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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10

<종로 맛집> 억조 : 복어요리 전문점 / 참복 사시미 코스 복요리 전문점 억조 : 참복 사시미 코스 자주 찾는 복요리 전문점이다. 종로 5가 골목길에 숨어 있다. 노포의 분위기기 물씬 풍기는데 이 집에 가면 늘 참복 사시미 코스를 시킨다. 참복회, 복불고기, 복튀김, 지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복 껍질 무침, 부츠사시등 사이드로 나오는 메뉴들도 훌륭하다. 흔히 생각하는 복요리집의 정돈된 이미지는 아니고 그저 국밥집이나 찌개를 팔 것 같은 매장 분위기지만 이게 이상하게 또 잘 어울리고 정겹다. 참복 부츠사시 히레 사케 특히 이 집의 사케는 향과 풍미가 아주 좋다. 안키모 (아구의 간) 이 역시 최고의 안주, ㅋㅋ 복 사시미 참복으로 회를 떴다. 생 복껍질도 훌륭하다. 복 불고기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감칠맛을 더했다. 모든 메뉴들이 정갈하다. ..
<부산 맛집> 경남 복국 : 복매운탕 / 복지리 경남 복국 부산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생각보다 많다. 부산 오뎅, 꼼장어, 고래고기, 밀면, 돼지국밥... 그중에 복국도 있다. 부산의 초원복집, 금수복국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진지 이미 오래다. 오늘 소개하는 경남 복국은 지명도 면에 있어서는 앞서 나열한 곳들과 비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남포동에서 40여 년을 영업해 온 복국 전문점 경남식당이 모태다. 내공이 만만치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경남 복국 복껍질 무침과 조기구이가 기본으로 나온다. 복 매운탕 까치복으로 시켰다. 참복은 가격이 두배다, ㅋㅋ 일행이 시켰던 복 지리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나도 복국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나는 지리는 별로다. 그래서 늘 국물과 밸런스가 잘 맞는 양념이 듬뿍 들어간 복 매운탕을 예외 없이 선택한다...
<충무로 맛집> 부산 복집 : 복수육, 복 매운탕 부산 복집 이라는 상호는 복어 전문점에는 썩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서울에만도 이라는 상호를 달고 영업하는 복집들이 꽤 많은가 보다. 오늘 소개하는 부산 복집은 충무로에 있다. 처음 가보는 곳이지만, 사실 오래전부터 찜해두고 기회를 엿봤었다. 강북의 도심에 있는 오래된 노포였기에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이다. 부산복집 복잡한 골목 안쪽에 있어서 찾기가 쉽지는 않았다. 밑반찬 마늘 장아찌가 눈에 띈다. 복껍질 무침 쫄깃하다기 보다는 부들부들하다. 복수육 일반적이진 않은 비주얼 살짝 당혹스럽다. 주전자에 담아온 사케 풍류가 넘친다 수육에 뼈가 그대로 붙어있다. 좀 터프하다, ㅋㅋ 젊은 커플과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 복 매운탕 볶음밥이 좀 특이하다. 김가루 듬뿍 넣고 콩나물, 미나리와..
<종로 맛집> 억조 : 복요리 전문점 / 참복 사시미 코스 억조 : 복요리 전문점 강남의 팬시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매우 좋아한다. 다만 그렇게 좋아하는 그만큼, 오래된 노포의 허름하면서도 무심한 분위기, 그리고 그 속에서 언뜻언뜻 반짝이는 내공을 발견하는 기쁨도 아주 큰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오랜만에 강북의 종로 거리를 나들이했다. 사실 술 약속이 있었다. 그것도 대낮에 아주 작정하고 낮술을 마시기로 정한 곳은 종로 5가에 있는 복어요리 전문점, 라는 곳이었다. 사실 처음 가보는 곳인데, 그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보기에 괜찮은 구성에 가격도 많이 착한 듯하여 찜해뒀었다. 이런 집은 아무래도 오랜 친구와 작당하듯 모여 마시기 좋은 곳이다, ㅋㅋ. 그리하여 그날 나는 아직 조금 이른 점심시간에 벌써 지하철 종로5가역에 ..
<통영 맛집> 수정식당 : 졸복으로 끓인 복국, 복매운탕 수정식당 : 복 지리와 복 매운탕 통영에서 아침에 복국을 먹은 곳이 수정식당이다. 꼭 해장 목적이 아니더라도 시원한 복국은 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통영에는 복지리, 복 매운탕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특히 많다. 예전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서호시장안에 있는 만성복집의 졸복탕을 먹었었다. 담백하고 맛있는 복탕이긴 했지만 그 날은 지리만을 맛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지리 보다는 매운탕을 좋아하는데, 주말에는 매운탕이 안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지리를 먹었다. 사실 아직도 왜 주말에는 매운탕을 만들지 않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ㅋㅋ. 아무튼 이러한 사정도 있고, 또 다른 곳도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이번 여행에서는 수정식당을 선택했다. 통영의 대부분의 복국 전문점처럼 이 집도 아담한 크기에 ..
<을지로 맛집> 철철복집 : 복불고기, 고니구이, 복매운탕 철철집 : 복어요리 전문점 행정구역상으로는 중구 을지로에 속하지만 통상 이곳은 다동으로 불린다. 도심속에 옛모습을 간직한 노포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부민옥, 남포면옥, 그리고 쪽갈비집들이 흔히 가는 단골집들이다. 남포면옥이 마주보이는 곳에 아담한 복집이 하나 있는데 바로 철철 복집으로 철철집이라도 불린다. 얼핏 보면 무슨 흔한 대포집처럼 보이지만 내공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 노포다. 사실 이곳을 눈여겨 보아두기는 했지만 가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알고보니 늘 손님들로 붐벼서 왠만해서는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은 곳이었는데,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했기에 다행히 한자리 차지할 수 있었다. 유난히 일본인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철철집의 허름한 외관 슬쩍 들여다본 내부 생각보다 안쪽으로는 공간이 넓다. 밑반찬..
<서초 맛집> 서초 삼호복집 : 복찜, 복튀김, 복지리 삼호복집 서초점: 복찜, 복지리 삼호라는 이름은 흔히 보는 상호이지만, 유독 복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복집에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 삼호복집도 세곳이나 된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삼호복집이 하나의 프랜차이즈는 아닌 것이 확실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곳은 삼호복집 서초점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것으로 보아 몇개의 지점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니까 정리해보면 삼호복집은 각각 개별적으로 독립된 많은 삼호복집들과, 몇개의 지점을 가진 삼호복집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손님 입장에서야 그것이 중요할 이유가 별로 없다.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복요리를 먹으면 그걸로 충분하니까... 물김치 나박김치라고 한다. 맛있는데, 내 입맛엔 조금 더 시었어도 좋았을 터.... 물미역 무침 김치 이름은 잘 모..
<수요미식회 복집> 대복 : 복매운탕 북창동 맛집 : 대복집 대복집은 서울 북창동에 있는 복요리 전문점이다. 이곳도 일전에 수요미식회에 소개되었다고 한다. 중구에는 비슷한 이름의 복 전문점이 몇 있어서 헷갈릴 수도 있다. 복지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만, 내 경우는 칼칼한 매운탕을 더 즐기는 편이라 대복집에서도 별 고민없이 매운탕으로 주문했다. 오히려 고민은 복사시미를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였는데, 낮시간대이고 무엇보다 가격 부담이 커서 포기했다, ㅋㅋ. 대복 여름 계절 메뉴로 민어탕도 하는듯... 반찬류와 복껍질 무침 매운탕 나왔다.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열고 미나리부터...ㅋㅋ 맛있다. 콩나물은 적고 배추가 들어간 것이 일반적인 복집 매운탕과 다른점이라는 생각... 볶음밥도 맛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잘 끓인 복매운탕이다. 묵직하지..
<양재동 맛집> 거제도 청포 복국 : 칼칼한 복 매운탕 거제도 청포 복국 : 밀복 매운탕 전날 술먹은 것도 아닌데, 느닷없이 복 지리나 복 매운탕이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잘 끓여낸 복국 한그릇은 속을 든든하게, 또 편안하게 해주죠. 개인적으로는 복지리 보다는 복 매운탕을 좋아합니다. 복 잘 먹는 사람들은 흔히 지리를 더 쳐주는 경향이 있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제 입맛이 그리 귀족이 아닌것을...ㅋㅋ. 다른 것도 다 마찬가지지만, 음식도 자기가 맛있으면 되는 것이지요. 각설하고, 오늘 포스팅할 맛집은 거제도 청포 복국입니다. 기본 반찬 오이 무침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기도 하지만 더 달라고 여러번 보챘습니다, ㅋㅋ 복어 껍질 무침 찰지고 쫄깃한 식감에 구수한 풍미까지 일품입니다. 양념도 잘 되었구요. 밀복으로 끓인 복 매운탕 매운탕인데도..
<논현동 맛집> 복먹고 복받고 : 복사시미, 복국, 복 불고기, 복튀김등 복 코스요리 복먹고 복받고 : 복사시미, 복국, 복 불고기, 복튀김등 복 코스요리 알려드립니다. 복먹고 복받고는 폐업하였습니다.  시원한 복지리나 복매운탕은 해장용으로도 좋지만, 식사용으로도 훌륭하지요. 하물며 다양한 복어요리를 코스로 맛볼수 있다면 분명 근사한 식사가 될 것입니다. 물론 늘 문제가 되는 것은 가격이지만요...ㅋ. 오랜만에 복어 요리 전문점인 '복먹고 복받고'에서 그런 호사를 누려 봤습니다. '복먹고 복받고'는 도산공원 사거리에서 안세병원(현 을지병원) 사거리 방향으로 몇십미터만 오다보면 있습니다. 대로변에 있고 3층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 찾기는 아주 쉽습니다. 상호가 좀 길고 어째 살짝 촌스런 느낌도 있긴 합니다만, 규모는 크고 시설도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