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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맛집63

<서현역 치맥집> 모던 통닭 분당서현점 모던 통닭 모던 통닭은 얼마전 서현동에서 친구들과 이차로 갔던 곳이다. 특별히 정해 놓은 이차 장소도 없는 상태에서 날이 너무 추워서 아무데나 우선 들어가야 할 상황이었다. 서현역 로데오 거리에서 급하게 맥주집을 찾다가 눈에 들어온 곳이 모던 통닭이었다. 깔끔하고 잘 정돈된 실내, 따뜻한 조명... 일단은 잘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에일계통의 생맥주를 시키고... 딸려나온 고구마 스틱 모던 통닭을 시켰다. 상호와 동일한 이름이니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다. 모던 통닭에 대한 포스팅을 할까말까 좀 망설였었다. 이차에서 간단하게 치맥을 한 것이어서 올릴만한 사진이라야 맥주와 후라이드 치킨뿐이고, 매장의 분위기를 전할만한 사진도 찍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모던 통닭은 전국적인 프랜차이즈점이라 맛집이..
<서현동 맛집> 일식당 긴자 : 사시미 코스 긴자 분당 서현동에 있는 일식당 긴자는 몇차례 포스팅했던 곳이다. 요즘 유행처럼 유명 쉐프의 이름을 앞세워 '무슨 무슨 쉐프가 오픈한 스시야' 같은 것은 없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일식 파인다이닝'이라는 말도 좀 거북하다. 그냥 일식집, 일식당 하면 될 것을 양식에나 어울리는 파인다이닝이라는 말을 억지로 갖다 붙힌건데 난데없고 좀 우스꽝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미들급 스시야'라는 신조어도 있다. 이게 무슨 권투시합도 아닌데 '미들급'이라니... 그럼 헤비급 일식당, 헤비급 스시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오히려 이런 황당한 개념과 신조어가 스스로 격을 떨어뜨리고 경박한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말이 옆으로 샜는데, 긴자는 우선 그런 실체도 모호한 선전문구가 없어서..
<분당 미금역 맛집> 영덕 강구항 : 문어 숙회와 세꼬시 영덕 강구항 횟집 영덕 강구항은 꽤 오래전에 한번 블로그에 소개한 기억이 있다. 그때는 지금의 장소로 이전하기 전, 매우 협소한 실내에 테이블 몇개 놓고 영업을 했었는데, 지금 옮긴 곳은 아주 넓다. 그럼에도 시간대를 잘못 맟춰가거나 운이 없으면 한참을 기다리거나 아예 포기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을만큼 성업중인 곳이다. 강구항은 일본식 사시미가 아닌 한국식 세꼬시, 문어 숙회, 매운탕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영덕 강구항 밑반찬과 채소 생미나리도 나온다. 물미역과 톳 남해안 횟집이나 세꼬시집에서 주로 만나게 되는... 와사비 간장, 쌈장, 초장, 기름 간장... 별거 아닌것 같아도 참 마음에 든다, ㅋㅋ 강구항에 가면 늘 시키게 되는 문어숙회 참기름 떨어뜨린 간장에 찍어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세꼬시 세꼬..
<판교 맛집> 가시버시 : 쭈꾸미 요리 전문점 가시버시 : 쭈꾸미 볶음과 제육 볶음 가시버시는 서판교쪽에 새로 생긴 쭈꾸미집이다. 가시버시는 순 우리말로 아내와 남편을 뜻한다고 한다. 가시버시가 쭈꾸미요리 전문점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사실 쭈꾸미로 만든 메뉴는 쭈꾸미 볶음 하나다. 남편 상차림이라고 명명한 쭈꾸미 볶음과 함께 아내 상차림으로 제육볶음이 있다. 그외 자녀 도시락과 육개장이 가시버시 식사 메뉴의 전부고 새우튀김등 몇가지 곁들임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남편 상차림인 직화구이 쭈꾸미 볶음 아내 상차림인 제육볶음 샐러드 사이드 메뉴로 시켜본 새우튀김 특별히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평범했다. 식사를 시키면 이렇게 상추와 계란을 얹은 밥이 딸려 나온다. 쭈꾸미, 혹은 제육을 밥과 비벼먹는 방식 후식으로 나온 콩고물 묻힌 아이스크림 가시..
<분당 궁내동 장어구이> 장수천 한방 민물 장어구이 장수천 한방 민물 장어구이 장수천 한방 민물 장어구이집은 생긴지 꽤 오래된 곳인데, 가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궁내동 큰 길가에 있어서 차를 타고 지나갈때마다 잘 보이는데, 왠지 커다란 크기에 비해 가건물같은 외관에서 느껴지는 황량함 때문에 선뜻 들어가게 되지는 않았었다. 뭐 어쨌든 분당지역에서 장어구이를 하는 몇 안되는 곳중의 하나인것은 틀림없다. 식사메뉴인 잔치국수를 제외하고는 메뉴는 오직 하나, 장어구이 되겠다. 그것도 양념구이는 없고 소금구이만... 설명은 좀 있다가 하고 일단 여기 장어구이를 보면 아래 사진과 같다, ㅋㅋ 엄청난 크기... 주문을 하면 이렇게 소금을 뿌린 거대한 장어를 불판에 얹어준다. 노릇노릇하게 익을때까지 기다리기... 충분히 익었다 싶으면 직원분이 먹기 좋게 잘라준다. 사실..
<분당 서현역> 육대장 분당 서현점 : 육개장 육개장 전문점 : 육대장 분당 서현점 추운 날씨탓에 뜨끈한 국물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마침 새로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육개장 전문 음식점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그런데 이날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진눈깨비 뿌리는 날씨에 밖에서 이십분정도 기다렸다가 겨우 들어갔습니다. 기본 반찬은 부추무침, 어묵, 깍두기 육개장 커다란 그릇에 파란 대파가 숭숭 들어가 있네요. 육대장은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실 육개장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맛뿐 아니라 국물만큼 따뜻한 인심과 정다움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프랜차이즈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일이지요. 육개장 맛은 대체로 무난했습니다. 하지만 끝내주는 국물맛 이런건 아니었구요. 아쉬운 점은 깍두기 맛..
<서현역 양꼬치집> 미각 : 칭따오, 공부가주와 함께 먹는 양갈비살과 매운 양념 양꼬치 미각 : 양꼬치 전문점 이제는 한국에서 양꼬치 구이 전문점을 어디서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속단은 이르지만, 양꼬치 구이와 함께 칭따오 맥주를 한잔 곁들이는 식문화는 이제 한국에 안착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많이 줄었을뿐 아니라,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최대한 양고기 냄새를 제거한 것도 양고기 요리에 대한 거부감을 감소시킨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분당에도 양꼬치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여러곳 있는데, 오늘 소개할 미각은 분당 서현동에 있는 양꼬치집입니다. 양꼬치 구이를 시키니 짜샤이, 땅콩, 부추가 기본으로 나오네요 양갈비살과 양념 매운 양꼬치, 두가지를 시켜봤습니다. 때깔은 좋아보였습니다. 칭따오 맥주 시키고 공부가주도 호기있게 한병 시켰습니다,..
<분당 수지 맛집> 연탄 생삼겹 고추장구이 : 허름한 노포에서 맛보는 연탄구이 연탄 삼겹 고추장구이 : 오랜 세월 맛을 지켜온 노포 이 집의 공식 명칭은 '연탄 삼겹 고추장구이'입니다. 좀 복잡하죠...? 말그대로 고추장 양념을 한 돼지 삼겹살을 연탄불에 구워먹는 곳입니다. 사실 제가 이곳을 첨 갔었던 때가 거의 십오년이 넘었으니 이곳도 돼지고기 고추장 구이로 잔뼈가 굵은 노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쩌다보니 계속 못 가보다가 정말 오래간만에 다시 들러봤습니다. 낡았지만 그래서 더욱 나름의 운치가 있습니다. 식당 바닥에는 자갈을 깔아놓아 이색적이기도 하구요. 초벌구이가 되어 나옵니다. 돼지고기는 특히 연탄불에 구워 먹을 때 정말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숯불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마늘도 구워주고... 양념맛이 강하지 않으면서 아주 절묘합니다. 그래서 많이 먹어도 전혀 질리지 ..
<판교 테크노밸리 맛집> 한우공간 : 곱창전골 한우공간 : 곱창전골 보통 맛집이라고 하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왠지 허름한 뒷골목 구석진 곳에 쓰러질듯 자리하고 있을것 같은 선입견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바꿔 말하면 새로 지은 쇼핑몰이나 상가 건물에 들어선 집은 왠지 맛집이 아닐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지요. 사실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아무리 오래된 노포라도 처음 신장개업했을 때가 있기 마련이니까 너무 역사를 가지고만 따질 일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맛있었던 집도 있을 수 있고, 꽤 오래 영업하는데도 맛이 그저그런 곳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사실이 길었네요. 오늘 소개할 한우 공간은 그리 오래된 곳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적어도 곱창전골에 있어서는 상당한 내공이 엿보였습니다. 한우 공간은 판교 테크노밸리 근처에 있습니다. 밑반찬 곱창전골 나왔습니다..
<분당 서현동 맛집> 희야네 석쇠 쭈꾸미 & 빈대떡 희야네 석쇠 쭈꾸미 & 빈대떡 친구들 만나서 이차로 가게된 곳입니다.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가게 오픈한지 정말 얼마되지 않은 때여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상호처럼 쭈꾸미 구이와 빈대떡이 대표메뉴입니다. 쭈꾸미는 사실 밖에서 잘 사먹지는 않습니다. 생물 쭈꾸미를 사다가 집에서 볶아먹는데 익숙하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이렇게 친구들 여럿이 모여 가게되는 때는 갑니다, ㅋㅋ. 희야네는 인터넷 찾아보니 부산에서 유명한 곳이고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희야네 석쇠 쭈꾸민 & 빈대떡 석쇠 쭈꾸미 양념한 쭈꾸미를 직접 석쇠에 굽는 것이죠. 매운 정도는 주문할 때 정할 수 있습니다. 빈대떡 그냥 평범한 빈대떡입니다. 새우 소금구이 쭈꾸미 집에서 만나기에는 좀 쌩뚱맞은 메뉴이긴 한데....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 이자카야 라꾸젠 라꾸젠  라꾸젠은 정자동 카페거리에 있는 이자까야중 하나입니다. 대로변 길가에 있어서 눈에 잘 띄는 편이죠. 동창들과 분당 평가옥에서 식사를 하고 이차 장소로 옯긴 곳입니다. 적당히 어두운 조명, 실내뿐 아니라 테라스에도 마련된 테이블, 이자까야 특유의 인테리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안주 몇개 시키고 사케와 소주 마시고 왔습니다.  그냥 보기에는 마치 연어 샐러드 정도로 보이지만...주재료는 토마토입니다.그러니까 이름하여 토마토 샐러드신기하기도 하고 좀 허무하기도 하고...ㅋㅋ. 고로케개인적인 생각으로 케챱과 마요네즈 사용을 좀 절제해서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그냥 고민없이 여기저기 안뿌리는 데가 없는 듯... ..
<분당 서현역 맛집> 강남 밀면 : 밀면, 비빔밀면, 떡갈비 강남 밀면 : 물밀면, 비빔밀면, 떡갈비 밀면은 대한민국 현대사가 낳은 산물이죠. 6.25 전쟁때 부산으로 피난 내려온 이북출신 사람들이 만들어 먹은 냉면이 밀면입니다. 평양냉면을 먹고 싶은데 메밀을 구할 수가 없다보니, 당시 미군들을 통해 구호품으로 나오는 밀가루로 면을 뽑아 밀면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밀면의 발상지는 부산이고 당연히 원조도 부산이 되겠죠. 그런데 오늘 소개할 곳은 상호가 강남 밀면...? 부산에 대항하겠다는 의미인가, ㅋㅋ. 뭐 상호야 아무려면 어떨까 싶습니다. 밀면 나왔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시원합니다. 떡갈비 그냥 달콤한 맛 추천할만 하지는 않습니다. 비빔 밀면 새콤하면서 살짝 매운맛 사진이 별로 맛없게 나왔지만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강남 밀면은 알고보니 프랜차이즈 식당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