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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동 맛집> 팔봉포차 : 세련된 대형 실내포차 팔봉포차는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에 있는데, 이걸 과연 포차라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대규모입니다. 게다가 화려한 인테리어와 조명, 기업화된 운영방식으로만 보자면 그냥 허름한 실내포차의 범주에 넣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물, 즉 메뉴만 보면 실내 포차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팔봉 포차 입구 뻑적지근 하지요, ㅋㅋ. 기본으로 나오는 알새우 칩 특이하게 인스턴트 스프(3분 양송이 스프? ㅋ)가 같이 나오는데 알 새우칩을 여기에 찍어 먹는 맛이 꽤 괜찮습니다. 게불과 멍게 해물탕인지 조개탕인지 잘 기억이... 암튼 칼칼하고 개운한 국물맛... 콩나물도 아삭하고... 포차에서 빠질 수 없는 안주, 계란말이 옆에 락교와 오이피클을 주니 텁텁할 수 있는 계란말이의 잔맛을 없애는 데 좋았습니다. 요거는 ..
<동사의 용법> Expect 동사 영어로 '기대하다'라는 단어는 expect 가 가장 일반적이지요. 숙어로는 look forward to 가 있지만, 오늘은 expect 만 살짝 들여다보기로 하겠습니다. 요 녀석만으로도 그럭저럭 괜찮은 예문들이 꽤 될 것 같습니다, ㅋ 그것은 내가 기대했던 것과는 반대였어 > That was contrast to what I expected. 다른 많은 동사와 마찬가지로 expect 도 to + 동사를 사용한 표현들이 많습니다. '무엇무엇 하기를 기대한다'라는 표현이 되겠죠. 약간 의미 확장을 하면 '예상되다'도 가능합니다. 오전중에 돌아올 것 같아 (그렇게 기대되고 생각된다는 의미) > I expect to come back before noon. 여기서 뵙게 될 줄 몰랐어요 > I didn't exp..
여드름 : 블랙헤드가 무엇인가요? (1) 여드름 : 블랙헤드가 무엇인가요? (1) 여드름의 종류중에서 블랙 헤드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알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코에 있는 까만 점처럼 생긴 피지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울을 통해 콧잔등을 자세히 보면 점처럼 생긴것들이 모공내에 박혀있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바로 이것이 대표적인 블랙 헤드가 되겠습니다 (아래그림 참조). 블랙헤드는 코뿐아니라 여드름이 있는 사람이라면 얼굴의 다른 부분에서도 찾아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코부위가 가장 기름기가 많고 피지분비가 왕성한 부위이기 때문에 코에 주로 블랙 헤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블랙 헤드를 자세히 보면 까맣게 생긴 것이 가운데 박혀있고 자세히 보면 정상피부보다 약간 튀어올라 오기도 하구요... 그러나 병변이 붉거나 염증이 생겨 ..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 퓨전이라 할 수 없는 퓨전한식집, "미세스 김" 분당 정자동 카페 거리에 있는 많은 카페, 레스토랑, 주점중에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국적인 분위기, 예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노천카페등의 이미지로 인해 과대 평가된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방문했던 음식점이 좀 맘에 들지 않거나 기대에 크게 못미쳤을 때는 포스팅을 하지 않았습니다. 잘못된 것을 굳이 블로그에 이것저것 지적하는 것이 성격상 맞지 않았고, 되도록이면 잘 하는 집을 위주로 소개하는 것이 더 의미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대하고 갔는데 좀 실망한 경우라도 정보 공유차원에서, 저의 느낌을 사실대로 포스팅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라 생각되어 고심끝에 방문후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미세스 김은 정자동 카페거리에 있습니다. 퓨전 한식을 표방하고..
<비즈니스 영어> 이 기술의 잠재적 가치는 무한합니다. 비즈니스 영어를 포스팅한지 좀 된것 같습니다. 얼마전 CNN 에서 front man 이라는 표현이 나와서 그거이 몬 소린가 찾아보았는데, 어떤 프로젝트나 단체등에서 대표가 되는 사람을 일컫는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속한 그룹에서 리더가 되는 건 좋은 일이고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이지요. 단, 그것 자체가 인생목표가 되거나, 그걸 이루기 위해 너무나 과도하게 스트레스 받는 것은 정중히 사양.., ㅋㅋ. 자, 한번 달려 볼까요...? 그는 이 프로젝트의 리더 (간판이 되는 사람)입니다 > He is the front man of this project. 이 기술의 잠재적 가치는 무한합니다 > The potential value of this technology is endless. 긴밀한 협력 관계..
여드름 약 로아큐탄 (이소트레티노인)의 성분과 작용 여드름 약 로아큐탄 (이소트레티노인)의 성분과 작용 여드름 치료의 기본은 먹고 바르는 약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더 중요한 것이 먹는 약입니다. 바르는 약에 대해서는 이미 말씀드렸고 이번 장에서는 먹는 여드름약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이소트레티노인은 먹는 여드름약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약입니다. 흔히 로아큐탄이라고 하지요. 로아큐탄은 상품명이고 이소트레티노인은 로아큐탄의 성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트레틴, 니메겐, 이소트렌등의 약도 로아큐탄과 동일한 이소트레티노인입니다. 로아큐탄은 비타민A로부터 합성된 비타민A 합성유도체입니다. 그렇다고 비타민은 아니구요… 이약이 여드름을 치료하는 원리는 무엇보다 피지, 즉 기름의 분비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것입니다. 모공내에 고이는 피지의 양이 감소되어 모공..
여드름 치료에 실패하는 이유 10가지 (7) : 화장품에 대한 환상 여드름 비누를 바꿔볼까요? : 화장품에 대한 환상 다른 피부질환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여드름은 화장품이나 비누에 대한 환자들의 기대 심리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여드름을 없앨 수 있는 스킨이나 비누등을 찾아 헤메고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러나 스킨이나 비누로는 여드름을 치료할 수 없습니다. 여드름은 피부질환이지요. 그것도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고 재발을 잘 하는 아주 난치성의 질환입니다. 비누나 스킨은 치료제가 아닙니다. 화장품과 세안제입니다. 화장품이나 세안제로 여드름을 없앨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대부분의 여드름 비누나 스킨류는 얼굴의 기름기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드름은 피부표면의 기름기 제거만으로는 치료되지 않습니다. 피부속 피지 주머니(피지선..
<제주 소라의 성> 신사동 세꼬시 전문점 : 깔끔한 인테리어, 아쉬운 콘텐츠 제주도의 소라의 성이라고 하면 아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서귀포 정방폭포 있는 절벽에 예쁘게 지은 제주 토속 음식점이지요. 신사동에서 저녁 먹고 이차를 위해 이동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집 상호가 '제주 소라의 성'이었습니다. 우선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소라의 성 분점인지, 아니면 아무런 관련이 없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름은 똑같습니다. 이 집 인테리어 참 맘에 듭니다. 밝은 조명, 깔끔한 건물 외벽, 센스있는 내부 장식과 모던한 소품들... 아마도 이층에는 다다미방처럼 꾸며진 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구경하고 있는데 기본 찬들이 나오네요. 뭐 특별한 것은 없구 묵은지가 나와서 스마트 폰으로 한방 찍었습니다. 묵은지 깔끔합니다. 저녁 식사는 이미 했고 간단히 소주 ..
<영어 핵심 패턴> Would like to ~ 와 If you wouldn't mind Would 가 나오면 살짝 골치아파 하시는 분들이 있죠? 사실 용법도 다양하고 약간 복잡해서 정이 안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전에서 would를 찾아보면 품사는 조동사로 나오고 정말 다양한 용법들이 주루룩 나옵니다. 읽어보다가 지치죠. 오늘은 복잡하게 이것저것 일일이 나열하는 거 말고 두 가지 용법만 자기 것으로 만들어 보도록 합시다. 이 두가지 패턴이 would 의 용법을 대표한다고 할수는 없으나, 나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이 용법을 통해 would의 다른 용법들도 유추해서 이해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는 would like to~ 되겠습니다.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싶은데요 > I would like to sign up for mileage..
<강남구 신사동 맛집> 숏다리 : 아삭한 숙주나물, 신김치와 함께 먹는 숙주 차돌박이 신사동 간장게장 골목에 있는 숙주 차돌박이 전문점입니다. 정식 상호는 숏다리 감자탕인 것 같은데 사실 이 집에 참 여러번 갔었지만 감자탕을 먹은 적은 없습니다. 갠적으로 감자탕을 그리 즐기지 않는 이유도 있으나, 워낙 숙주 차돌박이가 대세라 이거 먹다보면 감자탕 시켜 먹을 여지가 없습니당. 미역 오이냉국 주변에 차돌박이 싫어하는 사람, 못 본거 같습니다. 저도 물론 좋아하구요, ㅋ 근데 이 집 차돌박이는 약간 다르지요. 거북이 모양의 불판에 숙주 왕창, 신김치 왕창 넣고 차돌박이를 엊습니다. 숙주가 아삭할 정도로만 익히고, 차돌박이가 붉은 빛을 잃을 때까지만 기다립니다. 좀만 참으면 먹을 수 있다...!! 차돌박이는 숙주, 김치와 함께 먹어도 되고, 요렇게 양파와 고추가 들어간 소스에 찍어 먹어도 됩니다..
<용인시 수지구 고기리 맛집> 산사랑 :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산나물 정식 산사랑 먹고 나서 속이 편한 음식, 자연의 원래 그대로 맛을 느끼고 싶을 때 자주 찾는 집이 산사랑입니다. 고기리에 수많은 음식점들이 있지만, 저는 이 집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산사랑 찾아가는 길은 저같은 자칭 단골에게도 고역입니다. 좁은 진입로, 꽉 막히기 일쑤인 산길, 왠 사람들은 그리도 많은지... 더구나 길 양쪽으로 쫙 늘어선 식당들은 산길의 풍광을 완전히 망쳐 놓았기에 갈때마다 기분이 우울해집니다. 그래도 산사랑에 도착해서 한상 떡 받고나면 마음이 금방 풀어지지요. 이곳 메뉴는 산나물 정식 하나입니다. 반찬들과 돌솥밥 돌솥안의 밥을 퍼내고 재빨리 불을 부어 놓았다가 누룽지로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좋은 쌀로 지은 밥맛입니다. 반찬 종류가 많아 일일이 다 찍을 수는 없어서 합동..
<경기도 수지 고기리 맛집> 장수촌 : 누룽지 닭백숙과 닭도리탕 수지 고기리 : 장수촌 용인에 있는 고기리 유원지에는 음식점이 참 많습니다. 진입로는 좁은데 계곡 양편으로 늘어선 음식점들로 좀 복잡한 것이 아닙니다. 주로 닭백숙, 고기집, 한정식 전문점들이 많습니다. 장수촌도 닭백숙, 닭도리탕을 주로 하는 음식점 중 하나입니다. 겉에서 보면 그냥 평범해보이지만 뒷쪽으로 돌아가면 계곡을 끼고 야외로 평상들이 어마어마한 규모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누룽지 닭백숙 깔끔하고 담백하게 나옵니다. 삼만 팔천냥 닭백숙에 따라나오는 누룽지 누룽지라기 보다는 누룽지가 들어간 닭죽이라고 해야 더 맞을 듯 합니다. 맛은 걍 평범. 닭도리탕 사만오천냥 되겠습니다. 이날은 닭백숙에 닭도리탕에 그냥 닭으로 도배를 했네요. 같이 간 일행중에 닭고기라면 사족을 못 쓰는 일인이 있는 관계로... 팔..