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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당42

<최근 가본 맛집 4곳> 쉐플로, 문샤인, 송가, 이촌연가 쉐플로, 문샤인, 송가, 이촌연가 오늘 소개하는 네 곳의 음식점은 멀게는 수개월전, 짧게는 몇주 전에 갔었던 곳들이다. 서로 아무 연관은 없으나 그냥 한곳에 모아서 포스팅하기로 한다. 이촌연가라는 실내 포차 분위기의 이자카야를 제외하고는 최소한 두세번 이상은 가봤던, 말하자면 단골집들이다. 잠원동 쉐플로(잠원동 12-16) 의 한치요리 문샤인 (역삼동 669-8)의 스테이크 프랑스 쌩떼밀리온 와인은 오랜만이었다. 송가(연남동 226-16) 산라탕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중 하나인 철판 완자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게살 탕수였던 것 같다. 이촌연가 (이촌동 301-151) 닭튀김 이문새라는 이름의 안주거리 이촌동의 이, 문어의 문, 그리고 새우의 새... 좀 억지스럽기는 하다, ㅋㅋ 떡볶이 잠원동..
<합정동 맛집> 중식당 문차이나 : 건관자 배추찜, 팔보채, 백주 문차이나 : 특색있는 중식당 요즘은 강남보다도 강북에 괜찮은 음식점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인듯 하다. 특히 창의적인 컨셉과 독특한 메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승부하는 음식점들이 속속 등장해서 새로운 맛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니 즐겁고 감사하다. 오늘 포스팅하는 문차이나도 그 중 하나다. 중국음식점이야 정말 많고 많지만, 문차이나의 메뉴는 좀 색다르다. 이러한 확실한 차별화는 일단 성공적이라는 생각이다. 문차이나 행정구역상으로는 서교동이지만, 지하철 홍대입구역이나 합정역에서 가깝다. 깔끔한 실내 분위기 쨔사이 냉채 고수를 듬뿍 올려달라고 부탁했다. 시지우라는 이름의 술 건관자 배추찜 처음 먹어본 요리다. 술 이름은 양하대곡 팔보채 야채요리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다 (메뉴판에 없는 메뉴였던 듯) 파, 고..
<삼청동 맛집> 연춘관 : 삼선 간짜장 연춘관 연춘관은 중국집 이름이다. 중식당, 중국 음식점, 중식 레스토랑... 이런 말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곳이다. 그냥 '중국집'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 번듯하게 잘 정리된 대로변에 허름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 오히려 쉽게 눈에 띈다. 간판에 단정한 해서체로 씌여있는 상호는 제비 연, 봄 춘... 이름도 따뜻하고 정겹다. 국립 민속 박물관이나 국립 현대미술관 가는 길에 지나치게 되어 있어서 한번쯤 가봐야지 늘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이 곳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연춘관은 동십자각이 있는 경복궁 사거리에서 국립 민속 박물관쪽으로 걷다보면 나온다. 연춘관은 지하에 있다. 삼선 간짜장 솔직하게 말해서, 어린 시절 먹었던 짜장면 맛, 뭐 그런 느낌은 전혀 없다. 특별할 것 없는 지극히 평범한 삼선 간..
<수요미식회 중식당> 연남동 송가 : 철판 완자, 깐풍 게살 송가 : 착한 가격, 훌륭한 맛 연남동에 있는 중국 음식점 송가는 흔히 알고있는 일반적인 중식당과는 조금 다르다. 가장 큰 차이는 역시 메뉴가 독특하다는 것이다. 대표 메뉴인 막창튀김은 말할 것도 없고, 철판완자, 깐풍게살, 가지튀김처럼 쉽게 접하기 힘든 메뉴들로 일단 호기심을 자극한다. 수요미식회라는 방송이 시작된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 시그니쳐 메뉴로 막창 튀김이 소개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양장피 잡채 양이 적어 전채요리로서는 오히려 좋다. 맛은 평균 가격은 아주 착하다 이것이 철판 완자 우선 철판과 그 위에 얹어진 완자, 야채의 비주얼이 예쁘다.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는데, 보통 매운맛으로 시켰다. 그닥 완자를 종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아주 맛있다. 깐풍 게살 모양, 맛, 식감 모두 좋다. 완..
<도곡동 맛집> 중식당 타워차이 : 산라탕, 탕수육, 깐풍기, 사천탕면, 잡탕밥 타워차이 (Tower Chai) 얼마전 가족과 함께 들렀던 중국 음식점입니다. 가끔 중국음식 땡기는 때가 있죠, ㅋ. 걍 탕수육에 짜장면... 한번쯤 모혐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아들 녀석들도 좋다해서 첨 가보는 집으로 정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군요. 입구쪽 한쪽 테이블에 엉덩이를 걸치고 나니, 종업원 아가씨가 테이블 세팅을 해주면서 쨔사이를 내오네요. 쨔샤이 캐슈넛과 멸치 음식 나오기 기다리면서 심심풀이로 먹으면 좋습니다. 간도 알맞구요, ㅋ. 산라탕 전채요리에 해당되는 중국식 스프 되겠습니다. 원래 신맛이 강하게 똑 쏘아야 하는데 이건 좀 밍밍한 느낌... 탕수육 소스와 고기가 따로 나옵니다. 첨에 소스에 몇점 찍어 먹다가 소스를 끼얹어서 본격적으로 먹었는데요... 맛이 나쁘지는 않았지..
<이태원 맛집> 챠이 797 (Chai) : 딤섬, 챠이면, 중국냉면, 누룽지탕, 잡탕밥 챠이 797 (Chai) : 딤섬, 챠이면, 누룽지탕, 잡탕밥 예전에 홍콩에 갔을때 침사추이의 중국식당에서 딤섬을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챠이 797은 수제 딤섬과 광동식 중국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중식당입니다. 일전에 방배동 서래마을점을 포스팅 했었는데 이번에는 이태원에 있는 챠이 797를 방문했었습니다. 여러곳에 분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광화문에도 새로 하나 오픈을 했다고 하네요. 이태원점은 서래마을점보다 훨씬 넓은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는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입니다. 고가 높은 것도 한 원인일듯... 깔끔한 세팅 쇼롱빠우 (소룡포) 아래는 부추로 색을 내고 새우살로 속을 채운 부추새우 딤섬 쇼마이 다진 돼지고기와 새우가 들어가 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딤섬중 하나... ..
<분당 중식당> 파챠이 : 분위기 좋은 아담한 중국 음식점 파챠이 : 양잠피, 누룽지탕, 깐풍 새우, 탕수육, 야채탕면 파차이는 분당에서 꽤 알려진 중국집입니다. 테이블이 대여섯개 정도되는 아담한 크기이고, 위치도 음식점들이 몰려있는 서현역이나 먹자골목과는 떨어져 있는 곳에 있지만, 단골 고객이 많은 곳이죠. 상당히 여러번 갔었는데 어쩌다보니 오늘에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파챠이 양잠피 겨자소스는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매콤합니다. 무슨 소스를 썻는지 모르겠지만, 아주 맛있습니다. 누룽지탕 표고버섯외에 송이 버섯이 들어가 향이 좋습니다. 깐풍새우 잘 튀겨진 중하의 오돌함이 인상적입니다. 파챠이 탕수육 조리방식이나 맛이 흔히 먹는 광동식 탕수육과 꿔바로우의 중간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얇게 입힌 튀김옷의 바삭함과 돼지고기의 식감을 잘 ..
<방배동 서래마을 맛집> 중식당 차이 797 : 눈까지 즐거운 다양한 딤섬 중식당 차이 797 : 눈까지 즐거운 다양한 딤섬 요즘 중식당을 많이 가게 되네요. 중국음식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아버지 팔순 모임 장소를 정하기 위해 여러곳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차이(Chai) 797 도 그런 후보중에 하나지요. 그래서 직접 방문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또 직접 맛도 보고 했습니다. 차이 797은 서래마을에 있지만, 카페골목에 있지는 않고 방배동 함지박 사거리에 있습니다. 나중에 명함을 보니 서래마을점 이외에도 청계천점, 이태원점도 있네요. 쨔사이, 오이절임, 땅콩 딤섬을 찍어먹는 소스들 건관자 새우부추 딤섬 속은 통새우가 들어있고 건관자를 얹었습니다. 새우의 탄력있는 식감이 정말 일품입니다. 쇼마이 만두속은 새우살과 다진 돼지고기를 넣은 것 가틉니다. 토핑은 날치알인듯... 맛있습니다..
<서산 맛집> 영성각 : 짬뽕과 탕수육, 양잠피 영성각 : 짬뽕과 탕수육, 양잠피 소문은 이미 들었습니다. 서산의 해미읍성 부근에 유명한 중국집이 있는데, 그곳 짬뽕맛이 끝내준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이번에 친구, 후배와 함께 서산에 여행을 갔었는데 한번 들러서 짬뽕 맛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미읍성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서산 여행하시는 경우라면, 해미읍성을 잠깐 둘러보고 영성각에서 식사하는 코스도 무난하리라 생각됩니다.   영성각차이나 타운같은 곳의 포스가 살짝 느껴지기도 합니다. 매장 안이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어중간한 시간이기는 했지만 어쨌든 생각보다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주인장, 종업원이 대부분 화교인듯...특별히 불친절한 건 아닌데, 그렇다고 친절하지도 않습니다. 좀 사무적이고 무뚝뚝한 편 김치, 춘장, 단무지와 양파  탕수육 시..
<종로 맛집> 베이징 코야 본점 : 오리지날 북경 오리구이 베이징 코야 본점 : 오리지날 북경 오리구이 베이징 덕으로 알려져 있는 북경 오리구이 전문점은 몇몇 유명한 집들이 있습니다. 압구정동에 있는 베이징덕, 역삼동의 신정등이 있고, 오늘 포스팅할 베이징 코야도 그중 하나인데요... 베이징 코야는 종로에 본점이 있고, 분점은 못가봤지만 일산에 있다고 합니다. 이 집에서 오리구이를 먹으려면 미리 주문을 해야 합니다. 오리구이 말고도 중식당에서 일반적으로 먹을 수 있는 요리들도 취급합니다. 오랜만에 부모님 모시고 동생식구들, 우리 가족까지 해서 대식구가 출동했네요,ㅋㅋ. 전채요리로 나온 냉채. 유산슬인줄 알았는데, 북경식 상어지느러미 볶음이라고 하네요. 맛은 있었지만... 얼마전 다큐멘터리에서 지느러미를 얻기 위해 상어를 무참하게 학살하는 장면을 본 터라, 좀 맘..
<도곡동 맛집> 동천홍 : 탕수육, 양잠피 잡채, 유린기 동천홍 : 탕수육, 양잠피 잡채, 유린기 동천홍을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느냐의 문제는 좀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 맛집이라고 할때는 한 장소에서 비교적 오랜 기간 영업하면서 맛에 대한 평가가 이미 어느정도 내려진 곳이라 할 수 있죠. 또 절대적인 것은 아니어도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하는 곳을 맛집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기준으로 본다면 일종의 프랜차이즈 형태의 중국 음식점인 동천홍은 맛집이라기에 좀 어색한 면이 있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뭐 그래도 괜찮은 중식당이고 그중 몇가지 메뉴는 추천할만 하기에 오늘 올려봅니다..ㅋ.   중국집의 기본 세팅 아, 그런데 천진 고량주가 보이네요...ㅋ  탕수육좀 불만인 것은 가격에 비해 양이 넘 적다는 것입니..
<강남역 맛집> 홍콩 반점 : 짬뽕 잘하는 중국집 홍콩 반점 : 짬뽕 잘하는 중국집 홍콩 반점 아시는 분들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웬만한 곳에는 하나씩 있는 프랜차이즈 중식당이죠. 짬뽕과 탕수육이 거의 유일한 메뉴입니다. 오늘은 강남역 CGV 주변에 있는 홍콩반점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홍콩반점 내부저곳에서 면을 수타로 칩니다. 탕수육 작은 것 시켜봤어요.튀김옷이 두텁지 않고 알맞게 잘 튀겨졌습니다.짬뽕과 곁들여 먹기 안성맞춤입니다. 홍콩반점의 짬뽕 나왔습니다.보시다시피 배추가 듬뿍 들어있어요.국물이 시원하고 배추의 식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열심히 젓가락질 하다보니 어느새 한그릇 다 비웠네요...^^* 짬뽕 땡길때 부담없이 가벼운 맘으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시원하면서도 구수한 국물맛이 다른 중국집의 짬뽕과는 차별화되는 곳이지요. 자기만의 짬뽕맛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