터 문어숙회와 여러가지 모듬전을 먹으러 다녔었습니다. 독특한 비법이 있거나 하지는 않지만, 또 가격도 비싼 편에 속하는 집이지만, 깔끔하고 정갈하게 만든 음식들로 나름대로 꽤 알려진 집입니다. 연풍옥 아래층 호프집은 이날 이차를 갔던 쪼끼쪼끼..ㅋ 예전보다 훨씬 깔끔해졌네요. 계단에도 안내물이 부착되어 있고... 메뉴판 기본으로 나오는 겉저리와 두부김침 제가 아는 우리나라 사람중에 두부김치 싫어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먹어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지요. 모듬전 (생선, 새우, 호박, 고기, 새송이) 따끈따끈할 때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동그랑땡 수육 + 문어 문어보다는..
<서울 강남 도곡동 맛집> 봉피양 도곡점 : 편안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돼지갈비집 오랜만에 가족끼리 돼지갈비 먹으러 갔습니다. 봉피양은 나름 유명한 벽제갈비집에서 함께 운영하는 곳입니다. 물론 종업원의 설명을 듣고 알게 된 것이지만.. 여러곳에 분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밑반찬들 새콤한 무절편 숯불은 맘에 듭니다. 돼지갈비 이유는 모르겠지만 여기서는 본갈비라고 하더군요. 선도가 좋고 부드러워 보입니다. 마늘도 얹어서 굽고..ㅋ 종업원이 일일이 손질해서 구워줍니다. 당근 값은 비싸지지만 편하기는 합니다. 돼지갈비 200그람에 이만이천냥.. 양념장 버섯과 함께 적당히 잘 구워졌네요. 맛있습니다. 메뉴판 보니 육회도 있어서 함 시켜봤어요. 약간 실망... 이 집 주종목이 아닌 줄은 알았지만..ㅠㅠ. 그렇다고 딱이 하자가 있는 건 아니구요. 걍 평범합니다. 식사메뉴인 된장찌개 김치말..
<강남역 맛집> 중식당 '빠롱' : 잡탕밥과 소고기 통마늘 볶음밥 중식당 '빠롱' : 잡탕밥과 소고기 통마늘 볶음밥카페같은 분위기의 중식당입니다. 그렇다고 퓨전 스타일의 중국음식점은 아니구요... 강남역에는 정말 음식점이 많습니다. 뉴욕제과 뒷쪽 골목길은 거의가 음식점, 주점인데요. 특히 고기집이 많고 의외로 중국 음식점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빠롱은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중국 음식점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중식당입니다. 흔히 중국 음식이라고 하면 맛은 있으나, 식사후 더부룩하고 속이 편치 않은 단점이 있는데, 이러한 고객의 불만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첫인상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면종류를 먹을까 잠시 고민했었지만, 잡탕밥과 소고기 통마늘 볶음밥을 시켜봤습니다. 빠롱 입구 단무지와 양배추 초절임..
<서울 강남 도곡동 맛집> 썩 괜찮은 특양, 대창구이 전문점 : 소두리 어쩌다 보니 양, 대창구이집에 대한 포스팅을 많이 하게 되네요. 뭐, 제가 워낙 양곱창을 좋아하기 때문이겠지만..ㅋ. 오늘 포스팅할 소두리는 흔히 양곱창 구이 전문점들이 그렇듯 프랜차이즈 형태로 영업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가본 양곱창 전문점중에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맛입니다. 더구나 가격이 일반 프랜차이즈 양곱창집에 비해 상당히 착한 가격입니다. 매봉역 먹자골목에 있습니다. 묵사발 사진에는 묵이 잘 보이지 않네요. 새콤해서 아페타이저로 좋습니다. 땅콩 동그랑땡 따뜻하면 좋았을텐데, 약간 식었어요, ㅠㅠ. 열무김치 적당히 익어서 맛났습니다. 상치무침과 양념소스 드디어 대창과 특양이 나왔네요. 이 집은 양이나 대창을 옆테이블에서 구운 다음에 본 테이블로 날라다 줍니다. 요렇게 알루미늄 호일..
<대치동 맛집> 중식당 마담 밍 : 짬뽕 냉면과 양장피 마담 밍 : 짬뽕 냉면과 양장피 잡채가 일품인 중식당 중국요리집도 나름 특징이 있지요. 흔히 우리가 짜장면, 짬뽕을 시켜먹는 동네 중국집에서부터, 코스요리나 일품요리를 위주로 하는 대형 중국집까지... 마담밍은 규모로만 보자면 동네 중식당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뉴들을 보면 좀 생각이 달라지지요. 이 집만의 독특한 메뉴들이 있고,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늘은 대치동에 있는, 나름 꽤 유명한 마담 밍을 소개합니다. 기본 세팅 쨔샤이, 단무지, 춘장, 땅콩... 아이들이 좋아해서 시킨 탕수육 튀김옷이 잘 입혀져 있고, 소스의 간도 적당합니다. 공부가주 향이 강해서 싫어하시는 분도 있지만 제가 즐기는 고량주입니다, ㅋ 양장피 잡채 사진 실력이 없어 사진이 좀 이상하게 나왔지만 비주얼도 괜찮고 겨..
<대치동 맛집> 곰탕 전문 하동관 : 훌륭한 맛, 이상한 영업 방식 곰탕 전문 하동관 하동관은 곰탕으로 너무나 유명한 곳이죠. 그런데 참 말도 많은 곳이기도 하구요. 대치동 하동관은 명동 본점과 전혀 관계가 없다거나, 불친절하다거나 하는 말들... 그래도 어쨌든 곰탕 하나로 일가를 이룬 것은 틀림없어보입니다. 며칠전 포스코 사거리에 있는 대치동 하동관에서 곰탕 한그릇 했습니다. 하동관은 항상 음식값을 선불로 받습니다. 뭐 손님이 많아서 계산할 때 햇갈릴까봐 그럴 수도 있지요. 이것이 이 집만의 영업방침이라면 따라야 하겠지만, 손님의 입장에서는 식사도 나오기전, 그것도 카운터에서 먼저 밥값을 지불하는 것이 그리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주인의 입장에서만 영업한다는 느낌이 드는 거지요. 더구나 카운터의 직원이 친절한 것도 아닙니다. 내 돈내고 밥먹는데 웬지 눈치밥 먹는듯한 기분..
<강남 논현동 맛집> 모듬 해산물과 꽃새우 : 공수간 앞집 공수간 앞집은 폐업하였습니다. 이름이 특이합니다. 공수간 앞집... 공수간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ㅋ. 그런데 이 집은 공수간 앞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공수간 앞집'이라네요.. 참, 이름도 개성있게 지었어요. 공수간은 논현동에 있는 분식집인데, 떡볶이, 각종 튀김류로 인기있는 맛집이라는 것도 덤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공수간 앞집이 새로 이사와서 이곳에 오픈했으니 공수간 앞집이라고는 해도 그 앞에 공수간은 없는 셈입니다. 공수간 사장님과 공수간 앞집의 사장님은 친구사이라고..ㅋ. 어쨌든 공수간 앞집은 공수간같은 분식집이 아니고 해산물을 위주로 하는 실내포차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우선 대표선수격인 해산물 모듬 큰 걸로 시켰습니다. 가리비, ..
<강남 삼성동 맛집> 파스타 전문 이태리 식당 : 지노 프란체스카티 평소 양식을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닌데 어쩌다 가게 되었습니다. 자주 방문하거나 알고 간 것은 아니구요. 맛집 싸이트인 윙버스를 검색하다가 괜찮을 것 같아 찾아갔습니다. 파스타를 주로 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테이블 세팅 테이블 7-8개 정도의 비교적 아담하고 심플한 인테리어 골목 안쪽에 있어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파스타의 가격대는 보통 1만원에서 1만 5천원 정도로 다른 파스타 전문점에 비해 특별히 비싼것은 아닌 것 같구요... 스프와 샐러드, 커피가 포함된 세트 메뉴가 2만원에서 2만 2천원 선이라 세트 메뉴로 시켜보았습니다. 빵, 발사믹 소스 스프 통후추를 달라고 하면 직원이 와서 뿌려줍니다 (말 안하면 안 넣어줄지도..ㅋㅋ) 샐러드 나름 신선하고 괜찮았습니다. 꽃게 비스크 파스타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