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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당42

<영등포 도림동 맛집> 풍저원 : 연변요리 전문 중국음식점 동창녀석이 사무실을 영등포 지역으로 확장, 이전하였습니다.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했던 친구들이 이차를 위해 갔던 곳이 풍저원입니다. 양꼬치, 훠궈(사천식 샤브샤브)를 전문으로 하는 중화요리집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며칠전 친구들과 남대문에서 양꼬치를 넘 많이 먹었기에 이 날은 양꼬치는 생략하고 다른 메뉴들로 이것저것 시켜봤습니다. 풍저원 입구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건두부(마른 두부) 오이무침입니다. 중국사람들은 마른 두부를 아주 좋아하나봐요. 우리 입맛에는 두부가 딱딱하고 좀 거친듯한 느낌 그래도 오래 씹으면 고소한 맛이 납니다. 물만두 흔히 먹는 물만두보다 크고 더 부드럽습니다. 맛있어요. 탕수육의 일종인 꿔바로우 넓적하게 썰은 돼지고기에 찹쌀로 튀김옷을 입혀 튀겼습니다. 역시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
<강남역 맛집> 중식당 '빠롱' : 잡탕밥과 소고기 통마늘 볶음밥 중식당 '빠롱' : 잡탕밥과 소고기 통마늘 볶음밥카페같은 분위기의 중식당입니다. 그렇다고 퓨전 스타일의 중국음식점은 아니구요... 강남역에는 정말 음식점이 많습니다. 뉴욕제과 뒷쪽 골목길은 거의가 음식점, 주점인데요. 특히 고기집이 많고 의외로 중국 음식점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빠롱은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중국 음식점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중식당입니다. 흔히 중국 음식이라고 하면 맛은 있으나, 식사후 더부룩하고 속이 편치 않은 단점이 있는데, 이러한 고객의 불만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첫인상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면종류를 먹을까 잠시 고민했었지만, 잡탕밥과 소고기 통마늘 볶음밥을 시켜봤습니다. 빠롱 입구 단무지와 양배추 초절임..
<양재동 맛집> 브루스 리, 짜장면 없는 중식당 브루스 리, 짜장면 없는 중식당 중식당 브루스 리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 오다가다 몇번 보고, '아, 저기가 중국집이구나'하고 알고만 있었던 집입니다. 한번 시간되면 가봐야지 했다가 며칠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나름 유명한 집이더라구요. 브루스 리는 양재동 카페촌 지역에 있습니다. 양재천 카페촌은 고만고만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민 카페와 식당들이 차도를 따라 들어서 있어 구경삼아 한번쯤 둘러보아도 좋은 곳입니다. 제가 브루스 리에 대한 알고 있던 정보는 단지 딤섬이 맛있다는 것 정도였습니다. 자, 그럼 구경 한번 해볼까요? ㅋㅋ.. 중식당 노란색 간판이 아담하게 붙어있네요. 면발 모양의 Lee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식당 내부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몇개의 테이블이 있고 그 옆으로 눈을 돌리면 ..
<분당 서현동 중식당> 상해루 : 양잠피 잡채와 깐풍 우육 분당 서현동에 있는 상해루는 퓨전이 아닌 정통 중국요리를 선보이는 중식당입니다. 꽤 오래된 집이죠. 주변에 몇몇 대형 프랜차이즈 중식당들이 들어섰지만 꿋꿋하게 버텨내었을 뿐 아니라 어떤 면에서는 그들과의 경쟁에 살아남아 오히려 프랜차이즈 중식당 몇곳이 문을 닫기도 했으니, 나름 내공이 있다고 봐야 하겠죠. 간만에 직원 몇 데리고 점심 식사를 이곳에서 했습니다. 세팅 단무지, 짜샤이, 깍두기 양잠피 잡채 깔끔하게 나옵니다. 점심 시간이 아니었으면 고랑주 한잔 하는 건데..ㅋㅋ. 제가 상해루 가면 늘 시키는 깐풍 우육입니다. 닭고기를 사용하는 깐풍기 대신 소고기를 사용하는데 이 집의 깐풍 우육은 제 입에 아주 잘 맞습니다. 주문할때 특히 깐풍 양념을 충분히 많이 해달라고 주문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양념이 좀..
<압구정동 맛집> 팔선생 본점 : 광동식 중국요리 전문점 알려드립니다. 압구정동 팔선생은 폐업하고 중식당 브루스 리로 상호가 바뀌었습니다. 팔선생 본점 : 광동식 중국요리 전문점 중국 음식점 팔선생은 광동식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는 중식당입니다. 저도 나름 단골이라면 단골인데요, ㅋ.. 오랜 친구의 생일날 옛친구들 여럿이 모여 팔선생에서 왕창 먹었습니다. 고풍스러운 십구세기 초 중국풍 인테리어와 다양한 메뉴, 친구들이 있어서 더 즐거운 저녁 식사였습니다. 팔선생의 메뉴판 음식 종류가 정말 많은데, 이것은 대표로 한페이지만 찍은 것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음식이름이 전부 한자로 되어있고 괄호안의 한국발음도 원어 중심으로 되어있어서 사실 음식을 시키기는 했어도 어떤 음식을 먹었었는지 다 기억을 못하겠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차와 함께 반찬으로 나오는 양배추 김치 아..
<대치동 맛집> 중식당 마담 밍 : 짬뽕 냉면과 양장피 마담 밍 : 짬뽕 냉면과 양장피 잡채가 일품인 중식당 중국요리집도 나름 특징이 있지요. 흔히 우리가 짜장면, 짬뽕을 시켜먹는 동네 중국집에서부터, 코스요리나 일품요리를 위주로 하는 대형 중국집까지... 마담밍은 규모로만 보자면 동네 중식당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뉴들을 보면 좀 생각이 달라지지요. 이 집만의 독특한 메뉴들이 있고,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늘은 대치동에 있는, 나름 꽤 유명한 마담 밍을 소개합니다. 기본 세팅 쨔샤이, 단무지, 춘장, 땅콩... 아이들이 좋아해서 시킨 탕수육 튀김옷이 잘 입혀져 있고, 소스의 간도 적당합니다. 공부가주 향이 강해서 싫어하시는 분도 있지만 제가 즐기는 고량주입니다, ㅋ 양장피 잡채 사진 실력이 없어 사진이 좀 이상하게 나왔지만 비주얼도 괜찮고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