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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12

<강화도 맛집> 마니산 산채 : 산채 비빔밥 마니산 산채 : 산채 솥밥 는 강화도에 있는 산채 비빔밥 식당이다. 도토리 묵, 전등의 단품 메뉴가 있지만 사실상 식사 메뉴는 산채 비빔밥 하나다 (백반이냐 솥밥이냐 정도를 선택할 수 있다). 주인장의 고집과 자신감이 느껴진다. 아담한 개량 한옥 한켠으로 장독대가 보이는 외관이 정겹다. 다양한 크기의 항아리에는 간장, 된장뿐 아니라 숙성된 각종 효소액들이 담겨 있다고 한다. 알고 찾아간 것은 아니지만 는 꽤나 유명한 맛집 탐방 프로그램에도 얼마 전소개되었다. 마니산 산채 앞쪽에 널찍한 주차공간이 있다. 산채 솥밥 집된장으로 끓여낸 된장찌개가 맛있다. 간장 양념을 넣고 정성스럽게 잘 비벼줬다. 소박하지만 정갈한 반찬들 특히 콩비지로 만든 콩전이 담백하다. 이 집의 비빔밥은 건강한 맛이다. 입에 착 붙는 그..
<강화도 고인돌 유적지> 아쉬움 많은 세계문화 유산, 고인돌 공원 강화도 고인돌 유적지 우리나라의 선사문화 유적인 고인돌은 세계문화유산이다. 전라도 고창과 화순, 그리고 강화도의 고인돌 군락지가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정말 자랑스런 일이다. 전세계 고인돌의 반 이상이 우리 한반도에 집중되어 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고인돌, 고창과 화순의 고인돌 유적은 한차례 살펴보았다. 정작 가장 가까이 있는 강화도의 고인돌은 이번에야 직접 찾아보게 되었다. 특히 이 곳에 있는 부근리 지석묘 (고인돌)는 압도적인 규모와 뛰어난 균형미, 그리고 아름다운 형태때문에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었다. 고인돌 공원에는 강화 역사 박물관이 있다. 덮개돌로 추정되는 하도리 오류내 고인돌 분실되었던 것을 다시 찾아 현재의 ..
<강화도 여행> 온수리 강화 성당 : 성공회 한옥 성당 성공회 온수리 성당 온수리 성당은 일반인들의 흥미를 끌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구한말에 지어진 성당 건물 말고도, 강화에는 가볼만한 곳, 역사적으로 흥미있는 곳들 천지이기 때문이다. 우선 생각나는대로 꼽아보아도 마니산 참성단, 전등사, 보문사, 고인돌 유적지, 강화 산성, 초지진과 광성보등 줄줄이다, ㅋㅋ. 그러니 성당 건물이야 건축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신심 깊은 성공회 신자가 아닌 다음에야 소위 '가볼만한 곳'으로서의 메리트가 적어서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강화도는 이십세기 초에 지어진 멋진 성당 건물이 둘 씩이나 있는 특이한 지역이다. 하나는 일전에 포스팅한 성공회 강화성당이고 다른 하나가 오늘 소개하는 성공회 온수리 성당인데 두 성당 모두 단아하고 기품 ..
<강화도 맛집> 해남회 조개구이 : 대하구이, 꽃게탕 해남회 조개구이 해남 회 조개구이는 해남이 아닌 강화도에 있다, ㅋ. 바로 얼마전 해남여행에 대해 포스팅하면서 해남에 있는 땅끝바다 횟집을 소개했었는데 해남회 조개구이집도 해남으로 자칫 오해할 수도 있겠다. 어쨌든 이 집은 강화도 동막 해수욕장에 위치한 규모가 큰 횟집이다. 이름처럼 회뿐 아니라 조개구이, 그리고 철에 따라 대하나 전어등도 취급하고 있다. 동막해수욕장에는 해안도로를 따라 횟집들이 늘어서 있는데, 규모로만 치면 아마 가장 큰 곳이 아닐까 싶다. 해남회 조개구이집 조명이 화려하다. 상차림 마침 제철인 대하구이를 주문했다. 살아있는 대하를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준다. 살도 실하고 탱탱한 식감에 맛도 달다. 꽃게탕 국물맛이 시원하면서도 깊다 새우머리 튀김 사찰입구나 해수욕장 주변같은 관광지를 중심..
<강화도 여행> 전등사 : 가장 오래된 사찰 전등사 : 동문, 청동수조, 범종 전등사는 강화도를 대표하는 절이다. 당연히 가장 규모가 크다. 이 사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도 유명하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고구려 소수림왕 2년인 372년에 아도화상이 이 곳에 절을 세웠다고 전한다. 이후 수많은 해체와 복원, 증축의 과정을 거쳐 오늘의 모습에 이르렀다. 전형적인 산지가람의 배치를 보이고 있는데 절 입구에 해당하는 대조루를 지나면 대웅보전과 그 옆으로 향로전, 약사전, 명부전을 차례로 볼 수 있다. 아주 어렸을적에 부모님을 따라 방문했던 희미한 기억만 있는 이곳을 수십년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동문 전등사의 정문으로 삼랑성문이라고도 한다. 강화의 성이 대부분 토성인데 반해 이곳은 견고한 석성이다. 축조 연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동문..
<강화도 카페> 조양방직 카페 : 근대 건물의 발전적 변신 조양방직 조양방직은 근대식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고풍스럽고 세련된 카페로 탈바꿈시킨 성공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러한 시도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하나의 흐름이라도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케이스는 기차 역사를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파리 오르세 미술관일 것이다. 국내에도 이러한 시도로 재탄생한 건물들은 많다. 가압장 물탱크였던 부암동의 윤동주 문학관, 폐교된 학교 건물이었던 여주의 여성생활사 박물관과 분원 백자 자료관은 그러한 예들중 일부다. 본래의 목적과는 다른 쓰임새로 이용되면서 건축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변신이 주는 의외성을 실감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강화도에 있는 조양방직 카페도 마찬가지다. 방직공장의 건물 원형을 그대로..
<강화도 여행> 대한 성공회 강화성당 : 아름다운 한옥 성당 성공회 강화성당 : 배려, 화해, 너그러움 대몽고 항쟁의 유적인 고려 궁지를 둘러보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대한 성공회 강화성당이었다. 시대를 뛰어넘어 고려에서 구한말로 넘어온 셈이다. 성공회 강화성당은 고려궁지에서 지척에 있다. 걸어서 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이 성당은 한옥으로 지은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성당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정리해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대한 성공회 강화성당 성당으로 이르는 작은 언덕길 오른쪽 작은 문은 조선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전 살았던 용흥궁 성당은 왼편에 있다. 성당입구인 외삼문 한자로 쓴 '성공회 강화성당'이라는 현판이 이채롭다. 절집으로 치면 일주문인 셈이다. 외삼문 너머로 본당이 보인다. 내삼문 좌측으로 종각과 동종이 보인다. 한국의 산사에서 흔히 보는 풍경이지만..
<강화도 여행> 고려궁지 : 옛 고려의 왕궁 터 고려궁지 몽고의 침략에 맞서서 고려왕조는 대몽항쟁을 시작한다. 고려 고종이 천도한 1232년부터 39년간 왕실과 정부가 있던 곳이 강화도다. 고려는 강화 천도 2년후인 1234년 궁궐과 관아의 건축을 모두 마친다. 당시에는 정궁외에도 행궁, 이궁등 여러 궁궐과 건물들이 있었을 것이고 그 규모도 상당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남아있는 고려궁지의 크기는 매우 작다. 고려궁터의 정확한 범위와 위치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1270년 환도할 때 모든 건물들을 철거했기 때문이다. 왼쪽 잔디밭 너머로 둘러쳐진 담장 밖의 넓은 지역이 모두 행궁터였을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지금 궁터에 들어서 있는 동헌과 이방청 등은 조선 시대 강화유수부의 건물들로 고려궁과는 무관한 것이다. 정문인 승평문 개성 만월대와 같..
<강화도 보문사 여행> 마애 석불좌상과 눈썹바위, 와불전, 오백나한상 눈썹바위 와불전, 마애 석불좌상과 오백나한상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석모도에 도착했습니다. 배에 차를 싣고 왔지만 좀 호젓하고 여유롭게 석모도의 풍광을 즐기고 싶어서 차는 세워두고 대신 자전거를 대여해서 목적지인 보문사로 출발..! 가볍게 자전거로 가기에 알맞은 거리입니다. 왕복 10km 정도였던것 같아요. 자전거길도 잘 정비되어있고 무엇보다 평화로운 분위기에 몸과 마음의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보문사가는 자전거 도로에서 찍은 석모도의 풍경 자전거길을 따라 이십여분 달리면 도로 우측으로 보문사 진입로가 보입니다. 멀리 눈썹바위도 보이네요. 진입로에서 백여미터정도 걸어올라가면 아래 사진에 보이는 보문사 입구가 나옵니다. 절 입구를 지나 올라가는 길 보문사 경내 생각보다 한적했습니다...
<석모도> 강화도 보문사 가는 자전거 길 강화도 보문사 가는 석모도 자전거 길 석모도에서의 체험 관광등을 검색어로 넣어 인터넷을 검색하면 우선 눈에 띄는 것이 갯벌 ATV 체험이라는 것이 나옵니다. 바이크라고도 하고 사륜 오토바이라고도 하는 ATV 는 석모도의 해변과 들판을 달리는 레져 관광으로 많이 활성화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석모도 도착해서 보문사를 둘러보고 ATV 를 타봐야겠다고 계획을 잡았었지요. 그런데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석모도에 막상 도착해보니 ATV 체험장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꼼꼼하게 준비하지 않은 탓이었겠지만, 딱히 어디로 어떻게 찾아가야할지도 막막했구요. 그런데 우연히 선착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잘 보이지도 않게 '자전거 대여'라는 허름한 프랭카드를 보고 자전거 타고서 섬을 돌아봐도 좋겠다는 생..
<강화도 여행> 강화도 남쪽 해안의 갯벌 강화 남쪽 해안의 갯벌 저도 이번에 안 사실인데, 강화도를 포함한 서해안의 갯벌은 캐나다 동부 해안, 미국 동부 해안과 북해 연안, 아마존 강 유역과 더불어 세계 5대 갯벌이라고 합니다. 특히 강화도 해안의 갯벌은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되어있어서 생태학적 의미와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하네요. 강화도는 해안가 어디를 가도 멋진 갯벌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남쪽 화도면의 갯벌들은 규모나 풍광면에서 단연 돋보이지요. 제가 좋은 사진기도 없고 사진 실력도 형편없어서 멋지게 찍지는 못했지만, 아쉬운대로 몇장 올려봅니다...^^* 숙소인 메종 드 라메르에서 보이는 갯벌 고깃배들이 한가로이 보이는 평온한 풍경입니다. 물론 실제 삶의 현장은 치열하겠지요.. 서해안이라 확실히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합니다. 동막 해수욕장의 ..
<강화도 지도> 관광지도 다운로드, 무료 관광안내 책자 신청하는 법 관광지도 다운로드, 무료 관광안내 책자 신청하는 법 강화도에 관한 정보를 가장 충실하게 담고있는 관광지도입니다. 강화군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온라인상에서 다운받는 방법, 두번째는 관광안내지도를 신청하는 방법입니다. 우선 아래 text box 에 있는 URL 주소로 들어가세요. http://www.ganghwa.incheon.kr/open_content/bbs.do?act=list&bcd=map_guide 페이지 중간에 강화군 관광지도 다운받기 >>를 클릭하시면 다운로드가 시작됩니다. PC에 저장해놓고 찬찬히 관광명소나 맛집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기만 하면 되겠죠. 한가지 아쉬운 것은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으로는 다운로드가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