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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맛집10

<분당 맛집> 천하일품 생대구탕 천하일품 생대구탕 다른 나라의 음식과 비교해서 우리 음식만의 특성이라면 여러 가지의 반찬을 조합해서 먹는다는 것이다. 두 번째 특징을 든다면 끓여 먹는 식문화, 즉 국과 탕 음식이 많다는 것이 아닐까. 뭐든지 국물이 있어야 우리는 식사를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생선으로 끓인 생선탕은 한국인에게 일종의 쏘울 푸드다. 오늘 소개하는 생대구탕은 특히 찬바람 불고 으슬으슬한 날씨에 제격이다. 분당 이매동에 있는 생대구탕 전문점 을 소개한다. 이미 방송에도 여러 번 나오고 최근에는 허영만의 식객 분당 편에도 소개된 곳이다. 단촐한 반찬 특이하게 조개젓이 나온다 생대구탕 쑥갓과 민물새우가 얹어져 있다. 양은 냄비에 끓이기 시작 듬뿍 덜어서 간장소스에 찍어 맛을 봤다. 생물 대구라 확실히 맛있다. 의 대구탕은 생대..
<냉면 맛집> 정인면옥 판교점 : 평양냉면 정인면옥 판교점 : 평양냉면 평양냉면 좋아하는 사람에게 특별히 냉면 먹는 계절이 따로 있을리 없다. 하지만 그래도 냉면이 가장 맛있는 계절을 꼽으라면, 나에겐 겨울이다. 추운 겨울 뜨끈한 방안에 앉아 얼음 동동 뜨는 동치미 국물에 말아먹는 냉면 맛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예찬했듯이, 과연 냉면은 추운 겨울에 먹는 맛이 각별하다. 우리나라에 평양냉면이라는 음식이 있어서 행복하다. 맑고 심심한 맛. 하지만 중독성 강한 여운과 알듯 말듯한 감칠맛 (사실 달리 표현할 말이 없어서 이 표현을 썼지만 딱 마음에 들지 않고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평양냉면... 평양냉면 하나로 일가를 이룬 냉면집들 중 오늘은 정인면옥을 소개한다. 본점은 여의도에 있는데, 이번에 방문한 곳은 판교 현대백화점에 있는 ..
<분당 판교 맛집> 푸에르코 : 숙성 한우 / 이베리코 돼지고기 / 콜키지 프리 푸에르코 : 숙성 한우 / 육회 푸에르코의 특징은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이베리코 돼지고기 구이를 전문으로 한다는 점,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는 대형 매장, 그리고 콜키지 프리하는 것까지... 푸에르코는 강남 역삼점을 처음 방문했었는데 잘 숙성된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와인이 콜키지 프리라는 점도 큰 매력이었다. 이베리코 돼지고기가 이 집의 시그니쳐이지만 이번 판교점에서는 안심과 설화등심을 주문해 봤다. 대형매장에 프라이빗하게 공간을 배치했다. 상차림 다양한 소스가 눈길을 끈다. 스타터로 육회를 먼저 주문했다. 뉴질랜드산 쇼비뇽 블랑 안심과 등심 직원분이 알아서 굽고 잘라준다. 보기도 좋고 맛도 훌륭하다. 차돌 깍두기 볶음밥 상당히 전문화되어 있다는 인상을 준다. 대..
<분당 판교 맛집> 하나 스시 : 오마카세 전문점 하나 스시 요즘 대한민국 어디서나 마찬가지로 분당 지역에도 오마카세가 성업 중이다. 정통 일식에서 오마카세로 판도가 바뀌면서 일식의 대세로 자리 잡은 것 같다. 그럼에도 한국의 오마카세는 아직 시작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도 많지만, 반대로 완전히 정착하지 못한데서 오는 시행착오, 천편일률적인 운영방식 등 개선할 점도 많다. 손님의 인식 부족도 아쉽다. 오마카세 후기에 거의 100% 등장하는 표현 는 이제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물론 음식이 맛있고 만족스러웠다는 표현일 것이다. 하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라면 정말 미친 가성비' 운운하는 소개글은 정말 진부하다. 음식에 '가격 대비 성능'이란 뜻을 가진 단어를 사용하는 것도 불편하지만, 뭐든지 가성비가 기준이 되는 우리의 음식문화도 너..
<판교역 맛집> 광화문 국밥 : 미쉐린 가이드 광화문 국밥 : 술국 / 소내포 수육 / 양무침 / 피순대 / 돼지국밥 상호가 우선 정답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광화문이라는 지역명과 국밥은 썩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다. 은 박찬일 셰프가 운영하는데 본점은 상호에 나와있는 대로 광화문에 있다. 올해를 포함하여 몇 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판교역에 있는 이다. 판교역 알파돔 타워 건물에 있다. 광화문 국밥 판교점 내부모습 광화문 본점과 비슷한 분위기 메뉴 몇 개 주문하고 술도 시켰다, ㅋ 밑반찬 특히 갓 절임이 맛있다. 술국 칼칼하고 맑은 맛이다. 소 내포 수육 최고다... 매콤 양무침 피순대 돼지국밥 광화문 국밥의 대표 메뉴다. 광화문 국밥은 밥집인지 술집인지 경계가 모호하다. 이렇게 정체성..
<판교 맛집> 차고 145 : 한우 등심 삼합, 와인 콜키지 프리 차고 145 판교에 있는 괜찮은 식당을 찾기위해 인터넷으로 검색을 했다. 검색어 중에 '와인'을 넣었더니 몇 군데 식당이 나오는데, 차고 145라는 곳이 콜키지 프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늘 그런건 아니지만 선택의 여지없이 정말 별로인 와인을 비싸게 먹었던 경험들이 있기에 콜키지 프리라는 말은 반가웠다. 게다가 실내 분위기도 꽤 아늑하고 깔끔하게 되어 있는 듯하여 마음에 쏙 들었다. 차고 145라는 상호가 특이하다. 미루어 짐작컨대 아마도 이전에 차고를 썻던 곳이 아닐까? 145라는 숫자는 지번일 수도 있겠다. 뭐, 전혀 아닐 수도 있지만, 크게 궁금한 것도 아니다. 차고 145 기본 맡반찬 한우 등심 삼합 등심 차돌박이와 관자 우선 소금에 찍어서 먹어보고 묵은지, 나물과도 함께 먹어봤다 깍뚜기 볶음밥..
<판교 맛집> 북촌 : 잘 끓인 생태찌개 북촌 : 생태찌개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원래는 뜨끈하고 기름진 곱창전골을 먹으려고 했었다. 예전에 우연히 발견했던 곱창전골하는 곳을 기억을 더듬어 찾아 갔는데... 아뿔사, 이 집이 이전을 했는지 폐업을 한 것인지 아뭏든 곱창전골은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할수없이 대안을 찾은 것이 생태찌개를 전문으로 하는 북촌이었다. 대로변에 있어서 지나다니면서는 많이 봤었는데, 새로지은 건물에 규모가 커서였을까, 왠지 그저그럴것 같은 선입견때문에 한번도 안 가본 곳이었다 (선입견은 무서운 것, ㅋㅋ). 성남 판교에 있는 음식점 이름이 북촌이라... 외관만으로는 북촌의 느낌이 없다. 그림을 보니 아무래도 북촌과 관계가 깊은듯.. 북촌에서 오래 영업을 하다가 이전을 했나...? 메뉴는 단촐하다. 곤이등 내장 값을..
<판교 음식점> 운중농원 갈비 : 멋진 경관 평범한 맛 운중농원 갈비 : 멋진 경관 평범한 맛 음식점 이름이 무슨무슨 농원, 무슨 가든, 이렇게 되어 있으면, 교외의 경치 좋은 곳에 연못이나 잔디밭도 있고, 공기 좋은데서 숯불에 고기 구워먹는 이미지가 떠오르지요. 운중 농원 갈비도 그런 이미지에 딱 들어맞는 곳입니다. 판교 운중 저수지가 있는 한적하고 풍광 좋은 곳에 커다랗게 들어서 있는 갈비집입니다. 농원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굉장히 넓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드라이브 겸해서 갔다올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가게 되었네요. 검색은 네이버 윙스푼을 참고했습니다. 밑반찬들 정갈한 편이지만 깊은 손맛을 느끼게 하는 것은 없었습니다. 달고 새콤하고...ㅋㅋ. 양념 갈비 왕갈비라고 하네요. 갈비 육질이 질깁니다. 소고기의 풍미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구요...
<판교 맛집> 스시도리 : 착한 가격, 고품질의 생선초밥, 꼬치구이 전문점 스시도리 : 착한 가격, 고품질의 생선초밥, 꼬치구이 전문점 스시도리는 판교에 새로 생긴 일식당입니다. 정통 일식집이라기 보다는 회전초밥집과 이자까야를 합해놓은 것 같은 곳이라고 하면 어느정도 설명이 될까 모르겠네요. 사실은 십년 넘게 알고 지내온 지인이 오픈한 곳입니다. 가격의 거품을 빼고 정말 좋은 식재료로 승부하겠다는 것이 컨셉이랍니다. 아는 분이 운영하는 곳이라 포스팅하기가 좀 거북하기는 합니다만, 한번 다녀오고 나니 단골로 삼아도 되겠다싶게 만족한 곳이라 올려봅니다. 물론 제가 방문했을때처럼 초심을 잃지않고, 또 저처럼 아는 사람이 아닌 일반 손님들에게도 똑같은 맛과 서비스로 영업해야한다는 점이 당연히 전제되어야 하겠지만...   스시도리 입구지하철 신분당선 판교..
<판교 맛집> 서당골 시골집 : 착한 가격의 전통 한식집 서당골 시골집 : 착한 가격의 전통 한식집 한정식을 아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한상 가득 푸짐하게 반찬들 늘어놓고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한정식의 패턴이나 반찬 종류라는 것이 대개 큰 차이없이 음식점마다 고만고만한 것이 사실이지만, 때때로 감칠맛 나는 반찬과 장맛을 느낄 수 있는 집을 찾으면 참 반갑습니다. 특히 가격대가 착하다면 더 좋겠지요. 판교에 있는 서당골 시골집은 착한 가격에 손맛좋은 시골 밥상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집입니다. 서당골 정식을 시켰습니다. 반찬이 죽 차려 나오네요. 찌개도 두 종류 서당골 정식은 만천냥으로 착한 편입니다. 명이 나물 그냥 먹어도 좋고 쌈 싸서 먹어도 맛있어요. 시레기 나물 아주 맛있습니다. 요걸로만 해도 밥 한공기 먹을 수 있을만큼...ㅋ 곰취나물 가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