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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16

<한남동 맛집> 문스 타파 (Moon's Tapa) : 스페인 음식점 문스 타파 (Moon's Tapa) 문스 타파 (Moon's Tapa)는 이태원에 있는 스페인 음식점이다. 타파스 집이라고 해도 무방하겠다. 상호를 살펴보건대, 문씨 성을 가진 주인장이 운영하거나, 혹은 달(Moon)의 이미지를 이름에 차용하거나 했을 것 같다. 아무튼 Tapa가 뒤따라 나오는 것을 보면 타파스집이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흔히 빠에야를 꼽지만, 나는 타파스가 훨씬 더 스페인답다고 생각한다. 맥주 혹은 샹그리아와 함께 먹는 한입거리 안주, 타파스는 딱 내 취향이다, ㅋ. 이런 타파스의 개념이 이탈리아로 가면 브로스케타 (Bruschetta) 가 된다. 그냥 내가 이해하기로는 그렇다 (이쪽 전문가가 아니어서 책임은 못진다, ㅋㅋ). 그러면 핀쵸스 (Pinchos)는 뭐냐...? 이것도..
<교토의 와인바> Iberico bar Bellota : 타파스와 와인 Iberico bar Bellota 교토에서의 음식은 나에겐 대체로 잘 맞았다. 교토 방문 제1의 목표는 문화재와 사찰, 일본식 정원을 가능하면 최대한 많이 보고 느끼는 것이었지만, 음식에 대한 관심도 컸기 때문에 여행을 준비하면서 음식점과 메뉴에 대해 나름 정보 검색과 공부를 좀 했었다. 관광객이 몰리는 소위 핫한 곳들은 최대한 피했다. 경험상 이런 곳들은 내공이 없는 허당일 경우가 많을뿐더러, 밥 먹으려고 한두 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게 내 기준에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나만의 기준으로 그렇게 고른 곳이 교토의 경요리, 스시집, 호루몬 전문점, 우지의 청어 소바등등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우연에 맡겼다. 지금와서 생각하니 숙소 주변의 튀김집, 동네 이자카야와 사케 전문점, 철판구이집 같은..
<스페인 여행> 터키 항공 : 마드리드 IN, 바르셀로나 OUT 터키 항공 이용하기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 선택한 항공사는 터키 항공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대신 터키 항공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비행 스케줄 때문이었죠. 여행 일정을 마드리드 공항 도착후 렌트카로 몇몇 도시들을 여행하고 마지막 목적지인 바르셀로나에서 출국하는 것으로 잡았는데, 무엇보다 터키항공은 오전중에 마드리드에 도착할 수 있는 스케줄이라 하루를 벌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 출국시간이 밤 11시 55분이 되는데, 이 또한 저에게는 한국에서 하루 일과를 모두 마치고 출국이 가능한 것이므로 결과적으로는 하루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 스케줄이 좋은 또다른 이유는 불편한대로 기내에서 잠을 잘 수 있으므로 시차 적응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ㅋㅋ. 비용은..
<스페인 여행 준비> 일정표 작성 : 항공권 구입, 방문도시 결정, 호텔예약, 이동수단 결정의 순서로.. 일정표 작성 순서: 항공권, 방문할 곳, 호텔예약, 이동수단 결정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한 것이 스케줄표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출발하기 직전, 마지막까지 작성한 것도 스케줄표였습니다. 여행 준비의 시작이자 마지막인 셈이지요. 제가 일정표를 짤 때 사용한 프로그램은 누구나 다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오피스 엑셀이었구요. PC 에서 작성한 일정표를 N드라이버에 올린 후, 스페인 현지에서는 아이패드를 통해 열어 보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물론 와이파이가 안터지는 것을 감안하여 모든 내용들은 프린팅하여 따로 챙겼구요... 아래는 제가 작성한 이번 스페인 여행의 스케줄 표입니다. 사람마다 일정이나 이동수단이 다르겠지만, 참고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글씨가 넘 작..
<스페인 여행>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들 얼마전에 가족들과 함께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우리 가족으로서는 정말 오랜만에 함께한 해외 여행이었지요. 앞으로 수차례에 걸쳐 스페인 여행에 관한 포스팅을 제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 즐거웠던 추억을 사진과 글로 남기고 싶은 개인적 바램과 함께,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때문입니다. 저도 여행 준비를 하면서 많은 블로거분들이 올려놓은 관련 포스팅을 보고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일일이 감사의 말씀을 전하지는 못했지만 여기에서라도 그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릴 것은 비단 스페인 여행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구요... 일반적으로 해외 여행을 할 때 여행자들이 한번쯤 생각해 보고 실천했으면 하고 나름대로 생각했던 것들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카사밀라(Csa Mila)와 카사 바트요 (Casa Batllo) : 가우디 건축의 진수 카사밀라와 카사 바트요 : 가우디 건축의 진수 건축에는 문외한이지만 스페인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문화가 결합하여 독특한 건축문화를 만들어 왔다고 합니다. 스페인으로 건축 유학을 하는 경우도 많구요... 너무나 유명한 알함브라 궁전은 말할 것도 없고, 스페인의 도시 어디를 가도 볼 수 있는 대성당(catedral)과 중앙 광장, 심지어 이름없는 카페나 상점까지도 멋스럽습니다. 현대건축에 있어서는 스페인이 자랑하는 천재 건축가인 안토니오 가우디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가 남긴 건축물은 뛰어난 상상력과 영감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까사밀라 (Casa Mila 혹은 Pedrera)는 그의 작품중 가장 잘 알려진 건축물의 하나입니다. 카사밀라 바르셀로나의 Passeig de Graci..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에어버스(Aerobus)로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시내들어오기 에어버스(Aerobus)로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시내들어오기 오늘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에어버스를 타고 시내까지 들어오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려구 합니다. 저희는 마드리드에서 자동차를 렌트하여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렌트카 반납을 한 후, 공항 에어버스로 시내에 들어왔지만, 한국에서 바로 바르셀로나 공항으로 입국하는 경우에도 에어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시내로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듯 하여 정보를 올립니다. 바르셀로나의 공항버스는 AEROBUS 라고 하는데 물론 airprot bus라는 의미겠지요. 크게 AEROBUS 라는 글자가 버스 측면에 씌여져 있으니 찾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바르셀로나 공항은 터미널 1과 터미널 2 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에어버스도 A..
<스페인 여행> 발렌시아의 아파트형 호텔 : 40 Flats 발렌시아의 아파트형 호텔 : 40 Flats 말라가에서 다음 목적지인 발렌시아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에 프리힐리아나에 들러 하얀마을을 구경하고, 전날 갔었던 식당에서 깔라마리를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해서 차에 후다닥 싣고서 발렌시아로 출발...! 가야할 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둘째녀석은 전날부터 시작된 장염으로 거의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비몽사몽.. 프리힐리아나 식당에서 포장한 깔라마리 전날 먹었던 오징어가 아닌 꼴뚜기 종류 같습니다. 값은 더 비쌌지만 맛은 어제 저녁 것이 더 나았던 듯... 스페인 국민 소스인 알리올리까지 포장해 주었네요, ㅋㅋ 발렌시아까지의 거리는 691km 예상 주행 시간은 무려 7시간입니다. 해 떨어지고도 한참을 달렸습니다. 예약해두었던 발렌시아의 호텔 40 Flats 벽면이 좀 ..
<스페인 가볼만한 곳> 하얀마을 프리힐리아나 (Frigiliana) :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하얀마을 프리힐리아나 (Frigiliana) :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스페인 여행을 인터넷에서 검색하다 보면 하얀마을이라는 곳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얀마을은 특정 행정구역이라기 보다는 스페인 남부의 소위 태양의 해변, 즉 Costa del sol 을 따라 늘어서 있는 하얀 집들이 모여있는 곳을 말합니다. 하얀집들이 있는 스페인 남부 해안의 마을을 뜻하는 것이지요. 이 하얀마을중에 가장 유명한 곳이 미하스(Mijas) 와 프리힐리아나 (Frigiliana) 입니다. 두 곳 모두 말라가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습니다. 어느 곳을 갈까 잠깐 고민했지만, 이내 프리힐리아나로 결정했습니다.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되었다는 사실과, 어느 블로거분이 올린 프리힐리아나의 아담한 식..
<스페인 여행> 그라나다의 타파스(Tapas) 전문점 : Bodegas Castañeda 그라나다의 타파스(Tapas) 전문점 : Bodegas Castañeda 그라나다에서 알함브라 궁전을 관람하고 나니, 오후 두세시쯤 되었습니다. 이제 말라가로 출발해야 하는데... 사실 그라나다에서 말라가까지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닙니다. 약 136km, 네비게이션이 제시하는 소요시간은 한시간 사십분. 아직 그라나다를 떠나기는 좀 아쉬운 마음도 있고, 어차피 출출하기도 해서 그라나다의 유명한 타파스(Tapas)집을 찾아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그라나다의 공식 홈페이지인 http://granadainfo.com/elvirag/index.htm 에서 찜해놓은 집들이 몇군데 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소개된 내용이 꼭 타파스 원조집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곳이 하나있었습니다. 바로 Bodegas ..
<스페인 가볼만한 곳> 헤네랄리페(Generalife) : 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의 아름다운 여름별장 헤네랄리페(Generalife) : 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의 아름다운 여름별장 알함브라 궁전중에 헤네랄리페(Generalife)를 가장 나중에 봤습니다. 나자르궁, 알카사바, 카를로스5세 왕궁은 아주 가깝게 서로 모여있는 반면, 헤네랄리페는 도보로 10분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안내서를 보면 헤네랄리페는 이슬람교도인 무어인들이 건설한 곳으로 여름별장이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구요... 헤네랄리페 출입문 나자르 궁전과 달리 입장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티켓 검사는 합니다. 이처럼 좁은 문을 통과해서 들어갑니다. 출입문을 통과하면 헤니랄리페의 정원과 건물이 나타납니다. 우측 측면 벽 이층 회랑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도 멋집니다. 멀리 알바이신 지역이 내려다 ..
<스페인 여행> 카를로스 5세 궁전 : 그라나다 알함브라에 세워진 르네상스식 건축물 카를로스 5세 궁전 나자리스 궁전 바로 옆에 거대한 직사각형 모양의 석조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카를로스 5세 궁전입니다. 나자리스 왕궁이 이슬람 양식으로 축조된 건축물인데 비해 카를로스 5세 궁전은 16세기 에스파냐 국왕이었던 카를로스 5세가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축한 것입니다. 이슬람과는 다른 양식의 건축물인 셈이죠. 이슬람과 기독교의 건축 양식이 그라나다에 함께 공존하는 것입니다. 사진 뒷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카를로스 5세 궁전입니다. 좀 더 가까이 가 볼까요? 궁전의 입구 카를로스 5세 궁전은 나자리스 궁전이 세워진 이후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외부에서 본 모양은 사각형인데 입구를 통해 들어오면 느닷없이 원형의 광장이 나타납니다. 안내서를 보니 사진과 같은 거대한 기둥들 32개가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