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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12

<서울 서초구 맛집> 왕대박 감자탕 왕대박 감자탕 얼떨결에 가게된 감자탕 집입니다. 갑자기 큰 아들놈이 감자탕이 너무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얘가 지금 중3인데요, 이 나이에 감자탕 좋아하면 안되는 법은 없지만, 그래도 술꾼들 좋아하는 감자탕이라니 좀 의외였지요. 어릴때부터 감자탕 집을 자주 데려갔던 것도 아닙니다. 제가 감자탕을 특별히 즐기지는 않거든요. 아무튼 자식이 먹고 싶다고 하니 사줘야지요. 마땅히 아는 곳이 없어서 결국 인터넷 검색을 해서 찾아낸 곳이 왕대박 감자탕집입니다. 왕대박...ㅋ. 상호가 좀 그렇지요. 감자탕 (대) 시켜봅니다. 삼만냥... 감자탕에 생각보다 감자가 좀 적습니다. 국물은 생각보다 맛이 조미료 맛이 강하지 않고 저한테는 잘 맞았구요. 포스팅을 하다보니 깍두기 사진까정 다 찍고...ㅋ. 그냥 먹기가 아무래..
<대치동 맛집>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메인 : 해산물 팟타이 볶음면과 숯불돼지고기 덮밥 포메인 : 해산물 팟타이 볶음면과 숯불돼지고기 덮밥 베트남 쌀국수 맛있죠. 이미 국내에도 프랜차이즈 형태로 많은 베트남 쌀국수 집들이 있습니다. 쌀국수에 숙주와 절인 양파를 욕심껏 넣고, 칠리 소소도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왕창 넣어서 땀 뻘뻘 흘리며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다른 메뉴들은 거의 시키지 않고 늘 양지 쌀국수를 먹어왔지만, 이번에는 좀 다른 걸로 시켜봤습니다. 점심시간에 큰놈 데리고 포메인에 갔는데 이 녀석은 볶음면이 땡긴다고 해서 해산물 팟타이로 주문했고 저는 과감하게 쌀국수를 포기하고 숯불 돼지고기 덮밥을 시켰습니다. 해산물 팟타이 제목이 해산물 팟타이니까 당연히 해산물이 들어가 있겠죠? 오징어 새우등이 들어가 있구요. 계란과 아삭한 숙주와 함께 팟타이 소스로 볶아낸 볶음면입니다...
<을지로 맛집> 을지면옥 : 평양 냉면의 종결자 을지면옥 : 평양 냉면의 종결자 중고등학교때 아버지 따라서 평양 냉면, 평양식 왕만두를 처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논현동에 있는 평양면옥이라는, 지금도 나름 유명한 평양냉면 전문점이죠. 밍밍하고 너무나 심심한 맛.., 그래서 식초와 겨자를 많이 넣어서 그럭저럭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후 한참의 세월이 흐른뒤에 평양 냉면의 맛을 알게 되었고 중독되었습니다. 을지면옥은 현존하는 평양 냉면 전문점중 가장 손꼽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을지면옥 입구 지하철 2,3호선 을지로 3가역에서 하차해서 청계천 방면 5번 출구로 나옵니다. 대로변과 통하는 복도를 지나면 나옵니다. 주차 불가하니 지하철로 가는 것이 젤 편해요. 늦은 점심시간이라 좀 한가합니다. 일하시는 분도 신문보면서 한숨 돌리시네요. 메뉴판과 옛날 사..
<삼성역 맛집> 양미옥 코엑스점 : 양 대창구이의 명가 양미옥 코엑스점 : 양 대창구이의 명가 양미옥의 본점은 을지로점이죠. 강남에는 코엑스점이 삼성동에 있습니다. 뭐, 을지로 본점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아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자주 찾았던 단골집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죠. 코엑스점은 지하철 삼성역에서 봉은사, 코엑스몰 방향으로 가는 대로변에 있습니다.   양미옥 코엑스점 메뉴판양미옥 가격이 장난 아닙니다, ㅠㅠ...양과 대창구이 시켰습니다.  상치 절임과 양념장양과 대창의 신선도가 젤 중요하겠지만, 양념의 비법 또한 맛을 결정하는데 중요하죠. 양과 대창을 같이 올려놓고 굽기 시작합니다.양념에 재워져서 나오는 것이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이죠...
<도곡동 매봉역 맛집> 군닭400 & 국수 : 숯불에 구운 치킨과 다양한 국수 군닭400 & 국수 : 숯불에 구운 치킨과 다양한 국수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생맥주와 치킨, 일명 치맥이라고 하지요. 이런 치킨 집은 정말 정말 많습니다. 독립된 브랜드를 걸고 영업하는 치킨집도 더러 있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하고 있죠. 요즘 경기도 많이 안좋아서 치킨집 운영하시는 사장님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 뉴스를 방송을 통해 봤는데 어렵기는 참 많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치킨집 '군닭 400 & 국수'도 프랜차이즈 치킨점인데 최근에 런칭된 신생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48시간 이내의 생닭을 숯불에 굽는다'는 것이 영업 홍보 전략인 듯 합니다. 군닭400 & 국수 한국면가라는 곳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
<강남 맛집> 매봉 정육식당 : 고기가 맛있는 집 매봉 정육식당 : 고기가 맛있는 집매봉 정육식당은 1층은 정육점이고 2-3층이 음식점인 형태로 운영됩니다. 식당으로 올라가면 테이블과 좌석이 배치되어 있는데, 생고기의 경우는 손님이 직접 냉장칸에 포장되어있는 고기를 골라서 카운터에 가져가 체크한 후 가져와서 구워먹는 방식입니다. 첨에는 이걸 잘 몰라서 '왜 주문 받으러 안오지?'하고 멀뚱하게 앉아있었지요, ㅋ. 냉장칸에서 선택한 꽃살 마블링 좋고 때깔도 좋았네요. 아들놈들 둘이서 아주 환장하고 먹느라 저는 몇점 먹지도 못했구요. 기본찬들 천엽과 간도 나오고... 예상외로 막내놈이 천엽을 잘 먹었습니다. 쫄깃하다고 하면서...ㅎㅎ 뭐 꽃살은 굽기가 무섭게 금방 없어져 버리고... 그래, 생고기는 넘 비싸고 양도 넘 적으니까, 소 양념갈비를 먹자꾸나... ..
<마장동 먹자골목 맛집> 전봇대집 : 등심과 살치살 마장동 먹자골목은 한우를 비교적 싼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몇번 방송에도 소개되어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에 첨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축산물 시장이 있어서 이 곳이 예전부터 생고기로 유명했다고 하네요. 무려 삼십년의 역사라고 하니 뭔가 포스가 느껴집니다. 특별히 단골집이 없고, 소개받은 정보도 없어서 눈에 띄는대로 전봇대집이라고 상호를 붙힌 생고기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먹자골목은 좁은 길을 마주보면서 생고기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기본 반찬 고기찍어 먹는 간장양념은 약간 달달한데 청양고추의 칼칼한 맛과 어우러져 묘한 감칠맛이 납니다. 우선 등심을 시켜봤습니다. 지금보니 등심이 꼭 한반도 지도같은 모양이네요..ㅋㅋ. 근데 영 맛은 기대이하입니다. 한우의 풍미는 느낄 수 없고 걍 퍽퍽하..
<청담동 맛집> 새벽집 : 육회 청담동 새벽집은 상당히 유명한 고기집입니다. 이곳은 24시간 영업합니다. 저도 고기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새벽 한두시에 와서 소주에 고기 구워먹는 사람들 보면 언뜻 이해가 잘 안되기는 합니다만...ㅋ. 그래도 이곳은 새벽시간에도 손님이 아주 끊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꽃등심, 생고기, 양념갈비가 주메뉴이고 식사로는 육회 비빔밥, 따로국밥이 있구요. 저도 이날은 거의 자정이 다되어 새벽집에 갔습니다. 이미 식사는 다 마쳤고 뭔가 2% 부족한 느낌에 새벽집에서 육회를 먹으러 간 것이죠..ㅋ. 기본찬 뭐 평범합니다. 선지해장국 맛있습니다. 속이 풀리는 느낌...ㅋ. 육회 양념도 적당히 되었고 재료가 싱싱해서인지 식감도 좋습니다. 다소 두텁게 썰어 나오는 것이 저에겐 더 좋더군요. 단골은 아니지만 여러번 새벽..
<압구정동 맛집> 생김치 오겹살 : 돼지 오겹살, 차돌백이, 묵사발, 김치칼국수 가끔씩 다닌지 꽤 오랜된 집입니다. 단골이라면 단골이지요. 주로 친구들 모임때 가게 되는데, 갈때마다후회하지 않는 곳입니다. 잘 익은 김치를 불판위에 얹고, 두툼한 오겹살을 구워먹는 맛이 별미입니다. 기본 반찬 깻잎이 참 별미입니다. 고기에 싸서 먹으면 느끼한 맛이 없이 개운합니다. 요즘 깻잎값이 올랐는지 나오는 양이 너무 적어서 몇번씩이나 더 달라고 했어요. 계란찜 없으면 웬지 허전한... 이 집에서 사용하는 고기굽는 돌판 먼저 잘 익은 김치를 얹습니다. 차돌백이를 재빨리 익혀 흡입하고..ㅋㅋ 대표 메뉴인 생오겹살을 본격적으로 구워붑니다. 적당히 잘 익었네요. 육질이 단단할뿐 아니라 상당히 쫄깃합니다. 고기 먹고나서 밥을 볶아먹지 않으면 뭔가 빠진것 같죠. 시원하고 새콤한 묵사발 제가 좋아하는 메뉴입니..
<서울 강남 도곡동 맛집> 봉피양 도곡점 : 편안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돼지갈비집 오랜만에 가족끼리 돼지갈비 먹으러 갔습니다. 봉피양은 나름 유명한 벽제갈비집에서 함께 운영하는 곳입니다. 물론 종업원의 설명을 듣고 알게 된 것이지만.. 여러곳에 분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밑반찬들 새콤한 무절편 숯불은 맘에 듭니다. 돼지갈비 이유는 모르겠지만 여기서는 본갈비라고 하더군요. 선도가 좋고 부드러워 보입니다. 마늘도 얹어서 굽고..ㅋ 종업원이 일일이 손질해서 구워줍니다. 당근 값은 비싸지지만 편하기는 합니다. 돼지갈비 200그람에 이만이천냥.. 양념장 버섯과 함께 적당히 잘 구워졌네요. 맛있습니다. 메뉴판 보니 육회도 있어서 함 시켜봤어요. 약간 실망... 이 집 주종목이 아닌 줄은 알았지만..ㅠㅠ. 그렇다고 딱이 하자가 있는 건 아니구요. 걍 평범합니다. 식사메뉴인 된장찌개 김치말..
<강남 논현동 맛집> 골목길 : 조개찜과 조개범벅 상호가 '골목길'인데 정말로 골목길에 있습니다. 얼마전 포스팅 했던 '공수간'에서 걸어서 20초 거리에 있어요, ㅋ. 큰 길에서 주택가로 접어드는 좁은 골목길 모퉁이에 있는 허름한 2층 건물입니다. 퍼질러 않아서 먹을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 그래도 가게앞에 수족관이 있어서 조개를 비롯해 장어, 멍게등이 준비되어 있구요... 아주 자주는 아니지만 조개찜 생각날 때는 주로 이 집을 갑니다. 자리 잡고 앉으면 나오는 어묵탕 값싼 어묵으로 만들었지만 맛은 괜찮습니다. 단촐하지요 ? 조개 범벅 이 집은 조개찜이 더 유명한데, 이 날은 조개 범벅을 시켰습니다 (오만냥). 흔히 아구찜처럼 콩나물 팍팍 넣고 미더덕과 함께 양념해서 나오는데 아구 대신 다양한 조개가 들어가 있지요. 없는 사진 실력에 접사라고 찍어놨는..
<강남 논현동 맛집> 모듬 해산물과 꽃새우 : 공수간 앞집 공수간 앞집은 폐업하였습니다. 이름이 특이합니다. 공수간 앞집... 공수간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ㅋ. 그런데 이 집은 공수간 앞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공수간 앞집'이라네요.. 참, 이름도 개성있게 지었어요. 공수간은 논현동에 있는 분식집인데, 떡볶이, 각종 튀김류로 인기있는 맛집이라는 것도 덤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공수간 앞집이 새로 이사와서 이곳에 오픈했으니 공수간 앞집이라고는 해도 그 앞에 공수간은 없는 셈입니다. 공수간 사장님과 공수간 앞집의 사장님은 친구사이라고..ㅋ. 어쨌든 공수간 앞집은 공수간같은 분식집이 아니고 해산물을 위주로 하는 실내포차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우선 대표선수격인 해산물 모듬 큰 걸로 시켰습니다. 가리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