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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맛집6

<서래마을 맛집> 파인 다이닝 코르바니 : 타르타르, 관자 크림파스타 파인 다이닝 코르바니 : 타르타르, 관자 크림파스타 서래마을에 있는 는 파인 다이닝을 표방하지만 정통 이탈리안이라기 보다는 퓨전에 가깝다. 파스타를 주 메뉴로 하고 각종 샐러드, 리조또, 스테이크등을 선보이는데 소스나 가니쉬에 들깨, 깻잎, 우니(성게알), 전복 내장 같은 동양적인 재료를 사용한다. 서래마을 프랑스 학교에서 멀지 않은 대로변에 있다. 식전빵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소스 들기름 타르타르 깻잎을 잘게 썰어서 얹었다. 먹기전에 해체하여 잘 섞어봤다. 관자 크림파스타 큼직한 루꼴라를 풍성하게 올렸다. 코르바니 서래마을점의 매장 분위기는 상당히 고급스럽다. 어둡고 은은한 조명, 대리석 바닥, 심플하고 세련된 테이블과 좌석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다만 테이블 간격이 지나치게 넓어서..
<서래마을 태국음식 전문점> 생어거스틴 서래본점 : 얌운센 / 소고기 숙주볶음 생어거스틴 서래본점 : 얌운센 / 소고기 숙주볶음 생어거스틴은 태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음식까지를 포함하는 아시안 음식 전문점을 표방한다. 사실 우리나라에 생어거스틴이 처음 오픈한 지도 이십여 년이 되어가니까, 아시안 푸드를 국내에 소개한 1세대 아시안 음식점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당시만 해도 태국 음식은 쌀국수 정도만 겨우 알려진 상태에서 미고랭 같은 볶음 국수, 똠양꿍, 얌운센 등 이국적인 맛과 향을 가진 음식들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게다가 독특하고 세련된 실내 분위기는 생어거스틴을 고급스러운 태국음식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 후 수많은 태국음식 전문점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이제 생어거스틴은 뭐랄까 좋게 이야기하면 오리지널, 좀 박하게 평하면 올드한 이미지가 있다고 하겠다. ..
<서래마을 카페거리 맛집> 육갑식당 : 갈매기살 / 돼지갈비 육갑식당 육갑식당은 생고기 전문점이다. 수많은 고깃집이 있겠지만 이 집은 돼지갈비, 삼겹살, 차돌박이, 등심 이외에도 이베리코산 늑간살, 안창살등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식당에서는 보기 어려운 메뉴들이 있다. 잘 정돈된 고급 음식점은 아니고 오래된 노포 같은 분위기를 지향하는 곳인데, 이게 마케팅적으로는 오히려 적절한 포지션닝을 한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봤다. 집에서 가까워서 나에겐 동네 단골 음식점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육갑 꽃돼지 선도가 좋다. 각종 소스와 소금, 고추냉이 하나씩만 구워서 바로 먹는 것이 한꺼번에 다 구워 먹는 것보다 맛있다고 믿는다, ㅋㅋ 물김치, 계란탕, 파무침 돼지 갈비도 시켜봤다. 달달하고 맛있다. 간은 적당... 비빔 국수 육갑식당은 선택할 수 있는 고기의 종류가..
<서래마을 맛집> 서래횟집 : 방어회 서래횟집 서래마을에는 이자카야와 스시집은 참 많은데, 이상하게 횟집은 거의 없다. 활어회, 세꼬시, 칼칼하게 끓여낸 알탕을 먹을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는 얘기다. 그런 면에서 서래 회집은 서래마을의 대표적인, 혹은 유일한 한국식 횟집일 것이다. 그저 동네의 흔한 횟집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그래도 혹시나 해서 예약문의를 했는데, 이미 예약 손님이 다 찼다고 보기좋게 한방 먹었다. 첫 번째 예약 실패 후 얼마 지난 시점에 다시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이번 겨울에 대방어를 못 먹었기에 큰 고민없이 방어회로 주문했다. 서래회집 푸짐하게 나온 미역국 소위 스끼다시라고 하는 곁들임으로 나온 꼬막무침,석화... 멍게 방어회 부위에 따라 다른 맛을 내는 방어 매운탕 꽤 맛있다. 실내는 깔끔하고 잘 정돈된 느낌이다. 두툼..
<방배동 서래마을 함흥냉면집> 서래말 면옥집 / 서초 면옥 서래말 면옥집 vs 서초 면옥 서래마을에 있는 냉면집 두 곳을 소개한다. 같은 서래마을에 있고 메뉴도 거의 같다. 대표 음식은 회냉면 (함흥냉면), 만두, 갈비찜이다. 서초 면옥은 몇 번 갔었고 서래말 면옥집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두 회냉면만 먹었다. 평양냉면을 좋아하지만, 두 곳 모두 평양냉면으로 명함을 내놓기는 어렵겠다고 내 맘대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먹어보지도 않고, ㅋㅋ). 인기 메뉴인 갈비찜은 평이 좋은데, 이 역시 주문하지 않았다. 갈비는 생갈비든 양념이든 구워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탓도 있지만, 어머니가 해주신 갈비찜보다 맛있는 갈비찜은 이 세상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ㅋㅋ. 그래서 결론은, 나에게 서래말 면옥과 서초 면옥은 그냥 함흥 냉면집이라는 것... 서래말 면옥집 깔끔한 ..
<서래마을 맛집> 서래전 : 육전 / 미나리전 / 새우전 서래전 : 전집 서래전은 서래마을에서 꽤나 유명한 곳이다. 일설에는 이곳 주민들만 아는 곳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큰 길가에 있고, 이미 많은 블로거나 맛집 어플들에도 소개되어 나름 입지를 다진 곳이기에 '숨은 맛집' 같은 곳으로 소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다른 음식과 달리 파전, 호박전 같은 전류는 손맛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평소 생각해왔다. 사실, 계란과 부침 가루로 옷을 입히고,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지져내는 전 요리는 대개는 맛있다.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한다면 너무나 감동적인 맛도 쉽지 않고, 그렇다고 정말 맛없는 전도 만나기 쉽지 않다는 얘기다. 서래마을 서래전은 이름에서 보듯 전 전문점이다. 평들도 거의 대부분 좋다. 꼬마 때부터 친구였던 몇 명이 모여서 막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