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화도 여행11

<강화도 여행> 온수리 강화 성당 : 성공회 한옥 성당 성공회 온수리 성당 온수리 성당은 일반인들의 흥미를 끌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구한말에 지어진 성당 건물 말고도, 강화에는 가볼만한 곳, 역사적으로 흥미있는 곳들 천지이기 때문이다. 우선 생각나는대로 꼽아보아도 마니산 참성단, 전등사, 보문사, 고인돌 유적지, 강화 산성, 초지진과 광성보등 줄줄이다, ㅋㅋ. 그러니 성당 건물이야 건축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신심 깊은 성공회 신자가 아닌 다음에야 소위 '가볼만한 곳'으로서의 메리트가 적어서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강화도는 이십세기 초에 지어진 멋진 성당 건물이 둘 씩이나 있는 특이한 지역이다. 하나는 일전에 포스팅한 성공회 강화성당이고 다른 하나가 오늘 소개하는 성공회 온수리 성당인데 두 성당 모두 단아하고 기품 ..
<강화도 맛집> 해남회 조개구이 : 대하구이, 꽃게탕 해남회 조개구이 해남 회 조개구이는 해남이 아닌 강화도에 있다, ㅋ. 바로 얼마전 해남여행에 대해 포스팅하면서 해남에 있는 땅끝바다 횟집을 소개했었는데 해남회 조개구이집도 해남으로 자칫 오해할 수도 있겠다. 어쨌든 이 집은 강화도 동막 해수욕장에 위치한 규모가 큰 횟집이다. 이름처럼 회뿐 아니라 조개구이, 그리고 철에 따라 대하나 전어등도 취급하고 있다. 동막해수욕장에는 해안도로를 따라 횟집들이 늘어서 있는데, 규모로만 치면 아마 가장 큰 곳이 아닐까 싶다. 해남회 조개구이집 조명이 화려하다. 상차림 마침 제철인 대하구이를 주문했다. 살아있는 대하를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준다. 살도 실하고 탱탱한 식감에 맛도 달다. 꽃게탕 국물맛이 시원하면서도 깊다 새우머리 튀김 사찰입구나 해수욕장 주변같은 관광지를 중심..
<강화도 여행> 고려궁지 : 옛 고려의 왕궁 터 고려궁지 몽고의 침략에 맞서서 고려왕조는 대몽항쟁을 시작한다. 고려 고종이 천도한 1232년부터 39년간 왕실과 정부가 있던 곳이 강화도다. 고려는 강화 천도 2년후인 1234년 궁궐과 관아의 건축을 모두 마친다. 당시에는 정궁외에도 행궁, 이궁등 여러 궁궐과 건물들이 있었을 것이고 그 규모도 상당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남아있는 고려궁지의 크기는 매우 작다. 고려궁터의 정확한 범위와 위치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1270년 환도할 때 모든 건물들을 철거했기 때문이다. 왼쪽 잔디밭 너머로 둘러쳐진 담장 밖의 넓은 지역이 모두 행궁터였을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지금 궁터에 들어서 있는 동헌과 이방청 등은 조선 시대 강화유수부의 건물들로 고려궁과는 무관한 것이다. 정문인 승평문 개성 만월대와 같..
<강화도 맛집> 대선정 횟집 : 시래기밥과 메밀칼싹두기(칼국수) 대선정 횟집 : 시래기밥과 메밀칼싹두기(칼국수) 대선정 횟집은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맛집으로 상당히 많이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나름 유명하다는 얘기지요. 저도 이번에 강화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검색을 통해 찜해 놓은 곳이니까요. 그런데 이집은 상호처럼 생선회를 취급하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예전에는 회를 메뉴에 내놓았었는데 지금은 아예 빼버린 것 아닌가 하는 저만의 추측을 해봤습니다. 오히려 강화도 향토 음식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주로 시래기밥과 메밀칼싹두기라고 하는 칼국수가 대표 메뉴입니다. 대선정 허름한 건물 두채가 맞아줍니다. 평상에는 판매용 강화도 특산 노랑 고구마도 있네요. 별채라고 해야하나? 야외에도 테이블이 갖춰져 있습니다. 야외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어중간한 시간이라 한적..
<강화도 보문사 여행> 마애 석불좌상과 눈썹바위, 와불전, 오백나한상 눈썹바위 와불전, 마애 석불좌상과 오백나한상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석모도에 도착했습니다. 배에 차를 싣고 왔지만 좀 호젓하고 여유롭게 석모도의 풍광을 즐기고 싶어서 차는 세워두고 대신 자전거를 대여해서 목적지인 보문사로 출발..! 가볍게 자전거로 가기에 알맞은 거리입니다. 왕복 10km 정도였던것 같아요. 자전거길도 잘 정비되어있고 무엇보다 평화로운 분위기에 몸과 마음의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보문사가는 자전거 도로에서 찍은 석모도의 풍경 자전거길을 따라 이십여분 달리면 도로 우측으로 보문사 진입로가 보입니다. 멀리 눈썹바위도 보이네요. 진입로에서 백여미터정도 걸어올라가면 아래 사진에 보이는 보문사 입구가 나옵니다. 절 입구를 지나 올라가는 길 보문사 경내 생각보다 한적했습니다...
<석모도> 강화도 보문사 가는 자전거 길 강화도 보문사 가는 석모도 자전거 길 석모도에서의 체험 관광등을 검색어로 넣어 인터넷을 검색하면 우선 눈에 띄는 것이 갯벌 ATV 체험이라는 것이 나옵니다. 바이크라고도 하고 사륜 오토바이라고도 하는 ATV 는 석모도의 해변과 들판을 달리는 레져 관광으로 많이 활성화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석모도 도착해서 보문사를 둘러보고 ATV 를 타봐야겠다고 계획을 잡았었지요. 그런데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석모도에 막상 도착해보니 ATV 체험장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꼼꼼하게 준비하지 않은 탓이었겠지만, 딱히 어디로 어떻게 찾아가야할지도 막막했구요. 그런데 우연히 선착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잘 보이지도 않게 '자전거 대여'라는 허름한 프랭카드를 보고 자전거 타고서 섬을 돌아봐도 좋겠다는 생..
<강화도 여행>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타고 석모도 가기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타고 석모도 가기 석모도는 유명한 보문사가 있는 섬입니다.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타고 들어가는데 이것도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지요. 보문사외에 석모도에 최근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었고, 해명산 등산로도 잘 되어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강화도 외포리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있기때문에 한나절 관광으로 다녀올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외포리 선착장에 도착하니 석모도로 떠나는 배들이 보입니다. 승용차를 가지고 배를 타는 경우는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한후 차안에서 순서대로 기다립니다. 승선 시작 새우깡을 던져주면 갈매기들이 몰려드는데, 저는 솔직이 좀 무서웠습니다, ㅠㅠ 정면으로 석모도가 보이네요. 석모도까지 소요시간은 외포리 선착장에서 십여분 남짓입니다. 상당히 가까운 거리지요. 비..
<강화도 횟집> 서해촌 : 대하구이, 조개찜, 광어회, 우럭회, 서더리탕 서해촌 : 대하구이, 조개찜, 광어회, 우럭회, 서더리탕 강화도 맛집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십몇년전쯤 전등사 주변의 토속 한정식집에 갔던 경험외에는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곳도 없구요... 인터넷을 뒤져서 강화도에서 유명한 장어집이나 꽃게탕집은 알아두었지만, 괜찮은 횟집은 사실 인터넷으로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기대하고 갔다가 실망했던 적이 많았거든요. 강화도 도착 당일날 숙소로 잡은 팬션 주인 아주머니께 도움을 청했더니 가까운 동막해수욕장 앞에 있는 서해촌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서해촌 입구 동막해수욕장 주면에는 횟집들이 여럿 있는데, 이 집이 가장 규모가 큰 것 같았습니다. 메뉴판 가격이 쎈 편이었습니다. 활어회, 조개찜, 왕새우가 같이 나오는 활어회 코스를 시켰습니다. 이런저런 ..
<강화도 여행> 강화도 남쪽 해안의 갯벌 강화 남쪽 해안의 갯벌 저도 이번에 안 사실인데, 강화도를 포함한 서해안의 갯벌은 캐나다 동부 해안, 미국 동부 해안과 북해 연안, 아마존 강 유역과 더불어 세계 5대 갯벌이라고 합니다. 특히 강화도 해안의 갯벌은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되어있어서 생태학적 의미와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하네요. 강화도는 해안가 어디를 가도 멋진 갯벌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남쪽 화도면의 갯벌들은 규모나 풍광면에서 단연 돋보이지요. 제가 좋은 사진기도 없고 사진 실력도 형편없어서 멋지게 찍지는 못했지만, 아쉬운대로 몇장 올려봅니다...^^* 숙소인 메종 드 라메르에서 보이는 갯벌 고깃배들이 한가로이 보이는 평온한 풍경입니다. 물론 실제 삶의 현장은 치열하겠지요.. 서해안이라 확실히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합니다. 동막 해수욕장의 ..
<강화도 펜션> 메종드라메르 : 빈티지 스타일의 편안한 목조 펜션 메종드라메르 : 빈티지 스타일의 편안한 목조 펜션 얼마전 가족들과 강화도를 다녀왔습니다. 멋진 갯벌과 낙조,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섬 전체가 역사 유적지인 훌륭한 관광 조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서울에서 멀지 않은 점까지 강화도는 정말 가벼운 맘으로 일상을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죠. 문제는 숙소인데...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대부분 커플들을 위한 2인용이 많았고 가족단위로 묵을 만한 곳중에서 이거다 싶게 맘에 쏙드는 곳은 생각만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여기저기 펜션 사이트와 홈피들을 클릭하며 뒤지던 중, 메종 드 라메르를 찾게 되었네요. 제가 불어는 전혀 못하지만, 대강의 뜻은 "바닷가의 집"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있는 사진과 블로그등에 있는 리뷰를 보니 괜찮겠다 싶어 ..
<강화도 지도> 관광지도 다운로드, 무료 관광안내 책자 신청하는 법 관광지도 다운로드, 무료 관광안내 책자 신청하는 법 강화도에 관한 정보를 가장 충실하게 담고있는 관광지도입니다. 강화군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온라인상에서 다운받는 방법, 두번째는 관광안내지도를 신청하는 방법입니다. 우선 아래 text box 에 있는 URL 주소로 들어가세요. http://www.ganghwa.incheon.kr/open_content/bbs.do?act=list&bcd=map_guide 페이지 중간에 강화군 관광지도 다운받기 >>를 클릭하시면 다운로드가 시작됩니다. PC에 저장해놓고 찬찬히 관광명소나 맛집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기만 하면 되겠죠. 한가지 아쉬운 것은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으로는 다운로드가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