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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1372

<대치동 맛집> 우래옥 : 메밀향 가득한 평양냉면 우래옥 : 메밀향 가득한 평양냉면 우래옥, 참 유명하죠... 상호를 풀어보면 又 (또 우), 來 (올 래) , 屋 (집 옥)... 굳이 순 우리말로 한다면 "또 오세요 집" 정도 될까요? 아님, "또 오게 되는 집" 이 맞을라나... 아무튼 우래옥은 시내 중구인가에 본점이 있고 대치동에 분점이 있습니다. 오늘 우래옥 대치점에 가봤는데요..제가 워낙 면으로 된 음식이라면 서양, 국산, 일본식, 중국식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지라, 당근 냉면도 좋아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평양 냉면의 지존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우래옥 냉면을 소개합니다. 아, 참... 오늘 포스팅에 사진은 최소한만 올리겠습니다. 사진만으로는 맛을 설명하기 어렵고, 어쩌면 사진때문에 맛에 대한 설명이 방해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우래옥 냉면의 비주..
<홍대 맛집> 도적 : 두툼한 칼 삼겹살 분당하고 서울에서만 놀다가 정말 오랜만에 홍대 앞에 갔습니다. 바람 많이 불고 추운 날, 전철타고 버스 다시 갈아타고 홍대앞까지 가는데만 한시간 반이 훌쩍 넘어버렸네요..ㅋㅋ. 그래도 친구들과의 만남은 늘 소중하고 즐겁습니다. 이번 모임장소는 홍대앞 삼겹살 집, 도적이었습니다. 이름이 좀 독특하지요? 여기 대표선수는 두툼한 칼 삼겹살 되겠습니다. 삼겹살의 친구, 파저리 먹다가 찍어서 모양이 좀 그렇네요...ㅋ 김치를 특별히 따로 찍은 이유는.., 너무 맛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내오는지 아주 시원합니다. 칼 삼겹살 등장.. 상당히 두툼하고 선도가 좋습니다. 위에 토핑으로 얹은 파슬리 가루도 보기 좋구요. 입맛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한 3가지 소스. 각각 특색이 있었지만, 저는 그..
<강남 역삼동 맛집> 부산 양곱창 : 양곱창구이, 대창구이로 한잔 하기 좋은 곳 워낙 양곱창을 좋아하는 편이라 꽤 여러곳의 양곱창 집을 다녀봤습니다. 그중에서 오늘 포스팅할 부산 양곱창은 참 많이 다닌 단골이라면 단골집인데, 이상하게 이제서야 포스팅하게 되었네요..ㅋ. 아마 친구들 만날때 제가 늘 늦는 편이라 한참 분위기 무르익을때 사진 찍기가 뻘쭘했던 것도 한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부산 양곱창은 제가 좋아하는 곱창집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습니다. 기본찬이라고 해봐야 단촐합니다. 양념은 기름소금장과 양념장외에 청양고추가 들어간 간장 양념을 주는데 맛이 일품입니다. 일식집으로 치면 일종의 스끼다시로 생간과 천엽이 나옵니다. 생간은 제가 즐기지 않으니 걍 패스.. 천엽은 소금장에 찍어먹으면 술안주로도 좋지요.ㅋㅋ. 자, 한번 구워볼까요? 양, 대창, 그리고 붉은 색을 띄는 것은..
<서울 강남 도곡동 맛집> 봉피양 도곡점 : 편안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돼지갈비집 오랜만에 가족끼리 돼지갈비 먹으러 갔습니다. 봉피양은 나름 유명한 벽제갈비집에서 함께 운영하는 곳입니다. 물론 종업원의 설명을 듣고 알게 된 것이지만.. 여러곳에 분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밑반찬들 새콤한 무절편 숯불은 맘에 듭니다. 돼지갈비 이유는 모르겠지만 여기서는 본갈비라고 하더군요. 선도가 좋고 부드러워 보입니다. 마늘도 얹어서 굽고..ㅋ 종업원이 일일이 손질해서 구워줍니다. 당근 값은 비싸지지만 편하기는 합니다. 돼지갈비 200그람에 이만이천냥.. 양념장 버섯과 함께 적당히 잘 구워졌네요. 맛있습니다. 메뉴판 보니 육회도 있어서 함 시켜봤어요. 약간 실망... 이 집 주종목이 아닌 줄은 알았지만..ㅠㅠ. 그렇다고 딱이 하자가 있는 건 아니구요. 걍 평범합니다. 식사메뉴인 된장찌개 김치말..
<강남 논현동 맛집> 일본식 요리, 사케 전문점 : 깃조 얼마전 썩 괜찮은 일식집을 다녀왔습니다. 도산 사거리에서 신사동 방향으로 가는 대로변에 있는 깃조(吉兆)라는 일식집인데요.. 지나다니면서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입니다. 그렇다고 뭐 큰 기대를 한 건 아니었구요. 겉으로 보기엔 정통 일식집같지 않고 흔히 보는 이자까야처럼 보였는데, 이런 분위기의 일식집이 강남 커다란 대로변에 있다는 것이 뭔가 서로 잘 안 어울리는 느낌이 들어서 호기심을 더 자극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아직도 깃조가 일식집인지 이자까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굳이 제 맘대로 규정하자면, "일본 요리를 무척 맛깔나게 잘하는, 규모가 크고 고급스러운 이자까야.."정도로 하면 되겠네요...ㅋ.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생각보다 매우 넓은 실내는 아주 깔끔한 젠 스타일입니다. 단품으로 여러가지 ..
<강남 도곡동 맛집> 마포집 : 돼지갈비의 지존 돼지 갈비집, 참 많죠. 그리고 유명한 집들도 많구요. 지하철 3호선 매봉역 뒷쪽 골목길에 있는 돼지갈비 전문점 마포집도 꽤 유명한 맛집중 하나입니다. 음식점에 사람이 많다는 것은 가격대비 맛이 좋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약간의 불친절도 내포하고 있기도 하구요, ㅋㅋ.. 어쨌든 여기 마포집도 늘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저녁시간에는 번호표 받고 보통 몇십분 정도는 기본으로 기다려 줘야 합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기꺼이 기다리는 이유는 바로 맛때문이겠죠. 인내심을 가지고 한참 기다려서 겨우 테이블 하나 배정받아 엉덩이를 붙혀봅니다. 당근 돼지갈비 시켜야죠. 주문하면 기본찬들 후다닥 나오고, 숯불 들어오고, 또 금방 돼지갈비 나옵니다. 여는 고기집들처럼 마늘, 야채와 쌈장, 겉저리 나옵니..
<신라호텔 뷔페식당> 파크뷰 (Park View) 양식을 별로 즐기지 않는데다가 번거롭게 왔다갔다 해야하는 뷔페는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일년에 한번도 잘 안가게 되는 것이 뷔페 식당입니다. 하지만 누구 생일이거나 제가 정하지 않은 모임인 경우에는 어쩔 수가 없지요. 며칠전 신라호텔 뷔페식당 파크뷰를 다녀왔습니다. 두서없이 사진과 글 올려봅니다. 샐러드 가운데 구운 토마토에 치즈 얹은 것, 맛있었어요. 좌측에는 제가 좋아하는 올리브 찍어놓고 보니 이렇게 빈약할 수가...ㅠㅠ. 맨 위에 푸아그라, 좌측 아래가 달팽이 요리. 바닷가재 스시와 회 오른쪽은 백고동 작은 종지에 담긴 것은 고노와다인데 향은 좋았으나 맛이 좀 짰습니다. 푸아크라, 야채스프, 독일식 소시지 맨 아래는 베이징 덕 밀전에 싸먹는 것 보다는 그냥 두반장 소스에 살짝 찍어 먹는 것을 선호합니..
<강남 역삼동 맛집> 깔끔한 일본요리 전문점 : 앙꼬 옛 친구들과의 만남은 항상 즐겁죠. 자주 만날수록 할 이야기도 더 풍성해지고 다양해지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친구들과 저녁모임을 가졌던 이자까야를 소개합니다. 역삼동에 있는 앙꼬 (미타야)입니다. 앙꼬 입구 제가 젤 먼저 도착했네요... 선반위에 각종 사케들이 조명빨 받고 있는 룸..ㅋ. 양념된 단무지 몇가지 밑반찬들이 나오는데 그중 요거이 젤 맛났습니다. 샐러드 제가 좋아하는 술안주, 다코 와사비 생낙지를 와사비에 절인 것이죠. 칼칼한 맛은 좋았는데, 낙지 자체가 좀 짰습니다, ㅋ.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는데.. 두부를 튀긴후에 졸인 간장으로 양념을 한 것입니다. 오징어 튀김 바삭하게 잘 튀겼습니다. 돼지고기 숙주무침 적당하게 썰은 돼지고기와 아삭한 숙주가 어우러져 맛이 아주 좋습니다. 이날 나온 음식중..
<강남역 맛집> 중식당 '빠롱' : 잡탕밥과 소고기 통마늘 볶음밥 중식당 '빠롱' : 잡탕밥과 소고기 통마늘 볶음밥카페같은 분위기의 중식당입니다. 그렇다고 퓨전 스타일의 중국음식점은 아니구요... 강남역에는 정말 음식점이 많습니다. 뉴욕제과 뒷쪽 골목길은 거의가 음식점, 주점인데요. 특히 고기집이 많고 의외로 중국 음식점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빠롱은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중국 음식점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중식당입니다. 흔히 중국 음식이라고 하면 맛은 있으나, 식사후 더부룩하고 속이 편치 않은 단점이 있는데, 이러한 고객의 불만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첫인상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면종류를 먹을까 잠시 고민했었지만, 잡탕밥과 소고기 통마늘 볶음밥을 시켜봤습니다. 빠롱 입구 단무지와 양배추 초절임..
<분당 정자동 맛집> 닭곰탕과 닭계장 : 왕십리 닭곰탕 분당에 음식점은 정말 정말 많지만, 상호를 닭곰탕으로 올리고 영업하는 닭곰탕집은 참 드믄 듯 합니다. 으슬으슬 춥거나 비라도 추적거리는 날에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게 마련이지요. 이런 날은 분당 서현역 골목에 있는 순대국밥집들이나 여기 소개한 정자동 닭곰탕 집에서 국물에 밥말아먹으면서 소주 한잔 하면 딱이지요, ㅋㅋ.. 닭곰탕외에 한잔하기 좋은 안주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주 메뉴를 쭉 보다가 직화구이라는 설명에 급 땡겨서 제육 직화구이를 우선 시켰습니다. 제육 직화구이 (제육볶음) 메뉴판 설명에는 '확실한 불맛' 어쩌고 써있었던 것 같은데... 불맛은 커녕, 질기고 맵고 짜기만 합니다. 전혀 불맛 안납니다. 완전 실망... 닭곰탕 제육볶음으로 상했던 맘이 조금 누그러집니다. 제 입맛에는 괜찮은 맛이었습..
<강남구 신사동 맛집> 숙취해소에 좋은 시원한 국물맛, 복지리 : 금수복국 압구정점 전날 과음을 했다면 해장을 위해 여러가지 음식들을 찾게 되지요. 우리나라에도 숙취해소를 위한 음식들은 다양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시원한 콩나물 국, 속을 달래주는 재첩국, 얼큰한 선지국등이 대표적입니다. 뭐 개인적 취향에 따라서는 짜장면이나 햄버거를 해장용으로 드시는 분들도 계시기는 하지만...ㅋㅋ. 좀 비싸기는 하지만 잘 끓인 복지리 역시 해장으로는 그만입니다. 오늘은 복지리, 복 매운탕으로 유명한 금수 복집을 소개합니다. 금수 복집은 원래 부산 해운대가 원조인데, 서울로 진출해서 몇개의 분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 압구정동에 있는 을 다녀왔습니다. 금수복국 입구의 거대한 간판 메뉴판 초점이 잘 안맞았네요,ㅠㅠ 복지리와 복매운탕이 주메뉴인데, 복튀김, 복껍질 무침, 복수육, 복 불고기도 ..
<분당 서현동 맛집> 한성 : 칼국수 전문점에서 먹은 곱창전골 한성은 전통 한국 음식점입니다. 본점은 논현동에 있는데 역사가 꽤 깊죠. 분당에 분점이 있는데, 자주 가는 단골집입니다. 이집은 음식이 다 정갈하고 맛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칼국수 되겠습니다. 그외, 접시만두, 빈대떡, 파전, 굴전등도 유명하구요. 조금 거하게 먹겠다면, 만두전골, 곱창전골 맛있습니다. 간단히 한잔 할때는 수육과 파전, 굴전을 시키면 안성맞춤..ㅋㅋ. 며칠전 가서는 곱창전골 시켜서 식사하고 왔습니다. 여기 손님들이 젊은 사람은 거의 없고 중장년의 아저씨들, 그리고 더 많게는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이 단골손님들입니다. 제가 가면 젊은 편..ㅋㅋ. 밑반찬들... 김치 상큼하고 개운한 물김치 제가 좋아하는 부추김치 적당히 익고 양념도 간간하게 잘 되어 참 맛있습니다. 두 접시 먹었다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