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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식173

<분당 서현동 맛집> 주문진 : 비단멍게와 백고동, 가격대비 무난한 횟집 주문진은 분당 서현동 우체국 옆에 있는 대형 횟집입니다. 서현역에서 걸어서 1-2분 정도니 무지 가깝지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구요. 대로변 큰 건물의 5층에 있는데, 간판을 무지막지하게 크게 달아놓고 온갖 현수막등으로 모든 창문을 도배해 놓아서 밖에서 보면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횟집 자체에 대한 인상도 제게는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대형 음식점, 지나친 광고등은 음식맛이나 서비스와는 대체로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ㅋㅋ. 하지만 워낙 대형 횟집이라 좀 궁금하기는 하던 차에 간만에 직원들과 회식도 할 겸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락교, 단무지, 생강절임 뭐 평범하지요? 원래 일식집은 반찬을 담아도 예쁘고 정성스럽게 담아 내오는데 걍 수수합니다, ㅋ. 해파리 냉..
<제주 소라의 성> 신사동 세꼬시 전문점 : 깔끔한 인테리어, 아쉬운 콘텐츠 제주도의 소라의 성이라고 하면 아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서귀포 정방폭포 있는 절벽에 예쁘게 지은 제주 토속 음식점이지요. 신사동에서 저녁 먹고 이차를 위해 이동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집 상호가 '제주 소라의 성'이었습니다. 우선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소라의 성 분점인지, 아니면 아무런 관련이 없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름은 똑같습니다. 이 집 인테리어 참 맘에 듭니다. 밝은 조명, 깔끔한 건물 외벽, 센스있는 내부 장식과 모던한 소품들... 아마도 이층에는 다다미방처럼 꾸며진 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구경하고 있는데 기본 찬들이 나오네요. 뭐 특별한 것은 없구 묵은지가 나와서 스마트 폰으로 한방 찍었습니다. 묵은지 깔끔합니다. 저녁 식사는 이미 했고 간단히 소주 ..
<강남 논현동 맛집> 모듬 해산물과 꽃새우 : 공수간 앞집 공수간 앞집은 폐업하였습니다. 이름이 특이합니다. 공수간 앞집... 공수간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ㅋ. 그런데 이 집은 공수간 앞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공수간 앞집'이라네요.. 참, 이름도 개성있게 지었어요. 공수간은 논현동에 있는 분식집인데, 떡볶이, 각종 튀김류로 인기있는 맛집이라는 것도 덤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공수간 앞집이 새로 이사와서 이곳에 오픈했으니 공수간 앞집이라고는 해도 그 앞에 공수간은 없는 셈입니다. 공수간 사장님과 공수간 앞집의 사장님은 친구사이라고..ㅋ. 어쨌든 공수간 앞집은 공수간같은 분식집이 아니고 해산물을 위주로 하는 실내포차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우선 대표선수격인 해산물 모듬 큰 걸로 시켰습니다. 가리비, ..
<제주도 횟집> 바다이야기 : 싱싱한 회와 푸짐한 스끼다시 바다이야기, 싱싱한 회와 푸짐한 스끼다시 상호가 바다 이야기라고 해서 처음에는 몇년 전 온 나라를 시끄럽게 했던 사행성 오락기기가 생각났었죠, ㅋㅋ.. 사실 바다 이야기라는 상호는 횟집 이름으로 아주 좋은 것인데, 도박 사건으로 인해 사행성 오락기기의 대명사가 되어버렸네요. 주객전도라고 해야하나..? 예전 이 사건이 터지기 전에 '바다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횟집을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도박성 오락 기기'가 먼저 생각나니 말이죠... 어쨌든 제주도의 횟집, 바다이야기는 제주도에 사시는 지인의 소개로 이번 휴가때 가보게 되었습니다. 일부러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지나치게 될 만큼 외관상 참 평범한 횟집입니다. 내부를 좀 구경해볼까요? 역시 평범합니다. 가격표.... 초등학생, 중학생 포함한 4인 가족..
<제주도 맛집> 고미 횟집, 풍성하지만 뭔가 아쉬운... 제주도에 있는 횟집은 몇개나 될까? 통계를 찾아본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수백개는 되겠죠? 아님 더 많을 수도 있겟구요... 고미횟집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인터넷 검색, 정확히 말하면 블로그 검색을 통해서였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블로그에만 대략 10개 정도의 포스팅이 올라와 있는데 (두세분의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와 제주소개 카페에 같거나 유사한 글을 동시에 올리셨습니다), 모두 좋은 평가였습니다. 해서 이번 제주도 휴가때는 매번 가던 단골 횟집중 하나를 포기하고 고미횟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찍고 전화로 네사람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약전화를 끊자마자 곧바로 문자가 오더군요. 연락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 고객을 생각하는 집이라는 좋은 느낌도 있었고, 발빠르게 업소 마케팅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