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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57

<파리 여행> 파리의 거리, 시내풍경 파리의 거리, 시내풍경 여행을 하다보면 유명한 역사 유적지나 풍광이 빼어난 명소를 찾는 것도 일정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거리의 모습이나 그곳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커다란 즐거움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번 파리 방문은 관광이 목적은 아니었지만, 시간을 쪼개서 제한된 시간안에 열심히 이곳 저곳을 관광했습니다. 그러나 이름도 모르는 거리풍경, 노천 카페, 산책하는 사람들을 하릴없이 구경한 것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파리는 어딜가나 도로와 건물들이 참 예쁩니다. 아침 출근길 사진에 잘 보이지는 않는데 붉은 차양을 한 곳은 피자가게입니다. 미식가인 프랑스 사람들이 피자를 즐겨먹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이곳도 출근시간에는 구간구간 교통 체증이 있습니다. 아파트가 있는 주택가 행정구역상 파..
<스페인 가볼만한 곳> 말라가 대성당 (Cathedral de Malaga) 말라가 대성당 (Cathedral de Malaga) 유럽여행에서 가장 흔한 관광거리중 하나가 성당 구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만큼 성당은 유럽 어디를 가나 도시나 마을 중심에 성당이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 성당 구경은 모두 그게 그것같고 흥미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 말라가의 대성당은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기에 충분할만큼 인상적이고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도시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랜드마크인 말라가 대성당은 빼어난 건축학적 아름다움으로 보는 이를 압도했습니다. 많은 유럽의 성당들이 그렇듯 말라가 대성당도 회교사원이 있던 곳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라리오 거리를 빠져나와 조금 더 걸으면 말라가 성당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성당의 측면 스페인어는 모르지..
<파리 가볼만한 곳> 사크레 쾨르 (Sacré-Cœur) 성당과 몽마르뜨 언덕 사크레 쾨르 (Sacré-Cœur) 성당과 몽마르뜨 언덕 몽마르뜨 언덕이야 뭐 워낙 유명한 곳이니까 많이들 아실테지만, 사크레 쾨르 대성당은 조금 생소하지요. 몽마르뜨 언덕위에 있는 흰색의 아름다운 성당이 바로 사크레 쾨르 대성당입니다. 원래 여행가기전에 공부를 많이 하고 가야 더 많은 것을 보고 이해할 수 있는데, 이번 경우는 순수한 관광이 목적이 아니어서 세심한 여행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사크레 쾨르 성당도 여행 당시에는 그냥 구경하고 귀국해서야 인테넷으로 간단한 정보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성심 대성당이라고 하는데 건축사적으로는 로마네스크 비잔틴 양식 (사실 뭔 말인지 모름, ㅋㅋ) 으로 19세기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몽마르뜨 언덕 위에 세워진 하얀 대리석 성당으로 파리의 랜드마..
<스페인 말라가 여행> 피카소 생가, 메르세드 광장, 라리오 거리 피카소 생가, 메르세드 광장, 라리오 거리 사실 알고보면 말라가는 아기자기하게 관광하고 쇼핑하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여행 일정상 말라가의 많은 곳을 둘러보지 못하고 만 하루만에 떠나야 했던 것이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피카소 생가를 보고 온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겠네요. 말라가는 피카소가 태어나서 어린시절을 보냈던 곳이라고 합니다. 말라가에는 피카소 미술관, 피카소 생가가 있는데, 이번 여행에서 들른 곳은 피카소 생가였습니다. 주소는 Plaza de la Merced, 15 29012 입니다. 저희가 묵었던 호텔에서는 불과 1km 정도의 가까운 거리였죠. 피카소 생가로 가는 길에 말라가의 번화가인 라리오 거리가 있습니다. 말라가의 번화가이고 쇼핑지역인 라리오 거리 오전 이른시간이..
<프랑스 파리 여행> 신 개선문 (La Grande Arche) 신 개선문 프랑스 파리의 신개선문의 정식 명칭은 La Grande Arche (라 그랑드 아르슈)입니다. 인터넷에서 관련 자료를 찾아보면,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기념하여 1989년에 준공되었음을 알수 있는데요. 샹제리제 거리가 시작되는 곳에 있는 개선문이 프랑스의 과거를 상징한다면 La Grande Arche는 프랑스의 미래를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신 개선문, 혹은 제 2의 개선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La Grande Arche 는 지하철 1호선의 종점인 라 데 팡스 (La De Fense) 역에 세워졌습니다. 신개선문에서 바라본 풍경 구도심의 경우,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신규 건물의 건축이 매우 제한된다고 하는데, 그와는 대조적으로 라 데 팡스 지역은 파리의 도심지역과 달리 초현대식 건물들이 꽉 들..
<스페인 여행> 카를로스 5세 궁전 : 그라나다 알함브라에 세워진 르네상스식 건축물 카를로스 5세 궁전 나자리스 궁전 바로 옆에 거대한 직사각형 모양의 석조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카를로스 5세 궁전입니다. 나자리스 왕궁이 이슬람 양식으로 축조된 건축물인데 비해 카를로스 5세 궁전은 16세기 에스파냐 국왕이었던 카를로스 5세가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축한 것입니다. 이슬람과는 다른 양식의 건축물인 셈이죠. 이슬람과 기독교의 건축 양식이 그라나다에 함께 공존하는 것입니다. 사진 뒷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카를로스 5세 궁전입니다. 좀 더 가까이 가 볼까요? 궁전의 입구 카를로스 5세 궁전은 나자리스 궁전이 세워진 이후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외부에서 본 모양은 사각형인데 입구를 통해 들어오면 느닷없이 원형의 광장이 나타납니다. 안내서를 보니 사진과 같은 거대한 기둥들 32개가 건물..
<스페인 그라나다 여행> 알카사바 (Alcazaba) : 견고한 성벽의 군사 요새 알카사바 (Alcazaba) : 견고한 성벽의 군사 요새 알카사바 (alcazaba)는 나자리스 왕궁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적 목적으로 축조된 요새입니다. 나자리스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알카사바는 성채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알카사바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스페인 여러곳에 있는 군사적 목적의 성벽들은 대부분 알카사바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가령 그라나다의 알카사바, 말라가에 있는 알카사바..., 뭐 이런 식이죠. 나자리스 왕궁 방향에서 본 알카시바의 성벽 알카사바 입구 나자리스 왕궁처럼 미리 예약된 시간에 입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입구쪽에 거대한 성벽이 있고, 내부에는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여러개의 커다란 망루가 있습니다. 주거시설, 목욕탕등으로 사용되었던 곳의 흔적도 있습니다. 알카자바의 가..
<스페인 여행>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 나자리스 왕궁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 나자리스 왕궁 전날 알바이신에서 야경으로 감상했던 알함브라 궁전의 감동을 간직한 채, 다음날 직접 관광에 나섰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은 나자리스 왕궁, 알카사바, 카를로스 5세 궁전, 헤네랄리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알함브라는 나자리스 왕궁을 뜻합니다. 아무튼 아침에 일찍 일어나 네비게이션에 알함브라 왕궁을 치고 찾아나섰습니다. 그라나다 시내에서 알함브라까지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그저 10 분 정도의 거리였던것 같습니다. 알함브라 궁전 출입구를 지나 오분정도 걸어가면 표지판이 나옵니다. 화살표는 카를로스 5세 궁전, 나자리스 궁전, 알카사바로 가는 방향을 알려주네요. 알함브라궁전중 나자리스 왕궁만 입장 시간이 따로 있습니다. 저희는 오전 11시로 예약을 했었..
<스페인 톨레도 여행> 좁은 골목길을 헤메고 노천 카페에서 노닥거리다. 좁은 골목길을 헤메고 노천 카페에서 노닥거리다. 여행을 하면서 유명한 사적지나 관광명소를 찾는 즐거움도 있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뒷골목이나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시장이나 거리등을 구경하는 재미도 그에 못지 않게 재미가 쏠쏠합니다. 톨레도는 잘 알려진대로 중세의 모습과 문화가 아직 도시 곳곳에 남아있는 고풍스러운 곳이라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는 좁은 골목들이 참 많습니다. 위 사진은 톨레도 골목을 헤매다가 잘못 들어간 곳인데, 소위 막다른 골목입니다. 여기서 차 빼서 나오는데 진땀 뺐습니다. 도로가 정말 좁고 울퉁불퉁해서 운전하기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걸어서 구경하자니 마땅한 주차장도 없구요..ㅠㅠ. 소형차 아니면 정말 좌우로 10센티 정도의 공간만 남아있는 골목길을 통과하려면 엄청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