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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맛집26

<강남 대치동 맛집> 아구찜 본가, 첨벙 대치점 비교적 자주 가는 맛집입니다. 제가 좀 게으른 편이라, 지난번 가서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이제야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첨벙 역삼점도 있는것 같은데, 가보지는 못했구요. 전 걍 몇년째 이집만 다니고 있습니다. 대치동 대로변에 있고 함흥냉면과 강남면옥 사이에 있습니다. 자세한 주소와 전번은 포스팅 맨 아래에 적어두었습니다요..ㅋ 메뉴판 이 집 주 메뉴는 아구찜하고 해물찜인데요... 갠적으로 오징어 낙지, 새우가 범벅이 된 소위 해물 범벅이나 해물찜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항상 아구찜만 시킵니다. 그렇다고 다른 해물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오징이 숙회, 산낙지, 새우튀김등등은 아주 좋아라 하지요. 단지 이것 저것 섞여서 본래의 재료맛이 뒤범벅 되는 것은 싫더라구요.. 일행이 넷이라 아구..
<명동 맛집> 명동 주물럭(구 금강 섞어찌개): 오징어 섞어찌개와 돼지갈비 자주는 아니지만 어쩌다 명동에 나가게 되면 꼭 들르는 집이 금강 섞어찌개입니다. 오징어 섞어찌개를 정말 맛나게 하는 오래된 맛집이지요. 얼마전 오랜만에 명동 나들이를 할 일이 생겨 조금 늦은 오후에 들렀는데, 처음엔 이전했거나 문을 닫았는줄 알았습니다. 늘 있어야 할 자리에 엉뚱한 가게가 들어서 있었기 때문이죠. 이름도 생소한 '명동 원조 주물럭'..?? 자세히 보니 그 옆에 금강 섞어찌개라는 안내가 있기는 했습니다. 대체 어찌된 일인가? 말끔하게 인테리어가 정비된 걸로 봐서는 리모델링 한 것인가? 그런데 저 수상한 '주물럭'이란 말은 뭐지? 원래 금강 섞어찌개는 주물럭이나 생고기등은 일절 취급하지 않았었는데... 명동 주물럭 입구 완전히 리모델링 해서 예전의 모습은 전혀 없습니다, ㅠㅠ 주인이신 할머님..
<강남 대치동 맛집> 국수 나무 선릉점 : 직접 뽑은 생면요리와 돈까스 국수나무 선릉점은 현재 폐업하였습니다. 이름이 참 재밌죠? 간만에 늦잠을 즐기고 일어나 일요일 늦은 오후.. 입맛은 없고 식사는 해야겠는데... 그냥 편하게 국수하나 말아먹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집 근처에 있는 국수집이 생각나서 대충 챙겨입고 아이들 데리고 먹으러 갔습니다. 상호가 국수나무... 아담하고 깔끔한 느낌의 국수 전문점인데 나중에 보니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더라구요. 우선 메뉴판을 좀 볼까요? 메뉴판 사진을 두개만 올렸지만, 이것 말고도 메뉴가 다양합니다. 우리 가족 4명이 갔으니, 각각 따로따로 시켜봅니다. 차이니스 홍합짬뽕, 나가사끼 짬뽕, 가스오 야끼우동, 그리고 이름이 맘에 들어서 시칠리 해적덮면, ㅋㅋ... 차이니스 홍합짬뽕 되겠습니다. 일반 중식당의 짬뽕과는 좀 많이..
<서울 이촌동 맛집> 창의적 한정식 '초록 바구니' 창의적 한정식 '초록 바구니' 초록 바구니라는 음식점은 EBS 방송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화학조미료나 인공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한식을 개발하는 한식집, 분자음식이라는 생소한 개념의 음식을 만드는 곳, 대략 이 정도가 초록 바구니를 소개하는 주요 내용들이었습니다. EBS 게시판을 뒤져서 이 집의 상호와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다행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용산구 이촌동... 사실 방송에 소개된 맛집에 몇번 실망했던 경험도 있기에 '걍 어떤지 구경하고 맛이나 한번 보고 오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식당 전경 사실 식당 내부사진을 찍지 못해서 메뉴판 닷컴에 있는 사진을 실었습니다. 차림표 재미있죠..? 정식 메뉴판도 있지만, 덤으로 요렇게 그림을 곁들여서 메뉴를 설명한 그림 메..
<영등포 도림동 맛집> 풍저원 : 연변요리 전문 중국음식점 동창녀석이 사무실을 영등포 지역으로 확장, 이전하였습니다.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했던 친구들이 이차를 위해 갔던 곳이 풍저원입니다. 양꼬치, 훠궈(사천식 샤브샤브)를 전문으로 하는 중화요리집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며칠전 친구들과 남대문에서 양꼬치를 넘 많이 먹었기에 이 날은 양꼬치는 생략하고 다른 메뉴들로 이것저것 시켜봤습니다. 풍저원 입구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건두부(마른 두부) 오이무침입니다. 중국사람들은 마른 두부를 아주 좋아하나봐요. 우리 입맛에는 두부가 딱딱하고 좀 거친듯한 느낌 그래도 오래 씹으면 고소한 맛이 납니다. 물만두 흔히 먹는 물만두보다 크고 더 부드럽습니다. 맛있어요. 탕수육의 일종인 꿔바로우 넓적하게 썰은 돼지고기에 찹쌀로 튀김옷을 입혀 튀겼습니다. 역시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
<강남 역삼동 맛집> 양천지 역삼동 본점 : 양대창 무한리필 양곱창 못드시거나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워낙 고기 좋아하는 타입이라 아이들 데리고 역삼동에 있는 양천지 다녀왔습니다. 양천지는 무한 리필이 되는 양, 대창구이 전문점입니다. 시간 제한도 없어서 일요일 새벽 빼고는 원칙적으로 24시간 영업합니다, ㅋ. 양천지 입구 머, 입구는 걍 평범합니다. 테일블이 있고 한쪽으로 방도 있구요... 여기 주문 시스템을 말씀드리면, 총 3가지의 세트 메뉴중 하나는 고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세트는 양, 대창, 갈비찜, 떡갈비 무한 리필 (1인당 2만 9천냥), B세트는 양, 대창, 양념갈비, 갈비찜, 떡갈비 무한 리필, 그리고 식사 (1인당 3만 4천냥), C 세트는 양, 대창, 양념갈비, 갈비살, 차돌박이, 갈비찜, 떡갈비 무한 리필, 그리고 식사 (1인..
<서울 압구정동 맛집> 청담 순두부 : 돌솥밥과 함께 먹는 다양한 종류의 순두부 찌개 순두부 찌개 모두들 좋아하시고 즐겨드시죠..? 웬만한 한식당 어디서든 순두부 찌개를 메뉴판에서 볼 수 있지만, 몇몇 유명한 곳이 있기는 합니다. 소공동 뚝배기, 북창동 순두부와 함께 청담 순두부도 나름 유명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푸 퓨전 요리를 표방하고 있고, 부침개나 LA 갈비도 있지만, 역시 순두부 찌개가 주종목이죠. 청담 순두부 입구 각 테이블마다 날계란인 바구니에 담겨져 있습니다. 순두부 찌개가 나오면 손님이 직접 깨서 넣어 먹습니다. 병아리 인형이 귀엽네요. 부침개 맛은 그냥 그냥... LA 갈비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그닥... 양념이 넘 강하고 좀 짜다는 느낌... 물론 이 날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고로 음식점의 음식맛은 한결같아야 한다는 것이 지론입니다. 청담 ..
<강남 맛집> 매드 포 갈릭, 도곡점 : 마늘을 이용한 이태리 요리 마늘에 미치다..? 아님, 마늘 너무 좋아해..!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이탈리안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인 매드 포 갈릭을 굳이 우리말로 옮겨 본다면 말이죠. 사실 양식당이나 프랜차이즈 점을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아무래도 어색함이 있습니다. '맛집'이란 말에는 오리지날, 전통, 푸근한 정 같은 의미가 배경으로 깔려있으니까요. 하지만 말 그대로 '맛있는 집'을 맛집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매드 포 갈릭도 까짓것 맛집 범주에 너그럽게 끼워주기로 하죠. 물론 제 맘대로...^^* 매드포갈릭 도곡점 입구 토니 로마스와 입구가 같네요, ㅋ 실내가 약간 어두운 편입니다. 메뉴판 종류가 많은 편인데, 크게 전채, 파스타, 피자, 비프로 나눌 수 있어요. 토마토 소스 홍합찜 메인이 나오기 전에 아페타이져로 좋습니다...
<강남 역삼동 맛집> 부산 양곱창 : 양곱창구이, 대창구이로 한잔 하기 좋은 곳 워낙 양곱창을 좋아하는 편이라 꽤 여러곳의 양곱창 집을 다녀봤습니다. 그중에서 오늘 포스팅할 부산 양곱창은 참 많이 다닌 단골이라면 단골집인데, 이상하게 이제서야 포스팅하게 되었네요..ㅋ. 아마 친구들 만날때 제가 늘 늦는 편이라 한참 분위기 무르익을때 사진 찍기가 뻘쭘했던 것도 한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부산 양곱창은 제가 좋아하는 곱창집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습니다. 기본찬이라고 해봐야 단촐합니다. 양념은 기름소금장과 양념장외에 청양고추가 들어간 간장 양념을 주는데 맛이 일품입니다. 일식집으로 치면 일종의 스끼다시로 생간과 천엽이 나옵니다. 생간은 제가 즐기지 않으니 걍 패스.. 천엽은 소금장에 찍어먹으면 술안주로도 좋지요.ㅋㅋ. 자, 한번 구워볼까요? 양, 대창, 그리고 붉은 색을 띄는 것은..
<강남 압구정 맛집> 돼지갈비와 매운 소갈비찜 : 고구려 압구정점 돼지갈비 전문점 고구려는 압구정점보다는 수원의 영통이나 당산점이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동창회같은 친구들 모임은 장소 잡기가 쉽지 않는데, 강남지역을 선택하게 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강북이나 경기지역에서 올때 그나마 중간지점이 되는 곳이 강남이기 때문이지요. 고구려는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대형음식점이라 많은 인원이 모이는 회식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도 무난하구요. 여기 메뉴중에 '고구려 콤보세트'라는 것이 있는데 돼지갈비 (혹은 오겹살이나 한우구이) + 소갈비찜을 세트로 묶어서 판매한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구이로 돼지갈비를 선택할 경우, 콤보메뉴 일인당 만육천원, 오겹살은 만팔천원, 한우구이를 선택한 콤보메뉴는 이만천원, 뭐 이런 식입니다. 가장 저렴한 돼지갈비 콤보 메뉴를 시켜봤습니다. 파저리 김..
<서초구 양재동 맛집> 마포네 숯불 돼지갈비 마포네 숯불 돼지갈비 좀 어둡게 나왔네요. 마포네 숯불돼지갈비 전경입니다. 양재동 대로변에 있는데 겉은 허름해보이지만, 내부는 상당히 큰 편입니다. 가게앞 주차장도 꽤 넓습니다. 고기집 가면 거의 언제나 만나게 되는 양배추와 부추 넣은 양념장 돼지갈비 꽤 두툼합니다. 불판의 숯불 화력이 좋아서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익습니다. 역시 돼지고기는 조금만 신경안쓰면 금방 타버립니다. 그래도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마포네 숯불 돼지갈비는 양재동에서 강남역방향으로 가는 대로변에 있기 때문에 오다가다 많이 봐왔던 집입니다. 사실 가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왠지 외관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오랜 전통의 맛집같은 느낌을 줘서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ㅋ. 뭐 딱히 흠잡을 것이 있는 건 아니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맛집> 골목대장 : 꽁치 김치찌개와 해삼이 맛있는 실내포차 간단히 저녁 식사를 하고 이차로 갔던 집입니다. 알고 간 것은 아니었는데 개그맨 윤성호씨가 사장이라고 합니다. 아주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의 실내포차입니다. 여긴 자리에 앉으니 김칫국을 주네요. 대개 오뎅국물을 주거나 콩나물국을 주는데... 그런데 이 김칫국 맛이 아주 개운하고 좋습니다. 뭔가 주방장의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ㅋ. 이것도 참 특이하죠 ? 삶은 달걀을 껍질까서 내옵니다. 달걀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릇에 담긴 모습이 이뻐서 사진찍고 하나 먹었습니다, ㅋ. 제가 좋아하는 해삼 신선도가 떨어지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는데, 상태 베리베리 굿입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이거이 꼭 부대찌개같이 보이는데, 사실은 꽁치 김치찌개랍니다. 꽁치는 국물속으로 잠수해서 잘 안보이네요. 소시지 넣어서 들큰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